<숲에서의 일>
우리들은 그란코쿠마를 향하기 위해, 로텔로 다리를
통해 루그니카 대륙에 상륙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란코쿠마로 가기 위해서는, 로텔로 다리 북쪽에 있는
테오르숲을 지나가야 한다. 곧장 이리로 오지 못했다,
서두르자.
테오르 숲에 도착하니 전쟁 준비를 위해서인지
숲은 완전히 봉쇄되어 잇었다. 어떻게 지나갈 수 없을까
교섭해 보았지만, 현시점에서 신뢰를 얻을 수는 없었다.
결국 제이드만 먼저 가서 그란코쿠마에 들어가
피오니 폐하의 허가를 받기로 했다.
할 수 없이 숲 입구에서 제이드를 기다리고 있는데,
안쪽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위험한거 같다.
조사해 보자.
숲 안쪽에 마르크토 군사가 쓰러져 있었다. 아무래도
신탁의 방패-오라클-기사단 녀석들이 덥쳐온거 같다.
어쩌면 그 녀석들 숲을 돌파해서 무언가를 하려할 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란코쿠마 마을까지 가보자!
이제 그란코쿠마에 거의다 도착했을 즈음, 육신장
라르고가 우리들에게 공격해 왔다. 그런가, 마르크토
병사들을 공격한건 이 녀석이였구나!
근데 그때,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다. 가이가
카슬롯에 조종되어 나를 공격해 왔다. 이온은 신크가
가이를 조종하고 있다고 한다. 이때 지진이 일어난
덕에 신크가 숨어있는 장소를 알았다. 아무래도
둘은 이온을 빼앗으로 온거 같다. 결국 마르크토
병사들이 소란스러운 소리에 눈치채고 와서, 라르고와
신크는 도망쳤다. 이온은 무사히 구할 수 있었지만,
가이가 정신을 잃었다. 우리들은 의심을 받고 연행되게
되었다.
<수상의 제도 그란코쿠마>
그란코쿠마에 들어가자, 프링스 장군이란 군인이
와서, 우리들의 신변을 넘겨 받았다. 프링스 장군은
제이드의 명으로 우리들을 맞이하러 왔다고 한다.
어쨌든 가이의 카슬롯 치유를 위해 여관을 준비해
달라고 했다. 나도 따라가려 했더니, 이온이
막았다.
이온이 말하길, 카슬롯은 정말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시킬 수 없다고 한다. 다시말해 가이는,
나를 죽이고 싶도록 미워했다는 거다.
믿을 수 없어. 역시 아크제류스 일 때문일까.
그렇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가이를 상처주었던
걸까......
프링스 장군은 나의 충격을 감안해, 황제폐하에게
가기전에, 시간을 주었다.
조금 머리를 식히자......
나는 매우 낙담해서 누군가와 얘기할 기분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때, 티아가 정신들게 해주었다. 확실히 가이가
나를 미워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가이는 내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믿고, 유리아 로드의
입구에서 나를 기다려 주었다.
그렇다. 나는 앗슈의 눈으로, 가이가 나를 믿어주는 것을
보았다. 가이가 나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했다고 해도,
분명 얘기를 들어줄 것이다. 가이가 나를 믿어줬듯이,
나도 가이를 믿어야지.
지금 낙담하고 있어도 소용없다. 제이드와 나타리아를
찾아서 함께 황제폐하를 만나러 가자.
프링스 장군의 안내를 받아, 우리들은 피오니 황제를
만났다.
거기서 우리들은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킴라스카는 아크제류스 건으로, 나타리아와 나의 목숨을
빼앗은 마르크토에게 전쟁선포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마을이 긴장상태 였군......
게다가 센트비나 주변의 대지가, 지반침하를 일으키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한다. 다시말해, 센트비나의
붕괴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예언-스코어-에 기록되지 않은 붕괴가, 현실로
일어나려 하고 있는 건가.
게다가 마르크토 군은 센토비나의 위험을 예측하면서도,
센트비나 주민의 구출을 망설이고 있었다. 아크제류스
붕괴를 전쟁의 구실로 삼은 킴라스카의 음모로, 센트비나
에 군이 도착했을 때, 센트비나도 붕괴해 버리는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 같았다.
나는 피오니 황제에게 센트비나의 주민의 피난을
아룄다. 마을안에 들어가는 것을 우리들과 제한된
사람으로만 구성하면, 마르크토 군은 말려들지 않는다.
그러면 우리들을 믿어주지 않을까하고 생각한 거다.
