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정치/경제] 문재인이 좀 너무 안타깝네요. [11]




(3082633)
작성일 프로필 열기/닫기
추천 | 조회 2420 | 댓글수 11
글쓰기
|

댓글 | 11
1
 댓글


(IP보기클릭).***.***

BEST
근본적인 분석을 해보자면 현재 대한민국의 유권자 성향은 보수vs진보가 아님 오죽하면 친박연대라 공식표방하는 계파가 존재하겠음 그들은 정치적 성향이나 신념을 좇는게 아니라 박근혜 추종세력이고 박근혜가 물을 향하면 함께 물로 갈것이요 산을 향하면 산을 갈 사람들임 국민들 역시 마찬가지임 자유당, 유신정권, 민정계 그리고 3당합당이라는 역사적 특수성 이게 새누리당의 뿌리임 개인적으로 새누리 지지자들에 대한 특성이 보이는데 일례로 직접 목격한 어리신 무리의 대화 유승민을 막 욕함 어딜 감히 대통령을 배신하느냐고... 옛날 같았으면 왕을 배신한 역적이라며 뭐 배신이란 표현의 적절성을 따지지 않더라도 대통령이 왜 왕인가 라는 출발선부터 다른 뇌구조를 발견하게 됨 이렇듯 왕으로 여기고 알아서 기는 권력 앞에 조아리는 한국적 우파의 습성 이들은 과거 향수와 더해지면서 마치 골수 팬클럽 더 나아가 종교처럼 한 우물만 팜 나라를 팔아먹어도 35%는 그쪽을 뽑을것이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절대불변의 묻지마 지지가 있으며 거기에 기득권을 좇는 무리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보면 취재 대상이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뭐가 문제냐 따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대화가 되지 않는 자신만의 논리와 이유가 존재하기 때문 마치 카메라 치우라며 당당한 그들처럼 세월호 유족의 시위, 위안부 협상 무효 주장 등을 보고 국가 성장을 저해하니 집어치우라는 식임 현재의 새누리 지지층은 종교처럼 따르는 열혈신도들 + 기득권을 좇는 무리 + 오랜 세월 집권으로 선거승리의 노하우를 터득한 정치 전문가 집단에게 사기를 당하고 또 당하는 무지몽매한 무리 + 우리가 남이가...로 정리되겠음 그래서 신한국당 - 한나라당 - 새누리당을 이길수 없는것임 댓글로 오해할 수도 있는데 난 보수(라 칭하는 무리)는 무조건 옳지 않고 진보(라 상대적으로 정의 내려진 무리)가 패권을 쥐어야 옳다라고 생각하진 않음 정말 정말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판단코자 하여도 적어도 이명박근혜가 옳지 않다는 결론을 얻게 됨 진보 또는 좌파, 더민주당 지지자가 아닌데 나와 비슷한 생각 - 이명박근혜는 옳지 않아 -으로 문재인에게 표를 던진 사람이 적지 않을 것임 즉, 51.6%로 상징되는 무조건 새누리 찍을 사람들을 기본에 깔아놓고 옳은 투표를 위해 다양한 선택을 할 유권자들로 결판을 내니 새누리를 이길수 없는것임 이러한 대한민국 정치판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정당정치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구조가 되질 못하는 것임 누가 봐도 망쳐놓은 결과물을 놓고도 그나마 박근혜니까 저정도로 수습할 수 있었던 거야 얼마나 힘드실까 더 큰 응원 보냅니다... 이런 식 그러니 민주주의가 보장하는 다양한 정당정치가 아닌 선거철만 되면 후보 단일화, 야권 통합 이런게 대두되는 것 새누리와 새누리 아닌쪽의 대결 또는 중간에 자민련, 자유선진당 같은 표 분산용 영업소가 존재하던거.. 이번에 안철수신당이 표 분산 역할을 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민주주의라는게 어떠한 사상도 자유롭게 소유하고 펼칠수 있으며 존중받아야 하는 것인데 이런 당 저런 당이 있지만 결국엔 여당, 야당 두가지만 존재하는 꼴임 지난 대선에서 51.6%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국민이 문재인에게 몰빵을 해줬지만 몰빵했는데도 실패했다는 그 자체와 문재인 대통령의 염원보다는 누군가의 명언처럼 박근혜 떨어뜨리러...의 성격이 강했기에 이후의 결집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반복된 선거 패배로 일단 합심했던 구성원들이 친노냐 호남이냐 따지기 시작한것
16.01.15 09:38

