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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입니다. 지금 진지하게 이혼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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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년 차, 생후 150일 된 아기를 둔 남편입니다.
저는 39살, 아내는 42살입니다. 연애는 1년, 결혼한 지도 1년이 되었고, 지금은 대구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옷 장사를 하고 있으며, 월 수입은 약 400만 원 정도의 영세업자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매달 380만 원을 생활비로 아내에게 주고 있습니다.큰 돈이 아닌 것은 알고 있지만, 아내는 늘 380만원 밖에 못 준다며 무능력자, 인생 패배자로 저를 대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내와 아이를 위해 힘든 것을 참아내며 벌어온 돈인데,이런 말을 들으니 서글픈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 경제 상황
결혼 당시 저는 사업에 크게 실패를 한 이력이 있었기에 10년이 넘게 장사를 했지만
돈은 고작 6천만 원 정도를 가지고 있었고, 아내는 0원이었습니다.
아내는 주식으로 돈을 잃었다고 했지만, 정확히 어떻게 된 건지는 끝내 들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그 6천만 원을 생활비로 써가며 버텨왔고, 현재 자산이라고는 집 보증금 3천만 원 정도가 전부입니다.
우리는 서로 돈이 없는 상태에서 결혼했습니다.
지금 사는 집도 운 좋게 구한 50만 원 월세의 30평 빌라입니다.
아내는 과거 직장에서 월 실수령 약 300만 원을 받았고, 지금은 출산과 육아로 휴직 중입니다.
- 가사와 육아
저는 집 청소와 설거지, 쓰레기 버리기, 아이 목욕, 쌀 씻기 등 집안일의 상당 부분을 하고 있고,
육아는 7:3 정도로, 제가 30% 정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 번은 아내가 저에게 "투잡이라도 해서 돈을 더 벌어오라." 길래,
한 달짜리 식당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낮엔 식당 일, 밤엔 제 본업, 그 이후엔 육아와 집안일까지 다 하며
하루 4~5시간 자는 생활을 반복했습니다.
그래도 당시엔 내 가정을 위한 책임감이라는 생각에 힘들어도 불만없이 투잡을 뛰었고,
그렇게 생활비를 한 달에 500만원을 줄 수 있었죠.
그런데, 고생했다, 고맙다는 인사대신에 제 아내가 제게 했던 말은 이거였습니다.
"넌 식당 일을 하니까 집안 일은 하나도 안 하는구나?"
슬프더군요. 분노의 감정보다 슬픔이 먼저 올라왔습니다.
- 서울 이사 문제
올해 8월 말, 아내 직장 때문에 서울로 이사를 가야합니다.
그런데 아내는 서울에 집을 제 어머니가 사줘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처가 쪽에는 이미 서울에 18평짜리 빌라가 한 채 있음에도
"그 집은 절대 쓸 수 없다"고 선을 긋습니다.
그 집을 우리보고 달라는 것이 아니라, 지금 빠듯하게 살고 있으니
2년만 그 집에서 시작할 수 있게 해주면,
2년 안에 경기 외곽에라도 15평대 빌라 하나는 대출끼고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서울 집은 저희 어머니가 사주길 바라고 있네요.
- 아내의 태도
아내는 평소에 짜증을 잘 내는 성격이고, 공감을 잘 못 하는 타입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TV에 나오는 사람들이나, 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공감을 하다가도
제 상황은 전혀 공감을 하지 못 하는 타입니다.
일단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기억에 남고 싶어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내가 자꾸만 처제의 남자친구와 저를 비교하며 은근한 무시와 비아냥을 합니다.
처제의 직업은 연극배우인데, 제대로 된 경제활동은 전혀 해본 적이 없는 친구이고,
그녀의 남자친구는 삼성전자 과장으로 있습니다.
처제는 늘 명품 가방에 욕심을 내는 사람이었고,
사고 싶은 가방이 있으면 언제나 남자친구가 척척 사주곤 했죠.
그 모습이 부러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처제는 "가방이 필요하면 남자에게 말하면 된다."고 아내에게 말했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그 집안 자체가 그런 것 같습니다.
장모님도 돈을 잘 쓰시거든요. 경제 활동은 해본 적이 없으시구요.
- 술·담배
저는 술과 담배 둘 다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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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7년 전에 끊었고, 지금은 1년에 한두 번 마실까 말까입니다.
결혼 후 술 먹고 들어온 건 단 한 번뿐이고그것도 아내가 처가에 가서 2주일 정도 머물고 오겠다고 했던 날, 지인들과 소주 두 병을 마신 게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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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연애 시절 아내가 싫어한다고 해서 끊었고,
지금은 금연껌을 씹고 있지만 연초는 1년 6개월째 안 피우고 있습니다.
저는 가정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고,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 가족에 대한 인식 차이
저는 제게 어머니 한 분만 계신 상태에서 결혼했고,
이제는 아내와 아이가 진짜 가족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지금까지 제 어머니를 명절에 한 번도 찾아뵌 적이 없습니다.
"나랑 결혼을 했으니 우리 가족을 위해서도 헌신을 해줘." 가 아내의 기본 인식입니다.
즉, 아내에게 가족이란 본인의 부모, 여동생까지가 전부이고,
저와 제 어머니는 제외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 감정적으로 무너지는 지점
결혼하고 행복한 순간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아이는 지금도 제게 가장 큰 기쁨이고, 감사한 존재입니다.
아내가 그래도 제 취미(헬스)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줬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를 남편도, 가장도, 가족도 아닌 ‘돈은 버는데 무능력한 사람’으로만 대하는 태도에 지쳐갑니다.
