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생. 남자.
그럭저럭 취미생활도 여러가지 했고, 어쨌든 괜찮은 벌이를 주는 회사도 다니고 있슴다.
회사 생활이 만족스럽냐면 그건 아닌데 아무튼 그건 오늘의 주제는 아니고.
전에 일본쪽 통계 보니 35-40세에서 5년 지난 뒤에 미혼 상태를 벗어나는건 7% 밖에 안된다고 하는데 확률주작한거 아니냐 싶을 정도의 난이도에 치를 떠는 중이고...
아무튼 딱히 비혼주의 그런걸 하고 있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결혼을 하려고 노력을 열심히 해봤습니다.
뭐 멘탈이 깨져서 쉬고 할때도 있었지만...
아무튼 최근에 가장 동기를 불태웠던건 응급실행, 그리고 입원이었습니다.
조금만 판단 잘못하고 병원 가지 말고 그대로 쉬자 했으면 이미 저세상 사람이었을뻔한 응급실행.
그리고 전신마취수술을 하게 되면 보호자가 필요하다는 현실.
솔직히 뭐 취미생활에 대한 이해, 공감받는 동반인, 뭐 이런건 아예 마음에서 놓고 사람 만나러 다녔습니다.
아무튼 제가 부족한 탓이겠죠. 어떻게든 사람 만났지만 대부분 한번만에 애프터 없이 거절당했습니다.
인생에서 이렇게까지 실패로 점철된건 정말 드문 경험이라서, 솔직히 더 하기도 싫습니다. 지겹고요.
... 아 순간 멘탈 깨졌는데.
아무튼 가챠로 쳐도 너무 낮은 확률에 기대는것도 별로 바람직한 확률은 아닌것 같고.
https://www.beminor.com/news/articleList.html?sc_serial_code=SRN61
어느 잡지 한켠에 무연고자 부고가 꾸준히 올라오는걸 보면서, 나도 동생보다 늦게 죽으면 저기에 들어가는걸까. 그런 생각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뭘 잘못한걸까요. 어쩌다 여기까지 온걸까요...
(IP보기클릭)118.45.***.***
너무 비관하지 마세요. 사람 인생이라는게, 행여나 잘되서, 인연을 만든다 한들... 그때는 또 그때 나름의 고통으로 이런 글을 쓰게 될겁니다. 그냥 자신의 처지를 인지하고, 개선하고프다면, 실행에 옮기고,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이는걸 깨우쳐야 할것 같습니다. 이 나이쯤되면 이젠 깨달을때가 되었잖아요. 노력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작업이지,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 다는 것. 그저 담담히 나는 이 처지를 벗어나려 노력했고, 성공 여부는 하늘에 맡기는 것. 나는 최선을 다했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자기비관 하는 삶은 하등 도움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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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주위에서 님 욕하거나 이상하게 보는 사람 없어요? 아님 님이 인식을 못하고 있거나 ㅋㅋㅋ 제가 왜 이런말 하느냐면 님이 세상보는 시야가 너무 좁고 사람을 너무 편견해서 본다는거에요 님같은 사람이 주위에서 인정받으면서 살고있다?? 누가 믿겠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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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타이밍이 있습니다. 그타이밍을 놓치면 결혼이든 공부든 사업이든 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나이때에 경험해볼수 있는건 해두고 넘어가는게 좋다는게 제가 38년 인생 살면서 느낀것입니다. 글쓴이보다 한살 연장자로써 말씀드리자면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내가 어색한건 남의 눈에도 어색합니다. 본인 생활에 충실하면서 계속 만남을 가지면 분명 남의 짝도 생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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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포인트 이상하게 잡고 비웃는 님이 더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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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봐도 저라는 개인이 인간으로서 매력이 없는게 나라탓은 아닌거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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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타이밍이 있습니다. 그타이밍을 놓치면 결혼이든 공부든 사업이든 힘들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나이때에 경험해볼수 있는건 해두고 넘어가는게 좋다는게 제가 38년 인생 살면서 느낀것입니다. 글쓴이보다 한살 연장자로써 말씀드리자면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내가 어색한건 남의 눈에도 어색합니다. 본인 생활에 충실하면서 계속 만남을 가지면 분명 남의 짝도 생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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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생길까요? 마치 사법고시 장수생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제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을 할수 있다고 잘못 판단해서 쓸모없이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거 아닌가 깊게 의심하는 중입니다. | 21.03.13 2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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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관하지 마세요. 사람 인생이라는게, 행여나 잘되서, 인연을 만든다 한들... 그때는 또 그때 나름의 고통으로 이런 글을 쓰게 될겁니다. 