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 에피소드
2학년 : 정상 어택!
1학년 : 과도한 운동은 금물
3학년 : 이상적인 회장 대작전
상한해방 :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
최종 상한 : 우리들이 하고 싶은 일
노조미 : 으음~…… 눈부셔…… 벌써 아침……?
어느 날 아침, 노조미는 햇살을 받아 눈을 뜨고 크게 기지개를 켠다.
노조미 : 햇님 따끈따끈……
모두의 아침을 축복해주는 모양이네.
노조미 : 불어오는 바람도 기분 좋아……
꽃의 향기를 옮겨와 줘서……
노조미 : …………
노조미 : ……내, 어째서 밖에서 자고 있는거지?
게다가 여긴……
주변의 거리는 본 기억이 있지만 평상시에는 결코 보이지 않을 것이기에……
루리아 : 앗, 노조미 씨!
에리: 다행이다, 정신이 들었네.
비이 : 또 갑자기 나타났구만, 우리들 깜짝 놀랐다구.
노조미 : 다들, 에리치.
우리들 또 이 쪽 세계에 온 거구나.
에리 : 으응. 테너시 마을, 지타 씨 일행이 있는 세계야.
니코 : 참……! 그 성정수, 불러내는 건 상관없지만 좀 더 장소를 골라 줬으면 좋겠네……!
니코 : 매번매번, 길 한 가운데에서 눈을 뜨는 처지가 돼보라구,
부끄러우니까……!
메두사 : 눈을 뜨자마자 소란스럽네.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잖아?
니코 : 스쿨 아이돌의 자는 얼굴은 톱 시크릿이야!
이상한 얼굴을 보였다가 인기에 영향을 끼치면 어쩔 거야!
메두사 : 이상한 잠꼬대 하는 건 괜찮아?
뭔가 말했다구, 「음눼」라고.
니코 : 마, 마, 마, 말 안 했어!
나를 놀리려고 해도 그렇게는 안 되니까!
메두사 : 뭐……
내가 거짓말 하고 있다는 거야!?
메두사 · 니코 : 뭐야!
에리 · 아테나 : 니코! 이제 그만해! / 메두사! 이제 그만 두십시오!
메두사 · 니코 : 그으으……
메두사 · 니코 : 흥!
아테나 : ……이런 대화도 왠지 그립군요.
에리 : 아하하……
또 소란을 피워서 죄송해요.
비이 : 뭐, 셋 다 건강한 게 무엇보다 다행이구만.
마을 쪽도 이런 상황이고 말야.
노조미 : 이런 상황……?
주변을 돌아보는 노조미.
다시 보니 이전과는 뭔가가 변해 있었다.
노조미 : 혹시 우리들이 불려온 이유와 마을의 모습, 관계 있어?
비이 : 그럴지도 모르지.
우선 전원 일어났으니 마을을 둘러보지 않겠는가?
노조미 : 전원……?
다른 애들은?
루리아 : 그게…… 베오벡터가 불러낼 수 있었던 건 노조미 씨와 에리 씨, 니코 씨, 세 사람뿐인 것 같아요.
성정수 베오벡터.
서로 다른 세계의 우상끼리의 연결을 통해 세계를 이어주는 힘을 가진 자.
일찍이 지타 일행과 μ's가 만났던 때의 사건으로 역할을 찾아내
안정되어 있었을 터인데……
에리 : 우리들, 뭔가 이유가 있어서 불려왔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어째서 이 3명뿐인 걸까?
루리아 : ……베오벡터, 기운이 없어요.
9인 전원을 부를 힘이 더는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아요……
노조미 : 성정수는 신 같은 존재겠지?
그런 존재가 힘이 없다니……
큰일이 난 모양이네.
아테나 : 베오벡터의 존재 이유가 흔들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마을의 평화에 영향을……
아테나 : 또 μ's 여러분에게 힘을 빌릴 필요가 있을 것 같군요.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노조미 : 내로 괜찮다면 신에게 부탁 받고 거절할 수는 없쟤.
에리 : 혹시 마을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있어서 레슨도 계속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나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어.
니코 : …………
메두사 : 넌 왜 그래? 힘 빌려줄 거야?
니코 : 어쩔까나~
니코니, 또 무서운 마물과 만나거나 하면……
에리 : 우선은 마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우리들도 확인하자.
니코 : 무시~!?
마을을 걷기 시작한 일행은 노래나 댄스의 연습을 하고 있는 스쿨 아이돌들을 발견하는데……
마을의 스쿨 아이돌 1 : 원, 투, 쓰리, 포.
