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가미에게 말을 걸면....)
오오가미 사쿠라 : 설마, 나도 이용하는 여자 탈의실에서 살해당할 줄이야...
나에기 마코토 : 하지만, 왜 탈의실 같은데서 살해 당한걸까...아니, 죽은 다음 옮겼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오오가미 사쿠라 : 하긴 후지사키는 몸이 가벼웠으니 죽인 뒤에 옮겼어도 이상할건 없겠지만, 난 후지사키가 스스로 여기 왔었다고 생각한다....
나에기 마코토 :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오오가미 사쿠라 : 후지사키는 최근 몸을 단련하고 싶다고 자주 말했었어...
나에기 마코토 : 그럼, 후지사키가 운동하려고 탈의실로 왔다는거야? 그치만, 모노쿠마 파일을 보면 후지사키가 죽은 시각은 "오전 2시경"이라고 되 있는데...이 시간에 운동을...?
오오가미 사쿠라 : 낮에는 나나 아사히나가 여기 있는 경우가 많으니 그 시간을 피한거겠지...
나에기 마코토 : ...피해?
오오가미 사쿠라 : 나나 아사히나가 몇번이나 같이 운동하자고 권유했지만, 번번히 거절하더군. 우릴 피해다녔다고 밖에 볼수 없지.
나에기 마코토 : 그래서...늦은 밤에 혼자서 운동을 하려 했다는거야?
오오가미 사쿠라 : 하지만, 혼자서 했다는것도 생각하기 힘들어....후지사키는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는 한 시작할 용기가 안난다고 했었다.
나에기 마코토 : 그럼, 후지사키는 심야에 몰래 운동을 하려고 탈의실에 왔다...거기다 혼자서가 아닌 다른 누군가와....
오오가미 사쿠라 : 그럴 가능성도...있을지 모른다는거다.
- 오오가미의 증언을 수첩에 기록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오오와다에게 말을 걸면...)
오오와다 몬도 : 그 녀석은....자신이 "약한 것"에 엄청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나 봐. 너도 들었었지? 『강해져야 한다』던 그 녀석의 말....
나에기 마코토 : 응. 그렇게 말했었어....
오오와다 몬도 : 그 녀석...몸을 단련해서 강해지려고 한거야....그래서...여기에....
나에기 마코토 : 하지만 애초에 운동을 해서 강해질 필요가 있었을까? 오오와다가 말한거지만, 여자애니까 약한게 당연한거고....
오오와다 몬도 : 글쎄...거기까진 모르겠다....
후지사키의 컴플렉스의 원인이라....좀 신경 쓰이는걸....
- 오오와다의 증언을 수첩에 기록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키리기리에게 말을 걸면....)
키리기리 쿄우코 : ....................
후지사키의 사체를 자세히 조사하고 있다. 거기다 사체를...뒤적뒤적 만지면서....
토가미 뱌쿠야 : 이상한 여자군...아무렇지도 않게 시체를 만지다니...
키리기리 쿄우코 : ....................
상당히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우리의 대화도 귀에 안들어 오는것 같다...
(벽을 조사하면.....)
벽에 피로 "피투성이 피버"라는 글이 적혀 있다...."피투성이 피버"란건 뭐야.....
(포스터를 조사하면.....)
포스터에 피가 묻어 있다. 살인이 일어났을 때 피가 튄거겠지.....
(후지사키의 사체를 조사하면.....)
온몸에서...생기가 빠져나가 있다....이게 사체....
후지사키의...사체.....
토가미 뱌쿠야 : 그런데, 보면 볼수록 기묘한 시체군. 이게 제노사이더 쇼의 방식인가.....
나에기 마코토 : 하지만, 아직....
토가미 뱌쿠야 : 아직 제노사이더 쇼의 범행이라고 결정된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은거냐? 글쎄...어떨까? 후후...후후후....
(아령을 조사하면.....)
바닥에 아령이 굴러다니고 있다. 그런데 이건...혈흔이다! 피가 묻어 있어...!
토가미 뱌쿠야 : 모노쿠마 파일에 의하면, 치명상은 "둔기에 의한 후두부의 구타"라고 되있었지.....
나에기 마코토 : 그럼 역시 이 아령이 흉기인건가?
