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말하는 거지만, HGUC 제타플러스 테스트 컬러에는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원래 그럴 작정이었는지) 굳이 테스트 '이미지' 컬러라는 이름을 붙인 게 왠지 도망갈 구멍을 파놓은 것 같지만 말이죠. 테스트 컬러는 센티넬 기준인지라, MG나 완성품(로봇혼이거나 메탈빌드거나 GFF거나...)에는 꼬박꼬박 넣어주는 달팽이 카트리지 롱 라이플이 들어가야하는데, 그렇게 재판을 하는데도-엑스포판에 이어서 프반판이니 무려 두번- 죽어라고 들어가지 않습니다. 시스템 웨폰이나 빌더즈 파츠에도 들어갈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더군요.
문제의 F10입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이걸 왜 안써먹고 있지?'싶으실 그 기믹입니다. 사실 제플A1 UC버전은 개량되어서 랜딩기어도 원래 위치의 옆으로 옮겨진 상태입니다(MG만들어보신 분들은 더 잘 아실 겁니다). 그래서 굳이 저게 있을 필요가 없을텐데 넣어놨단 말이죠. 저 F10은 어디에 쓰느냐...
저 홈에 끼웁니다. 공식 작례도 설명서에도 언급하지 않지만 분명히 있는 기믹이죠.
그러니까 HGUC도 MG처럼 저렇게 된다는 이야기죠. UC에 나온 근대화개수판은 날개에 직접 마운트하는 방식이니 저 기믹은 생략해도 됐을법한데요. 당연히 실드와 일체화된 빔 스마트건을 주무기로 쓰는 C1에겐 흔적기관(?)에 불과하니까 저게 굳이 들어갈 이유가 없어보인다는 거죠.
그러니까 반다이가 마음만 먹으면 MG처럼 저런 기믹을 넣어서 롱 라이플을 새로 뽑을 수도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겁니다. 디제 NT판에도 라이플에 저 기믹을 넣어놨으니까. 반다이가 언제 저 기믹을 써먹을지 참 궁금할 뿐입니다.저 라이플을 넣고선 'HGUC 제타플러스A1(센티넬/카라바 Ver)'해서 건베판으로 내놓을려나요? 지금까지 반다이가 해오던 걸 보면 그러고도 남을 것 같긴 합니다.
HGUC 하이잭보다는 상태가 낫다 싶긴 하지만. 저 홈, 구 1/144 Z건담 무장세트와 그럭저럭 호환이 되는 구조거든요. 3연장 미사일 포드가 '끼우려면 끼울 수는 있는' 상태라서 말이죠. 가공은 좀 해야겠지만 그래도 어찌됐든 써먹을 수는 있습니다(BA-87 빔 라이플은 애로사항 만발). 그러나 결국 하이잭은 무기를 다 못받았고, 반다이가 하이잭을 띄워주기 싫었던지 큐베레이, 걍, 자쿠III까지 구HGUC 파생 킷이 나오던 마당에, 하다못해 우려먹기 소체로도 쓰이지 않아서(트리스탄? 그거 나왔던가요?) 지금 나오는 하이잭 킷들은 사실상 AOZ판이라는 이름으로 리바이브가 되었으니 결국 HGUC 하이잭은 거의 영원히 기관총과 방패만 들고 다니게 될 신세가 됐습니다. 한때는 "그런 게 뭐가 모빌슈트야! 모빌슈트면 하이잭 정도는 돼야지!" "뭐라고, 요 꼬맹이들! 너희 눈엔 하이잭만 모빌슈트고 내 게제는 우습게 보이냐?"(기동전사 건담ZZ 中)였던 하이잭이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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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상으로는 테스트 컬러 시기에 있을수 없는 라이플이라서 MS상태에선 그냥 빔 샤벨 달아주고 있습니다. 덤으로 비싸면서 빔샤벨 수납 기믹도 없어가지고... | 25.11.19 02: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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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혹 가다가 흔적기관마냥 안쓰이는 기믹이 있는데 저 라이플은 신금형이라서 말씀대로 뒤쪽 탄창부분 분리되게 해주면 안되나 싶었습니다. 반다이의 헛발질로 남을 느낌 | 25.11.19 03: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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