남편으로서의 책임감만 요구하면서, 남편에 대한 존중은 없는 관계에서 과연 평생을 함께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설에 이혼 얘기를 직접 꺼낸 적이 있었지만,
아내는 “이혼은 싫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달라진 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혼을 망설이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제 어머니 때문입니다.
손주를 매일 기다리시고, 너무나 좋아하시기에
이혼을 말하는 것 자체가 큰 상처가 될까봐 그게 두렵습니다.
- 정리하자면
생활비 380만 원을 밀리지 않고 지급
아내는 서울 집을 우리 쪽에서 사줘야 한다고 주장, 처가의 집은 절대 못 씀
감정 기복 심하고, 짜증 많고, 나를 가족으로 보지 않음
삼성에 다니는 처제의 예비신랑과 나를 비교, 은근히 무시
나는 집안일, 육아 모두 참여, 술담배도 안 함
아내는 내 어머니를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음
서로 돈도 없이 결혼했는데, 내게만 모든 부담을 지우려는 구조
아이 때문에 이혼을 망설이고, 아내도 아이는 놓지 않으려 함
아내는 겉으로는 착한 척하지만, 본질은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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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 입장에서 정리한 이야기이지만, 단 하나도 과장 없이 전부 실제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지금 진심으로 이혼을 고민하고 있는 만큼,
루리웹 여러분들께 냉정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정적인 말도 괜찮습니다. 지금은 어떤 말이든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보기클릭)59.30.***.***
저는 얼마전 약 1년간에 재산분할 소송 끌에 얼마전 합의 이혼으로 기나긴 싸움을 끝넸습니다. 결혼기간 약5년간 중간중간 이건 아니다라는걸 알았지만 이혼이라는 현실이 너무나도 무거워 그순간을 회피하며 5년이란 시간을 허비 했습니다. 이혼초기 나름 전 와이프를 설득도 해보고 미안하다고 빌어도 보고 별거 다해본거 같습니다. 결혼생활이 지속되기에는 서로에 목표와 생각이 너무나도 달랐기에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계속 망설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머리로는 이미 알고 있지만 마음이 그렇게 되지 않더군요. 다만 저도 이혼을 정말 마음 먹고 소송에 돌입 하니 상대방에 태도가 180도 변하더군요. 전 결혼전 제가 구한 아파트가 하나 있어 (거래가 약4억) 이것과 5년간 맞벌리로 모은 현금 약 1억5천 정도 있었습니다. 상대측은 나름 결혼생활이 길고 맞벌이를 했기에 자신에 권리가 많을 거라 생각 했나 봅니다. 거이 50대50을 요구하더군요. 하지만 어느 한쪽에 귀책이 있는게 아니고 결국 성격차로 이혼하며 혼인기간이 10년을 넘어가지 않을 경우 재산분할은 그렇게 만만하게 되지 않더군요. 결국 누가 재산에 기여를 더했으며 결혼시 집을 누가 가져왔는지 가 훨씬중요 하더군요. 결과적으로 상대쪽은 전체 재산에 20%정도 만 인정 받았습니다. 그마저도 제가 합의 해줘서 가능했으며 수없이 찾아와 울며 빌며 합의 해달라고 하고 사과 하더군요. 그때 알았습니다. 자기 잘난척 고상한척 하더니 돈앞에서 결국 자기도 다를바 없더군요. 그냥 불쌍하다고 이거먹고 떨어지라고 말하고 분할 해줬습니다. 그리고 싶은 말습은 정말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면 빨리 끝내야 합니다.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마음만 멀어질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손실또한 훨씬 커집니다. 결혼 3년이내에는 정말 니돈은 니돈 내돈은 내돈입니다. 5년이 넘어가면 연금과 보험등 퇴직금 까지 계산해서 분할 해야하며 10년이 넘어가면 정말 어떻해 될지 모릅니다. 분할할 재산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지금다니직장 퇴직금에 연금까지 분할 해줘야 될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는 다르게 아이가 있다고 하시는데 귀책이 없다면 경제적 능력등을 최다한 어필하시면서 아이 데려오셔야 합니다. 소송 진입시 100이면 100 변호사들이 가장 먼저 물어보는게 아이 여부입니다. 전 변호사 수십명하고 상담했는데 이거 젤먼저 물어보더군요. 아이를 상대방이 대려가면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엄청난 경제적 손실 보실수 있습니다. 제가 너무 금전적으로 이야기 하는거 같긴한데 이혼이라는 현실을 맞이하면 정말 돈이 중요합니다. 그게 현실이더군요. 이런 과정을 하실 충분한 마음을 먹으실수 있다면 빠른시간안에 결정 하셔야합니다. 전오히려 지금 제가 하고싶어 하는거 사고싶은거 사면서 사는 지금에 삶이 좋습니다.
(IP보기클릭)14.36.***.***
와... 생활비를 380주는데 그 380도 한달에 못버는 저는 그래도 저 좋다고 만나는 착한 여친에게 더더욱 잘해야겠습니다... 글쓴님처럼 그렇게 살거면 결혼은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이 되요
(IP보기클릭)14.55.***.***
저는 18년동안 노예생활하다 상대방 불륜으로 이혼한 이혼 선배? 입니다만.. 사람은 안변합니다.. 조울증에 연극성 성격장애.. 항상 남탓만하고 연애시절부터 매일2시간동안 남욕하고 .... 제가 여러가지 노력으로 긍정적사고를 가질수 있도록 많이 노력? 들을 했습니다만. 애 낳고 점점 심해지고 ... 결국 저 모르는 빚 1~2천씩 만들더니 최종 1억가까이 제가 다 갚아주고 반복... 결국은 장애 있는 둘째도 나몰라라 .. 하면서 불륜까지 하여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사람 안 변합니다. (좋게)는.. 절대.. . 점점.. 더 악화 됩니다... 빨리 정리하는것이 좋습니다. 변호사와 상담하여 빠르게 정리하는 방법을 상당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좋게 좋게 끝낸다고 처음부터 다 양보했다간 다 잃습니다. 모든 조건을 법대로 다 최대한 가져오시고... 옛정으로 양보하고 싶다면 법적으로 모든 조치가 끝난다음에... 도와주십시요... 선배의 조언입니다.
