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이 많아요..근데 들어주는 이가 없어요.
아니, 들어주는 이가 있어도 다 말을 못하네요
"치부"라고 스스로 정해버린 것들이 너무 많아요.
실친들에게 도저히 털어놓을 수 없어요.
다들 긴 얘기는 귀찮아할 뿐일 테니까요.
그렇잖아요, 갑자기 메신저나 전화로 주절주절 긴말...
이미 몇 명은 제가 얘기 좀 하려고 하는 순간부터 단답되어서...
근데 그런 애들일수록 자기네들 얘기는 꼭 길게 해요. 그것도 했었던 말들을.
떠안고 있는 짐을 좀 풀고 싶어요. 항상 혼자 삭히는 일들...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데, 아예 다 말해버리고 싶은데..
해결해줬음 하는 게 아니에요. 치료받고 싶은 것도 아니에요.
그저 들어주고 위로해주면 좋겠어요.
누구라도 좋으니 알아주고 인정해줬으면 해요.
근데 그런 곳이 어디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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