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35살입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한 지는 9년이 됐고요.
지금까지는 운 좋게 계속 일해왔지만, 솔직히 이 일을 40대 넘어서까지 계속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물론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거지만, 그래도 아무 준비 없이 흐름에만 맡기고 살기보단
뭔가 방향을 잡고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내년 3~4월쯤 회사를 그만둘까 고민 중입니다.
만약 회사에서 먼저 정리해고 이야기가 나온다면 실업급여 때문에라도 그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제 의지로 정리하고 나오는 쪽에 좀 더 마음이 가 있긴 해요.
퇴사 후에는 퇴직금을 일부 사용해서 중고차를 구입하고, 운전 연습도 해볼 생각입니다.
1종 보통 면허는 있는데, 지금까지는 장롱면허로 살아왔거든요.
차가 있으면 이동도 자유롭고, 새로운 일자리 구할 때도 더 유리할 것 같아요.
그리고 동시에 공조냉동기계기능사 자격증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이것저것 알아봤는데, 다른 자격증하고도 연계해서 활용하기 좋고,
실무 쪽에서도 수요가 있는 자격 같더라고요.
국비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교육비도 아끼고 싶고요.
자격증을 따고 나면, 빠르면 6~9월쯤 관련된 일자리를 찾아서 계약직이라도 일해보려고 합니다.
그때부턴 아예 그래픽 일은 정리할 생각이고요.
관련 분야에서 1년 정도 경력을 쌓으면 산업기사 시험 자격도 생기니까, 그걸 다음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1년 동안 전기기능사나 보일러기능사 같은 다른 자격증도 하나쯤은 더 준비해보려고 해요.
지금보다 수입은 좀 줄어들겠지만, 이렇게 준비해두면 40대, 50대 이후에도 계속 일할 수 있는 기반이 생길 거라고 생각해요.
실무 경력이 쌓이면 연봉도 조금씩 오를 수 있을 테고요.
운이 좋으면 나중에는 공기업이나 공무직으로 들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지금은 한국마사회시설관리를 목표로 삼고 있어요. 수입은 많지 않지만 정년이 보장된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서요.
그런 곳에 들어가게 된다면, 앞으로 크게 불안해하지 않고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너무 불안한 직장에서 살아서 그런지, 저렇게 너무 절실하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마음 한켠으로는 제주경마장에 들어가서 제주도에서 살아보고 싶은 생각도 있네요.
인생 재미있었던 기억중 하나가 엄마랑 제주도 여행갔던거거든요.
지금 제가 세운 이 계획이 현실적인지, 아니면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솔직한 조언을 듣고 싶어요.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씀이라면 쓴소리라도 괜찮습니다. 편하게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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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그래픽 9년 하셨다고 하셨는데요 게임 쪽인가요? 배경? 캐릭터? 어느 쪽인가요? 9년을 하셨으면..계속 하시면 될텐데요? 왜 벌써 미래 걱정부터 하실까요? 일이 재미가 없으신가요? 저도 비슷한 나이이지만.. 저는 아직 까지 한 분에 쭉 일한 경험이 없습니다 여러 알바부터 시작해서 외식업 3년 영업+a/s 2년 건설현장+삼성반도체 현장 4년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어중이떠중이 처럼 쌓아서.. 그 이유가 시작보다 보이지 않는 결과에 집착했고 하다가 미래가 안 보인다고 생각하면 피하고 다른 분야로 도피하고 결국 이렇게 지금 나이에 이력서 넣으면 .. 받아주는 곳이 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포기했던 꿈을 끝까지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찾아보면 길은 있습니다 돈 따라가는 인생을 살지 마세요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서 노력하면 돈은 따라온다 저는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인생은 한번 뿐 원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저는 마음먹었습니다 공조냉동기계기능사 자격증 왜 따시려고 하시나요? 이쪽은 냉동 기계 에어컨 냉장고 등.. 