제이드의 입김도 있어서, 이 작전을 결행하기로
했다. 우리들은 센트비나 주둔군과 협력해서 주민
구출활동을 하기로 했다. 얼른 센트비나로 향하지
않으면 않되지만, 가이가 걱정된다. 가이는 괜찮은
걸까. 여관에 들렀다 가는게 좋겠지.
여관에 가니, 가의 카슬롯 해주는 성공한거 같았다.
의식이 돌아온 가이가, 자신의 과거 얘기를 해주었다.
가이는 마르크토 사람 이었다. 마르크토의 호도섬을
영지로 하는 가르디오스 백작가의 귀족이었다.
하지만 가이가 어렸을 때, 호도 전쟁이 일어나서,
가이의 가족과 저택 사람들도 킴라스카 군에게,
나의 아버지 파브레 공작에게 살해당했다.
가이는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복수를 위해 나의 저택에
침입했다.
하지만 가이는 어른이었다. 아무리 레프리카라고 하지만
나는 원수의 자식이다. 밉지 않을리가 없다. 그런데도,
확인하고 싶은게 있다면서, 조금더 함께 여행하게
해달라고 한다. 나는 기쁘지만, 가이는 사실 괴롭지 않을까.
하지만 녀석은 언제나처럼 웃어주었고, 나는 조금 마음이
가벼워졌다. 가이는 정말 좋은 녀석이다. 가이가 친구여서
정말 좋다.
센트비나에 가는데, 가이뿐만이 아니라 이온과 아니스도
동행하기로 했다. 이온이 강하게 희망했기 때문이다.
아니스와 제이드는 무서운 얼굴을 했지만, 이온은
내버려 두면, 마음대로 쫒아올거 같기도 하고, 함께
있는 편이 지키기도 쉽겠지. 센트비나에 가야한다.
구출활동, 힘내자.
<성관도시 붕괴>
센트비나에 가니, 마크가반 장군 일행은, 주민의
피난을 우선시하는가, 전쟁을 우선시 하는가를 고민하고
있었다. 우리들이 피오니 황제의 칙명을 전하자, 그제서야
주민의 피난을 결정했다. 자, 마을 사람들을 엔게브까지
유도하자! 더이상 아크제류스와 같은 일을 반복하지는
않겠다. 절대로.
피난이 거의다 완료됐을 때, 육신장 디스트가
이온을 빼앗으러 왔다. 장난아니다. 이런 녀석한테
방해받으면, 피난을 제때 끝낼 수 없다!
어떻게 힘으로 디스트를 물리쳤지만, 그 동안
마을 주변은 붕괴하기 시작하고, 마크가반 전 원수와,
일부 마을 주민이 남아있었다. 이때 가이가 하늘을 나는
음기관ㅡㅡ비황정(飛晃艇)이, 킴라스카 셰리단이란
마을에서 개발되었다는 얘기를 알려 줬다.
그게 있으면, 마을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게다가 티아의 얘기로는 센트비나의 낙하는
아크제류스때 보다는, 호도의 붕고상황과 닮았다고 한다.
호도 때에는, 외각대지를 떠받치고 있는 디바이딩라인이란
역장(力場)에 도달할때 까지는 천천하 낙하하다가,
그 역장을 넘으면, 한 순간에 마계-크리포트-까지
낙하한다고 한다. 그게 정말이라면, 아직 조금
시간이 있다. 제때에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셰리단에 가서 비황정을 빌려줄 수 있는지 부탁해 보자.
셰리단은 와이욘 거울 동굴이 있는 라데시아 대륙
동쪽에 있다. 바치칼 해로에서 서쪽으로 가는 것이
가장 빠르다. 로텔로 다리까지 돌아가서 타르타로스에
타야한다. 서두르자.
<장인의 마을 셰리단>
셰리단은 장인의 마을이다. 음기관을 매우 좋아하는
가이는, 이런 비상사태에 조금 기뻐하는 거 같아 질렸다.
뭐, 상관없지만. 그거보다 비황정을 아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실험장 같은 곳에서 할아버지들이 소란스럽다.
아무래도 아르비오르가 비행실험중에 메지오라 고원에
떨어졌다는거 같다. ......라는건, 그것이 비황정인가!
난리를 치던 이에몬이란 할아버지에게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자.
이에몬씨 일행의 얘기를 들어보니, 메지오라 고원에
추락한 비황정 아르비오르에는 조종사가가 갇혀 있다고
한다. 게다가 메지오라 돌풍이라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서, 금방이라도 계곡 밑으로 떨어질 거 같다고 한다.
