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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렉스] 피해의식?이 심해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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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8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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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마음 고생 심하셨겠습니다. 어떤 분야이건 간에 남들은 쉽게 하는 것 처럼 보이는 것들이, 하필 내게는 안맞고 어려운 것도 있습니다. 작성자님의 경우는 그게 대인관계라는 형태일 뿐이에요. 본인 스스로는 자각을 못하지만 남들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이나 발견 못한 잠재력도 있으실겁니다. 본인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지만, 딱히 정상 비정상으로 구분 지을 것도 없습니다. 조금 비유를 곁들이자면, 작성자님은 초식동물 같습니다. 단순히 경계심이 많을 뿐이에요. 초식동물 같다는 말이 나쁜 뜻은 아닙니다. 본인은 스스로가 예민하다고 느끼셨을 수 있겠지만, 주변을 경계하는 능력이 강하다는 뜻입니다. 생물로서는 생존에 유리했던 성향이에요. 포식자를 경계하고, 위험 요인을 최대한 배제하고 안전을 찾는 성향이 강하시다는 것이겠죠. 고대였다면 강한 경계심 덕에 적의 침입을 빨리 알아채는 능력으로 유용하게 쓰였을 수도 있고 그보다 더 이전의 수렵시절이었다면 맹수의 공격에 대비하거나 수많은 위험요소를 고민하며 준비를 갖추는데 도움이 되었겟죠. 경계심이 높으시다보니 적어도 쉽게 남의 말을 믿고 금전적인 사기를 당할 일은 적지 않겠습니까. 뭐 어쨌든 그렇다고 해도 현재로서는 살아가는데는 많이 불편하실듯 합니다. 예민한 성향을 조금 더 무던하게 고치고 싶으시다면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해결책이 하나 있습니다. 다들 비슷하게 말씀하셧겠지만, 운동입니다. 운동 만능론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운동은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사람이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위축되는 건, 내가 그 대상보다 약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내가 강해지거나 대응할 수단이 생기면, 두려움은 생각보다 많이 줄어듭니다. 특히 운동은 날 강해지게 만들고 대응할 수단을 갖추는데 가장 쉽고 안전한 수단입니다. 운동을 해서 몸집이 커지고, 운동능력이 향상되면 확실히 자존감이 오르기도 합니다. 사람이랑 접촉하는게 어려워서 헬스장에 가거나 운동하러 나가기 어려우시다면, 홈트레이닝부터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요즘에는 유튜브도 잘 되어있어서 집에서 할만한 운동을 알려주는 채널도 많습니다. 몸이 성장하시면 정신적으로도 많이 자신감이 붙으실 겁니다.
25.08.11 11:02

(IP보기클릭)183.101.***.***

BEST
그리고, 현재 작성자님이 겪는 상황은 경험치 부족 때문일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단순히 충분한 경험치가 쌓이지 않아서 주변 상황이 두려운 것일 뿐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작성자님께는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오히려 자주 다양한 상황에 노출되어보는 게 좋습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고통이나 스트레스에 자주 노출되면 점점 체감하는 아픔이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평소 자주 겪어보지 않는다면 어쩌다 한번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었을 때 더럽게 아픈 법입니다. 당장에는 사람들의 시선이 힘들고 어려울 수는 있지만, 일부러라도 이런 저런 상황을 겪어보는게 좋습니다. 유사한 경험치가 있을 경우에는 비슷한 상황을 겪었을때도 대응할만 합니다. 운전으로 예를 들자면 면허를 따고나서 도로가 무서워서 다시 운전대를 안잡는다면, 20년이고 30년이고 장롱면허가 됩니다. 하지만 두려움을 무릅쓰고 한달정도만 운전을 해보면, 생각보다 할만하다라는걸 깨닫고 스스로 이곳저곳 멀리 여행을 다닐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작성자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은 사람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 수천명의 사람이 자신의 곁을 지나가는데, 언제 다 둘러보고 관심가지고 지켜보고 있겠습니까. 특출하게 자체발광하는 미모를 가진 사람들이면 모를까 평범한 사람들에겐 다들 별 관심도 없습니다. 작성자님 혹시 특출한 외모를 가지셨습니까? 아니라면 당당히 밖을 돌아다니시길 바랍니다. 현재 처한 상황을 개선하시려면 큰 용기를 필요로 하시겠지만, 조금 더 나아가시면 나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더 멋진 세상이 있습니다.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
25.08.11 11:03

(IP보기클릭)115.21.***.***

1. 체력 단련. 2. 높은 사상 공부. 이 두 가지를 3년만 꾸준히 열렬히 하면 다 해결되는 문제들. 몸의 기력이 약하고 정신의 힘이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들입니다.
25.08.11 09:13

(IP보기클릭)115.21.***.***

잡생각은 흘려 보내고 바르고 밝고 큰 생각을 주로 하도록 하고, 몸을 빡세게 훈련시키고, 인류 최고 수준의 사상을 공부하세요.
25.08.11 09:15

