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 서유기가 아닌 두 번째의 신화, '검은 신화: 종규' 공개
검은신화 : 종규는 전작 검은신화 오공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고대 이야기를 소재로 제작됐다. 이번 작품의 소재는 ‘종규’다. 종규는 중국 신화에서 악령을 퇴치하고 평안을 유지하는 수호신의 역할을 담당하는 캐릭터다.
동시에 정의를 수호하는 신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무거운 검을 들고 있고 험악한 인상과 긴 수염 등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이러한 특징은 이번 티저 영상에서도 드러난다. 거대한 검을 들고서 움직이는 도깨비들과 호랑이 위에 타고 있는 종규의 모습은 게임사이언스가 그리는 종규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다.
게임사이언스는 이번 영상 공개에서 ‘현재 프로젝트가 시작된 상태이기에 공유할 영상이 없는 상태다. 따라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젝트를 알리는 CG 단편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추가적인 공지를 통해서 검은신화 : 오공의 후속작을 내놓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더 독창적인 게임을 구축하고 도전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하기 위한 시도라는 설명이다. 이번 타이틀을 통해 게임 사이언스는 신선한 변화를 만들고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아직 서쪽으로의 여행은 끝난 것이 아니라는 말을 덧붙였다.
검은신화 : 종규는 고대 중국의 신화와 민속 신앙을 토대로 제작될 예정이며, 싱글 플레이 ARPG로 기획됐다. 개발진은 현재 오공과 종규의 차이점을 탐구하고 실험 중인 상태다. 검은신화 : 종규의 구체적인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며, PC와 주요 콘솔로 대략적인 발매 플랫폼만을 예정하고 있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