이대로는 조종사가 죽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하늘을
나는데 가장 중요한 부유기관이란게 부서질 지도 모른다.
원래 부유기관은 2000년전의 유적에서 발굴한 음기관으로
현재의 기술로는 같은것을 만들어내기 어렵다고 한다.
그렇다면, 부유기관을 회수하는 것이 하늘을 나는
유일한 방법이다. 우리는 조종사와 부유기관의 회수해
주는 대신에, 현재 제작중인 2호기를 빌려달라고 했다.
모자른 부품은 타르타로스에서 빼와서, 완성된 기체를
우리들이 회수한 부유기관을 장착한다는 거다.
타르타로스는 못 쓰게 되겠지만, 할 수 없다.
그럼, 얼른 메지오라 고원으로 향하자. 어물쩡거리다간
조종사도 부유기관도 꽝이다.
메지오라 고원은 소문대로 마물의 둥지였다.
위태로운 아르비오르에서 조종사를 구하기 위해서는
발사장치라는 기체를 고정시키는 장치로, 아르비오르를
두 장소에서 박아넣어야 한다. 시간이 없으니 양쪽으로
갈라져서 행동하기로 했다.
<구출극도 부유기관도>
아르비오르가 낙하하기 전에 도착한 우리들은
조종사 긴지를 구하고, 부유기관을 회수했다.
남은 셰리단에 있는 이에몬씨 일행에게 전하는
것 뿐이다.
셰리단에 도착하고, 긴지가 부유기관을 이에몬씨에게
전해주러 갔다. 우리들도 이에몬씨를 만나러 가자.
이에몬씨가 있는 비황정 공장까지 왔을때,
킴라스카 군 병사에게 발각 됐다. 병사들은 마르크토 군의
군복을 입고 있는 제이드를 보자, 우리들을 잡으려 했다.
그야 전쟁선포한 적국의 군인이 어슬렁거리면 그럴 수 밖에
없겠지.
우리들이 비황정 공장에 도망치자, 아르비오르는 완성되어
있었다. 우리들은 킴라스카 군을 이에몬씨에게 맡기고,
아르비오르를 이용해 센트비나로 향하기로 했다.
조종은 긴지의 여동생인 노엘이 담당해 주기로 했다.
노엘, 부탁해!
우리들은 그란코쿠마를 향하기 위해, 로텔로 다리를
통해 루그니카 대륙에 상륙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란코쿠마로 가기 위해서는, 로텔로 다리 북쪽에 있는
테오르숲을 지나가야 한다. 곧장 이리로 오지 못했다,
서두르자.
테오르 숲에 도착하니 전쟁 준비를 위해서인지
숲은 완전히 봉쇄되어 잇었다. 어떻게 지나갈 수 없을까
교섭해 보았지만, 현시점에서 신뢰를 얻을 수는 없었다.
결국 제이드만 먼저 가서 그란코쿠마에 들어가
피오니 폐하의 허가를 받기로 했다.
할 수 없이 숲 입구에서 제이드를 기다리고 있는데,
안쪽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위험한거 같다.
조사해 보자.
숲 안쪽에 마르크토 군사가 쓰러져 있었다. 아무래도
신탁의 방패-오라클-기사단 녀석들이 덥쳐온거 같다.
어쩌면 그 녀석들 숲을 돌파해서 무언가를 하려할 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란코쿠마 마을까지 가보자!
이제 그란코쿠마에 거의다 도착했을 즈음, 육신장
라르고가 우리들에게 공격해 왔다. 그런가, 마르크토
병사들을 공격한건 이 녀석이였구나!
근데 그때,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다. 가이가
카슬롯에 조종되어 나를 공격해 왔다. 이온은 신크가
가이를 조종하고 있다고 한다. 이때 지진이 일어난
덕에 신크가 숨어있는 장소를 알았다. 아무래도
둘은 이온을 빼앗으로 온거 같다. 결국 마르크토
병사들이 소란스러운 소리에 눈치채고 와서, 라르고와
신크는 도망쳤다. 이온은 무사히 구할 수 있었지만,
가이가 정신을 잃었다. 우리들은 의심을 받고 연행되게
되었다.
<수상의 제도 그란코쿠마>
그란코쿠마에 들어가자, 프링스 장군이란 군인이
와서, 우리들의 신변을 넘겨 받았다. 프링스 장군은
제이드의 명으로 우리들을 맞이하러 왔다고 한다.
어쨌든 가이의 카슬롯 치유를 위해 여관을 준비해
달라고 했다. 나도 따라가려 했더니, 이온이
막았다.
