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늘 개막… 국내외 탄소 대표 기업들 참여해 탄소산업의 현재와 미래 조망

- 독일, 일본, 중국, 폴란드 등 국내외 100여 개 기업 및 탄소소재∙부품 분야 전문가 참여

- 오는 21일까지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려… 컨퍼런스와 체험 프로그램 등 마련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카본코리아 2025(Carbon Korea 2025, 이하 카본코리아)’가 오늘(19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카본코리아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탄소나노소재의 융복합과 AI : 신재생에너지·친환경·자원순환’을 주제로, 105개 기업이 참여해 탄소중립, 친환경, 지속가능성, 재생에너지, 탄소 공급망, AI와의 연계성 등을 주제로 탄소소재 응용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와 함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오늘 개막한 카본코리아는 독일, 폴란드, 중국, 태국 등 해외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관 탄소를 소재로 한 항공우주, 모빌리티, 전자전기 대표 기업인 대한항공과 현대자동차 등의 전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수요산업관과 전북특별자치도관과 경상북도 지역별 대표기업들이 참여하는 ▲지역관 그리고 K카본 플래그십과 소재·부품·장비 패키지 사업의 탄소산업분야 정부 R&D성과들을 만나볼 수 있는 ▲R&D성과존 등을 구성해 운영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36개의 해외 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탄소 산업의 현황과 국내 탄소기업들의 경쟁력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요산업관은 국내외 탄소소재 관련 최종제품 및 부품 관련 주요기업과 해외 기업들의 기술력과 제품을 홍보하는 전시 공간으로 운영되며, R&D 성과존에서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등 정부 출연기관 및 학계, 기업의 연구성과와 정부사업 성과물을 소개해 산업발전의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지역관에는 15개 유망 기업이 참가해 지역 기반의 탄소소재 산업 생태계를 선보인다. 

또한 카본코리아 기간동안 특히 국내외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전시장 내에 미팅존을 마련해 운영한다. 또한, 오늘부터 20일까지 국제관 및 미팅존 내에서 해외기업들과의 교류를 위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TRADE CENTER 전시관을 통해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등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상담과 교류를 위한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관람객들을 위한 탄소소재로 제작된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부스 등 다채로운 장을 마련해 색다른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카본코리아 행사에 걸맞게 각국의 최신 카본 기술과 국내외 유망 기업의 혁신 사례를 통해 탄소융복합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 탄소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외 100여 명의 연사들이 참여하게 된다. 

우선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의 베르너 로셰이더(Werner Loscheider) 총괄과장을 비롯해 헥셀(Hexcel)사의 로버트 얀시(Robert Yancey), 에어버스 자회사 CTC GmbH의 알렉산더 길레센(Alexander Gilleßen), 폴란드 복합기술클러스터의 안제이 크줄락(Andrzej Czulak), 일본 가나자와 공과대학의 우자와 기요시(Kiyoshi Uzawa) 등 각국 탄소복합재 및 첨단소재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 동향과 지속가능성, AI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주관의 ‘그래핀 프론티어’ 특별 세션은 ‘초혁신경제 15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된 그래핀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화 전략을 주제로 마련됐다. 이외에도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우주항공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주요 연구 기관과 산업계가 참여하는 초청 강연세션이 진행되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융복합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한국복합재료학회의 추계학회와 연계한 컨퍼런스 및 탄소복합재 공동세션을 오늘부터 사흘 동안 함께 열려 더 풍성한 지식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탄소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우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탄소테크데이’를 개최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보유기술 및 기술 이전 절차를 설명하고, 기술이전을 위한 상담부스가 운영된다. 오후 12시부터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탄소융복합 생태계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새롭게 개최해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카본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카본코리아는 국내외 탄소관련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탄소 산업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인사이트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라며 “탄소소재 및 탄소 산업 관련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이번 카본코리아에서 다양한 탄소관련 제품도 만나보고 경험하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방문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카본코리아 2025’는 오늘 개막해 오는 21일(금)까지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사흘간 진행되며,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카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