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켄은 플레이어블로 나온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기대했던 케릭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고수들 영상보면서 기본기들 구분이 딱딱 보여서 콤동보면서 연습하면 나름 따라할 수 있겠다 싶어서 해보니까 아직 미완이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따라하게 됐습니다. 다만, 패드라는 한계특성상 저공대시 다다미 뒤집기로 추격(특히 사쿠라 카운터 이후)하는 건 조금 버겁네요. 덕분에 마지막 챌린지 보류상태에 있습니다 ㅠㅠ
전작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경점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가드 중 캔슬기로 나갔던 기술들이 작주(→↘↓↙← + K)이후에도 캔슬이 되게끔 되서 연속기 면에서는 많이 향상되면서 기상공방은 나름 수월해졌다고 봅니다. 물론 거리가 멀어지면 안되지만요.
둘째로 이번작의 가장 큰 변경점으로써 가드캔슬이 조금 희안하게 변경되었더라고요. 아좌신이라는 반격기 비슷한 포즈를 잡은 상태에서 캔슬이 되는 형식으로 변경되었는데 전작처럼 몰렸을 때 한창 가드하다가 원하는 타이밍에 기습적 탈출용으로 써먹기는 조금 힘들어졌고 그 반대로 잼의 볼부처럼 상대방이 어떤 공격이 나올지 예측한 뒤에 쓰는 쪽, 특히 구석에 몰아놓은 상태에서 카운터를 노린 뒤 강력한 화력으로 찜쪄먹는 용도가 더 강해졌다는 게 제 소견.
바이켄이 구석몰이 화력에 특화된 케릭이니만큼 제작진이 오히려 이런 용도로 변경시킨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위에도 얘기했다시피 가드하다가 입력만 하면 나가는 형식이 아닌 공격이 들어오기전에 발동을 시킨 상태에서 캔슬을 시키는 형식이기때문에 수비적인 입장에 취해졌을 때는 전작보다는 방어가 조금 까다로워졌더라고요. 더군다나 한 대 잘못 맞으면 체력이 걸레짝이 되버리는 건 순식간이기도 하고요.
제 관점에서 봤을 때 다다미 뒤집기를 이용한 깔아두기로 상대를 굳힌 뒤 접근해서 구석으로 몰아넣은 뒤 아좌신 캔슬기 등을 이용해서 강력한 데미지를 뽑아내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 케릭이라는 게 대략적인 소감입니다.
아좌신 활용과 저공용참섬 활용만 잘 하면 꽤 재밌는 케릭이 아닌가 싶고 기대했던 만큼 재밌게 파고 있는 케릭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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