(IP보기클릭)1.238.***.***
저는 모쏠인데 주변에 이런 결혼생활 하는 사람들 꽤 있긴 하더라구요.. 그 쪽은 주변 사람들이다보니 차마 나쁜말은 못 하겠던데 작성자님께는 죄송한 말로 지나가다 알게 된 사람 입장에서 말 하자면 그냥 이혼 하시는게 님을 위해서는 훨씬 나아보입니다..
(IP보기클릭)219.240.***.***
처제가 님의 부인을 조종하고 있는 걸로 보이거든요. 님의 부인은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떠들고 있고, 처제는 쭉 들어주면서 지령 내리고 있고, 한 마디로 그 처제라는 사람이 집안 일을 상의할 남편 자리에 앉아있는 거에요. 가방 사달라고 하면 척척 사준다는 삼성 과장 어쩌구 하는 얘기는 직접 본 게 아니라 들은 얘기죠? 남자친구에게 가방 하나 얻어내는 게 실제로는 얼마나 어려운 줄 아세요? 그 가방을 얻어내기 위해 자기가 했던 행동은 절대 얘기 안 할 거고, 즉, 반은 허세 자꾸만 허세를 부리며 끼어드는 처제를 경계하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부인의 얘기를 들어주고 부인이 1번으로 마음을 털어놓는 사람은 님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그 자리에 처제가 있어요.
(IP보기클릭)14.36.***.***
와... 생활비를 380주는데 그 380도 한달에 못버는 저는 그래도 저 좋다고 만나는 착한 여친에게 더더욱 잘해야겠습니다... 글쓴님처럼 그렇게 살거면 결혼은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이 되요
(IP보기클릭)27.113.***.***
착한 여성이라는 것에 확신을 가지고 계신 상태에서 연애 기간이 꽤 길었다면 결혼을 하시는걸 더 추천드립니다. 모든 여성들이 제 아내와 같진 않죠. 착한 분들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좋은 인연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 25.05.21 21:11 | |
(IP보기클릭)14.36.***.***
글쓴님 괴롭겠지만 고민 많이 되시겠습니다 솔직히 그냥 제 3자기때문에 있는 그대로 느끼는걸 말씀드려보면 글쓴님이 연애할때 사귀는 여성분(현재 아내분)의 외모등 다른 점에 눈이 멀어 정작 결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따지지못하고 결혼하신게 아닌가 생각듭니다 저같은 경우는 2년정도 지났는데 제가 오히려 주식으로 3억(집)을 날리고 돈을 여친보다 못벌고 학벌도 낮은걸 다 얘기헀는데 (여친이 약간 연상이긴 합니다) 저를 존중해주고 제가 여친을 존중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여친도 저를 존중하고 있는 느낌이더군요 이런글들 종종 보는데.... 조건이 아닌 인간 자체로서 보고 좋아해주는 여친에게 감사할 따름이네요 ㅜㅜ | 25.05.21 21:15 | |
(IP보기클릭)121.175.***.***
작성자님 고민 들어주면 되지 본인 여친 자랑은 왜 하는거임? 놀림?? 그리고 결혼하면 또 모름. 연애 오래하고도 이혼하는 부부 꽤 됨. | 25.05.22 09:52 | |
(IP보기클릭)27.113.***.***
평범한 외모의 여성입니다. ^^ 저도 제 아내가 연상이네요. 연애할 때는 제 아내가 참 부드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결혼을 하고 나니 눈에 보이는 것들이 있더군요. 밖에서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기... 연애 기간 1년은 너무 짧았던 것 같습니다. | 25.05.21 21:16 | |
(IP보기클릭)1.238.***.***
저는 모쏠인데 주변에 이런 결혼생활 하는 사람들 꽤 있긴 하더라구요.. 그 쪽은 주변 사람들이다보니 차마 나쁜말은 못 하겠던데 작성자님께는 죄송한 말로 지나가다 알게 된 사람 입장에서 말 하자면 그냥 이혼 하시는게 님을 위해서는 훨씬 나아보입니다..