원…… 투…… 쓰리……
에리 : 다들, 모여서 연습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마을의 스쿨 아이돌 1 : 하아…… 우리들 어차피……
마을의 스쿨 아이돌 2 : 우리들의 라이브 같은 거, 아무도……
니코 : ……너무 기운 없지 않아?
전에는 다들 웃는 얼굴로 연습하고 있었는데……
니코 : 아아, 참, 두고 볼 수가 없네!
여기는 내가 미소짓는 법 지도를……
메두사 : ……응? 저기, 니코, 네 친구들이 와 있어.
니코를 동경하는 소녀 : 아, 니코다!
니코 : 어라, 오랜만이네!
루리아 : 이 아이는 분명……
니코를 동경하는 소녀 : 응! 저기, 니코. 나 크면 니코가 될 거야!
니코 : 그래, 니코니 팬인 아이야!
어때? 나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어?
니코를 동경하는 소녀 : 응! 노래랑 춤을 열심히 하고 있어!
니코를 동경하는 소녀 : 근데 말야…… 다들 연습을 즐기지 않게 되어 버렸어……
니코 : 잠깐, 무슨 일이 있는 거야?
나한테 얘기해 보라구.
소녀는 고개를 끄덕이고 μ's가 마을을 떠난 뒤부터의 일들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합동 라이브의 성공으로 스쿨 아이돌의 존재는 부근의 섬에도 알려지게 되었다.
섬 밖에서도 사람들이 방문하게 되어 테너시 마을에서는 라이브를 선보여
사람들을 활동에 끌어 들였지만……
마을의 스쿨 아이돌 1 : 그, 그럴 수가! 이젠 라이브를 보러 오지 않겠다니, 어째서……!?
다른 섬에서 온 여성 1 : 으~음……
지금도 「좋겠다」라고는 생각하고 있다구?
다른 섬에서 온 여성 1 : 그치만 비슷한 라이브가 계속 되면 그게, 좀 질려 버려서……
마을의 스쿨 아이돌 2 : 뭐!? 스쿨 아이돌, 그만둔다구요!?
다른 섬에서 온 여성 2 : 멤버들끼리 얘기해 봤는데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할까……
다른 섬에서 온 여성 2 : 그치만 테너시의 여러분은 응원하고 있으니까!
니코를 동경하는 소녀 : 그래서 다들 스쿨 아이돌에서 점점 멀어져 버렸어……
연습하는 사람도 아주 적어.
소녀의 이야기를 듣고 일행은 사태를 대강 이해한다.
아테나 : ……혹시 베오벡터가 힘을 잃었던 이유는……
에리 : 이 세계에서 스쿨 아이돌의 「연결」이 희미해지고 있어서…… 인 것 같네.
니코를 동경하는 소녀 : 계속 같은 사람이면 재미없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메두사 : 흐음…… 매너리즘으로 질렸다는 거야?
뭐, 이해 못 할 것도 아니지만.
노조미 : 어떻게 생각해, 에리치?
에리 : 글쎄……
에리 : 모두의 모습을 본 바로는 신곡은 만들고 있고 댄스에 새로운 시도도 볼 수 있었어.
니코 : 지금은 몸이 따라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꽤나 레벨은 올라 있어.
제대로 해낸다면 다른 사람들도 감동할 거야.
에리 : 퍼포먼스 자체가 계속 진보하고 있는 건 확실해.
그런데 매너리즘이 생기는 거야……?
노조미 : 그리고 떠나가는 사람들이 많다라……
왜 그러는 걸까?
노조미 · 니코 · 에리 : 으~음……
세 사람이 모여서 팔짱을 끼고 생각에 잠긴다.
에리 :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지?
그건 즉, 마을의 아이들이 목표를 잃어버렸다는 거 아냐?
노조미 : 그게 모두에게 전해져 버려서 떠나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구나……
니코 : 그렇게 말해도 스쿨 아이돌이 모두를 미소 짓게 하는 이상으로
뭐를 목표로 해야한다는 거야?
노조미 : 예를 들면…… 그렇네.
우리들에게는 있고 이 마을에는 없는 것,
「러브라이브!」같은 자리라던지?
니코 : 아……
니코를 동경하는 소녀 : 러부라이부…… 란 건 뭐야?
니코 : 스쿨 아이돌들이 모여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정하는 거야.
말하자면 라이브 대회라고 할 수 있겠네.
니코를 동경하는 소녀 : 다 같이!? 좋겠다……!
1등은 어떤 그룹일까……!
에리 : 그러니까 이런 거네.
