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멘보샤로 엄청 유명했고 지금도 유명한 화청궁 이라는 중식당이 있습니다.
유명했던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가
속된말로 '폭력적인 비주얼' 인데요.
이렇게 나옵니다요.
사진 날짜를 보니 2015년!!;;;;;
야속하게도 시간이 엄청 빨리 갑니다요ㅜㅜ
이때 멘보샤가 38,000원 인가 했는데 지금은 68,000원!
이런 이야기를 적고 있으니 우리때 짜장면이 50원 이었나? 하는 어르신이 된 기분이....ㅠㅠ
아무튼
지금도 여전히 멘보샤가 유명한데
사실 이 집은 요리를 참 잘합니다.
처음 알게된것도 요리를 잘 하는 화상 중식당 이라고 알게 되었으니까요.
저도 한참을 잊고 살다가
얼마전 팔진탕면 먹으러 몇년만에 들렸거든요.
그때 아들녀석은 지금보다 어렸고, 와이프는 중식을 좋아하지 않기에
요리 먹으러 간다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몇일전 대구에 갈 일이 생기면서
와이프가 먹고 싶은게 있으면 이야기를 하라는 겁니다.
더 놀라운것은 자기가 사주겠다!!!!
오!
알겠다 마누라!
그러면서 바로 생각난 음식이 난자완스!
주도권이 넘어왔으니 마이웨이로 밀어 붙여봅니다.ㅋㅋ
출발하면서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갔더니
미리 준비되어 있던 테이블
아참 이집은 꼭 미리 전화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영업시간이 탄력적! 입니다 ㅎㅎ
자리에 앉아 있으니 나오는
난자완자
너무나 사랑스러운 비주얼 아닙니까!
이걸 보고 있자니 결혼을 참 잘했다.
너무 행복하다
얼마만이냐! 너무 반갑다!
싶은겁니다 ㅋㅋ
약간 작은 야구공 크기의 난자완자를
각자의 앞접시에 담아주고
반으로 갈라 한김 식혀서 먹어주면 얼마나 맛이 좋게요.
보통 난자완스 하는 식당을 가면 대게 국자로 꾹꾹눌러 굽다보니 납작한 원형이거나
미트볼 사이즈로 동글동글하게 나오는데
역시 '화청궁' 스럽습니다.
이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게
겉을 바짝바짝 굽고 속이 촉촉한걸 좋아하는 분들은
부들부들부들한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이집의 가장 큰 장점은
음식의 간이 끝내줍니다.
뜨거울때 먹어도 입에 촥 붙는 소스맛이 끝내주는데
신기하게도 차갑게 식은 상태에서도
짠맛이 강해지는게 아니라 여전히 음식의 간이 딱 맞습니다.
난자완자의 매력이라 함은
당연히 완자의 굽기나 맛이 중요하지만요
죽순, 오이, 청경채 같은 푹~ 익은 채소를 하나씩 뽑아먹는 맛이 또 근사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난자완스를 먹지 않을지도 모르는 아들을 위한
'탕수육'
막상 난자완자를 너무나 잘 먹는 아들을 보니
아... 괜히 시켰다.... 깐풍기나 팔보채 같은 요리를 하나 더 시킬걸!
싶었지만요.
주말이면 짜장&탕수육이 당연하다 생각하고 살아가는 여덟살 형님이
이 집 탕수육을 한 입 먹더니
자동으로 엄지척이 나옵니다.
'아빠, 동네에서 먹던 맛이랑 다른데? 맛있는데?' 라고 하더군요 ㅋㅋ
짜샤. 당연하지 이게 볶먹이라는거다 ㅋㅋ
예전엔 좀 더 강정같은 느낌이 있었던것 같지만
충분히 맛이 좋습니다.
소스에 버무려 나온들 맛이 좋은데 어떻합니까.
소스를 적당히 흡수한 튀김옷이 바삭과 부들부들을 함께 보여줍니다.
여전히 맛이 좋습니다.
정신차려보니 혼자 네알을 먹었더군요 ㅋㅋㅋ
반 중식파 와이프도
이거 너무 맛있다며 견제를 살짝 합니다.
돌아오는 차에서 슬쩍 이야기 하는데
중식러버이자 돼지DNA를 보유한 저희 흡입력이 상당했다고 하더군요 ㅋ
녹색병까지 함께 하니 이거이거 환상적이다 이겁니다.
그렇게
행복한 외식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볼 일을 마치고
간단하게 커피도 마시구요
집에 돌아오는데
속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들아.... 빨리 지쳐 잠에 들거라... 제발....
제발....
제발....
왜냐구요?
남은 난자완자 두 알과, 탕수육 조금을 포장해왔거든요 ㅋㅋㅋ
차디찬 난자완자와 탕수육이지만
맛이 별로라 3회차로 끊어 마시던 사케 맛 마저도 끌어올려주는
요리!
행복한 마무리였습니다요.