이온이 말하길, 카슬롯은 정말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시킬 수 없다고 한다. 다시말해 가이는,
나를 죽이고 싶도록 미워했다는 거다.
믿을 수 없어. 역시 아크제류스 일 때문일까.
그렇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가이를 상처주었던
걸까......
프링스 장군은 나의 충격을 감안해, 황제폐하에게
가기전에, 시간을 주었다.
조금 머리를 식히자......
나는 매우 낙담해서 누군가와 얘기할 기분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때, 티아가 정신들게 해주었다. 확실히 가이가
나를 미워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해도,
가이는 내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믿고, 유리아 로드의
입구에서 나를 기다려 주었다.
그렇다. 나는 앗슈의 눈으로, 가이가 나를 믿어주는 것을
보았다. 가이가 나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했다고 해도,
분명 얘기를 들어줄 것이다. 가이가 나를 믿어줬듯이,
나도 가이를 믿어야지.
지금 낙담하고 있어도 소용없다. 제이드와 나타리아를
찾아서 함께 황제폐하를 만나러 가자.
프링스 장군의 안내를 받아, 우리들은 피오니 황제를
만났다.
거기서 우리들은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킴라스카는 아크제류스 건으로, 나타리아와 나의 목숨을
빼앗은 마르크토에게 전쟁선포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마을이 긴장상태 였군......
게다가 센트비나 주변의 대지가, 지반침하를 일으키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한다. 다시말해, 센트비나의
붕괴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예언-스코어-에 기록되지 않은 붕괴가, 현실로
일어나려 하고 있는 건가.
게다가 마르크토 군은 센토비나의 위험을 예측하면서도,
센트비나 주민의 구출을 망설이고 있었다. 아크제류스
붕괴를 전쟁의 구실로 삼은 킴라스카의 음모로, 센트비나
에 군이 도착했을 때, 센트비나도 붕괴해 버리는게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 같았다.
나는 피오니 황제에게 센트비나의 주민의 피난을
아룄다. 마을안에 들어가는 것을 우리들과 제한된
사람으로만 구성하면, 마르크토 군은 말려들지 않는다.
그러면 우리들을 믿어주지 않을까하고 생각한 거다.
제이드의 입김도 있어서, 이 작전을 결행하기로
했다. 우리들은 센트비나 주둔군과 협력해서 주민
구출활동을 하기로 했다. 얼른 센트비나로 향하지
않으면 않되지만, 가이가 걱정된다. 가이는 괜찮은
걸까. 여관에 들렀다 가는게 좋겠지.
여관에 가니, 가의 카슬롯 해주는 성공한거 같았다.
의식이 돌아온 가이가, 자신의 과거 얘기를 해주었다.
가이는 마르크토 사람 이었다. 마르크토의 호도섬을
영지로 하는 가르디오스 백작가의 귀족이었다.
하지만 가이가 어렸을 때, 호도 전쟁이 일어나서,
가이의 가족과 저택 사람들도 킴라스카 군에게,
나의 아버지 파브레 공작에게 살해당했다.
가이는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복수를 위해 나의 저택에
침입했다.
하지만 가이는 어른이었다. 아무리 레프리카라고 하지만
나는 원수의 자식이다. 밉지 않을리가 없다. 그런데도,
확인하고 싶은게 있다면서, 조금더 함께 여행하게
해달라고 한다. 나는 기쁘지만, 가이는 사실 괴롭지 않을까.
하지만 녀석은 언제나처럼 웃어주었고, 나는 조금 마음이
가벼워졌다. 가이는 정말 좋은 녀석이다. 가이가 친구여서
정말 좋다.
센트비나에 가는데, 가이뿐만이 아니라 이온과 아니스도
동행하기로 했다. 이온이 강하게 희망했기 때문이다.
아니스와 제이드는 무서운 얼굴을 했지만, 이온은
내버려 두면, 마음대로 쫒아올거 같기도 하고, 함께
있는 편이 지키기도 쉽겠지. 센트비나에 가야한다.
구출활동, 힘내자.
<성관도시 붕괴>
센트비나에 가니, 마크가반 장군 일행은, 주민의
피난을 우선시하는가, 전쟁을 우선시 하는가를 고민하고
있었다. 우리들이 피오니 황제의 칙명을 전하자, 그제서야
주민의 피난을 결정했다. 자, 마을 사람들을 엔게브까지
유도하자! 더이상 아크제류스와 같은 일을 반복하지는
않겠다. 절대로.
