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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처음 먹어보는 물짜장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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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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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가 비교적 명확히 알려져 있는 음식으로, 원조는 화교인 윤진성 씨가 전주시 다가동에 1950년대에 개업했던 '홍빈관'이다. 전북 문화의 중심 전주에서 시작된 음식답게 인근의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 등지로도 퍼져나가서 이들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 탄생 배경도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는데, 일설에 따르면 기름기가 많은 짜장면을 부담스러워하는 손님들을 위해 해물과 간장을 베이스로 해서 창작한 요리였다고 한다. 이것이 대히트 하면서 전주의 어지간한 중국집에서는 다 취급하게 된 것. 춘장이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짜장'이라는 이름을 쓰는 이유는 간장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짜장은 한자로 炸醬, 즉 기름에 튀기듯이 볶은 장을 의미한다. 그래서 꼭 춘장일 필요는 없다는 논리지만 간장을 튀기듯이 볶은 것은 아니므로 엄밀히 말하면 짜장은 아니다. 양식의 양식에서 짜장면을 다룰때 물짜장도 다루었는데, 여기서 차남 윤가빈씨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파는 음식이 아닌 직원식이었다고 한다. 그냥 남는재료로 대충 만든 요리였는데, 우연히 직원 점심시간에 가게로 들어온 손님이 보고 '그거 뭐요'라고 묻자 이름도 없는 음식이라 얼떨결에 '물....짜장이요.'라고 답하게 되었고, 이후 손님이 물짜장으로 주문하여 먹어보고는 맛있다고 하여 입소문이 나자 정식메뉴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요리 명 자체가 별 의미 없다. 나무위키의 설명을 긁어왔습니다. 뭐 , 음식의 네이밍이란게 이러기도 하고 저러기도 하고 그렇긴 하죠 ㅎ.
24.09.12 22:09

(IP보기클릭)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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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살고있는 동안 몇 번 먹었지만.. 호불호가 갈리는게 아니라 기존 짜장하고는 전혀 다른 음식입니다. 짜장이라는 이름을 뇌에서 지우고 접근하면 나름 먹을 만 합니다.
24.09.23 18:33

(IP보기클릭)119.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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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도만 믿고 갔는데 사업장이 없어서 한참 주변 돌아다니다 포기했었어요ㅎㅎ
24.09.13 06:29

(IP보기클릭)211.225.***.***

24.09.12 20:33

(IP보기클릭)12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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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인터넷 검색하셔도 거의 다 이런 비쥬얼이에요
24.09.12 23:34

(IP보기클릭)211.225.***.***

24.09.12 20:33

(IP보기클릭)175.197.***.***

치킨가게고양이
고양이는 매워서 못 먹음 | 24.09.12 21:18 | |

(IP보기클릭)58.230.***.***

이거 궁금해서 예전에 전주에 갔었는데 지도에는 표시 돼 있는데 가게는 도통 안보여서 한옥마을만 구경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아직도 못먹어본 물짜장이 짜장인데 춘장이 아니어서 궁금해요.
24.09.12 20:57

(IP보기클릭)175.197.***.***

Clazzi00
전주에서 먹은것은 아니니 그쪽하고는 맛은 다를지 모르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 24.09.12 21:17 | |

(IP보기클릭)119.196.***.***

BEST
Clazzi00
저도 지도만 믿고 갔는데 사업장이 없어서 한참 주변 돌아다니다 포기했었어요ㅎㅎ | 24.09.13 06:29 | |

(IP보기클릭)183.109.***.***

색으로 봐선 짜장보단 볶음짬뽕 느낌? 맛이 궁금하네요
24.09.12 21:07

(IP보기클릭)175.197.***.***

29lv
색은 그런데 볶음은 아닙니다 짜장 같이 소스가 면위에 덮혀 있는거라 | 24.09.12 21:17 | |

(IP보기클릭)185.196.***.***

짜장 맞아요??? 누가 봐도 전혀 짜장같지 않은데;;
24.09.12 21:11

(IP보기클릭)175.197.***.***

인성메로
물짜장이라고 메뉴에 적혀 있었음 | 24.09.12 21:16 | |

(IP보기클릭)185.196.***.***

호크미사일
물짜장은 첨 들어보네요 그래도 춘장이 없는데 '짜장'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건 뭔가 안 맞는 듯... | 24.09.12 21:21 | |

(IP보기클릭)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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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메로
유래가 비교적 명확히 알려져 있는 음식으로, 원조는 화교인 윤진성 씨가 전주시 다가동에 1950년대에 개업했던 '홍빈관'이다. 전북 문화의 중심 전주에서 시작된 음식답게 인근의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 등지로도 퍼져나가서 이들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 탄생 배경도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는데, 일설에 따르면 기름기가 많은 짜장면을 부담스러워하는 손님들을 위해 해물과 간장을 베이스로 해서 창작한 요리였다고 한다. 이것이 대히트 하면서 전주의 어지간한 중국집에서는 다 취급하게 된 것. 춘장이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짜장'이라는 이름을 쓰는 이유는 간장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짜장은 한자로 炸醬, 즉 기름에 튀기듯이 볶은 장을 의미한다. 그래서 꼭 춘장일 필요는 없다는 논리지만 간장을 튀기듯이 볶은 것은 아니므로 엄밀히 말하면 짜장은 아니다. 양식의 양식에서 짜장면을 다룰때 물짜장도 다루었는데, 여기서 차남 윤가빈씨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파는 음식이 아닌 직원식이었다고 한다. 그냥 남는재료로 대충 만든 요리였는데, 우연히 직원 점심시간에 가게로 들어온 손님이 보고 '그거 뭐요'라고 묻자 이름도 없는 음식이라 얼떨결에 '물....짜장이요.'라고 답하게 되었고, 이후 손님이 물짜장으로 주문하여 먹어보고는 맛있다고 하여 입소문이 나자 정식메뉴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한마디로 요리 명 자체가 별 의미 없다. 나무위키의 설명을 긁어왔습니다. 뭐 , 음식의 네이밍이란게 이러기도 하고 저러기도 하고 그렇긴 하죠 ㅎ. | 24.09.12 22:09 | |

