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난주 3일(월) ‘Radial·Unilever’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업무협약 체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김원경, 이하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11월 3일 글로벌 이커머스 물류 솔루션 기업 Radial 및 세계적 소비재 기업 Unilever와 국내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adial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물류·풀필먼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리테일 기업들과 협력하며 공급망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Unilever는 도브, 바세린 등 400개 이상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소비재 기업으로, 지속가능성과 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경기혁신센터는 올해 Radial, Unilever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 기회를 발굴했다. 그 결과 Radial은 참여 스타트업 2곳과 과 PoC(개념 증명) 계약을, Unilever도 2곳의 스타트업과 LOI(의향서)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양사는 경기혁신센터가 매칭한 스타트업들의 기술력과 협업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장기 협력을 희망했으며, 이번 MOU는 이러한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기술 수요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실증 기회 제공 ▲장기 협력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Radial과 Unilever는 각사의 기술 수요를 제시하고, 경기혁신센터는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매칭하여 협력 기회를 창출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PoC 및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을 검증받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김원경 경기혁신센터 대표는 "Radial, Unilever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은 국내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시장 검증과 해외 진출 기회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검증된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글로벌 전략 허브로 선정되어, 해외 기업·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전국 보육기업의 해외 진출을 총괄 지원하고 있다.
|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