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내년 1월에 애니가 방영될 예정이라 그런지
국내정발 속도가 심상치않은 '사망 유희로 밥을 먹는다.'
애니가 1쿨짜리면 전개상 원작 3권까지가 유력하니 일단
국내정발 분량으로도 애니보다 진도가 늦을 걱정은 없어 보이네요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시간의 흐름대로 전개되기 보단
주인공인 유우키가 참가한 데스 게임의 회차를 구분하여 수록되어 있는데
그마저도 회차 순서대로 정렬된게 아니라 뒤죽박죽 섞여 수록
4권에서는 여기에 한번 더 꼬아서 데스 게임 외부의 사건들로 시작합니다
물론 개연성 자체는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했지만
이 작품과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한 학교 생활
데스 게임의 참가로 평범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없지만
게임이 게임인지라 조금이라도 지식을 배우기위해 야간 학교에 다니고 있는 유우키
하지만 최근에 누군가가 감시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유우키를 미행하는 소녀의 시점으로 전개되는데
주인공이 오히려 외부인 포지션이라고 느낄 정도로
이번 4권은 제삼자의 시점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네요
이전권에서도 언급이 되었지만
최근 캔들 우즈와 비슷한 대량의 플레이어 사망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그 사건에 호기심을 느낀 유우키가 외부에서 정보를 모으는 과정
그리고 그때 만난 인연들이
미행하던 사건과도 이어지면서
후반의 '핼러윈 나이트'라는 데스 게임이 시작되는데
여러가지 인과관계가 쌓이면서 쫒고 쫒기는 추격전들이
데스 게임이라는 법조차 비껴가는 비일상 속에서 권선징악, 인과응보
모든 법칙에 속하지 않는 결말이 이 작품 답달까
전개 방식이 데스 게임이라는 틀 밖에서부터 다루기 시작하니
점점 더 재밌어지기 시작하네요
물론 누가 어떻게 죽을 지 모르는 작품이다 보니
주인공 이외의 캐릭터에게 정주기가 힘들다는 점에서 호불호는 아주 강한 편이지만
다음권부터는 제자가 생길지도 모르는 유우키의 상황을 다룰 것 같은데
이 관계가 훗날 주인공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기대됩니다
평점
★★★★
https://crocodailfarm.tistory.com/16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