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통제사령부. 톰소령? 톰소령 듣고있다면 응답 바란다'
치지지지직
'여기는 톰. 수신 확인했다. 지금 상공 1000m에 접어들었다'
삑-
푸른빛으로 칠해진 자그마한 구슬.
우리의 어머니이자 고향으로 불리우는 이 행성.
상공 1000m에서 본 그 푸른빛의 구슬을 보고있자니 기분이 묘했다.
이제 2시간 후면 그는 이 세상 사람들이 이루고 싶어했던 간절한 소망을 이루게 된다.
'여기는 톰. 지금 달주변을 돌고있다. 10분후 전달물건을 분리하도록 하겠다.'
치지직-
무선을 종료한뒤, 자신의 뒷편에 있는 조그마한 버튼을 위로 올린다.
차분히. 침착하게.
잠시뒤 고도가 안정되자 그는 버튼 밑의 레버를 아래로 내렸다.
살짝 둔탁한 기계음이 들리며 선체가 흔들렸다.
지금 그는 이 우주 어딘가에서 우리에게 응답 메시지를 보낸 자들이 우리들의 존재를 알수있게 하는
일종의 전달품을 우주에 뿌리고 있다.
' 여기는 사령부. 톰소령. 우주선의 고도가 이상하다.
분리는 이상이 없는가?'
치지직-
'여기는 톰. 분리는 이상없다. 선체가 많이 흔들린다.
어... 23분뒤 궤도를 벗어난다. 근처 우주 정거장이 이동이 가능한가?'
그때였다.
감당할수 없을 정도로 우주선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순간 굉음이 들리더니 그의 몸이 우주선밖으로 튕겨져 날라갔다.
'톰 소령! 톰 소령!'
--------------------------------------------------------
' 오늘, 여러분들은 위대한 발견의 순간에 와 계시는 겁니다.'
'저희는 우리의 모성, 어티의
대기권 밖에서 알루미늄 통에 든것으로 추정되는 조그만
물체를 발견하였습니다.
이것의 용도는 무엇인지 모르며, 이 물체가 온 궤도의 행성, 즉 이것을 보낸자들의 문명은 약 2억년전 멸망했다고 추정됩니다.'
'사라진 고대문명에서 존재조차 몰랐던 저희에게 보낸 물건이란 사실은 저희에게 매우 흥미로운 요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이 물건의 분석이 끝나기를 기대하는 바 입니다.'
' 물건이 발견된후 전문가들에 의해 해체작업이 완료.
그 안에 들어있던 어떤 기록의 해독이 끝났습니다
그곳에 적힌 문자는 지금 저희가 사용하는것과 비슷하여 해독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언어전문가들은 말하는데요,
어서빨리 그 내용을 들어보도록 하죠.'
'지금 나는 모든 인류를 대변하여 이 우주에 도착해있습니다. 이 편지의 봉합이 풀릴 쯤이면 이 광활한 우주 어딘가에서 인류의 존재를 파악했으리라, 곧 저희에게 메시지를 보낼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의 문명은 끊임없이 발전해왔고, 이는 결국 패망을 의미했습니다.
곧 인류의 존재는 사라질것이고
이 우주어딘가에서는 부디 인류의 길을 걷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실 이 글을 쓰고있는 시점에서, 저는 이미 우주에 와있고
떨리는 마음으로 편지를 봉합할것입니다.
서툰 어순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고 봉합합니다.
2016년 7월 23일
달 상공에서
그런디 톰 작성
아직 이 소설의 스토리는 구상이 끝나있는 상태이지만
아직 세부설정이 완료되지않아 여기에 올려봅니다.
반응이 좋으면 쭉연재할 생각입니다.
치지지지직
'여기는 톰. 수신 확인했다. 지금 상공 1000m에 접어들었다'
삑-
푸른빛으로 칠해진 자그마한 구슬.
우리의 어머니이자 고향으로 불리우는 이 행성.
상공 1000m에서 본 그 푸른빛의 구슬을 보고있자니 기분이 묘했다.
이제 2시간 후면 그는 이 세상 사람들이 이루고 싶어했던 간절한 소망을 이루게 된다.
'여기는 톰. 지금 달주변을 돌고있다. 10분후 전달물건을 분리하도록 하겠다.'
치지직-
무선을 종료한뒤, 자신의 뒷편에 있는 조그마한 버튼을 위로 올린다.
차분히. 침착하게.
잠시뒤 고도가 안정되자 그는 버튼 밑의 레버를 아래로 내렸다.
살짝 둔탁한 기계음이 들리며 선체가 흔들렸다.
지금 그는 이 우주 어딘가에서 우리에게 응답 메시지를 보낸 자들이 우리들의 존재를 알수있게 하는
일종의 전달품을 우주에 뿌리고 있다.
' 여기는 사령부. 톰소령. 우주선의 고도가 이상하다.
분리는 이상이 없는가?'
치지직-
'여기는 톰. 분리는 이상없다. 선체가 많이 흔들린다.
어... 23분뒤 궤도를 벗어난다. 근처 우주 정거장이 이동이 가능한가?'
그때였다.
감당할수 없을 정도로 우주선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순간 굉음이 들리더니 그의 몸이 우주선밖으로 튕겨져 날라갔다.
'톰 소령! 톰 소령!'
--------------------------------------------------------
' 오늘, 여러분들은 위대한 발견의 순간에 와 계시는 겁니다.'
'저희는 우리의 모성, 어티의
대기권 밖에서 알루미늄 통에 든것으로 추정되는 조그만
물체를 발견하였습니다.
이것의 용도는 무엇인지 모르며, 이 물체가 온 궤도의 행성, 즉 이것을 보낸자들의 문명은 약 2억년전 멸망했다고 추정됩니다.'
'사라진 고대문명에서 존재조차 몰랐던 저희에게 보낸 물건이란 사실은 저희에게 매우 흥미로운 요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이 물건의 분석이 끝나기를 기대하는 바 입니다.'
' 물건이 발견된후 전문가들에 의해 해체작업이 완료.
그 안에 들어있던 어떤 기록의 해독이 끝났습니다
그곳에 적힌 문자는 지금 저희가 사용하는것과 비슷하여 해독에 어려움이 없었다고 언어전문가들은 말하는데요,
어서빨리 그 내용을 들어보도록 하죠.'
'지금 나는 모든 인류를 대변하여 이 우주에 도착해있습니다. 이 편지의 봉합이 풀릴 쯤이면 이 광활한 우주 어딘가에서 인류의 존재를 파악했으리라, 곧 저희에게 메시지를 보낼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의 문명은 끊임없이 발전해왔고, 이는 결국 패망을 의미했습니다.
곧 인류의 존재는 사라질것이고
이 우주어딘가에서는 부디 인류의 길을 걷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실 이 글을 쓰고있는 시점에서, 저는 이미 우주에 와있고
떨리는 마음으로 편지를 봉합할것입니다.
서툰 어순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고 봉합합니다.
2016년 7월 23일
달 상공에서
그런디 톰 작성
아직 이 소설의 스토리는 구상이 끝나있는 상태이지만
아직 세부설정이 완료되지않아 여기에 올려봅니다.
반응이 좋으면 쭉연재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