그냥 자신의 처지를 인지하고, 개선하고프다면, 실행에 옮기고,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이는걸 깨우쳐야 할것 같습니다. 이 나이쯤되면 이젠 깨달을때가 되었잖아요. 노력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작업이지,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 다는 것. 그저 담담히 나는 이 처지를 벗어나려 노력했고, 성공 여부는 하늘에 맡기는 것. 나는 최선을 다했다는 것. 그런 의미에서, 자기비관 하는 삶은 하등 도움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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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보소!!!!! | 21.03.13 2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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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서 젊은 친구들 취업 문제 고민할때마다 행운을 빌어줄 수 밖에 없었는데... 이번엔 행운이 제 편이 아닌듯 합니다. | 21.03.13 2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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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봐도 저라는 개인이 인간으로서 매력이 없는게 나라탓은 아닌거 같아요 ㅎ | 21.03.13 2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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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면 편해질텐데요 | 21.03.13 2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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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일시적으로는 편해지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힘들걸요? 사람은 혼자 살수 없습니다. 사회의 일부분이고 나이를 먹을 수록 더더욱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해요. 나이를 많이 먹으면 쓰레기봉투도 못 버릴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걸 해주는 자원봉사자도 존재해요. 결국 타인과 어울려 살아야 하는데 타인은 틀림없이 님을 판단합니다.... 아주 잔인하게 판단하죠. 그리고 타인의 태도에, 님은 상처를 많이 받으실 겁니다. 지금은 버틸수 있겠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늙고 병들면 그런 상황에서도 편할지는 모르겠네요. | 21.03.13 22: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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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도 안하고 술도 안합니다 ㅎ; | 21.03.13 2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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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최고신데 왜 안데려가지..;; 여하튼 기운내세용... 여자들이 못알아보네요 | 21.03.13 2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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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인데 술 담배 유무는 결혼에서 배제되는 이유로 상당히 낮은편에 속합니다 보통 소개팅이나 맞선 볼때도 술 담배는 거의 묻지 않거나 해도 여성쪽에서 노력해서 그만두게 한다고 생각하죠 | 21.03.14 08: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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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몰라도 술은 여자들도 좋아하는 경우 꽤 많다보니 가산점이 되기 힘들죠 | 21.03.14 1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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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나 다른 여자분들이 그렇게 많이 봐서 제 주관이 들어간 얘기였네요... 제 초중고대학 여동기들도 거의 그렇게 많이 봐서요. 이게 또 대놓고 물어보기 조금 민망한 사항이고 다큰 성인이 이제와서 고치세요 하기엔 그냥 아예 비흡연을 찾는게 빠르기도 하고 여기저기서 만나본 분들중에 흡연 좋아하는 여자분은 거의 없더란.. ㅎㅎ 그냥 제 바운더리 사람들 이나 제가 생각하기에 일반적인 여성들 선호가 흡연 안하는 쪽이 대다수 였는지라 미세먼지만큼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쓴거였네여... ㅇㅅㅇ 뭔가 고민 글이고 일반화 생각 1도 없이 편하게 말씀드리다 보니 일반화 하는거 처럼 보였을 수도 있었겠어요.. | 21.03.14 23:49 | |
(IP보기클릭)218.155.***.***
고런건 저얼대 아닙니다 ㅎㅎ ;; 그냥 개인적인 견해여유.. | 21.03.14 2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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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님 결혼의 근본적이고 원초적인게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곁에두고 늙어가는거 아니에요? | 21.03.13 21:32 | |
(IP보기클릭)49.142.***.***