(IP보기클릭)27.113.***.***
맞습니다. 저만 이런 상황에 있는 것은 아니더군요. 다들 어떻게 사나 신기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25.05.21 21:20 | |
(IP보기클릭)222.105.***.***
(IP보기클릭)27.113.***.***
아... 아닙니다. 얼굴이 팔리는게 너무 싫습니다 ㅠㅠ | 25.05.21 21:43 | |
(IP보기클릭)222.105.***.***
가족상담사는 개인의 정신적 문제보다는 가족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상담 전문가입니다. 가족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과 갈등을 이해하고, 가족 구성원 각자의 심리적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도록 돕습니다. 가족상담사의 역할: 가족 시스템 진단: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 갈등, 문제 행동 등을 파악하여 가족 시스템의 문제점을 진단합니다. 가족 상담 및 치료: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을 개선하고, 갈등을 해결하며, 가족의 기능 회복을 돕는 상담 및 치료를 제공합니다. 개인 상담: 가족 상담과 함께 개별적인 상담을 통해 가족 구성원 각자의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돕습니다. 교육 및 정보 제공: 가족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합니다. 가족 위기 관리: 가족 구성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위기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돕습니다. 가족상담사의 자격: 학력: 주로 심리학, 사회복지학, 가정학 등 관련 학과 졸업자. 경력: 가족 상담 관련 경험이 필요. 자격증: 한국상담협회 등 관련 협회에서 발급하는 자격증 취득. 훈련: 가족 상담 관련 이론 및 실습 교육 이수. 가족상담사가 필요한 경우: 가족 간 갈등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 가족 구성원의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 가족의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위기가 발생한 경우 다문화 가족, 저소득층 가정 등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경우 가족상담사를 찾는 방법: 지역 사회복지관이나 정신건강센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상담 협회나 관련 기관에서 상담 전문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병원이나 상담센터에서 가족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구라고 하셨으니 http://xn--2e0by8h8a873c9pjevar5g484b.kr/ 사이트 주소가 좀 이상한데 대구가족상담센터 라고 나오는데 한 번 상담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 25.05.21 21:44 | |
(IP보기클릭)27.113.***.***
링크까지... 감사합니다 ㅠ 이건 혼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아내와 함께 하는 것은 모두 싫거든요 지금으로서는요... 감사합니다. | 25.05.21 21:54 | |
(IP보기클릭)59.30.***.***
저는 얼마전 약 1년간에 재산분할 소송 끌에 얼마전 합의 이혼으로 기나긴 싸움을 끝넸습니다. 결혼기간 약5년간 중간중간 이건 아니다라는걸 알았지만 이혼이라는 현실이 너무나도 무거워 그순간을 회피하며 5년이란 시간을 허비 했습니다. 이혼초기 나름 전 와이프를 설득도 해보고 미안하다고 빌어도 보고 별거 다해본거 같습니다. 결혼생활이 지속되기에는 서로에 목표와 생각이 너무나도 달랐기에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계속 망설일수 밖에 없었습니다. 머리로는 이미 알고 있지만 마음이 그렇게 되지 않더군요. 다만 저도 이혼을 정말 마음 먹고 소송에 돌입 하니 상대방에 태도가 180도 변하더군요. 전 결혼전 제가 구한 아파트가 하나 있어 (거래가 약4억) 이것과 5년간 맞벌리로 모은 현금 약 1억5천 정도 있었습니다. 상대측은 나름 결혼생활이 길고 맞벌이를 했기에 자신에 권리가 많을 거라 생각 했나 봅니다. 거이 50대50을 요구하더군요. 하지만 어느 한쪽에 귀책이 있는게 아니고 결국 성격차로 이혼하며 혼인기간이 10년을 넘어가지 않을 경우 재산분할은 그렇게 만만하게 되지 않더군요. 결국 누가 재산에 기여를 더했으며 결혼시 집을 누가 가져왔는지 가 훨씬중요 하더군요. 결과적으로 상대쪽은 전체 재산에 20%정도 만 인정 받았습니다. 그마저도 제가 합의 해줘서 가능했으며 수없이 찾아와 울며 빌며 합의 해달라고 하고 사과 하더군요. 그때 알았습니다. 자기 잘난척 고상한척 하더니 돈앞에서 결국 자기도 다를바 없더군요. 그냥 불쌍하다고 이거먹고 떨어지라고 말하고 분할 해줬습니다. 그리고 싶은 말습은 정말 아니다 라고 생각하시면 빨리 끝내야 합니다.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마음만 멀어질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손실또한 훨씬 커집니다. 결혼 3년이내에는 정말 니돈은 니돈 내돈은 내돈입니다. 5년이 넘어가면 연금과 보험등 퇴직금 까지 계산해서 분할 해야하며 10년이 넘어가면 정말 어떻해 될지 모릅니다. 분할할 재산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지금다니직장 퇴직금에 연금까지 분할 해줘야 될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는 다르게 아이가 있다고 하시는데 귀책이 없다면 경제적 능력등을 최다한 어필하시면서 아이 데려오셔야 합니다. 소송 진입시 100이면 100 변호사들이 가장 먼저 물어보는게 아이 여부입니다. 전 변호사 수십명하고 상담했는데 이거 젤먼저 물어보더군요. 아이를 상대방이 대려가면 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엄청난 경제적 손실 보실수 있습니다. 제가 너무 금전적으로 이야기 하는거 같긴한데 이혼이라는 현실을 맞이하면 정말 돈이 중요합니다. 그게 현실이더군요. 이런 과정을 하실 충분한 마음을 먹으실수 있다면 빠른시간안에 결정 하셔야합니다. 전오히려 지금 제가 하고싶어 하는거 사고싶은거 사면서 사는 지금에 삶이 좋습니다.
