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사귄 우울증 공황장애 여자친구..와의 미래가 고민입니다.
우울증 있는건 알고 사귀었지만
저도 한번 우울증 앓았었고 같이 극복 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게 4년이 지났네요.
요즘 몇개월째 달리던 여자친구의 장기 프로젝트가 잘 안풀려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고..
우울증에 극도의 공황장애까지 앓게 되었습니다.
예전엔 적어도 일주일 텀을 두고 발작이 왔다면
지금은 매일매일 오네요.
너무 심해서 몇일전엔 같이 병원도 데리고 갔습니다.
몇년전 계속 다니다가 괜찮아져서 약 안먹다가
이제 다시 먹기 시작했어요.
즉효성 약은 아니어서 몇주 기다려야 하지만요.
솔직히.. 너무 힘듭니다.
예전엔 그래도 최소 1주일 이상 텀을 둬서
제가 회복할 시간이 있었는데
매일매일.. 우울증 공황장애 여자친구를
간호 아닌 간호를 하는데.. 너무 지치네요.
너무나 사랑했고 사랑하는 사람
너무나 예쁜 사람
누구보다 빛날 수 있는 사람
그러나 저를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
연인이 힘들때 헤어지자고 하는게
가장 나쁘다고 하지만
몇일 몇주도 아니고 몇달째
특히 최근은 매일 발작을 일으키는데
솔직히 너무나 현타가 옵니다.
그러다가 얼굴보면 또 좋고.. 몇분만 안봐도 보고싶고..궁금하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힘들어요.
(IP보기클릭)211.36.***.***
힘들어도 헤어져야 할것 같은데요. 매일이 저렇다면 견디기 힘들것같아요. 공항장애라고 상대방한테 푼다고요? 그건 그냥 감정 쓰레기통밖에 안됩니다. 절대 못버텨요.그리고 4년동안 나아지지 않았고 더 심해지면 나중에 결혼해서 애 낳으면 지금보다 훨신 더 힘들거라고 장담합니다
(IP보기클릭)112.154.***.***
위에분이 좋은 말씀해주셨네요. 어차피 남이고 물론 그렇다고해서 인연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작성자님도 온건한 사람이 아닌데 누가 누굴 케어해요. 여자친구분의 부모님도 아니고... 물리적인 환자는 언젠가는 치료가 되겠지만 정신적인 상처는 언제 낫는다는 확약이 없어요. 작성자님도 멀쩡한분이 아닌데요. 일단 스스로를 먼저 관리하고 내가 살아야 다음이 있는게 아닌가합니다. 헤어져야해요. 힘들겠지만...누가 누굴 케어해요. 당연히 힘들겠죠. 좋아했으니까 하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자신없으면 그냥 계속 만나시고 자신을 위해서 욕심을 낼 준비가 되었다면 헤어지는것도 방법입니다. 우울증도 감기같은거에요. 감기도 ...방치하면 큰병되요 작성자님도 환자인데 누가 누굴 간호해요. 희생은 그 여자분의 가족분이 희생하실일이고 작성자님은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합니다.
(IP보기클릭)118.32.***.***
공황장애는 약도 약인데 인지치료가 정말 중요합니다. 일단 공황장애로 죽은 사람은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하구요. 그런 증상이 올 것 같을 때 자신의 의지로 공황을 밀어낼 수 있다는 경험의 축척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렇게 인지적 방법으로 이겨낼 수 있으면 추후 재발하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초기에는 너무 힘드니까 약으로 버티긴 해야 하는데 결국은 인지적 치료로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인지 치료에 대한 책도 많이 있으니 읽어보세요.
(IP보기클릭)220.85.***.***
뭐 잘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모르겠는데 우울증은 의지로 극복 불가능 한 질병이라서 병원 계속 다니셔야 해요 중간에 약을 먹다가 괜찮아서 져서 안먹는다고 하셨는데 그게 문제인것 같네요 팔이 잘렸는데 의지로 참을수 있을가요? 우울증은 그런겁니다 최소 1년이상은 약꾸준히 먹으면서 병원 다녀야 해요 1년이상을 버틸 자신이 없으시면....
(IP보기클릭)115.161.***.***
헤어지세요 그리고 약은 꾸준히 드셔야 하는거고 본인 판단이 아니고 의사가 안먹어도 된다고 할때 드셔야 하는겁니다 평생 감당할 자신 없으시면 빨리 헤어지는게 더 낫습니다.
(IP보기클릭)12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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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선 만난지 며칠 안된 관계라고 명시되 있고. 글쓴이 님 같은 케이스는 만난지 4년이 되서 많이 다른 상황이지만... 혹시 도움이 되실까해서 댓글달아봅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든 꼭 후회가 덜 남는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 20.07.03 02: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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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헤어져야 할것 같은데요. 매일이 저렇다면 견디기 힘들것같아요. 공항장애라고 상대방한테 푼다고요? 그건 그냥 감정 쓰레기통밖에 안됩니다. 절대 못버텨요.그리고 4년동안 나아지지 않았고 더 심해지면 나중에 결혼해서 애 낳으면 지금보다 훨신 더 힘들거라고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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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는 약도 약인데 인지치료가 정말 중요합니다. 일단 공황장애로 죽은 사람은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하구요. 그런 증상이 올 것 같을 때 자신의 의지로 공황을 밀어낼 수 있다는 경험의 축척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렇게 인지적 방법으로 이겨낼 수 있으면 추후 재발하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초기에는 너무 힘드니까 약으로 버티긴 해야 하는데 결국은 인지적 치료로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인지 치료에 대한 책도 많이 있으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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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분이 좋은 말씀해주셨네요. 어차피 남이고 물론 그렇다고해서 인연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작성자님도 온건한 사람이 아닌데 누가 누굴 케어해요. 여자친구분의 부모님도 아니고... 물리적인 환자는 언젠가는 치료가 되겠지만 정신적인 상처는 언제 낫는다는 확약이 없어요. 작성자님도 멀쩡한분이 아닌데요. 일단 스스로를 먼저 관리하고 내가 살아야 다음이 있는게 아닌가합니다. 헤어져야해요. 힘들겠지만...누가 누굴 케어해요. 당연히 힘들겠죠. 좋아했으니까 하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자신없으면 그냥 계속 만나시고 자신을 위해서 욕심을 낼 준비가 되었다면 헤어지는것도 방법입니다. 우울증도 감기같은거에요. 감기도 ...방치하면 큰병되요 작성자님도 환자인데 누가 누굴 간호해요. 희생은 그 여자분의 가족분이 희생하실일이고 작성자님은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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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잘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모르겠는데 우울증은 의지로 극복 불가능 한 질병이라서 병원 계속 다니셔야 해요 중간에 약을 먹다가 괜찮아서 져서 안먹는다고 하셨는데 그게 문제인것 같네요 팔이 잘렸는데 의지로 참을수 있을가요? 우울증은 그런겁니다 최소 1년이상은 약꾸준히 먹으면서 병원 다녀야 해요 1년이상을 버틸 자신이 없으시면....
(IP보기클릭)115.161.***.***
헤어지세요 그리고 약은 꾸준히 드셔야 하는거고 본인 판단이 아니고 의사가 안먹어도 된다고 할때 드셔야 하는겁니다 평생 감당할 자신 없으시면 빨리 헤어지는게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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