제 글이 이해가 힘든가요? | 21.03.13 21: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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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인 이유로 사람을 만나는것도 이상하게 들리네요 | 21.03.13 21:44 | |
(IP보기클릭)211.51.***.***
뭣 때문에 그럼 이기적이라고 하는거에요? 혼■■기 싫어서 결혼해야한다는 생각을 갖은 사람과 결혼해야한다는 상대방 때문에요? 그 상대방이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님이 알아요? 서로 같은 생각을 갖은 사람일 수도 있고 오히려 상대방이 돈과 현실과 타협해서 결혼할 수도 있는거에요 결혼의 이유는 세상에 사람이 수만가지이기때문에 그 이유도 수만가지일 수 있어요 | 21.03.13 21:54 | |
(IP보기클릭)49.142.***.***
그러세요 | 21.03.13 22:20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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늅이는늅늅하고
요즘은 국제결혼도 나이 많으면 안 받아준대요 | 21.03.13 22:0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11.51.***.***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늅이는늅늅하고
님 주위에서 님 욕하거나 이상하게 보는 사람 없어요? 아님 님이 인식을 못하고 있거나 ㅋㅋㅋ 제가 왜 이런말 하느냐면 님이 세상보는 시야가 너무 좁고 사람을 너무 편견해서 본다는거에요 님같은 사람이 주위에서 인정받으면서 살고있다?? 누가 믿겠어요 ㅋㅋㅋㅋ | 21.03.13 21:37 | |
(IP보기클릭)126.31.***.***
늅이는늅늅하고
지금 시대가 언제인데 아직도 이언 사고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니... | 21.03.14 08: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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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0283082903
혼자 포인트 이상하게 잡고 비웃는 님이 더 이상하네요 | 21.03.13 21:52 | |
(IP보기클릭)180.70.***.***
루리웹-0283082903
이런 사람일 수록 상태 제일 안좋던데 | 21.03.13 2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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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람에겐 리플로 관심주거나 화내지 마시고 조용히 신고하시면 됩니다. | 21.03.14 1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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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39.118.***.***
이분말이 맞음. 채소 100단위는 해봐야지. 삼숑이나 밴즈같은 글로벌 브랜드도 제품하나 팔려고 수백번을 광고해야 하나 팔릴까말까인데 | 21.03.14 11: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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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은 모를까 이 건만은 오해가 있어서 지적하자면... 제가 무슨 대기업 회장급도 아니고 트로피 와이프를 둘 능력도, 자격도 없는걸요. 상대가 자신의 삶이 있다면, | 21.03.14 2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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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산다는 대전제 하에서는 어떤 인생이든 맞춰볼 의향이 있다. 정도의 느낌의 문장인데요. | 21.03.14 2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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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인생의 반려자이자 정치운동의 평생의 동지... 같은건 제가 만나기에는 너무 과분한 사람 같아요. 그래서 같이 살 수 있는 사람. 정도로 낮춰서 제안하는 이야기입니다. | 21.03.14 2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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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75.223.***.***
위에도 쓴거지만 그럼 배우자를 찾는 이유로 대체 뭐가 필요한걸까요? 번식욕? 성욕? 다만 외로워서? 크킹처럼 가문을 번영하기 위해? 이게 아니다라고 말하는건 쉬운데 선생님께서 생각하는 합리적이고 타당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 21.03.15 1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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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모든 걸 고려해야 하는게 결혼이죠. 곁에서 내 몸하나 돌봐줄 사람 얻겠다고 결혼을 선택하기에는 님이 책임질 일이 많아요. 결혼은 친구관계 보다도 더 깊이 들어가서 낯선 사람들과 가족이 되어야하죠. 내 아이도 키워야하고 아내가 아프면 그것도 내가 책임져야합니다. 내 부모는 물론이고 처가까지 신경써야 할 수도 있죠. 나 자신도 돌보기 힘든데 아이나 아내가 아파도 커버가 되실까요? 물론 여유를 가지고 찾아보시면 같은 고민을 가진 여성분을 만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니 느긋하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85면 아직 젊으신데요. 제 동생놈은 82인데 아직 미혼이거든요. 끝까지 결혼 못하면 근처로 이사해서 챙겨줄까 생각도 하고있습니다. | 21.03.15 2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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