토가미 뱌쿠야 : 그렇게밖에 볼수 없지.
- 아령을 수첩에 기록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토가미 뱌쿠야 : 그럼, 이제 옮기자.
나에기 마코토 : 어, 벌써?
토가미 뱌쿠야 : 여기만 조사해선 단서를 찾을수 없지. 다양한 각도에서 사건을 조사할 필요가 있어.
나에기 마코토 : 그, 그건 그렇지만....
토가미 뱌쿠야 : 이해했으면, 얼른 이동하자.
잘난 놈이랑 같이 다니는 것도 피곤하구나....
토가미 뱌쿠야 : 좋아, 다음은 여기다....
나에기 마코토 : 어? 이 홀도 사건이랑 관계있어?
토가미 뱌쿠야 : ....스스로 생각해. 안그러면 재미가 없잖아?
나에기 마코토 : ...........
(탈의실 입구의 카드리더를 조사하면....)
나에기 마코토 : 이 카드리더는 전자학생 수첩에 대응하는거였지?
토가미 뱌쿠야 : 뭔가 신경쓰이는거라도 있나? 그럼, 모노쿠마한테 직접 물어보는게 좋을거다.
그 말이 끝나자 마자 토가미는 손가락을 딱하고 튕겼다.
모노쿠마 : 부르셨습니까!!
토가미 뱌쿠야 : 나에게가 너한테 질문이 있는것 같군...
모노쿠마 : 응, 뭔데에-?
나에기 마코토 : 아, 그게...저기 카드 리더 말인데....
모노쿠마 : 저 카드리더는, 너네들한테 나눠 준, 전자학생수첩에 대응합니다! 각 수첩의 성별에 대응하는 탈의실 밖에 열수 없으니 주의하세요!
토가미 뱌쿠야 : 록을 해제하고 나서, 2명이 동시에 들어가는 것도 불가능했지?
모노쿠마 : 그런 에로틱 테러리스트들에겐.....
모노쿠마 : 천정의 개틀링건이 불을 뿜을것입니다!!
토가미 뱌쿠야 : 그리고....전자 학생수첩을 남에게 빌려 주는것도 교칙으로 금지되어 있었지....
모노쿠마 : 예스, 댓츠 올라잇!
그렇다면 여자는 여자 탈의실만...남자는 남자 탈의실만 들어 갈수 있다는건데...
나에기 마코토 : 후지사키의 사체가 여자 탈의실에서 발견됐다는건.....
토가미 뱌쿠야 : 야, 나에기...뻔히 보인다.
나에기 마코토 : 어...?
토가미 뱌쿠야 : ...넌 지금 이렇게 생각하고 있겠지? 후지사키 치히로의 시체가 여자 탈의실에서 발견 된 이상, 범인은 여자 탈의실에 출입할수 있는 여자 중 한명 일것이다....정말이지...어설프군.
나에기 마코토 : ...아니야?
토가미 뱌쿠야 : 다시 한번 교칙을 잘 확인해 봐. 추가 된 룰엔 『전자 학생수첩을 남에게 빌려주는것은 금지』라고 적혀 있을거다.
나에기 마코토 : 그게 왜?
토가미 뱌쿠야 : 금지 된건, 남에게 빌려주는 행위 뿐이지. 빌리는것 자체가 금지된게 아냐.
모노쿠마 : 뇨호호호홋! 역시 토가미 재벌의 상속자님이네요!! 이 교칙의 "헛점"을 발견 하신건가요!!
토가미 뱌쿠야 : 뻔한거 아냐. 네 짓이니 수수께끼를 푸는게 조금이라도 더 재밌도록 샛길 정도는 준비해 놨겠지?
모노쿠마 : 캬-! 이 정도는 식은 죽먹이라 이건가요!? 역시 대단하네요! 설명하자면,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죽은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 물건이랍니다...즉...!
모노쿠마 : .....언더스탠?
나에기 마코토 : 잠깐만, 그럼 샛길이라는건...남에게서 빌린다는건...즉 누군가가 빌려주는거니까...그러면...어....
모노쿠마 : 무식해...! 너 진짜 무식하다! 토가미 군을 본받아서 좀 똑부러지게 말해보세요!! 너를 방치 플레이 형에 처한다! 이제 질문 안받아! 알아서 생각해!!