(IP보기클릭).***.***

BEST
저는 오히러 그 점이 좋던데요? 그 존재감이란 것이 강력한 카리스마라고 한다면 그건 독선적인 인물을 말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스탈린이나 히틀러 같은 지도자 말이죠. 그리고 박근혜가 추구하는 지도자상이기도 하고요. 이 나라 국민들은 그동안 영웅주의에 기대는 것에 익숙해서 유들한 타입의 정치인이 생소할 겁니다. 강력한 지도자가 나타나서 사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줬으면 하니까요. 그래서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독재자가 탄생하는 거겠죠. 문재인은 여태 국민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타입의 정치인이고, 그가 모든 문제를 해결 할 거라는 기대를 가지기 어려운 것도 당연합니다. 여하튼 정치인은 메시아나 영웅이 아니지만, 국민들은 그런 것을 바라니 여전히 박근혜나 MB같은 정치인이 인기 많을거라 예상해봅니다. (그래도 그렇지 킹무성의 지지율은 놀랄 따름)
16.01.15 02:14

(IP보기클릭).***.***

BEST
저는 오히러 그 점이 좋던데요? 그 존재감이란 것이 강력한 카리스마라고 한다면 그건 독선적인 인물을 말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스탈린이나 히틀러 같은 지도자 말이죠. 그리고 박근혜가 추구하는 지도자상이기도 하고요. 이 나라 국민들은 그동안 영웅주의에 기대는 것에 익숙해서 유들한 타입의 정치인이 생소할 겁니다. 강력한 지도자가 나타나서 사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줬으면 하니까요. 그래서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독재자가 탄생하는 거겠죠. 문재인은 여태 국민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타입의 정치인이고, 그가 모든 문제를 해결 할 거라는 기대를 가지기 어려운 것도 당연합니다. 여하튼 정치인은 메시아나 영웅이 아니지만, 국민들은 그런 것을 바라니 여전히 박근혜나 MB같은 정치인이 인기 많을거라 예상해봅니다. (그래도 그렇지 킹무성의 지지율은 놀랄 따름)
16.01.15 02:14

(IP보기클릭).***.***

그런 카리스마가 아닙니다;; 노무현이나 힐러리 오바마같은걸 말하는겁니다. | 16.01.15 13:08 | |

(IP보기클릭).***.***

힐러리가 무슨 카리스마가 있나요? | 16.01.26 15:17 | |

(IP보기클릭).***.***

노무현대통령도 김대업씨 이회창병역비리 사건 없었으면 이기기 힘들었습니다. | 16.01.26 15:18 | |

(IP보기클릭).***.***

;;??"노무현대통령도 김대업씨 이회창병역비리 사건 없었으면 이기기 힘들었습니다."이게 카리스마랑 무슨 연관이있는건가요.. | 16.01.27 00:00 | |