피난이 거의다 완료됐을 때, 육신장 디스트가
이온을 빼앗으러 왔다. 장난아니다. 이런 녀석한테
방해받으면, 피난을 제때 끝낼 수 없다!
어떻게 힘으로 디스트를 물리쳤지만, 그 동안
마을 주변은 붕괴하기 시작하고, 마크가반 전 원수와,
일부 마을 주민이 남아있었다. 이때 가이가 하늘을 나는
음기관ㅡㅡ비황정(飛晃艇)이, 킴라스카 셰리단이란
마을에서 개발되었다는 얘기를 알려 줬다.
그게 있으면, 마을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게다가 티아의 얘기로는 센트비나의 낙하는
아크제류스때 보다는, 호도의 붕고상황과 닮았다고 한다.
호도 때에는, 외각대지를 떠받치고 있는 디바이딩라인이란
역장(力場)에 도달할때 까지는 천천하 낙하하다가,
그 역장을 넘으면, 한 순간에 마계-크리포트-까지
낙하한다고 한다. 그게 정말이라면, 아직 조금
시간이 있다. 제때에 맞출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셰리단에 가서 비황정을 빌려줄 수 있는지 부탁해 보자.
셰리단은 와이욘 거울 동굴이 있는 라데시아 대륙
동쪽에 있다. 바치칼 해로에서 서쪽으로 가는 것이
가장 빠르다. 로텔로 다리까지 돌아가서 타르타로스에
타야한다. 서두르자.
<장인의 마을 셰리단>
셰리단은 장인의 마을이다. 음기관을 매우 좋아하는
가이는, 이런 비상사태에 조금 기뻐하는 거 같아 질렸다.
뭐, 상관없지만. 그거보다 비황정을 아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실험장 같은 곳에서 할아버지들이 소란스럽다.
아무래도 아르비오르가 비행실험중에 메지오라 고원에
떨어졌다는거 같다. ......라는건, 그것이 비황정인가!
난리를 치던 이에몬이란 할아버지에게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자.
이에몬씨 일행의 얘기를 들어보니, 메지오라 고원에
추락한 비황정 아르비오르에는 조종사가가 갇혀 있다고
한다. 게다가 메지오라 돌풍이라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서, 금방이라도 계곡 밑으로 떨어질 거 같다고 한다.
이대로는 조종사가 죽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하늘을
나는데 가장 중요한 부유기관이란게 부서질 지도 모른다.
원래 부유기관은 2000년전의 유적에서 발굴한 음기관으로
현재의 기술로는 같은것을 만들어내기 어렵다고 한다.
그렇다면, 부유기관을 회수하는 것이 하늘을 나는
유일한 방법이다. 우리는 조종사와 부유기관의 회수해
주는 대신에, 현재 제작중인 2호기를 빌려달라고 했다.
모자른 부품은 타르타로스에서 빼와서, 완성된 기체를
우리들이 회수한 부유기관을 장착한다는 거다.
타르타로스는 못 쓰게 되겠지만, 할 수 없다.
그럼, 얼른 메지오라 고원으로 향하자. 어물쩡거리다간
조종사도 부유기관도 꽝이다.
메지오라 고원은 소문대로 마물의 둥지였다.
위태로운 아르비오르에서 조종사를 구하기 위해서는
발사장치라는 기체를 고정시키는 장치로, 아르비오르를
두 장소에서 박아넣어야 한다. 시간이 없으니 양쪽으로
갈라져서 행동하기로 했다.
<구출극도 부유기관도>
아르비오르가 낙하하기 전에 도착한 우리들은
조종사 긴지를 구하고, 부유기관을 회수했다.
남은 셰리단에 있는 이에몬씨 일행에게 전하는
것 뿐이다.
셰리단에 도착하고, 긴지가 부유기관을 이에몬씨에게
전해주러 갔다. 우리들도 이에몬씨를 만나러 가자.
이에몬씨가 있는 비황정 공장까지 왔을때,
킴라스카 군 병사에게 발각 됐다. 병사들은 마르크토 군의
군복을 입고 있는 제이드를 보자, 우리들을 잡으려 했다.
그야 전쟁선포한 적국의 군인이 어슬렁거리면 그럴 수 밖에
없겠지.
우리들이 비황정 공장에 도망치자, 아르비오르는 완성되어
있었다. 우리들은 킴라스카 군을 이에몬씨에게 맡기고,
아르비오르를 이용해 센트비나로 향하기로 했다.
조종은 긴지의 여동생인 노엘이 담당해 주기로 했다.
노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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