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미슐랭 가이드 서울 & 부산의 발표가 있었죠.
밍글스가 2년 연속 3스타를 유지했는데 확실히 받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방문하는 곳마다 입구를 찍는 습관이...
우리 술 페어링을 추가했습니다.
따뜻한 톤이라 공간이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안동소주 칵테일
안동소주만 마시면 진한 단맛이 느껴지고
칵테일은 단맛은 희석되지만 산미가 더해져 또다른 느낌입니다.
이날 요리에 사용된 다양한 재료들
오늘의 생선 토스트, 참나물 페스토
제주 구좌 당근 스프, 부라타 치즈와 참기름, 성게
기름진 생선회에 더해진 참나물 페스토가 산뜻함을 더합니다.
당근의 단맛과 치즈의 풍미가 더해진 우니도 무난했습니다.
광어 & 캐비아 젓갈
김 & 한우 브레사올라
한우 육회와 장어, 매실 고추장
처음에 캐비아 젓갈이라고 설명해 줘서 갸우뚱했는데
확실히 일반 캐비어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약간의 매콤함, 그리고 그냥 짠 맛이 아닌 숙성된 풍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육회와 장어로 만든 타르타르도 약간의 매콤함이 있었으나
위에 올라간 장어와 계란 노른자가 매운맛을 중화시키고 담백함을 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먹은 감 & 브레사올라는 감의 식감이 꽤나 인상적이었는데
너무 말랑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경계 어딘가의 식감이었습니다.
브레사올라의 짭조름함과 단감의 단맛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연엽주
배와 배추를 겹겹이 쌓은 밀푀유,
캐비아, 오미자, 초고추장, 매실, 무늬오징어
물회 느낌의 요리인데 소스가 진득한 느낌입니다.
배추와 배, 그리고 무늬오징어에서 느껴지는 각기 다른 단 맛과
매콤새콤한 소스의 궁합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식에서 캐비아를 사용하는 것을 썩 좋아하진 않지만
캐비아의 감칠맛과 짠맛이 요리에 꼭 필요한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마타리 08
밍글링 팟: 2가지 만두 (생선, 배추 & 한우),
버섯 지단, 은행, 해삼 & 새우전, 한우 브로스
밍글스하면 떠오르는 요리 중 하나인 밍글링 팟입니다.
국물 자체가 굉장히 복합적인 맛입니다.
한우 육수의 맛이 확실히 느껴지면서도
다양한 재료의 맛이 다 어우러저 있습니다.
이게 자칫 진하면 과하다고 느낄 수 있고 연하면 맹숭맹숭한 느낌을 줄수도 있는데
완벽하게 적당한 선을 정확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국물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고
안에 들어간 다른 만두, 지단, 등과 함께 먹어도 정말 잘 어울립니다.
각각의 재료 본연의 맛도 살리면서 조화롭게 내어낸 요리라 인상적이었습니다.
맑은 바당
제철 생선구이, 쌀 튀밥, 생선 보푸라기 죽, 캐비아 어란
생선은 옥돔이었고 삭힌 고추를 함께 갈아 만든 죽이 약간의 매콤함을 품었습니다.
튀밥의 식감, 생선의 굽기도 정말 좋았습니만, 또 캐비아?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청명주
가끔씩 마시던 술을 여기서 보니 반가웠습니다.
찹쌀밥, 벚꽃 새우, 서해안 대하구이, 막걸리 비스큐 소스, 구제흐
새우로 시작해서 새우로 끝난, 새우로 가득찬 요리였습니다.
대하구이, 비스큐 소스, 벚꽃 새우가 올라간 찹쌀밥 등
하나하나에서 새우의 풍미를 느낄 수 있고
새우 풍미의 깊이감이 서로 다르면서도 한번에 먹으면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능이주
약주같은 단 맛이 좋았던 술입니다.
딸기 장아찌, 들깨 무만두, 인삼 치킨 꼬치
만두는 들깨와 무의 시원한 맛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먹다보니 무나물이 생각나더군요.
꼬치는 예전에 먹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겉바속촉 + 인삼향입니다.
마지막 입가심 하기 좋았던 딸기 장아찌는
딸기향에 더해 다른 향들이 복합적으로 느껴졌는데
확실히 무슨 향이다 표현하긴 어렵지만
이질적이면서도 신선한 느낌이라 재밌었습니다.
자작 막걸리
한우구이, 전복 한우 순대, 마, 맑은 비프 쥬, 산초 장아찌, 김치
한우 구이 위에 우족 편육이 올라가있는데 사진 찍는 사이 서서히 녹아내렸습니다.
부드러운 암심에 조금 더 끈적한 느낌의 지방감을 더했습니다.
순대와 마전도 맛있었는데
귤이 들어간 매콤새콤달콤한 김치가 정말 탁월한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멸치국수 (추가 메뉴)
추가로 멸치국수를 주문했습니다.
2명이서 와서 반그릇씩 나눠먹기 딱 좋은 메뉴인데
혼자갔으니 혼자 다 먹었습니다...
국수와 함께 나온 갈치 튀김은 그냥 먹어도 되고 국물에 적셔먹어도 됩니다.
저는 국물에 적셔 먹는게 더 맛있었습니다.
진하게 우러난 멸치 육수의 국물 맛이 좋았지만
금액을 생각하고 먹는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습니다.
청강주
스윗 비빔밥: 찹쌀밥 푸딩, 인삼 아이스크림, 밍글스 간장, 뿌리채소
인삼향, 간장의 풍미, 쌀의 단맛에 튀밥과 연근의 바삭함을 더한 디저트입니다.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단맛이 약하다고 생각할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아이스 호떡: 밤꿀 아이스크림, 생강청에 절인 브리오슈와 떡, 시나몬 튀일
음식이 테이블에 올라오자마자 시나몬 향이 진하게 올라왔습니다.