띠용!
나에기 마코토 : ............
토가미 뱌쿠야 : ....할수없지. 머리 나쁜 파트너를 위해 모노쿠마 대신 내가 가르쳐 주지. 현관 홀로 가자.
나에기 마코토 : ....현관 홀?
토가미 뱌쿠야 : 거기 가보면 알아.
- 카드 리더기를 수첩에 기록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현관 홀에 오긴 했는데....
나에기 마코토 : ...토가미, 여기 뭐가 있다는거야?
토가미 뱌쿠야 : .........
스스로 생각하라는건가....
(편지함을 조사해 보면....)
편지함이 놓여있다. 혹시 이 안에 뭔가가...어? 이건...전자 학생수첩!? 거기다 3장씩이나 있어! 이게 왜 여기 있지!?
토가미 뱌쿠야 : 찾았나보군....
나에기 마코토 : 어? 토가미는 이 수첩들이 뭔지 알고 있어?
토가미 뱌쿠야 : 나도 저번에 어쩌다가 찾은거긴 하지만...죽은 인간의 전자 학생수첩은 그곳에 반납되는 것 같더군.
나에기 마코토 : 그럼, 이 학생수첩은...에노시마랑 쿠와타...마이죠노의 것...?
토가미 뱌쿠야 : 알아서 확인해 봐....
나는 당장 전자 학생수첩중 한 장을 켜 보았다. 그러자...
정말이다...마이죠노의 전자 학생수첩이야...!
토가미 뱌쿠야 : 이제 아까 말했던 "샛길"의 의미를 알겠지?
나에기 마코토 : 응...알것 같아.
토가미 뱌쿠야 : 다시 한번 교칙을 잘 확인해 봐. 추가 된 룰엔 『전자 학생수첩을 남에게 빌려주는것은 금지』라고 적혀 있을거다.
그래...그런거였어....
- 현관 홀의 전자 학생수첩을 수첩에 기록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토가미 뱌쿠야 : 응...? 왜 이러지..?
나에기 마코토 : 왜 그러는데?
토가미 뱌쿠야 : 이상하군, 이 전자 학생수첩이 켜지질 않아....
나에기 마코토 : 망가졌나? 누구건데?
토가미 뱌쿠야 : 아까 내가 켰던건 에노시마 쥰코거니까....
나에기 마코토 : 그럼, 쿠와타 거?
토가미 뱌쿠야 : ....그렇게 봐야겠지. 야구공을 그렇게 맞았으니...
야구공을...그렇게...
생각나 버렸다....쿠와타를 죽음으로 몰고 간...그 잔혹한 처형....흑막이 꾸민 그 무참하고 악취미적인 처형....
나에기 마코토 : 그래...그렇게 당했으니 망가진게 당연하지....
띠용!
모노쿠마 : 야야...!
모노쿠마 : 야야야야야...!
모노쿠마 : 야 임마!!
나에기 마코토 : 뭐, 뭐야...
모노쿠마 : 이 전자 학생수첩은 이 학교에서 생활하는데 빠질수 없는 필수 아이템인데 그렇게 쉽게 부서질리 있겠니!!
나에기 마코토 : 아니, 근데 부서진걸 어떡하라고....
모노쿠마 : 안부서진다면 안부서지는거야!! 10톤 충격에도 견디고 수심 100m에서도 끄떡없다구! 그깟 야구공쯤 아무리 맞아봤자 부서질리가 없어!!
모노쿠마 : 앗, 그런데...그런 전자 학생수첩에도 유일한 "약점"이 있긴 하지만....
나에기 마코토 : 약점...?
모노쿠마 : 비밀이야. 가르쳐 줬다가 일부러 부수면 큰일나잖아.
토가미 뱌쿠야 : 그럼, 쿠와타도 모르는 사이에 그 약점에 맞아서 부서졌다는건가?
모노쿠마 : 글쎄? 난 이렇게 생각하는데. 걔 학생수첩은 안망가졌어.
모노쿠마 : 어, 그럼 어떻게 된걸까...!?
띠용!
의미깊은 말을 남기고 모노쿠마는 다시 사라졌다...
