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대략 2년 반만에 정발한 4권
솔직히 3권 내용도 잘 기억나지 않지만 읽다보면 대충은 기억나는 법이네요
오랜만에 재회한 소꿉친구이자 전 동료였던 용사파티의 멤버 '현자' 자넷
4권은 용사 파티에서 이탈하여 러셀과 재회함으로서
현재 용사 파티를 잠식하고 있는 케이티의 정체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자넷을 메인으로 지금까지 자넷이 느낀 케이티에 대한 의문들
그리고 러셀에 대한 자신의 죄책감
지금까지 성녀가 되고싶었던 자넷이 러셀에게 자신의 꿈을 빼앗기자
질투와 절망감에 결국 빈스를 부추겨 러셀을 파티에서 추방시켰고
얼마 안가 케이티가 빈스를 장악하기 시작하면서 러셀에 대해 기억이 사라진 빈스를 보며
뭔가가 크게 잘못된 것을 직감하는데
기억을 조작하는 정황을 보고 위험하다 판단해 러셀과 재회하는것까진 좋았지만
정작 자신도 빈스처럼 기억을 조작당한게 아닌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러셀과 에미에 대한 기억마저 허구일지도 모른다는 공황상태에 빠지면서
힘들어하는 모습들을 다루고 있네요
그 모든 이야기를 전해들은 러셀과 시빌라는
이야기 속의 케이티를 만나기 위해 다시 하몬드로 향하고
드디어 케이티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사실 이전권에서 나온 정황상
케이티의 정체가 여신임은 확실했지만, 정확히 무슨 여신인지가 알 수 없었는데
어렴풋이 계속 언급되는 태양의 여신으로 추정하고 있었지만
시빌라의 언니를 재기불능으로 만든 '사랑의 여신'임이 밝혀지면서 본격적으로 대립구조가 형성됩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인데
던전 공략쪽 전개는 특히나 아쉽네요
캐릭터간의 관계나 서사는 그나마 잘 쌓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 외의 스토리텔링이나 전투신 묘사는 좀 더 보완이 되었으면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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