호떡의 속재료가 튀일에 올라가 달달한 아이스크림에 고소함을 더했습니다.
(장트리오가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돼지감자 차
아름다운 우리 다과
다과는 별다른 기억이 남지 않았는데
유자향이 더해진 딸기가 식사의 끝을 깔끔하게 마무리해줬습니다.
3시간 넘는 시간동안 즐겁게 먹고 온 밍글스입니다.
확실이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리고
음식 하나하나의 간도 저에겐 딱 알맞았습니다.
그리고 요리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다만, 우리 술 페어링은 전반적으로 단맛이 나는 술이 많아서
조금 더 깔끔한 맛의 술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결론은 3스타 받을만하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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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 산책하다가 입덧 올라와서 구남친이 한 프로포즈를 하나도 못들은 추억의 밍글스군요. 그 구남친은 현남편이 되었지요. 아이들이 얼른 커야 대리고 갈 것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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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본 스타레스토랑 중에 유일하게 밍글스는 만족을 못했어요. 원스타들도 대부분 정말 만족했는데 밍글스는 고개를 갸우뚱 하고 나왔네요. 제 혀가 아직 경험이 부족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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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알못 + 자금 사정으로 파인 다이닝은 못해보고 있으나 나중에 간다면 그 중에서 꼭 가고 싶은 곳 ! 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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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글스 우리술 페어링은 아직도 개선이 전혀 안되었네요. 음식은 훌륭하지만 페어링은 가급적 안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그니처 페어링, 우리술 페어링 둘다 너무 별로였고 특히 우리 술 페어링은 음식 맛을 헤치는 수준이었습니다. 권숙수 우리술 페어링 흉내라도 내면 안되나 싶더군요. 음식이 좋아서 또 갈 예정이지만 술 시키시려면 식전주나 보틀 또는 잔으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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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장아찌가엄청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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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방문해주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26.03.07 22: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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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중심을 잡아주고 다양한 재료가 맛을 더하는데, 정말 말도 안되게 균형감이 좋더라구요 ㅎㅎ | 26.03.07 2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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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장아찌가엄청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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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에 대한 기억이 흐릿해져가지만 확실히 그냥 딸기보단 임팩트있었어요! | 26.03.07 2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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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이 모든걸 말해주진 않지만 3스타의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6.03.07 2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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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본 스타레스토랑 중에 유일하게 밍글스는 만족을 못했어요. 원스타들도 대부분 정말 만족했는데 밍글스는 고개를 갸우뚱 하고 나왔네요. 제 혀가 아직 경험이 부족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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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입맛의 차이가 있다보니 누군가에겐 맛있더라도 또 다른 누군가는 별로라고 생각할 수 있지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식이 가장 맛있는 음식인 거 같습니다 ㅎㅎ | 26.03.07 2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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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솔직히 밍글스는 별로였어요. 모수가 훨씬 맛있었음.... | 26.03.15 0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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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도! 간이 슴슴해서 인지 밍글스는 저도 딱히 만족하지 못햇었습니다. 아무도 공감 안해줬는데 진짜 오랜만에 로그인합니다!! 전 예전에 에피타이저로 인절미 주는 거랑 중간에 증편타르트 나왔을때 응? 이걸 이 가격에? 하는 생각이었어요. 맛이야 있었지만....인절미는 맛있어 봤자 인절미고...광어랑 캐피어 올라갔던게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맛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이건 재료빨?이 크고... 밍글링 팟이 정말 맛인긴 했는데 전에 먹었던 팔선 불도장만 못하고 생선구이도 정말 부드러웠지만 보푸라기 죽도 그렇고 굉장히 슴슴해서 가봤던 파인다이닝 중에서는 정식당이랑 스와니예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정식당은 진짜 예전에 갔었는데 들기름 농어와 돌하르방이 기억에 남았고 스와니예는 배추전이랑 우엉생선 요리, 메인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랑 입맛이 비슷하시다면 여기 두 곳 정말 만족하실거예요 | 26.03.15 17: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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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 산책하다가 입덧 올라와서 구남친이 한 프로포즈를 하나도 못들은 추억의 밍글스군요. 그 구남친은 현남편이 되었지요. 아이들이 얼른 커야 대리고 갈 것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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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추억이 있는 곳이네요 ㅎㅎ 아이 키우기 쉽지 않으실텐데 화이팅입니다 ㅠ | 26.03.07 22: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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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먹고 근처에서 산책하다가 우우우웁 하면서 웩웩 하다가 머리가 하얗게 되서 뭔가 말하는 것 같은데 돌아보니 허옇게 변한 구남친 얼굴만 떠오릅니다. 이제 그 잘생긴 사람은 사진 속에만 있죠 ㅠㅠ | 26.03.09 0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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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는 두 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해야하는데, 장트리오는 먹어봐서 다른 디저트를 선택했어요! | 26.03.07 22: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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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따를때부터 느껴지는 점성이 마실때에도 걸죽하게 느껴지더라구요 | 26.03.08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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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글스 우리술 페어링은 아직도 개선이 전혀 안되었네요. 음식은 훌륭하지만 페어링은 가급적 안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그니처 페어링, 우리술 페어링 둘다 너무 별로였고 특히 우리 술 페어링은 음식 맛을 헤치는 수준이었습니다. 권숙수 우리술 페어링 흉내라도 내면 안되나 싶더군요. 음식이 좋아서 또 갈 예정이지만 술 시키시려면 식전주나 보틀 또는 잔으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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