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패션 런웨이 진행
두 브랜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취소된 런웨이를 대신하여, 게임 내에서 자사의 새로운 패션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게임 내에서 자신의 옷을 만들 수 있는 ‘마이 디자인’ 기능으로 자사의 2020년 봄-여름 컬렉션을 게임 내에 구현했다. 특히 발렌티노는 사진작가 ‘카라 청(Kara Chung)’과 협력해 게임 내 공간을 스튜디오처럼 꾸며, 패션 촬영장을 연상하게 만드는 등 홍보 측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성별을 가리지않고 다양한 연령층에서 플레이 된다는 것을 이용한 일종의 마케팅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패션에 관심이 있는 플레이어들은 양사의 SNS에 기재된 코드를 게임 속에서 기입해, 브랜드의 새로운 제품을 자신의 캐릭터에 착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닌텐도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게임 내·외부적인 측면에서 자사의 브랜드 홍보 방법으로 활용하는 전략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게임을 패러디한 영상을 촬영하거나 직접적인 이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마이 디자인과 같은 게임 내에 유의미한 형태로 브랜드를 각인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지난 4월 7일 북미 e스포츠 팀 ‘원 헌드레드 시브즈(100 Thieves)’는 자신들이 실제로 판매하는 굿즈를 마이 디자인으로 게임 내에 구현하고 배포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 Xbox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마이 디자인 2종을 공개하는 등 패션 브랜드 뿐만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흥미 본위 및 브랜드 홍보 창구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