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팀 속 게임쇼, '차이나조이' 특설 페이지로 즐기자
작년 말부터 한시적인 비자 면제를 시행 중이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중국은 가깝고도 먼 나라다. 때문에 금일(8월 1일) 개막한 국제게임쇼 ‘차이나조이 2025’에 관심이 가면서도 직접 방문할 마음을 먹지 못하는 이가 적잖을 터. 그렇다면 스팀 ‘차이나조이’ 특설 페이지를 둘러보는 게 작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글로벌 ESD 스팀은 매년 주요 게임 행사에 맞춰 특설 페이지를 개선 및 운영해왔다. 지금은 폐지된 E3부터 게임스컴, TGS, SGF, 비트서밋까지 여러 행사가 이 수혜를 봤는데, 차이나조이 역시 그 대열에 합류한 것. 퍼펙트월드가 운영하는 스팀 차이나뿐 아니라 글로벌 스팀서도 접속 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든 들어가 구경할 수 있다.
(※ 스팀 '차이나조이' 특설 페이지 https://store.steampowered.com/sale/chinajoy2025)
‘차이나조이’ 특설 페이지를 자세히 살피면 CJ HIT GAMES, CJ EXPRESS DEMO AREA, CJGC GAME FESTIVAL, CGDC, ALL GAMES까지 다섯 메뉴로 나뉜다. CJ HIT GAMES는 ‘차이나조이’서 화제가 된 작품이고, CJ EXPRESS DEMO AREA는 전시장 내 시연 구역을 가리킨다. 즉 시연 구역에 출품한 게임들이란 것. CJGC는 ‘차이나조이 x 게임 커넥션’을 의미하며 인디 게임 중심이다. CGDC는 ‘차이나조이’와 연계 개최된 ‘차이나 게임 디벨로퍼 컨퍼런스’로, 거기서 업계인에게 주목받은 게임을 재차 소개하는 자리다.
이러한 특설 페이지는 기본적으로 게임 카탈로그의 성격을 띄지만 이 기회를 살리려는 여러 스튜디오가 데모를 배포키도 한다. 장르별로 신작을 확인하고 싶다면 CJ HIT GAMES서 원하는 장르가 나올 때까지 스크롤을 내리면 된다. 데모 플레이에 관심이 간다면 ALL GAMES → 인기 체험판 순으로 들어가자. 다만 한국어 지원작이 그리 많지는 않다.
|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