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으로 유명한 워해머40k는 수십년에 이르는 역사를 지닌 제법 오래된 작품입니다.
역사가 깊은만큼 PC로 게임화한 작품들도 다양한데 본래는 매니아들의 영역에나 있던 워해머를
비로서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게된 게임이 바로, RTS의 명가 '렐릭'이 만든 '워해머40k : 던 오브 워' 시리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렐릭이 세가로 흡수되었고 렐릭이 가졌던 판권이 풀리면서 중소규모의 게임제작자들이
마치 공장찍어내듯 여기저기에서 워해머 관련 게임들을 쏟아내고는 있지만 던오브워 시리즈 이후로 그렇게까지
재밌고 흥행했다고 할만한 워해머 관련 게임이 아직까지는 없다는게 안타까운 현실이죠.
저도 던오브워1이 처음 나온 2000년대 초반부터 워해머를 본격적으로 접한 팬이지만 차라리 렐릭이 만들던
던오브워 시리즈때가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현재 나오고 있는 워해머 관련 게임들은 그 퀄리티나 재미면에서
아무래도 큰 게임회사들이 만드는 게임과 비교하여 한없이 부족하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워해머 게임 판권이 풀렸기에 비로서 지금처럼 어느회사든 워해머 게임을 제작가능한 환경이 되었기에
많은 워해머 게임들이 나올수 있다는것을 좋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그나마 온라인으로 개발되던 워해머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워해머온라인:심판의시대'는 서비스 종료후
ㅁㅁ로만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워해머40k를 배경으로 만들던 mmorpg '워해머40k:다크밀레니엄'은
결국 개발이 영구적으로 취소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워해머 토탈워'나 '워해머40k:이터널크루세이더'와 같은 큰 규모로 제작중인 게임들이
꾸준히 개발되어 올해안에 나올 예정이고 그 외에도 크든 작든 여러 게임 플랫폼으로 다양한 장르를 지닌
워해머 관련 게임들이 한창 제작중이거나 곧 나올 예정입니다.
그런 많은 워해머 관련 게임들중에서 워해머 팬이라면 '워해머40k:이터널크루세이더'라는 게임을 아시는 분이 제법 많을겁니다.
플래닛사이드와 같이 MMOTPS에 오픈월드를 목표로 한창 제작중인 워해머40k를 배경으로 하는 TPS온라인게임이죠.
이 게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워해머 게임방송으로 유명하신 '미스터로빈'님이 워낙 잘 정리하여
여기저기에 올린 글이 많으니 넘어가고 이미 스팀에는 얼리액세스로 나온지 몇달이 되었는데
저는 바로 어제에서야 이 게임을 사서 플레이해볼수 있었습니다^^;;
현재 이터널크루세이더는 스팀을 통하여 한창 개발중인 얼리액세스버전을 43000원에 구매하여 베타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아마 해보시면 돈을 내고 한창 개발중인 게임의 베타플레이를 한다는게 이런거구나 느끼실겁니다(....)
사실 이터널크루세이더를 사게 하게된 계기도 조금 웃긴데 아직 게임이 한창 개발중인 상황에서(현재 전체 컨텐츠중 30%정도만 완성)
그동안 이 게임을 살까말까 망설이던중 본래는16vs16의 소규모 대전만 지원하다가 바로 얼마전 32vs32식의
대규모 요새전이 업데이트 되었는데 기어이 꿈에서까지 제가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꿈을 꾸게되어
그날로 일어나 서슴없이 이터널크루세이더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웃음)
그렇게 워프속 카오스 신의 지름유혹에 허무하게 패배한 1人
게임에 들어가면 총 4개의 캐릭터 슬롯을 지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플레이 가능한 진영도 4개인데 아직 오크와 엘다는 한창 개발중인지라 막혀있고
스페이스마린과 카오스스페이스마린만 선택이 가능하죠.
본격적인 게임참여에 앞서 로드아웃을 통하여 각 병과별 캐릭터의 무기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월드맵 메뉴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스페이스마린과 카스마간의 땅ㄸㅁ기 화면을 볼 수 있는데
플레닛사이드2의 월드맵과 매우 유사한 화면이죠. 하지만 아직은 개발단계인지라 개념만 있을뿐
위의 월드맵 상황이 실제 게임플레이에 영향을 주거나 하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한창 개발중인 게임이지만 풀옵기준으로 게임 그래픽은 나름 준수합니다.
처음에는 유니티엔진으로 개발하다가 언리얼엔진4로 바뀌었다는데 그래픽은 나름 좋아보이지만
실제 플레이시 게임 프레임은 정말 최악을 달립니다. 그것도 유독 AMD cpu와 그래픽카드에서 말이죠;;
그래서 얼마전에 패치를 통하여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제경우는 직접 이터널크루세이더 공식 포럼에서
프레임 관련 그래픽옵션 세부설정 방법을 터득하여 게임이 설치된 폴더에서 메모장으로 게임설정 관련 파일을 열어
일일이 직접 그래픽관련 세부설정을 수정하고 AMD카탈리스트를 설정을 또 별도로 다시 건드려서 어렵게나마
게임을 할만한 수준의 프레임을 뽐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아직 한창 개발중인 게임을 얼리액세스로 내놓은지라 게임내 그래픽옵션에는 세부설정이 존재치 않으며
게임 자체도 자주 튕기거나 불안하리만치 프레임드랍을 일으키는게 일상다반사입니다.
