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뇌경색으로 퇴사당했습니다 ㅡ,.ㅡ

[G-SAVIOUR]

가락시장에서 일하는 1인입니다

토요일 저녁에 쉬고 

일요일 저녁에 출근하는 그 타이밍에 맞추어서

몸이 좀 이상했습니다

토요일 새벽에 잠들어서 일요일 새벽까지 자고...

일어나니 몸이 쫌 붕? 떠있는거 같고...

몬헌을 하는데 2시간도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누웠는데

눈뜨니 다시 출근 할 시간....

이래 저래 일을 가서는

발주 정리 등을 하는데

글씨가 개판으로 써지고

행동 또한 내 생각대로 되지 않고...

이래저래 3일을 이렇게 보내니

같이 일하는 동생놈이 응급실 가보라고 하더군요

뭐.. 응급실이냐 ... 대충하다 보면 좋아지겠지?

라고 했으나 떠밀리듯 응급실로 가니...

뇌경색이라고 ....

입원해야 한다.. 부터 시작해서 

일을 못 나가게 되었습니다 

무급휴무나 산재처리 그런 걸 원했으나

깔끔하게 퇴사처리

근로계약서도 안썼고

초과근무 수당

연차수당

빨간날 출근한거

기타 등등

합치면 얼추 1500 가량 받아야 하는데

퇴직금이라는 이름으로만 100만원씩 지급하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네요

이거 맛있게 엿먹일수 있는 방법 문의 드립니다  ^____^

[루리웹-1716026438]

자료 모아서 노동청 가세요

[65535]

사실관계가 명확한 사항이라 본인이 준비해도 되겠지만 몸이 안 좋으신 상황이니 노무사에게 의뢰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래살자!]

퇴직금을 일시불로 안주고 100만원씩이요?

[인생이하드]

일단 근로계약서 안 쓴것도 불법 입니다...그리고 일하다가 병원에 가서 진단 받았으면....강제로 산재진행도 됩니다....산재보험 담당하는 기관 가서 내가 일하다가 이렇게 되었다 하면 그 기관에서 사장한테 전화해서 사실 관계가 있으니 강제로 산재집행 한다고 한마디 하고 끝입니다. 그후는 산재처리 돼요.

그리고 증거자료 있으면 다 모아서 노동청에 고소 하세요..그래야 다 받을수 있습니다. 사장이나 안 준다고 버티면 계속 노동청에서 재판 같은거 걸면 돼요. 이것도 상담해보세요.

[루리웹인수위]

노동청에 신고하면 계약서 안 쓴 것부터 벌금 나옵니다. 그리고 노무사 찾아가 상담해보세요.

[레옹]

몸이 아프시니 해당 지역 노무사 상담 후 처리하는 걸 추천합니다.

근로계약서가 없으니 일단 최초 월급일부터 최근 급여이체 내역 준비, 근무처 연락처, 업주명, 업체명 파악해서 노무사에게 제출 후 산재 또는 질병으로 인한 무급 또는 유급휴가 가능유무, 강제퇴사에 따른 이의신청, 퇴직금에 대한 합법적 정산 등을 처리요청하세요.

[라이트트윈스]

가락시장은 여전하네요 ㅋㅋㅋ
손님들에게는 그렇게 친절하던 사람들이 현기증 나서 그러는데 물한잔만 얻어 먹을 수 없냐니까 욕을 하면서 내쫓고
상인회(?) 소속이라지만 과일 나르는게 알바들 주 업무인데 가게 앞을 청소하라고 시키질 않나..

[겸둥현진]

부당한것에 대한건 법으로 보상받는거야 당연한거라 후련해지는 느낌은 안들거임...

정말로 맛있게 복수하고 싶으면 그 건물을 사세요.
그럼 됩니다.

[그린키스]

저기... 글로 전달되는거라 심각성이 조금 흐려지는거 같은데... 그 동생분은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없습니다 천만 다행이네요.

정신이 있으시기 때문에 회사측 대응이 너무 아쉬우시겠지만 다른거 둘째치고 심신의 안정이 필요하실것 같아요. 엿먹이실 방법보다는 당분간 쉬시면서 건강에 좀 더 집중하시면 좋겠습니다. 회사 부분 생각하시면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것 같고 그러면 약해진 뇌 혈관에도 안좋을거거든요. 우선 흘러가는대로 돈은 받으시되 몸을 챙기셔요.

