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집에서는 남매, 밖에서는 연인
유우타와 사키는 현재 자신들의 관계에 적절한 거리를 찾아가면서
현재의 가족과의 유대와 연인으로서의 감정을 소중히하고 있는 9권
이번에 부모님이 재혼 1주년을 기념하여 1박 2일동안 집을 비우게 되면서
두 사람만의 동거 생활을 담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집에선 호칭을 오빠와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한 것을 통해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런 호칭이 익숙하지 않아 낯간지러운 두 사람이네요
알바처에 새로운 알바생 후배가 들어오면서
이쪽에서도 앞으로 케미를 보여줄 것 같지만
일단 신입 알바인 코조노는 타인과의 거리를 잘 재는 캐릭터처럼 보여서
이후 사키와의 관계에서 이런 저런 전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외에도 학교에선 고3 마지막 여름을 맞아
구기대회나 야구 시합 등으로 청춘에 걸맞게 다루고 있는데
주변에서도 연인관계가 새로 생기는 모습들이 연출되면서
유우타는 반년 전까지만 해도 사키에게 고백한 사람이
새로운 여친을 만든 모습을 보면서 사람의 마음이란 이렇게 쉽게 바뀌는 걸까
과거 바람을 폈던 친모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겹치면서
아직까지 관계 변화에 대한 심적 저항감이 사라지지 않은점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이 기세면 한 두권이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편까지 진입할 기세인데
이미 사전에 후기에서 졸업 이후의 전개까지 다룰거라 했으니
확실히 이 작품은 러브코미디로서 접근하기보단 드라마로서 접근하는게 맞는 듯
평점
★★★☆
https://crocodailfarm.tistory.com/16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