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이번주 썰전, 유시민 전원책 어떠셨나요?

[나하도르]

전원책씨는 역시나 기승전 좌파고 유시민씨는 생각보다 좀 몸 사리는 듯 했는데

그래도 전원책씨의 '사우디 왕자 몸 얘기 같은거 그만해!' 이런 멘트들은 좀 속시원했습니다.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져도 그 삼천포가 대본에 있는 사우디 왕자 얘기보단 흥미 있었으니까요.

사실 이번엔 북한 문제와 안철수 문제만 다뤄서 유시민씨가 좀 나긋해보인 경향이 있는데

앞으로 새누리, 박근혜, 이명박, 이승만, 김무성, 민주당 등에 대한 얘기는 두 분이 어찌 풀어갈지 궁금하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베녹]

전원책은 여전히 대화가 되지 않는 사람이란걸 깨달았습니다만..
썰전을 예능이라고 보면 나름 괜찮은 패널인거 같습니다 ㅎㅎ 재미는 있더군요.

[꼬등이]

전원책이나 유시민이나 라고 생각들었음

[Xeroeye]

전원책의 이분법적 논리가 여실히 드러나던데
말빨에선 전원책 승이지만
딸리는 논리로 승리하기 위해 말빨을 키운 결과인듯...

[haken45]

재밌었네요. 전원책도 생각보다 박학다식한 것 같고,

유시민도 완급조절 잘하고. 두고봐야겠지만 기대되네요.

[호랭총각1]

토론이면서 예능이기에 팩트와 논리대결도 중요하지만 해학과 유쾌함도 같이 가져가야죠.

[힌트는유씨]

호불호가 심하긴하지만, 이준석보다는 토론형 예능의 입장으로 보면 캐릭터성도 강하고 훨씬 좋다고 봄

[▷◁ ΟㅏОㅑ]

이번에 썰전을 처음 봤는데
유시민은 무난하게 하신 것 같고
전원책은 예능으로선 나쁘지 않지만 토론 패널로서는 좀...
하지만 정당에 대한 의견만은 꽤 공감했습니다.

[루리웹-1191575768]

전원책 변호사는 진중권씨보다 약간떨어진다 라는걸 느꼈습니다.ㅠ.a

양비론을 넘어선 전비론과 내말 안들으면 무조건 좌파 라는 이분법

남이야기를 끝까지 듣지 않고 자기 이야기만 하려하는 독선

분명 재미는 있었지만 솔직히 좀 실망했습니다

뭐 앞으로 더 나아질꺼라고 생각합니다.ㅇ.a

유시민 작가는 전원책 변호사가 막 말을 해대니 별루 말은 안하셨는데

워낙에 말빨이 되는분이니 점점 보여주시겠죠

[fastest_turtle]

전원책변호사가 다른 보수인사와 다른점은 좌파를 싫어하지만 좌파가 틀렸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자기 성향과 다른 점에 대해 인정하고 들어가시는 분이라 나름 합리적인 분입니다.

[trestre]

전원책씨 저서 한번 읽어보세요..정상과 거리가 먼...것을 알것입니다.

[인생이금칙어]

전원책 변호사는 존나 노답인데 그걸 그냥 '예능이니까'라고 넘어가주면 겨우 납득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

[VaultBoy]

유시민씨야 원래 정치까페에서도 그렇듯이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그걸 약간 왼쪽스럽게 해석하고, 전원책씨는 딱 봐도 정통보수 색깔을 띄는데 유시민씨처럼 현실정치에 오래 있던 경험이 없던지라, 약간 "순수?" 하다고 해야할까 본인도 본인 스스로의 논리 몇몇이 우스갯소리로 하는지는 알겠지만 약간 이상적이긴 하더군요 ㅎ 제일 좋은 점은 이해관계에 직접 묶여있지 않으니 두 패널이 각각 다른 이념, 성향을 띄고 있어도 서로 인정할 건 인정하고, 아닌 건 아니라고 하는게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