(IP보기클릭)14.36.***.***
그냥저냥 정때문에 살다 쉽게 이혼한 사람들은 후회할때도 있는데. 진짜 정말 성격이 안맞을때는 이혼하고 나면 오히려 후련하고 삶이 즐겁다고 하더군요; | 25.05.21 21:40 | |
(IP보기클릭)27.113.***.***
사실 저도 양육비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혼을 하게 되었을 때, 남자가 아이를 데리고 올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아이를 정말 데리고 오고 싶지만, 오히려 직장을 다니고 있는 아내가 훨씬 유리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일단 변호사와 상담을 하긴 해봐야 할 것 같네요.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 25.05.21 21:45 | |
(IP보기클릭)59.6.***.***
이 글에 적극 공감합니다 연금 분할 엄청 거지같습니다 상대측 과실(가정 및 자녀폭력) 임에도 떼줘야합니다 양육권은 보통 엄마쪽이 유리한데 귀책없다는 전제하에 경제력 어필해서 데려와야합니다 이혼가정의 자녀는 정도의 차이가있을뿐 트라우마를 가지게됩니다 하지만 경제력 여유가 있으면 대화를 통해 아이가 이해할수 있는 여지가 됩니다 사춘기때 원망도 듣고 욕도 먹으며 힘들지만 그건 이상황을 만든 부모의 책임입니다 거 감당 못할거면 양육권은 포기하세요 나이들어서 자녀가 보고싶어하는거 아니면 그냥 미련도 내려 놓으세요. 자녀있는 이혼당사자들은 자녀의 심정을 모릅니다 알수가 없죠 다만 이혼가정 이라는건 6-7살 쯤 되면 인지하고 10살 넘어가면 남들과 비교해서 부족하다는 상황을 주변반응을 통해 상처 받습니다 이런걸 어떻게 하겠달라는 마음가짐 을 정리하고 변호사 상담받으시고 이혼에 임하세요 양육권 분쟁에서 경제력 만큼이나 중요한 부분입니다 | 25.05.21 22:01 | |
(IP보기클릭)211.179.***.***
(IP보기클릭)27.113.***.***
ATM 기계... 딱 그겁니다. 지금 저는 딱 ATM 기계죠. 그래도 그거 있잖아요. 남자들은 "오늘도 고생해줘서 고마워." 이 한 마디면 몇일 밤을 자지않고도 가족을 위해 일을 할 겁니다. 정말 서글픈 현실입니다. 인터넷에서만 보던 일이 제 일이 되었다니... 답변 감사드립니다. | 25.05.21 21: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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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7.113.***.***
안 그래도 전문가와의 상담을 한번 해보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무료 법무 상담이라는 곳은 바빠서인지, 혹은 수익이 안 되서인지 너무 두리뭉실하게 설명해주고 불친절하다는 느낌도 받았는데, 돈을 주고서 상담을 진지하게 받아봐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25.05.21 21: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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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상담은 딱 무료의 값어치 만큼만 합니다. 어쩔 수 없어요. 많이 고민되실거 같은데 꼭 제대로 된 상담 받아 보시기를 | 25.05.22 10:26 | |
(IP보기클릭)27.113.***.***
네 맞습니다. 무료 상담도 제대로 된 상담처럼 국가에서 그렇게 홍보를 하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진지하게 상담을 받아봐야겠습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 25.05.22 13:19 | |
(IP보기클릭)219.240.***.***
처제가 님의 부인을 조종하고 있는 걸로 보이거든요. 님의 부인은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떠들고 있고, 처제는 쭉 들어주면서 지령 내리고 있고, 한 마디로 그 처제라는 사람이 집안 일을 상의할 남편 자리에 앉아있는 거에요. 가방 사달라고 하면 척척 사준다는 삼성 과장 어쩌구 하는 얘기는 직접 본 게 아니라 들은 얘기죠? 남자친구에게 가방 하나 얻어내는 게 실제로는 얼마나 어려운 줄 아세요? 그 가방을 얻어내기 위해 자기가 했던 행동은 절대 얘기 안 할 거고, 즉, 반은 허세 자꾸만 허세를 부리며 끼어드는 처제를 경계하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부인의 얘기를 들어주고 부인이 1번으로 마음을 털어놓는 사람은 님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그 자리에 처제가 있어요.
(IP보기클릭)27.113.***.***
처제는 제 아내의 1번 맞습니다. 부모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이 마흔이 넘어서까지 둘이 한 침대에서 끌어안고 잘 정도로 애정도가 높기도 하구요. 그런데 처제 자리에 제가 들어갈 공간이 도저히 보이지 않습니다. 돈을 아껴야 한다면서 처제에게 명품 티셔츠 한장 사는 것은 우습게 생각하는 제 아내입니다. 정말 많은 노력을 해봤지만, 무조건 처제가 1번인 사람입니다... ㅠ 답변 감사합니다. | 25.05.21 21:51 | |
(IP보기클릭)219.240.***.***
예상대로 거기서 1차적으로 꼬인 것 같네요. 처제가 해준 말은 허세가 섞인 거짓말이라고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처제 말 따라봐야 결국 가정에 손해가 된다는 것을 납득을 시키셔야 합니다. 그런데 반박을 하고 납득을 시키는 것도 일정 범위 이내로 넘어간 상태여야지 완전히 넘어간 사람에게는 안 먹혀요. 부인에게 노처녀나 이혼녀 같은 이상한 친구가 붙어서 갑자기 망가진 거면 반강제로 분리를 시킬 수도 있는데 처제가 그러는 거면 견적이 안 나오네요. 그리고 그 자매의 관계는 자매끼리 친해서 그렇다고 포장되어 있다 뿐이지 굉장히 이상한 뒤틀어진 관계라는 것도 알고 계세요. 그쪽 집안에 어려서부터 뭔가 문제가 있는 듯 한데 제가 봐도 오은영 선생님 찾아가야 하는 급 같네요. | 25.05.21 22:05 | |
(IP보기클릭)27.113.***.***
정확한 예측입니다. 어디가서 이야기해봐야 사람들은 안 믿을 거예요. 아내와 여동생이 그런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면 누가 믿겠습니까? 어디가서 터놓고 이야기할 주제도 안 되니 더 답답합니다. 제 입에서 처제에 관한 소리가 나온다면 그 날은 부부싸움을 하는 날입니다. 저라고 왜 안 해봤겠습니까. 그런데 아내의 반응은 "니 입에서 내 동생 언급하는거 불쾌해." 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두손 두발 다 놔버렸네요 전... | 25.05.21 22:18 | |
(IP보기클릭)14.55.***.***
저는 18년동안 노예생활하다 상대방 불륜으로 이혼한 이혼 선배? 입니다만.. 사람은 안변합니다.. 조울증에 연극성 성격장애.. 항상 남탓만하고 연애시절부터 매일2시간동안 남욕하고 .... 제가 여러가지 노력으로 긍정적사고를 가질수 있도록 많이 노력? 들을 했습니다만. 애 낳고 점점 심해지고 ... 결국 저 모르는 빚 1~2천씩 만들더니 최종 1억가까이 제가 다 갚아주고 반복... 결국은 장애 있는 둘째도 나몰라라 .. 하면서 불륜까지 하여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사람 안 변합니다. (좋게)는.. 절대.. . 점점.. 더 악화 됩니다... 빨리 정리하는것이 좋습니다. 변호사와 상담하여 빠르게 정리하는 방법을 상당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좋게 좋게 끝낸다고 처음부터 다 양보했다간 다 잃습니다. 모든 조건을 법대로 다 최대한 가져오시고... 옛정으로 양보하고 싶다면 법적으로 모든 조치가 끝난다음에... 도와주십시요... 선배의 조언입니다.