나에기 마코토 : ....뭐하러 온거야...안부서졌다고 우겨봤자, 쿠와타게 안켜지는건 사실인데....
토가미 뱌쿠야 : 큰 문제는 없어. 있다해도 이번 사건하고는 관계 없을거다.
이렇게 넘어가도 되려나...뭔가가 걸리는데....
- 망가진 전자 학생수첩을 수첩에 기록했습니다. 말탄환 메뉴에서 확인할수 있습니다.
토가미 뱌쿠야 : 그럼...사전조사는 이만하면 충분하겠지. 이제 본격적인 조사로 넘어가서, 놈의 정체를 파헤쳐 볼까.
나에기 마코토 : 후지사키를 죽인 범인...말이지?
토가미 뱌쿠야 : ...정확히는 다르지.
뭐? 정확히는 다르다니...?
나에기 마코토 : 그게 무슨 의미야?
토가미 뱌쿠야 : 그래, 내가 파헤치고 싶은건 범인이긴 하지만,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토가미 뱌쿠야 : 제노사이더 쇼의 정체다.
나에기 마코토 : 그럼 토가미는 정말로 후지사키를 죽인게 제노사이더 쇼라고 생각하는거야?
토가미 뱌쿠야 : ....당연하지. 이번 범인은 제노사이더 쇼가 틀림없어.
나에기 마코토 : 제노사이더 쇼라면...그 살인마 말하는거지?
토가미 뱌쿠야 : ...달리 누가 있나....엽기적이고 잔인한 수법으로 살인을 반복한 흉악범...돌발적, 무차별적 범행 뿐이라 경찰들도 흔적을 찾지 못한 상태...그런 연쇄 살인사건 용의자에게 인터넷이 붙인 별명이....
나에기 마코토 : 제노사이더 쇼...희생자가 수천명에 달한다는건 아무래도 도시괴담이겠지만....어쨌든 우리중에 그언 미친 살인마가 있다는거야...?
토가미 뱌쿠야 : 그래. 네 말대로야.
나에기 마코토 : 하지만...아무리 그래도....
토가미 뱌쿠야 : 그렇게 확신하는 근거도 있어. 너한테 그걸 보여주지....제노사이더 쇼는 우리 중에 있다.
나에기 마코토 : 확신 한다니...진짜야...?
토가미 뱌쿠야 : 이제 너에게 어떤 장소에 있는 "근거"를 보여 주겠어. 후지사키 치히로를 죽인게 제노사이더 쇼라는 근거를!
그, 근거라니...그런게 정말로 있다고....?
??? : 앗! 거기 너네 둘!!
아사히나 아오이 : 크, 큰일났어, 도와줘....
토가미 뱌쿠야 : 우린 바빠. 방해하지마....
아사히나 아오이 : 긴급사태란 말야...긴급사태....빨리 좀 도와줘! 제발!!
토가미 뱌쿠야 : 시끄러운 여자 같으니....
아사히나 아오이 : 긴급사태라구, 긴급사태! 제발...제발 좀 도와줘!!
나에기 마코토 : 아사히나, 잠깐만, 좀 진정해....
아사히나 아오이 : 그치만...긴급사태란 말야....!
나에기 마코토 : 대체 무슨 일인데...?
아사히나 아오이 : 후카와가 이상해...
아니..그 때 그 시점에서 충분히 이상했는데....
나에기 마코토 : ...어떡하지, 토가미?
토가미 뱌쿠야 : 후카와 토우코라...조금 신경쓰이는군....한번 보러 가볼까....
나에기 마코토 : ...그래도 되겠어?
토가미 뱌쿠야 : 같은 말 시키지 마.
왠지...의외의 반응인걸. 차갑게 무시할줄 알았는데...
아사히나 아오이 : 그럼 빨리 따라와! 빨리빨리!!
나에기 마코토 : 자, 잠깐만...아사히나, 기다려!
토가미 뱌쿠야 : 기숙사쪽으로 향했군. 아마 후카와의 방이겠지....
나에기 마코토 : 으, 응...!
.
.
.
아사히나 아오이 : 왜 이렇게 늦게 와!!
나에기 마코토 : 아사히나가...너무 빠른거잖아....