주로 냉동 파이프 용접 하는 직업입니다 좋아하시면 해야겠죠 이쪽에 취업해도 연봉 낮습니다 기대는 하지 마세요 기술력이 있어서 혼자서 수리하고 다니지 않는 이상 돈 안됩니다 물론 없는 것 보다 낫지만 기능사는 기사를 위한 준비 자격증에 불과합니다 결과는 해보기 전까지 알 수 없습니다 준비는 할 수 있지만 결과는 미리 예상하지 마세요 추천 하자면 전기기능사 따고 시설관리로 들어가서 3~4년 경력 쌓으면 기사 응시 자격이 됩니다 3~4년 동안 준비해서 기사 자격증 있으면 과장급으로 대우를 받습니다 물론 따로 바로 인정 받지는 못 합니다 그렇게 하면 정년 없고 무난한 삶입니다 과장급 되면 300~400정도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맞지 않아서 준비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선택 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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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회사 다니면서 자격증 따고, 다음 자리 구해놓고 때려치울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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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나오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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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말이 사실이라면 비현실적인 고민같아도 현실적인 고민인것같긴하네요 솔직히 어차피 짤릴거면 자진퇴사할필요까진 없어보이지만 불안한 미래에 대비하는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것도 사실이고 오히려 그부분에서 현실적인 고민인게 아닌가 싶네요 미래에대한 예측은 비현실적이나 미래에 대비하는 모습은 꽤나 현실적인것같습니다 어차피 짤릴것같으면 지금이라도 40 50을 생각해두는것도 나쁘지않고 운전연습같은경우도 운전만해도 먹고살길은 널렸죠 저랑같이 일하던 형이 청소년성매매하다가 짤렸는데도 아무대서도 안받아줘도 대리운전하면서 먹고살수있는거만봐도 운전스킬은 언제나 옳은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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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분야 일하는중입니다. 기능사는 없는거랑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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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그래픽 9년 하셨다고 하셨는데요 게임 쪽인가요? 배경? 캐릭터? 어느 쪽인가요? 9년을 하셨으면..계속 하시면 될텐데요? 왜 벌써 미래 걱정부터 하실까요? 일이 재미가 없으신가요? 저도 비슷한 나이이지만.. 저는 아직 까지 한 분에 쭉 일한 경험이 없습니다 여러 알바부터 시작해서 외식업 3년 영업+a/s 2년 건설현장+삼성반도체 현장 4년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어중이떠중이 처럼 쌓아서.. 그 이유가 시작보다 보이지 않는 결과에 집착했고 하다가 미래가 안 보인다고 생각하면 피하고 다른 분야로 도피하고 결국 이렇게 지금 나이에 이력서 넣으면 .. 받아주는 곳이 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포기했던 꿈을 끝까지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찾아보면 길은 있습니다 돈 따라가는 인생을 살지 마세요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서 노력하면 돈은 따라온다 저는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인생은 한번 뿐 원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저는 마음먹었습니다 공조냉동기계기능사 자격증 왜 따시려고 하시나요? 이쪽은 냉동 기계 에어컨 냉장고 등.. 주로 냉동 파이프 용접 하는 직업입니다 좋아하시면 해야겠죠 이쪽에 취업해도 연봉 낮습니다 기대는 하지 마세요 기술력이 있어서 혼자서 수리하고 다니지 않는 이상 돈 안됩니다 물론 없는 것 보다 낫지만 기능사는 기사를 위한 준비 자격증에 불과합니다 결과는 해보기 전까지 알 수 없습니다 준비는 할 수 있지만 결과는 미리 예상하지 마세요 추천 하자면 전기기능사 따고 시설관리로 들어가서 3~4년 경력 쌓으면 기사 응시 자격이 됩니다 3~4년 동안 준비해서 기사 자격증 있으면 과장급으로 대우를 받습니다 물론 따로 바로 인정 받지는 못 합니다 그렇게 하면 정년 없고 무난한 삶입니다 과장급 되면 300~400정도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맞지 않아서 준비하다가 포기했습니다 선택 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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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도 현 상황이라면 1~2년, 운 좋으면 3년은 더 할 것 같기는 한데요, 그 이후가 문제라....ㅎㅎ; 은근 이 일도 한 직장에서 오래 일하기 힘들고, 언제 잘려나갈지 몰라 영 불안불안해서 정신병 걸릴 것 같아서요.... 좋아하고 꿈을 쫒아 시작한 일이고, 어느정도 이뤘지만, 이제 슬슬 좀더 먼 미래를 볼 시기가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서 이런저런 고민이랑 계획만 머리속에서 굴리다가 어느정도 괜찮다 싶은 계획이 위에 적은 글이었습니다. 잡코리아정도만 본거긴 한데, 공조냉동기계도 시설관리에서 꽤 찾고, 융접도 하니까 나중에라도 융접관련 자걱증으로 확장하거나, 에너지관리, 보일러, 전기쪽 기능사로 확장해서 연계하기도 괜찮아 보여서 우선 선택하였습니다. 