(IP보기클릭)27.113.***.***
사람은 고쳐쓸 수 있다고 생각한 제 잘못이 컸던 것 같습니다. 비록 짧은 결혼 생활이지만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절대... 절대 고쳐지지 않을 것 같고, 이제는 변화시키고 싶은 마음마저 제게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25.05.21 21:52 | |
(IP보기클릭)14.5.***.***
(IP보기클릭)27.113.***.***
바로 그겁니다. 물론 지금도 참기 힘들정도로 제 마음은 상처 투성이이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라는 것이죠. 이 여자를 위해 평생을 헌신할 수 있는가? 저는 아닙니다... | 25.05.21 22:20 | |
(IP보기클릭)175.123.***.***
(IP보기클릭)27.113.***.***
고마움까지는 사실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어쩌다 한번씩이라도 "고생했다..." 정도면 만족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25.05.21 22:21 | |
(IP보기클릭)14.35.***.***
(IP보기클릭)27.113.***.***
"고작 380만원" 이라고 하네요 제 아내는... 아무 것도 이룬 것이 없는 인생패배자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같은 불경기에... 제 아내의 월급보다 큰 돈을 주고 있는데 고생했다는 소리 한번 못 들으니 그게 너무 속 상합니다 ㅠ | 25.05.21 22:23 | |
(IP보기클릭)211.118.***.***
(IP보기클릭)27.113.***.***
결혼은 신중했어야 했나봅니다... 저희 어머니 땅 조금 있는걸 가지고, "그걸 왜 안 파냐, 빨리 팔아서 우리 집이라도 해결해달라고 해라."며 쪼여오는데 미치겠습니다. 지금도 전쟁이나 다름없는 삶입니다. ㅠ 답변 감사합니다. | 25.05.21 22:26 | |
(IP보기클릭)60.150.***.***
(IP보기클릭)27.113.***.***
월세 50만원, 기름값 한달에 10만원, 제 헬스장 비용 한달에 3만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저는 용돈을 받지 않고 있구요. 글에도 적혀있지만 저는 술과 담배를 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는 모두 생활비 명목으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 25.05.21 22:37 | |
(IP보기클릭)175.193.***.***
술담배 안하시는거 복인데 ;; 요즘 그런남자 찾기힘든데 근데 63만 외 돈은 저축하는건가요? | 25.05.21 23:18 | |
(IP보기클릭)27.113.***.***
그 외에 보험금과 같은 고정 지출비와 아이에게 들어가는 비용, 그리고 소소한 소비 정도입니다. 그 외에는 가정에 필요한 것... 외에 저축을 하는 것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25.05.22 01:13 | |
(IP보기클릭)175.193.***.***
결국 제로 남는게없다면 문제란건데 줄여서 최소 80은 저축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내분 월급등 돈관리 남자가해야해요 지금 댓글다보니 이거 소비문제있어보이네요 곧 아이 유치원 학원 학교가면 돈 소비 늘턴데 대비를하고 대출없이 준비하셔합니다 지금이라도 | 25.05.22 17:09 | |
(IP보기클릭)121.160.***.***
(IP보기클릭)27.113.***.***
결혼 전의 아내는... 정말 이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단면만 봤던 제 잘못이 큰 것 같습니다. | 25.05.21 22:45 | |
(IP보기클릭)118.36.***.***
(IP보기클릭)27.113.***.***
공감합니다. 저도 성격을 바꾸려 해보고 마음도 단단히 먹어봤지만, 평생 살아온 성격이 이런지라... 어쩌면 아내가 이걸 이용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알바를 주말에 한 것이 아니라, 주 6일을 했습니다. 저도 이제 중년에 접어들었는데 너무 힘들더군요. 그래도 몸이 힘든건 어쩌 버티겠는데, 아내의 그 말 한 마디가 절 무너지게 했습니다. 아이때문에 살고 있기는 하지만 정말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 25.05.22 01:17 | |
(IP보기클릭)14.52.***.***
(IP보기클릭)27.113.***.***
맞습니다. 제가 아내에게, 우리나라 직장인 평균 월급이 267만원이라는 뉴스기사를 보여줬었는데, 아내가 이걸 가짜 뉴스라 치부하더군요. 실수령액은 더 적어질텐데 말이죠. 아이가 없었다면 이미 이혼했습니다. 아이가 아들이라 아빠의 부재가 클 것이라 생각이 드니 너무 죄스럽습니다. | 25.05.22 01:20 | |
(IP보기클릭)211.234.***.***
(IP보기클릭)27.113.***.***
적어도 제 몫은 하고 있는 가장이라 생각했는데... 특히나 대구는 이제 장사도 잘 안 되잖아요. 그래도 손님 비위맞춰가며 힘겹게 벌어온 돈인데. 정말 해도 너무 하더라구요. | 25.05.22 01:22 | |
(IP보기클릭)175.193.***.***
(IP보기클릭)27.113.***.***
제 속이 다 후련하네요. | 25.05.22 01:22 | |
(IP보기클릭)210.99.***.***
(IP보기클릭)210.99.***.***
그리고 증상이 성인 ADHD 같기도 하네요. 돈관리 못하고 눈치같은 거 없고 공감능력 없고 | 25.05.21 23:17 | |