(IP보기클릭).***.***

BEST
근본적인 분석을 해보자면 현재 대한민국의 유권자 성향은 보수vs진보가 아님 오죽하면 친박연대라 공식표방하는 계파가 존재하겠음 그들은 정치적 성향이나 신념을 좇는게 아니라 박근혜 추종세력이고 박근혜가 물을 향하면 함께 물로 갈것이요 산을 향하면 산을 갈 사람들임 국민들 역시 마찬가지임 자유당, 유신정권, 민정계 그리고 3당합당이라는 역사적 특수성 이게 새누리당의 뿌리임 개인적으로 새누리 지지자들에 대한 특성이 보이는데 일례로 직접 목격한 어리신 무리의 대화 유승민을 막 욕함 어딜 감히 대통령을 배신하느냐고... 옛날 같았으면 왕을 배신한 역적이라며 뭐 배신이란 표현의 적절성을 따지지 않더라도 대통령이 왜 왕인가 라는 출발선부터 다른 뇌구조를 발견하게 됨 이렇듯 왕으로 여기고 알아서 기는 권력 앞에 조아리는 한국적 우파의 습성 이들은 과거 향수와 더해지면서 마치 골수 팬클럽 더 나아가 종교처럼 한 우물만 팜 나라를 팔아먹어도 35%는 그쪽을 뽑을것이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절대불변의 묻지마 지지가 있으며 거기에 기득권을 좇는 무리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보면 취재 대상이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뭐가 문제냐 따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대화가 되지 않는 자신만의 논리와 이유가 존재하기 때문 마치 카메라 치우라며 당당한 그들처럼 세월호 유족의 시위, 위안부 협상 무효 주장 등을 보고 국가 성장을 저해하니 집어치우라는 식임 현재의 새누리 지지층은 종교처럼 따르는 열혈신도들 + 기득권을 좇는 무리 + 오랜 세월 집권으로 선거승리의 노하우를 터득한 정치 전문가 집단에게 사기를 당하고 또 당하는 무지몽매한 무리 + 우리가 남이가...로 정리되겠음 그래서 신한국당 - 한나라당 - 새누리당을 이길수 없는것임 댓글로 오해할 수도 있는데 난 보수(라 칭하는 무리)는 무조건 옳지 않고 진보(라 상대적으로 정의 내려진 무리)가 패권을 쥐어야 옳다라고 생각하진 않음 정말 정말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판단코자 하여도 적어도 이명박근혜가 옳지 않다는 결론을 얻게 됨 진보 또는 좌파, 더민주당 지지자가 아닌데 나와 비슷한 생각 - 이명박근혜는 옳지 않아 -으로 문재인에게 표를 던진 사람이 적지 않을 것임 즉, 51.6%로 상징되는 무조건 새누리 찍을 사람들을 기본에 깔아놓고 옳은 투표를 위해 다양한 선택을 할 유권자들로 결판을 내니 새누리를 이길수 없는것임 이러한 대한민국 정치판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정당정치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구조가 되질 못하는 것임 누가 봐도 망쳐놓은 결과물을 놓고도 그나마 박근혜니까 저정도로 수습할 수 있었던 거야 얼마나 힘드실까 더 큰 응원 보냅니다... 이런 식 그러니 민주주의가 보장하는 다양한 정당정치가 아닌 선거철만 되면 후보 단일화, 야권 통합 이런게 대두되는 것 새누리와 새누리 아닌쪽의 대결 또는 중간에 자민련, 자유선진당 같은 표 분산용 영업소가 존재하던거.. 이번에 안철수신당이 표 분산 역할을 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민주주의라는게 어떠한 사상도 자유롭게 소유하고 펼칠수 있으며 존중받아야 하는 것인데 이런 당 저런 당이 있지만 결국엔 여당, 야당 두가지만 존재하는 꼴임 지난 대선에서 51.6%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국민이 문재인에게 몰빵을 해줬지만 몰빵했는데도 실패했다는 그 자체와 문재인 대통령의 염원보다는 누군가의 명언처럼 박근혜 떨어뜨리러...의 성격이 강했기에 이후의 결집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반복된 선거 패배로 일단 합심했던 구성원들이 친노냐 호남이냐 따지기 시작한것
16.01.15 09:38

(IP보기클릭).***.***

와... 프로파간다 읽을떄는 정말 비판적입장 견지하는데 이분글은 생각없이 그냥 수용했네.. 뭐먹고 사시면 이런 통찰이 가능한건가요. | 16.01.16 00:10 | |

(IP보기클릭).***.***

간단하게 문재인의 한계죠.
16.01.23 00:28

(IP보기클릭).***.***

대통령은 혼자 우월할 필요가 없다고 하잖아요. 대통령의 위치는 좋은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잘 쓸 수 있는 인물이면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16.02.16 14:33