(IP보기클릭)211.189.***.***

심리상담센터 가서 말씀 나눠보세요
25.08.11 10:20

(IP보기클릭)183.101.***.***

BEST
그간 마음 고생 심하셨겠습니다. 어떤 분야이건 간에 남들은 쉽게 하는 것 처럼 보이는 것들이, 하필 내게는 안맞고 어려운 것도 있습니다. 작성자님의 경우는 그게 대인관계라는 형태일 뿐이에요. 본인 스스로는 자각을 못하지만 남들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이나 발견 못한 잠재력도 있으실겁니다. 본인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지만, 딱히 정상 비정상으로 구분 지을 것도 없습니다. 조금 비유를 곁들이자면, 작성자님은 초식동물 같습니다. 단순히 경계심이 많을 뿐이에요. 초식동물 같다는 말이 나쁜 뜻은 아닙니다. 본인은 스스로가 예민하다고 느끼셨을 수 있겠지만, 주변을 경계하는 능력이 강하다는 뜻입니다. 생물로서는 생존에 유리했던 성향이에요. 포식자를 경계하고, 위험 요인을 최대한 배제하고 안전을 찾는 성향이 강하시다는 것이겠죠. 고대였다면 강한 경계심 덕에 적의 침입을 빨리 알아채는 능력으로 유용하게 쓰였을 수도 있고 그보다 더 이전의 수렵시절이었다면 맹수의 공격에 대비하거나 수많은 위험요소를 고민하며 준비를 갖추는데 도움이 되었겟죠. 경계심이 높으시다보니 적어도 쉽게 남의 말을 믿고 금전적인 사기를 당할 일은 적지 않겠습니까. 뭐 어쨌든 그렇다고 해도 현재로서는 살아가는데는 많이 불편하실듯 합니다. 예민한 성향을 조금 더 무던하게 고치고 싶으시다면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해결책이 하나 있습니다. 다들 비슷하게 말씀하셧겠지만, 운동입니다. 운동 만능론을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운동은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사람이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위축되는 건, 내가 그 대상보다 약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내가 강해지거나 대응할 수단이 생기면, 두려움은 생각보다 많이 줄어듭니다. 특히 운동은 날 강해지게 만들고 대응할 수단을 갖추는데 가장 쉽고 안전한 수단입니다. 운동을 해서 몸집이 커지고, 운동능력이 향상되면 확실히 자존감이 오르기도 합니다. 사람이랑 접촉하는게 어려워서 헬스장에 가거나 운동하러 나가기 어려우시다면, 홈트레이닝부터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요즘에는 유튜브도 잘 되어있어서 집에서 할만한 운동을 알려주는 채널도 많습니다. 몸이 성장하시면 정신적으로도 많이 자신감이 붙으실 겁니다.
25.08.11 11:02

(IP보기클릭)183.101.***.***

BEST
슈발츠볼프
그리고, 현재 작성자님이 겪는 상황은 경험치 부족 때문일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단순히 충분한 경험치가 쌓이지 않아서 주변 상황이 두려운 것일 뿐일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작성자님께는 상당히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오히려 자주 다양한 상황에 노출되어보는 게 좋습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고통이나 스트레스에 자주 노출되면 점점 체감하는 아픔이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평소 자주 겪어보지 않는다면 어쩌다 한번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었을 때 더럽게 아픈 법입니다. 당장에는 사람들의 시선이 힘들고 어려울 수는 있지만, 일부러라도 이런 저런 상황을 겪어보는게 좋습니다. 유사한 경험치가 있을 경우에는 비슷한 상황을 겪었을때도 대응할만 합니다. 운전으로 예를 들자면 면허를 따고나서 도로가 무서워서 다시 운전대를 안잡는다면, 20년이고 30년이고 장롱면허가 됩니다. 하지만 두려움을 무릅쓰고 한달정도만 운전을 해보면, 생각보다 할만하다라는걸 깨닫고 스스로 이곳저곳 멀리 여행을 다닐 수 있게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작성자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은 사람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 수천명의 사람이 자신의 곁을 지나가는데, 언제 다 둘러보고 관심가지고 지켜보고 있겠습니까. 특출하게 자체발광하는 미모를 가진 사람들이면 모를까 평범한 사람들에겐 다들 별 관심도 없습니다. 작성자님 혹시 특출한 외모를 가지셨습니까? 아니라면 당당히 밖을 돌아다니시길 바랍니다. 현재 처한 상황을 개선하시려면 큰 용기를 필요로 하시겠지만, 조금 더 나아가시면 나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더 멋진 세상이 있습니다.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 | 25.08.11 11:03 | |

(IP보기클릭)175.207.***.***

피해 의식 보다는 자의식 과잉 같아 보여요;; 자기애가 아마 엄청 강하실 듯.. 근거 없는 자기애를 버리고 근거가 있는 걸로 채워 나가보세요
25.08.11 12:15

(IP보기클릭)1.233.***.***

님보다는 약하지만 저도 피해의식 심해요 공감합니다. 운동도하면 도움되는것도 같고 자의식과잉도 좀 있는것 같습니다. 하는일에 몰두하는 일이 있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공감해요 ㅜ
25.08.11 15:12

(IP보기클릭)210.101.***.***

세상 반백살 살아가면서 느끼는 거지만 세상은 본인에게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진짜에요. 주변사람들 전혀 나에게는 신경 안 씁니다. 지금 하는 고민이 참 부질 없습니다. 아무도 나에게 신경 쓰지 않는데 반대로 묻고 싶습니다. 남들에게 관심 받고 싶나요? 그건 아니시죠? 그럼 그냥 사시면 됩니다. 세상 그 누구도 나에게 관심 따위는 없습니다.
25.08.11 16:30

(IP보기클릭)182.229.***.***

정신병원을 갔는데 정상이라....그 병원 이상한데요?? 말씀하신 증상으로 보면 자존감이 정말 낮을듯하고요 피해망상의 증상도 보입니다. 인간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일련의 행위에 어려움이 느껴지네요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냥 보이는 정도가 이런데 .... 진지하게 병원이 아니라 센터를 찾아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아무곳이나 가지 마시고 심리상담자격을 갖춘곳을 반드시 알아보고 가세요
25.08.11 17:09

(IP보기클릭)218.155.***.***

이정도 글 쓰실 수 있다는것 자체가 이미 상위 몇프로세요~
25.08.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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