최근에 안타까운 글을 보고 응원해보고 있는데 경각심 차원으로 공유드려봅니다. 완쾌하시길 빌게요.

https://www.clien.net/service/search/group/community?sk=id&sv=badsctor80

[Lostangel]

이 단계에서는 상대랑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노무사등을 찾아서 법적 절차를 밟아야죠

[ጿዽ]

어우 그래도 동생덕분에 놔두면 출혈까지 갈수있고 후유증이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놔두면 출혈까지 간다는데 동생분에게 고맙다고 하고 밥도사야할듯

[FC부터 PS6까지]

누가봐도 딱 뇌경색 뇌졸증 초기 증상인데

'뭘 응급실이냐 좀 있다보면 괜찮아지겠지?' <- 이게 딱 저승길가는 사람들의 진짜 전형적인 마인드입니다.

그 동생이 님 살린겁니다.

안그랬으면 님은 그냥 죽거나 아니면 죽지못해서 뇌경색 뇌졸증 진행되면 오는 치매로 님 가족들 평생 고생시키며 살뻔했습니다. 퇴원하면 그 동생 생명의 은인이라고 생각하고 사세요 ㅋㅋ

님같은 증세로 바로 응급실 안가서 나이 40~50대에도 치매와서 자기 부모님들 말년에 생고생시키다 가족들 다 죽이는 사람들 꽤 있습니다.

[pians]

[sMc412]

돈 보다도 일찍 응급실에 가셔서 정말 다행이예요

뇌경색 정말 무섭거든요

[호모 심슨]

노무사 가면 좋긴한데 노무사도 돈 많이 요구합니다. 받을 돈의 30%요구하더라구요. 공단에서 노무상담 지원해주긴하는데 거기는 좀 수동적이라서...일단 노무사 찾아가는게 제일 좋습니다.

[루리웹...]

노동청은 이럴때 가라고 있는겁니다

[G-SAVIOUR]

------- 많은 분들의 답변 감사합니다 -----------

지금 상황
1. 팀장은 다시금 나와서 일을 좀 도와주었으면 한다
(현재 거절 중 )

2. 회사는 돈이 별로 없다

3. 동생놈도 올 11월~12월 까지만 할 생각임

4. 5인 이상 업장인데 문제가 많음 ㅡ,.ㅡㅋ

대충 이렇습니다 .

[오래살자!]

회사가 돈이 없는게 아니라 퇴직금 적립을 아예 안한거죠.. 노동청 신고 대상입니다

[가이바G]

그냥 지역 고용센터에 가면 기본적인거 다 알려줍니다.
급여 받은 통장내역, 카톡 내용등 자료 모아서 신고하고 나서 기다리기만 하면 됨.
다른거 다 떠나서 고용계약서 안쓴것만 해도 큰 껀임..

[스스로합리화되자]

근로 계약서가 없으면 법적으로 안됩니다 제가 노가다 뛸 때 그랬습니다 결국 고용노동부에서도 합의 보라고 해서 ㅄ오야지랑 합의하거나 못 받거나 둘 중에 선택해야 돼서 합의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조건 근로 계약이 없으면 법적 효력은 없습니다 그리고 뇌경색 치료 잘 하시고 평소에 운동도 해주세요 뇌경색 건강검진에서도 나오면 취업하기 어렵습니다 일하다가 뇌경색으로 쓰러지면 회사에서 산재랑 부담되기 때문입니다

[G-SAVIOUR]

[G-SAVIOUR]

[Revi]

약간 야박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입사할때 근로계약서 안쓰는거 이해하고 넘어가셨다면 끝날때도 그런 조직이라는거 감수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시작부터 법대로 계약대로 따박따박 이어야 끝도 깔끔하게 끝나는 법이더군요.
100만원만 주고 입씻는게 아니라 100만원씩 나눠서라도 받아야할 1500만원 다 주는게 확실하다면 그것만으로도 전 양심없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Revi]

아 그리고 다치시고 퇴사당하신거 위로 드립니다. 이런 머리아파지는 일들은 부탁할만한 사람이 있으면 부탁한다음 푹 쉬시고 빠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아 개웃기네]

앞서 많은분들이 충분한 도움글을 쓰셔서 쓸 내용이 없네용...
다만... 후기가 모옵시 궁금합니다. 크크크크크크크크

[G-SAVIOUR]

8월 중에 답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