토가미 뱌쿠야 : 그래서...무슨 큰일이지?
아사히나 아오이 : 여자 탈의실에서 방까지 데려다가 쉬게 했는데 좀 있다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라구. 안에서 절대 안나오려고 하고 이상한 말만 하고....
나에기 마코토 : 이상한 말?
토가미 뱌쿠야 : 직접 말을 걸어볼까...
나에기 마코토 : 으, 응...그래...
초인종을 눌러볼까....
「딩-동....」
그러자 문이 소리도 없이 천천히 열렸.....
후카와 토우코 : .................
이, 이건...!
살짝 열린 문틈 사이로 흘러나오는 음울한 오오라에 나도 모르게 숨이 막혔다.
후카와 토우코 : .....왜?
나에기 마코토 : 아, 아니...아사히나가 네가 방에서 안나온다고 걱정이 된다길래....
후카와 토우코 : 내버려 둬.....
나에기 마코토 : 어...근데 일단, 문 좀 열어주면 안될까?
후카와 토우코 : .........내..버려 두지 않을거야....
나에기 마코토 : 어...?
후카와 토우코 : 제노사이더 쇼가...머, 멋대로 설치게 두지 않을거야...!!
문이 쾅하고 닫혔다.
나에기 마코토 : 어...? 어....?
아사히나 아오이 : 아까부터 초인종을 눌렀을때부터 계속 저 상태야.
후카와 토우코 : 사, 사람을 죽이는 살인마 따윈...내가 쫓아내 버릴거야!!
아사히나 아오이 : ....무슨 의민지 모르겠지? 하지만 그대로 두기도 걱정되서, 억지로라도 문을 열려고 했는데....안에서 문을 고정시켰나봐. 저 이상은 안열려....
문까지 걸어잠그고...왜 저렇게 떨고 있는걸까...
혹시 토가미처럼 후지사키를 죽인게 연쇄 살인마 제노사이더 쇼라고 생각 하는걸까?
아사히나 아오이 : 걱정되네...후카와....누가 쟬 설득할수 있는 사람 없을까...
나에기 마코토 : 저, 토가미가 방에서 나오라고 설득해 줄수 있을까?
토가미 뱌쿠야 : ...........그래.
아사히나 아오이 : 어? 토가미가 해줄거야? 의외로 다정한 구석도 있네!
토가미 뱌쿠야 : ............
토가미는 아무말 없이 문앞에 서서 초인종을 눌렀다.
「딩-동....」
잠시 후에....
후카와 토우코 : 내버려 두라구! 끈질질질질.....코가미!!
토가미 뱌쿠야 : 토가미다...
후카와 토우코 : ..........
토가미 뱌쿠야 : ............
후카와 토우코 : 미, 미안해...약속을 못지켰어....그, 그래도...안심해...이제 더 이상은....내가...! 제노사이더 쇼 맘대로 하게 두지 않을거야!!
그리고 다시 문이 닫혔다....
아사히나 아오이 : 토가미도 안되네.....
토가미 뱌쿠야 : 할수없지. 그럼 다시 조사하러 가자.
나에기 마코토 : 자, 잠깐만! 토가미..아까 후카와가 한 말이 무슨 뜻이야? 약속....이 뭐라고....
토가미 뱌쿠야 : ...약속? 모르겠는데. 또 망상벽이라도 발동한거겠지.
나에기 마코토 : 그, 그치만....
토가미 뱌쿠야 : 모른다면 몰라. 후카와는 아사히나한테 맡겨둬.....
아사히나 아오이 : 으, 응...알았어...그럼 난 여기서 계속 불러 볼게.
토가미 뱌쿠야 : 그럼 가자.
토가미는 내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그 자리를 떠났다.
나에기 마코토 : 토, 토가미...!
나는 허둥지둥 그 뒤를 쫓았다. 몇번이고 토가미에게 말을 걸었지만 대답은 커녕 뒤돌아 보지도 않았다.
그저 목적지를 향해 걷기만 할 뿐이었다.
그의 발걸음은..."어느 방" 앞에서야 겨우 멈췄다....
오늘 빡씨게 해서 내일것까지 미리 해논건데....기,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걍 오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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