(IP보기클릭)12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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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메로
네 인터넷 검색하셔도 거의 다 이런 비쥬얼이에요 | 24.09.12 23:34 | |

(IP보기클릭)175.118.***.***

인성메로
울동네 물짜장도 저렇게 생겼어요 ㅋㅋㅋ | 24.09.23 16:43 | |

(IP보기클릭)211.38.***.***

와 해물맛 난다하니 맛있겠어요 물짜장 이름만 들어봤는데 야끼짬뽕같은비주얼이긴하군요ㅋㅋ 구경잘하고갑니다
24.09.12 21:18

(IP보기클릭)211.38.***.***

으냐양
아 야끼짬뽕이 아니라 야끼우동이죠 참 | 24.09.12 21:18 | |

(IP보기클릭)39.123.***.***

어디서 드신건가요? 전주에서 옛날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파는 곳이 없어서 먹질 못하는ㅠㅠ
24.09.12 21:23

(IP보기클릭)59.7.***.***

새깔만보면 보면 뭔가 사천짜장이나 간짬뽕계열 같아 보이네요.
24.09.12 22:14

(IP보기클릭)121.186.***.***

가끔 먹으면 참맛있죠 ㅎㅎ
24.09.12 23:07

(IP보기클릭)114.202.***.***

오..먹어보고싶어요 매운건 잘 못먹지만 8천원이면 도전해볼만한듯요!
24.09.13 00:46

(IP보기클릭)203.149.***.***

호불호가 좀 갈리는 음식이라 젊은층은 그다지 좋아하지않음.
24.09.23 15:57

(IP보기클릭)175.114.***.***

전주 살아서 시내가면 유명한 곳 있어서 어쩌다 한번씩은 먹는데 칼칼하게 먹고 해물 많으면 먹을만해요 하지만 거긴 군만두가 찐이라 군만두랑 요리 시켜서 한잔하기 좋습니다
24.09.23 16:33

(IP보기클릭)14.52.***.***

서울은 파는곳 없겠죠 궁금하긴합니다. 서울에 팔아도 전주랑 다르려나요 ㅎ.
24.09.23 17:06

(IP보기클릭)110.12.***.***

이거 진짜 궁금한데 저 지역을 갈일이 도통 안생겨서 늘 호기심만 그득하네요. 무슨 맛일까요? 중화비빔밥이랑 야끼우동은 대구에서 먹었는데 맛나더라구요. 좀 시간적 여유만 생겨도 지방 별미집들 돌아다니면서 먹어보고 싶네요.
24.09.23 17:36

(IP보기클릭)211.62.***.***

전주에 2달 출장 가있었을때 연화루라는 곳에서 삼선물짜장을 자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엄청 맛있었습니다 일반을 시켰는데 양이 곱빼기인가 싶은 느깜이고 맛도 좋더라구요 전주에 또 갈 일 있으면 물짜장은 꼭 먹을 생각입니다ㅋ
24.09.23 17:45

(IP보기클릭)222.97.***.***

TV에서 대북곤 형님이 먹는건 봤는데 저런음식인건 첨알았네요 한번쯤 맛보고싶네요
24.09.23 18:27

(IP보기클릭)220.125.***.***

BEST
전주 살고있는 동안 몇 번 먹었지만.. 호불호가 갈리는게 아니라 기존 짜장하고는 전혀 다른 음식입니다. 짜장이라는 이름을 뇌에서 지우고 접근하면 나름 먹을 만 합니다.
24.09.23 18:33

(IP보기클릭)222.97.***.***

내가 간데가 이질적인데였나..향신료가 많이 들어가서 엄청 호불호 갈리던데.
24.09.23 20:35

(IP보기클릭)61.99.***.***

된장 베이스 물짜장도 있던데
24.09.23 22:43

(IP보기클릭)222.108.***.***

중화 우동을 맵게 만든 게 짬뽕이라면 울면을 맵게 만든게 물짜장인 것 같은 맛.
24.09.23 23:15

(IP보기클릭)211.234.***.***

그냥 울면 느낌 전주 한옥마을
24.09.24 00:33

(IP보기클릭)211.178.***.***

제가 듣기로 지금 우리가 아는 간짜장의 이름이 원래 짜장이었고 일반 짜장면이 물을 넣어 미리 만들어놨다고 해서 물짜장으로 불렸던것 같습니다. 원글의 물짜장과 별개로요
24.09.24 02:40

(IP보기클릭)58.29.***.***

짜장의 편견을 부수는 물짜장
24.09.24 10:44

(IP보기클릭)114.200.***.***

비빔짬뽕아닌가
24.09.24 10:57

(IP보기클릭)59.22.***.***

어제 전주 출장가서 먹어 볼려고 몇군데 찾아갔는데 전부 휴무...ㅠㅜ.. 포기하고 현대옥 가서 콩나물국밥 먹었넹.
24.09.24 13:04

(IP보기클릭)112.150.***.***

원래 전주에서 시작된 물짜장은 하얀색이었죠. 홍빈관에서 홍콩반점으로 (백종원 홍콩반점 X) 이어졌었다가 홍콩반점도 역시 없어졌고요. 홍콩반점이었을 때, 어렸을 적 아버지와 함께 객사 웨딩거리 쪽 가서 먹었던 기억이 진하게 남아있네요.
24.09.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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