배부르다며 맛만 살짝 보겠다던 와이프도
'다 식었는데도 이렇게 맛있다고?' 하더니
완자도 한 알 뺏어벅고.... 탕수육도 뺏어먹고....
ㅠㅠ
하지만 다음에 또 가자고 합니다.
그때도 결제를 부탁해.
여보.
이제 저희 가족도 중식요리로 외식을 할 수 있다!있다!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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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어 난자완스도 파는데다가 탕수육을 볶먹으로 주는 곳이면 뭐 .... 더이상의 설명이 단 1도 필요하지 않은 곳입니다. 으아 난자완스 먹은지 오래됬는데 어우..... 며칠전에 다른 커뮤에서 그 서장훈이 난자완스 별로 안비쌌다고 하는 짤이 나오면서 난자완스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갔는데. 사실 고기완자죠. 뭐 엄청나게 특이할 수는 없는 그런 음식이 맞긴 한데 그걸 잘 만들면 중식만의 뉘앙스가 곁들여지면서 그 .... 단지 고기완자라고 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되는 느낌.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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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젠완쯔(南煎丸子) 발음을 정확하게 하기 어려우니 난자완스라고 불려온거고, 丸子의 뜻이 완자이긴 한데, 南煎는 소리나는 대로 비슷하게 난자로 읽어놓고 丸子는 환자 도 아니고 완쯔도 아니고 뜻으로 완자로 읽는건 이도저도 아닌 생소한 표기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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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완자는 난자완스랑 다른건 아니죠?내가 아는 난자완스가 맞는거 같은데..댓글보니 맞는거 같은데 잘못 알고 있나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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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완스/탕슉 비쥬얼보니 걍 맛집이네요, 이거보니 난자완스땡기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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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완스는 아직 한번도 못 먹어 본 음식인데 맛있어 보이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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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어 난자완스도 파는데다가 탕수육을 볶먹으로 주는 곳이면 뭐 .... 더이상의 설명이 단 1도 필요하지 않은 곳입니다. 으아 난자완스 먹은지 오래됬는데 어우..... 며칠전에 다른 커뮤에서 그 서장훈이 난자완스 별로 안비쌌다고 하는 짤이 나오면서 난자완스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갔는데. 사실 고기완자죠. 뭐 엄청나게 특이할 수는 없는 그런 음식이 맞긴 한데 그걸 잘 만들면 중식만의 뉘앙스가 곁들여지면서 그 .... 단지 고기완자라고 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되는 느낌.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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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ㅎ 고기완자인데 우리가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이 맛이 절대 나지 않는 그런 요리죠 ㅎㅎ 그리고 서장훈 말이 맞는게 예전엔 정말로 만드는데 들어가는 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했고, 지금도 양식이나 다른 음식들과 비교해도 저렴하고 푸짐한게 맞습니다. | 26.02.28 15: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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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 식당은 전메뉴가 맛이 좋습니다. | 26.02.28 15: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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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중식당이 모임을 가지기에 참 매력적이죠 ㅎㅎ 룸에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판도 있어서 낭만 있구요 ㅎㅎ | 26.02.28 15: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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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완자는 난자완스랑 다른건 아니죠?내가 아는 난자완스가 맞는거 같은데..댓글보니 맞는거 같은데 잘못 알고 있나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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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완자가 좀 더 정확한 표현이라 합니다. 이 중식당은 메뉴판 표기도 '난자완자'라고 해두었구요 ㅎㅎ 대충 듣기론 난자완스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 보니 발음이 그렇게 되어 정착된걸로 알고 있습죠. '유산슬'도 다른 중식당에선 '육삼슬' 이라 표기하는것 처럼요. | 26.02.28 16: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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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
난젠완쯔(南煎丸子) 발음을 정확하게 하기 어려우니 난자완스라고 불려온거고, 丸子의 뜻이 완자이긴 한데, 南煎는 소리나는 대로 비슷하게 난자로 읽어놓고 丸子는 환자 도 아니고 완쯔도 아니고 뜻으로 완자로 읽는건 이도저도 아닌 생소한 표기법이네요. | 26.03.14 17: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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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오른것 같으면서도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중식 요리들이 사라지는걸 보고 있으면 또 유지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ㅎㅎ | 26.03.02 1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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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주변 어딘가엔 고수들이 계십니다 ㅎㅎ | 26.03.02 1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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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완스/탕슉 비쥬얼보니 걍 맛집이네요, 이거보니 난자완스땡기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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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에는 더 제대로인 중식들이 있지 않을까요! ㅎㅎ | 26.03.02 1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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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완스는 아직 한번도 못 먹어 본 음식인데 맛있어 보이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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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메뉴에 있다면 한번쯤 드시면 좋을듯한 음식 입니다 ㅎㅎ 점점 보기가 힘들어져서요 ㅠㅠ | 26.03.02 12: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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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신혼때 저기서 아내랑 맛잇게 먹고 그 다음날 3kg 쪄서 다시는 안먹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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