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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동연 디렉터와 목영미 아트 디렉터가 참여한 '우치 더 웨이페어러 디렉터 인터뷰'를 공개했다.
개발을 담당한 로어볼트(LoreVault)는 이야기 보따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우치 더 웨이페어러'는 멋지고 감동적인 이야기, 그 이야기가 펼쳐질 다양한 상상이 포함된 조선시대 배경, 도사라는 직업이 펼칠 멋진 전투 액션이 포함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내부에서 '조선 판타지'라고 불리는 만큼 고증을 바탕으로 하지만 게임적 상상력과 판타지가 가미된 조선시대를 표현하려 하고 있으며, 설화 속 도사, 도깨비, 구미호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퓨전 사극을 목표로 한다.
주인공은 도사가 되기 위한 수련 과정에 있는 전우치이고, 수련 과정에서 펼쳐지는 여러 가지 모험이 게임을 구성하는 기본 바탕이 된다. 또한 글로벌 게임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영문 제목을 선택했다. 기존 전우치와 다른 점은 개발사만의 해석을 더해 영화나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갓, 한복의 맵시, 도롱이 등 조선시대 특유의 복식을 유지하면서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게임은 스토리와 전투 액션이 중시되는 싱글 게임으로 엔딩에 도달했을 때 울림이 있는 감동을 전하는 스토리를 목표로 하고 있고, 멋진 연출을 통해 스토리를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그에 못지 않게 전투 액션도 멋진 장면을 다양하게 보여주고자 한다.
게임 분위기는 다크함을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영상 속 캐릭터와 환경이 무겁다 보니 그런 인상을 받을 수 있는데, 실제 게임은 화사하고 밝고 따뜻한 분위기가 중심이며, 밝은 색채와 따뜻한 분위기로 다른 아시아 게임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한다.
갓 쓴 까치는 게임에도 등장할 예정인데, 개발팀 모두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비록 소재가 겹치지만 훨씬 실사에 가까운 귀여운 까치와 멋있는 범이 등장할 예정이고, 무당 '묘안'도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티저 트레일러에서는 3D 스캔과 메타휴먼 기반의 페이셜 작업을 통해 실제 배우의 몰입감 있는 캐릭터 표현을 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까치, 무당, 도사 등 한국적인 소재를 높은 퀄리티로 보여줌으로써 게임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덧붙여 영상 속 까치가 갓을 쓴 이유는 선비와 똑같이 되고 싶어서 갓을 나뭇가지로 만들어 따라 쓰고 있는 것이다.
출시 시점은 미정이며, 영상을 통해 종종 개발 진행 과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선시대를 선택한 이유는 자료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서인데, 생활 양식, 건축물, 복식, 음식 등에 대한 자료 접근이 굉장히 용이하고, 국내 로케이션을 통해 지형, 풍경 같은 것을 참고해서 제작하고 있다.
어려운 점은 조선시대가 실제 역사 시대이기 때문에 고증과 판타지 사이에 균형을 잡는 것이며, 게임의 재미를 위해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데 어떤 부분을 사실적으로 표현할 지, 어떤 부분을 판타지적으로 해셕할 지 항상 고민 중이라고 한다.
설화 속 요괴의 경우 이미지 자료가 전무하다시피 해서 오히려 자체적인 해석을 통해 표현할 수 있어 재미있기도 하다고.
이후 관심 있을 개발자들에게 한국에서는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장르의 게임이지만 그렇다 보니 도전 정신을 가진 분을 적극적으로 우대하고 있고, 개발자로서 로망을 가질 법한 싱글 패키지 게임에 관심이 높은 이들을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조선시대에 대한 관심이 많거나 이해도가 높으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BEST 티저 영상 공개됐다는 루리웹 뉴스 댓글 중에 인게임 화면 없이 트레일러만 띡 공개했다고 까던 분 생각나네요. 국산이라 덮어놓고 내려치기 하려던 건 아니었을 거 같고, 도깨비 같은 통수 사례가 있기 때문이라고 여겼는데, 인게임 화면 같이 공개되었으니 그 분도 불안감 접으실 수 있길 바라요. 물론 붉은사막 같은 통수 사례도 여전히 남아있긴 하지만요 ㅎㅎ 그래도 AA 혹은 AAA급 국산 싱글 게임 개발 시도가 점점 늘어가는 거 같아서 좋습니다. 90년대에는 끊이지 않고 싱글 게임 출시됐던 걸로 기억하는데..MMO를 지나 모바일을 지나 다시 싱글 게임으로 돌아오는 분위기라 기대가 됩니다 ㅋㅋ
skdiskdisk 가령 일본의 경우 미즈키 시게루라고 아예 요괴학자가 정립한 그런 전통요괴들 이미지가 나름 있고, 이미 오래전에 그려진 그림들도 꽤 많은데
한국은 애초에 요괴의 대중화 자체가 거의 안 됐으니.