(IP보기클릭)210.99.***.***
상담 소용없어요. 약먹어야해요. | 25.05.21 23:17 | |
(IP보기클릭)210.99.***.***
그리고 어머니 걱정을 하셨는데. 어머니보다 님이 먼저 입니다. | 25.05.21 23:18 | |
(IP보기클릭)27.113.***.***
즐기는 것을 떠나서 그냥 사람 대접이라도 받으며 살고 싶습니다. 아니면 조용히 있는 듯 없는 듯 사는 것도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이건 사는게 아니네요 정말로. | 25.05.22 01:23 | |
(IP보기클릭)118.235.***.***
아니에요 스스로 욕심을 가져야합니다. 나는 즐길자격이 있다고요. 지금은 이렇게 있어서 모르겠지만 후에 벗어나고 나면 스스로 자괴감이나 후회가 몰려올겁니다. | 25.05.22 07:22 | |
(IP보기클릭)27.113.***.***
만약 이혼을 하게 되었을 때 몰려올 후회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제가 그렇게 마음이 강한 사람이 아니라서요. 이러나 저러나 모두 힘든 삶이 될 것 같지만, 지금이 너무 지옥같아서... | 25.05.22 13:21 | |
(IP보기클릭)118.37.***.***
(IP보기클릭)27.113.***.***
화도 내보고, 말로 타일러도 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저도 제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댓글을 읽으니 제가 정신이 번쩍 드는 것 같네요. 참고로 저도 어머니만 계시는 한부모 가정입니다. 답글 감사드립니다. | 25.05.22 01:26 | |
(IP보기클릭)122.38.***.***
(IP보기클릭)27.113.***.***
제 시선에서 적은 글이긴 하지만, 위 내용은 한치의 거짓도 없는 사실입니다... 정리가 되지 않아 저 정도만 쓴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도 제가 왜 이렇게 살았나 싶네요. 제 마음 속에 결혼을 유지하기 위한 몸무림을 저 혼자 치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스라이팅일지도 모르죠. 결혼하고의 1년이 지옥같습니다. 정말 | 25.05.22 01:28 | |
(IP보기클릭)183.106.***.***
(IP보기클릭)27.113.***.***
제 성격을 파악하신 것이 너무 놀랍습니다. 싫은 소리하는 성격은 못 됩니다. 이혼을 하고 싶은데, 또 다른 마음으로는 가정을 어떻게 유지할 방법이 뭐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죠. 저도 그런 제가 너무 싫습니다.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아 좋은 세상만을 보고 살아왔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 25.05.22 01:32 | |
(IP보기클릭)220.89.***.***
저는 아내와 나이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러나 아내가 철없는 행동이나 철부지같은 발언 혹은 생각을 말하면 대놓고 머라합니다. 제가 보기엔 아내와의 기싸움에서 이미 지셧고 그 길을 바로잡기엔 늦었다고 생각듭니다. 처제와 그렇게 친하면 나한테 붙지말고 처제랑 살아 라고 하고 그냥 끝내자고 강하게 나가세요~ 왜 화 한번을 못내시고 그냥 참으시다가 최악의 상황까지 만들어 가시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냥 대놓고 이런거 싫다 내가 여기서 가장이고 돈벌어오는걸로 먹고 사는데 그러기싫으면 나가라고 강하게 이야기하세요~ | 25.05.22 09:27 | |
(IP보기클릭)27.113.***.***
그러게 말입니다. 제가 왜 그러질 못 했을까요. 지금에 와서 너무 후회가 됩니다. 처제와 관련해서는 수도 없이 다툼을 했었죠. 그런데 그건 절대 고쳐지지 않더군요. 다른 부분은 모두 제가 참고 여기까지 왔던 것 같습니다. 이게 가정을 위한 길이라 생각했는데, 결국 이 것이 아내의 버릇만 나빠지게 하고 말았네요. 후회스럽습니다. | 25.05.22 13:23 | |
(IP보기클릭)49.166.***.***
(IP보기클릭)27.113.***.***
마음 속으로는 백번도 더 이혼했습니다. 미련해보이시겠지만, 아이가 너무 눈에 밟힙니다. | 25.05.22 01:33 | |
(IP보기클릭)121.128.***.***
(IP보기클릭)27.113.***.***
TV, 인터넷에서만 존재한다고 믿었던 여성이, 제 아내일 줄은 몰랐네요. 그게 모두 내 이야기가 되다니... | 25.05.22 13:23 | |
(IP보기클릭)221.161.***.***
(IP보기클릭)27.113.***.***
처제 이야기만 나와서 발악을 하고 덤벼듭니다. 진짜 무엇때문인지 알 수 없으나, 상상 이상의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과연 애정인지 관계 집착인지, 아니면 처제의 하인 정도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요. 병적입니다. | 25.05.22 13:26 | |
(IP보기클릭)58.151.***.***
(IP보기클릭)27.113.***.***
이제까지 생활비 내역은 직접 자필로 쓴 가게부가 전부입니다. 솔직히 제가 일일이 따져가며 확인하는게 귀찮았던 것 같습니다. 제 잘못이죠. 가족 얘기를 가급적 하지 않는 이유는, 자꾸 '니 가족, 내 가족' 이렇게 편을 가르는 것 같아서 최대한 삼가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처가 식구들만 가족이 되어버렸네요. | 25.05.22 13:27 | |