제 컴퓨터의 경우 1230v3 하스웰 제온 cpu에 라데온290, 16기가 메모리로 나름 평균적인 사양의 컴퓨터인데
최근 해본 유비소프트의 '디비전'을 울트라옵에 다음팟 게임방송까지 하면서해도 제법 원활히 돌렸음에도
이 게임은 첫날에는 그냥 게임만 켜면 30~40프레임이 나오고 방송을 통한 게임캡쳐를 하면 10~20프레임대로
게임플레이가 불가수준이었던지라 처음부터 게임 플레이에 많은 난항을 겪으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본래는 이전에 나왔던 TPS 게임 '스페이스마린'을 토대로 게임이 개발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어썰트마린을 통한 점프팩 강습 플레이를 해보면 한때나마 재밌게 했던 '스페이스마린' 게임이 생각나더군요.
게임플레이 자체는 기본적으로 분대플레이를 지원하며 게임방식은 흔한 거점 점령전식입니다.
여기에 얼마전 추가된 첫 32vs32대전인 요새전이 업데이트 되고나서야 대규모 공성전을 지원하기 시작했죠.
TPS게임 '디비전'에서는 항시 적과 만나면 일일이 엄페버튼을 눌러가며 지형지물에 엄페하여 플레이를 했는데
이 게임은 아주 편하게도 그냥 엄폐물에 가까이 붙기만해도 알아서 자동엄폐를 합니다.
가까이서 '플라즈마캐논'이나 수류탄같은 폭발물이 터지면 위와 같이 카메라 시야가 차단되는 효과를 지원하기도 하고...
적의 총탄에 체력이 바닥나 쓰러지면 적의 입장에서는 처형모션이 가능해져서 처형후 추가적인 보너스 점수를 얻을수가 있습니다.
RTS게임인 워해머 던오브워1,2에서는 흔히들 말하던 '싱크킬' 개념인 것이죠!
일반적인 상황에서 체력이 다 소모되어 쓰러지면 근처의 아군이라면 누구나 살릴수 있지만 폭발물에 즉사를 했거나
처형까지 당한 상황에서는 부활이 불가능하여 일정시간이 지난후에서야 리스폰 지역에서 부활이 가능해집니다.
게임내에서는 '라이노', '프레데터', '빈디케이터' 같은 다양한 차량들을 탑승이 가능한데
라이노의 경우 전장 한복판에서 분대원의 리스폰 및 체력회복과 탄약보급이 가능한 전진기지가 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차량에게는 라스캐논과 멜타건, 파워웨폰같은 강력한 무장이 아닌 일반 볼터 탄환으로는 데미지를 줄 수 없습니다.
아직은 한창 개발중인 얼리액세스 게임이지만 차후에 완성후 지속적인 컨텐츠 업데이트만 한다면
워해머 팬에게 있어서는 이만한 게임이 없지않을까 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에게는 이 게임이 저의 첫 얼리액세스 게임구매인데 얼리액세스 게임들중에는 끝까지 제대로 완성하여
판매자들을 만족하는 게임도 있겠지만 반대로 유저에게 통수를 날려서 돈만 날리는 게임들도 있기에
얼리액세스 게임들에 대한 인식은 그닥 좋다고는 볼 수 없죠.
그나마 이터널크루세이더는 개발자들이 게임개발 현황을 자주 인터넷에서 스트리밍으로 알리기에 신용은 가는데
글의 윗부분에도 말했듯이 현시점에서 구매하여 하신다면 게임베타를 돈내고 사서 한다는게 이런 기분이구나 싶으실겁니다.
게임 자체는 처음 이 게임의 기반이 되었던 게임인 '스페이스마린'과 비교한다면 그보다 더 캐릭터를 움직이거나
볼터탄환을 쏘는것에 있어서 묵직한 맛이 느껴지는게 일품이지만 의외로 어썰트마린이나 랩터같은 근접클래스들이 붙으면
허무하게 그들의 근접공격에 쓰러지기도 합니다.
솔직히 아직은 게임 최적화 문제와 부족한 컨텐츠때문에 쉽사리 구매하여 해볼만하다고 추천하기는 애매한 게임입니다.
저처럼 정말로 카오스신의 부름이 꿈에까지 나타나 유혹하지 않는다면(.....) 지금 시점에서 사시는건 극구 말리고 싶은 심정이죠.
하지만 워해머40k의 팬이라면 지금 플레이해봐도 여러모로 로망과 재미를 느끼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스마와 카스마만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차후 업데이트로 오크와 엘다도 플레이가 가능해질테고
PVE 개념으로 타이라니드 사냥과 여기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컨텐츠들까지 나온다면
앞으로가 충분히 기대되는 게임임은 사실이기도 하고요.
올해안에 정식런칭을 목표로 하는 게임이다보니 지금부터 미리사서 게임을 익혀보고 싶은분이라면
얼리액세스임을 감안하더라도 저처럼 미리 사서 해보셔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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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완료되면 스마무쌍과 같은 느낌이 날까요? 스마무쌍 되개 재밌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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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인 '스페이스마린'보다는 현재도 서비스중인 '플래닛사이드2'와 똑같다고 보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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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압박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냥 게임에 참여하셔서 같이 분대원이 된 분대원들과 같이 행동하며 간단한 의사소통정도만 이해하셔도 전혀 무리없습니다. MMOTPS라지만 아직은 한창 개발중인 단계라 딱히 MMO를 붙일 필요없이 그냥 일반적인 TPS게임과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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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쌍 까지는 아닐수도 있지만 영웅급 케릭터로 플레이도 가능하게 될겁니다(아직 개발 안됨) 크게 혼자서 여럿 상대 하기는 가능 하겠지만 몰빵 맞는다면 금세 죽겠죠 사망 하면 재 변신 쿨타임이 24시간이라는걸 말 했기에 너무 혼자 다녀서 무쌍 하지는 못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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