노조미 : 그렇네. 서로 경쟁하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그만큼 그룹의 성장을 보여주고 쉽고
응원에도 힘이 실리겠지?
니코 : 자신이 응원하고 있는 아이들이 좋은 순위로 올라가거나 하면 기뻐서
앞이 없다는 느낌도 없어지겠지……
아테나 : 그런 겁니까?
새로운 싸움의 장을 만든다는 것은 조금 마음이 내키지 않습니다만……
에리 : 싸움이라고는 해도 아테나 씨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조금 다를지도 몰라요.
에리 : 전력으로 끝까지 해낸 뒤 마지막에는 다 같이 미소 짓는……
그런 기분 좋은 싸움이에요.
아테나 : 과연…… 미소를 자아내는 싸움인 겁니까……
에리 : 모두에게 노래와 춤의 즐거움을 전했다고만 생각했는데……
중요한 것을 깨닫다니, 역시 노조미네.
니코 : 흐, 흥! 나도 진작에 눈치채고 있었어!
니코 : 좌우지간! 이 마을에서 개최하는 거야!
스쿨 아이돌들의 제전, 러브라이브!를!
비이 : 제전인가…… 그럼 다시 선전해서 여기에 관객을 모으는 건가?
노조미 : 그게 말인데.
그렇게 말하는 노조미의 손에는 한 장의 카드가 있었다.
노조미 : 회장은 이 마을이 아닌 쪽이 좋을지도 모른다고
내 카드가 말하고 있대이.
니코 : 뭐!? 어째서야?
여기는 스쿨 아이돌의 성지 같은 거잖아?
에리 : ……그치만 듣고 보니 그래.
한 번 떠난 장소에 다시 모이는 것도 심적으로 어려울지도 몰라.
노조미 : 그리고 「거센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가면 이윽고 큰 빛을 만난다」라네.
니코 : ……무슨 소리야?
노조미 : 개최가 어려운 쪽을 택하면 오히려 이 도시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라고 생각해.
니코 : 흥. 그렇다면 좋아.
사람이 산더미처럼 모인 장소에서 화려한 축제로 만들자구!
비이 : 사람이 산더미처럼이라니……
어디서? 그런 마을이라면 몇 개 정도 알고 있지만.
노조미 : 그건…… 다우징으로 점쳐볼까?
노조미는 ㄱ자 모양의 금속봉을 2개 꺼내서 의미 있는 듯이 흔들어 보인다.
에리 : 그 봉은…… 무대를 만들 석재를 찾을 때 다우징으로 썼던……?
노조미 : 맞아, 물건을 찾는 거라면 이거에 맡겨두래이.
그렇게 말하고 노조미는 2개의 봉에 신경을 쏟는다.
노조미 : 으음……
노조미 : 핫!
노조미 : 이 봉과 내의 감에 따르면……
저 쪽 방향이래이!
니코 : 근데 그 봉이 가리키고 있는 건 하늘 저편이잖아!
어디를 말하는 건지 알 수 있을 리가……
셰로카르테 : 과연~. 방향으로 봐서는 포트 브리즈네요~
니코 : 우햐아앗!? 갑자기 나타났어!?
셰로카르테 : 후후후~ 이야기는 들었어요~
비이 : 정말이지 신출귀몰한 녀석이구만……
대체 왜 그러는 건가?
셰로카르테 : 아뇨아뇨~ 그 대회의 개최에 있어서 꼭 힘이 되어 드리고 싶어서요~
셰로카르테 : 실은 말이죠~ 지금 포트 브리즈의 회장에서의 행사에 빈 자리가 생겨버렸어요~
셰로카르테 : 이 섬의 여러분에게 출연을 부탁드릴 수 있을지 타진해 보려던 참이었거든요~
에리 : 하라쇼~! 나루터에 갔더니 배가 대있는 격인데……
노조미 : 갑자기 회장을 빌려서 대회라니 정말 괜찮을까?
셰로카르테 : 회장의 관리자인 상회장님의 허가만 있으면 아무 것도 문제 없어요~
셰로카르테 :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 분이니 협력을 얻을 수 있다면
마을 전체를 사용하는 이벤트 개최도 충분히 가능할지도요~
니코 : 마을 전체를……! 그 커다란 마을에 니코니 스마일을 빛낼 찬스잖아……!
니코 : 가는 거야! 그 상회장님이 있는 곳에!
이리하여 지타 일행은 포트 브리즈로 향하는 것이었다.
노조미 : …………
노조미 : 「격랑이 오는 것은 순풍의 뒤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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