(IP보기클릭)59.6.***.***
(IP보기클릭)27.113.***.***
맞습니다. 저를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아내에게도 직접적으로 몇 번을 언급했으나, 그렇게 생각한 적 없다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짜증과 화풀이를 냅니다. 집안 분위기를 위해 또 참아내는 것이죠... | 25.05.22 13:29 | |
(IP보기클릭)211.226.***.***
(IP보기클릭)27.113.***.***
그랬나요... 저도 몰랐네요. 왜 갔지; | 25.05.22 13:29 | |
(IP보기클릭)117.111.***.***
(IP보기클릭)27.113.***.***
제가 하는 일이 옷을 다루는 일이다 보니, 땀 흘리는 일 없이 깨끗하게? 일을 하고 오니까, 마치 제가 편한 일을 하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일을 시켜보고 싶지만,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제가 혼자 사업을 하고, 아내는 직장에서 고정적인 임금을 받아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는 제가 사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살고 계십니다. 그래도 밥먹으러 함께 종종 가곤 합니다. 문제는 명절에는 무조건 처가 식구들과 있어야 한다는 것일 뿐이죠. 그게 너무 불만입니다. | 25.05.22 13:32 | |
(IP보기클릭)211.48.***.***
(IP보기클릭)27.113.***.***
무료 상담만 받아봤는데 너무 성의가 없어서 유료 상담을 생각 중에 있습니다. 국가 건강검진에도 우울증이 있다고 바로 검사를 받으라고 합니다. 이미 정신은 썩어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ㅠ | 25.05.22 13:33 | |
(IP보기클릭)115.21.***.***
(IP보기클릭)27.113.***.***
가정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고 참고 살아왔는데... 후회스럽습니다. | 25.05.22 13:34 | |
(IP보기클릭)115.21.***.***
저런 인간 밑에서 애가 자라면 애의 성격이 엉망이 되고 애의 정서는 황폐해집니다. 빨리 분리시켜야 합니다. | 25.05.22 14:08 | |
(IP보기클릭)220.70.***.***
(IP보기클릭)27.113.***.***
결혼 전 주식으로 생긴 빚은 처가 댁에서 다 갚아줬다고 하네요. 도박을 하는 성격은 아닌데... 아닐 겁니다. 노름은 절대 안 되죠. | 25.05.22 13:35 | |
(IP보기클릭)211.235.***.***
(IP보기클릭)27.113.***.***
그 말을 들은 그 순간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주 6일을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 25.05.22 13:35 | |
(IP보기클릭)153.231.***.***
(IP보기클릭)27.113.***.***
저도 제가 꿈을 꾼 것이었다면 차라리 얼마나 좋을까요. 제 기준으로 적은 글이긴 합니다만, 모두 100% 실제 있었던 일들입니다. 이게 정리가 다 안 되서 '고작' 이 것밖에 못 적은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 25.05.22 13:36 | |
(IP보기클릭)175.116.***.***
(IP보기클릭)27.113.***.***
대단한 처갓집은 아닙니다. 다만, 자식들 일이라면 빚을 내서라도 모두 해주는 어른들이시죠. 장인어른은 참 좋은 분이십니다. 평생을 여자 셋에 둘러쌓여 모든 희생을 하셨던 분인 것 같았고, 그걸 보고 자란 딸들이 남편감으로 아빠같은 사람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 25.05.22 13:38 | |
(IP보기클릭)182.229.***.***
(IP보기클릭)182.229.***.***
1인가구 중위소득이 230을 조금 넘어가고 2인가구 중위소득이 390정도 돼요. 혼자서 두 사람 분의 돈을 버는 사람인데 객관적으로 무능하다고 보기에는 어렵고, 부인 분께는 이 데이터를 근거로 자신이 무능한 사람이 아님을 주지시켜드리는 것이 어떨까요 | 25.05.22 11:01 | |
(IP보기클릭)27.113.***.***
뉴스 기사까지 스크랩해서 보여줬습니다. 직장인 평균 월급이 267만원이라는 기사였는데, 아내가 가짜뉴스 취급을 했습니다. | 25.05.22 13:39 | |
(IP보기클릭)112.223.***.***
(IP보기클릭)27.113.***.***
위로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좋은 하루되세요. | 25.05.22 13:39 | |
(IP보기클릭)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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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권을 가지고 올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럼 이런 걱정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제가 볼 때는 아이에게는 참 잘 하는 여자입니다. 잘 놀아주고 아이에 대한 걱정도 큰 사람이죠. 그런데 그건 저도 마찬가지니까요. ㅠ 답글 감사합니다. | 25.05.22 13:41 | |
(IP보기클릭)203.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