(IP보기클릭).***.***

글을 쓰고 보니 박근혜와 정 반대의 인물이 필요한거네요 ㅎ 그렇다고 박근혜가 혼자 우월한것도 아니지만 말이죠 | 16.02.16 14:34 | |

(IP보기클릭).***.***

솔직히 문재인이 한게 뭐있나요? 대선 실패하고, 후보 단일화에 이기는 후보가 아니라 대선에 이기는 후보를 내보냈어야 하는데 민주당은 지들 밥그릇 챙기다 망했음.
16.04.05 16:21


1
 댓글





읽을거리
[PS5] 국산 게임의 별로서 기억될 칼, 스텔라 블레이드 (101)
[MULTI] 탐험으로 가득한 사막과 맛있는 메카 전투, 샌드랜드 (21)
[MULTI] 아쉬움 남긴 과거에 보내는 마침표, 백영웅전 리뷰 (45)
[MULTI] 고전 명작 호러의 아쉬운 귀환, 얼론 인 더 다크 리메이크 (17)
[게임툰] 자신만의 용을 찾는 여행, 드래곤즈 도그마 2 (50)
[게임툰] 공주의 변신은 무죄,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34)
[NS]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기념사업의 끝 (157)
[MULTI] 개발 편의적 발상이 모든 것을 쥐고 비틀고 흔든다, 별이되어라2 (88)
[NS] 여아들을 위한 감성 영웅담, 프린세스 피치 Showtime! (49)
[게임툰] 해방군은 왜 여자 뿐이냐? 유니콘 오버로드 (126)
[MULTI] 진정한 코옵으로 돌아온 형제, 브라더스: 두 아들의 이야기 RE (12)
[MULTI] 모험의 과정이 각별한 경험으로 맺어질 때, 드래곤즈 도그마 2 (52)



글쓰기
공지
스킨
ID 구분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118 전체공지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8[RULIWEB] 2023.08.08
29096511 정치/경제 높은성의사나이 1756 2016.02.27
29091896 정치/경제 RX-78 FG 2 2091 2016.02.27
29065801 정치/경제 elcres 1433 2016.02.25
29059284 정치/경제 오사마 진라멘 13 4049 2016.02.25
29054858 정치/경제 JamesRolfe 2 2764 2016.02.24
29045716 정치/경제 나하두 17 4478 2016.02.24
28999194 정치/경제 수확의계절 2330 2016.02.20
28957619 정치/경제 나하두 43 9494 2016.02.17
28949574 정치/경제 웃어요 웃어 2 2883 2016.02.16
28934272 정치/경제 오돌뼈와살코기 1 1959 2016.02.15
28930283 정치/경제 귀어엄둥이 3 2315 2016.02.15
28889966 정치/경제 홀쭉한밤 1559 2016.02.12
28874944 정치/경제 elcres 1 1830 2016.02.11
28868718 정치/경제 sunray 2 1563 2016.02.11
28775241 정치/경제 수확의계절 1 2428 2016.02.02
28770479 정치/경제 나하두 12 5569 2016.02.02
28702868 정치/경제 bonegamer 1540 2016.01.28
28700836 정치/경제 JamesRolfe 3 1717 2016.01.27
28651011 정치/경제 그걸믿었음? 3 1810 2016.01.23
28615064 정치/경제 철구너 2 1691 2016.01.20
28564892 정치/경제 해머신토르 13 3544 2016.01.16
28554221 정치/경제 elcres 1938 2016.01.15
28550210 정치/경제 나하도르 2 2414 2016.01.15
28547837 정치/경제 앙헬b 2420 2016.01.15
28503454 정치/경제 shinslif 23 4953 2016.01.11
28491179 정치/경제 호랭총각1 8 4079 2016.01.10
28491087 정치/경제 호랭총각1 4 1498 2016.01.10
28486427 정치/경제 나하도르 1 1859 2016.01.10
글쓰기 8682개의 글이 있습니다.
1 2 3 4 5 6 7 8 9 10
게시판 관리자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