지하국대적이나 그슨새도 신비아파트로 처음 접한 사람이 은근 많을걸? 다른 데서 들어보기가 힘들어서 | 25.08.14 19:31 | | |
skdiskdisk 조선 후기(18세기 후반~19세기 초) 명부시왕도시왕 곁에 ‘인간형 사자’가 등장
이때의 모습은 검은갓에 흰복장 이였고 특히 1970년대 이후 TV 드라마와 만화에서 ‘검은 갓·검은 장삼’이 정형화되면서, 현대인의 머릿속에 이 이미지가 박혀 버림. | 25.08.15 16:36 | | |
사씨남바위 미즈키 시게루도 완전히 무에서 유를 만든 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이미지를 참고해서 정리한 거죠.
일본은 에도시대 우키요에부터 요괴 이미지가 엄청나게 많이 등장하지만 우리나라는 조선시대에 그런 그림이 거의 없었고(제가 알기로 조선시대 그림 중 도깨비가 묘사된 게 딱 1개 있는데 이거도 구체적인 형상이 아니라 반투명한 인간 비스무리한 무언가처럼 그려져 있습니다), 그 이전 시대는 걍 유물 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즉 대중화가 안 된 것 이전에 그냥 대중화를 시킬 만한 이미지 자체가 거의 안 남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한편으로는 자료가 없다는 건 역설적으로 창작할 여지가 많다는 말도 되는지라, 디자이너의 역량에 따라서는 오히려 결과가 더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당장 케데헌에서 작호도 가지고 호랑이랑 까치 캐릭터 엄청 잘 뽑았잖아요. | 25.08.17 21:58 | | |
BEST 티저 영상 공개됐다는 루리웹 뉴스 댓글 중에 인게임 화면 없이 트레일러만 띡 공개했다고 까던 분 생각나네요. 국산이라 덮어놓고 내려치기 하려던 건 아니었을 거 같고, 도깨비 같은 통수 사례가 있기 때문이라고 여겼는데, 인게임 화면 같이 공개되었으니 그 분도 불안감 접으실 수 있길 바라요. 물론 붉은사막 같은 통수 사례도 여전히 남아있긴 하지만요 ㅎㅎ 그래도 AA 혹은 AAA급 국산 싱글 게임 개발 시도가 점점 늘어가는 거 같아서 좋습니다. 90년대에는 끊이지 않고 싱글 게임 출시됐던 걸로 기억하는데..MMO를 지나 모바일을 지나 다시 싱글 게임으로 돌아오는 분위기라 기대가 됩니다 ㅋㅋ
제목이랑 계속 강동원 그러는거 진짜 지겹네.. 중국식 이름이라고도 하는데 우치가 중국 이름인가, 전우치에서 성 떼고 부르는 이름 우치라고 부르는데 W 첫글자 같다고 중국중국 거리는것도 지겹네, 사극 검쓰는 강동원 매력은 아주 멋있는게 맞긴 하지만 영화 전우치를 만들고 있는것도 아니고, 그런식이면 오공은 주성치 모델링 했어야 맞는거 아닌가. 그냥 좀 냅둬 알아서 하라고, 기대감 갖고 응원하면서 이제 첫 트레일러 공개한 게임 이래라 저래라 훈수 좀 그만 두라고..
옥희덕희 전우치 원본대로 그냥 전우치라고 하는게 좋겠다고 하는게
한국문화 평가절하???
전우치라고 하는게 한국문화 홍보에 더 좋다고 보는데
그리고 중국 오공게임에 영향받았냐라는 글 찾아보면 꽤 있음
본인이 못봤다고 없다고 단정하다니? | 25.08.17 08:07 | | |
트레일러나올때
어두운화면에서 까마귀 한마리 날아가고
요괴들이 백성들 죽일려고 다가오는데
갑자기 영화 전우치의 풍악이 울림
도사 전우치 뒷모습이보이며 대사를침
도사는 무엇이냐?
가메라가 정면 다리쪽을 비추면서 조금씩 올라감
도사는 바람을 다스리고
상체쪽으로 조금더 올라감
마른 하늘에 비를 내리고
삿갓으로 가린 얼굴을 보여주며
땅을 접어 달리며, 날카로운 검을 바람처럼 휘둘러 천하를 가르고
넘어져서 자신을 처다보는 여자백성에게 꼿을주며
그 검을 꽃처럼 다룰 줄 아는...
얼굴이공개되며(강동원)
가련한 사람을 돕는 게 바로 도사의 일이다!
부적으로 분신을만드며
요괴를 떄리기 전에 도사 전우치 박히면서 트레일러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