혹시 잘못알고 있던걸까요 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 25.07.29 22: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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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9% 노력 1%운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과거에는 불안에 떨면서 그렇게 지금 30대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습니다 너무 늦게 깨달았죠 그렇게 불안하시면 내가 하고 있는 분야에서 어떤 방법이 있을까를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9년 차 실력이면 3d 과외를 하셔도 되고 개인 피규어를 제작해서 판매도 할 수 있겠죠 공조냉동 용접은 알곤 용접이라 괜찮은데 일반 용접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용접은 자격증 필요 없습니다 실력만 되시면 됩니다 전기쪽이 자격증을 따야 하는 이유는 법 때문에 입니다 설명은 길어서 생략하겠습니다 용접 에너지관리, 보일러, 전기쪽 기능사 등.. 자격증 많으면 좋습니다 그런데.. 구지 필요 없는 자격증까지 하면 시간 낭비에 어중이떠중이 될 수 있습니다 자격증이 있어야 취업 여부를 알아보시고 자격증 없어서 실력으로 커버 되면 그 시간에 실력을 키우시면 됩니다 | 25.07.30 0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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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나오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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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당장은 필기시험 통과 정도면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말 빠르면 내년 4월(이때가 지금회사 만년차가 올라가서 퇴직금이 더 늘거든요)에 자진퇴사 고민중이고, 상황봐서 좀더 늦게 나오거나 할 것 같아요. 당장 실행할건 기능사 필기시험 공부하고 8월말에 시험진청하는것 정도겠네요 ㅎㅎ | 25.07.29 2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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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말이 사실이라면 비현실적인 고민같아도 현실적인 고민인것같긴하네요 솔직히 어차피 짤릴거면 자진퇴사할필요까진 없어보이지만 불안한 미래에 대비하는것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것도 사실이고 오히려 그부분에서 현실적인 고민인게 아닌가 싶네요 미래에대한 예측은 비현실적이나 미래에 대비하는 모습은 꽤나 현실적인것같습니다 어차피 짤릴것같으면 지금이라도 40 50을 생각해두는것도 나쁘지않고 운전연습같은경우도 운전만해도 먹고살길은 널렸죠 저랑같이 일하던 형이 청소년성매매하다가 짤렸는데도 아무대서도 안받아줘도 대리운전하면서 먹고살수있는거만봐도 운전스킬은 언제나 옳은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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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퇴사,....까진 역시 너무 많이 생각이 나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전은 일단 되면 직장선택의 자유가 엄청 넓어지는 느낌이라 역시 빨리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5.07.30 0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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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회사 다니면서 자격증 따고, 다음 자리 구해놓고 때려치울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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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말씀이십니다. 글 올려놓고 다른분들 덧글 읽고 생각해보니 자진퇴사는 무리가 있었던것 같네요. 필기공부해서 시험 합격한 후에 실기는 주말반이라도 알아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5.07.30 00: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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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분야 일하는중입니다. 기능사는 없는거랑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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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받는동안 과정평가형으로 용접 산기를 들어보심이 어떤가하네요 | 25.07.30 08: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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