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 에피소드
2학년 : 정상 어택!
1학년 : 과도한 운동은 금물
3학년 : 이상적인 회장 대작전
상한해방 :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
최종 상한 : 우리들이 하고 싶은 일
μ's 멤버가 지타 일행과 함께 행동하게 된지로 수일.
일행은 μ's 멤버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마키 : 잘 먹었습니다.
하나요, 린, 너희도 이제 다 괜찮을까?
하나요 : 응. 나는 괜찮아.
린 : 린도 배 가득찼다냐!
마키 : 그래. 그럼 미안하지만
우리는 볼 일이 있어서 잠깐 나가볼께.
그렇게 말하고 마키, 하나요, 린은 허둥지둥 가게를 나간다.
호노카 ; 오늘도 셋이서 외출……
니코 : 수상해……
노조미 : 그렇구만. 이렇게나 매일 그러면 역시……
비이 : 나갔다 싶으면 늦게까지 돌아오질 않는군.
루리아 : 네. 게다가 최근엔 굉장히 지친 얼굴을 하고 있어요.
호노카 : 응. 하나요 왠지 최근 식욕도 없는 것 같고……
걱정되네……
에리 : 응…… 그러니까 세 사람의 뒤를 밟아서 확인해 보는 거야.
에리 : 1학년들이 우리들에게 비밀로 뭔가 하고 있는 걸지?
무엇을 숨기고 있는 건지를……
에리 : 그럼. 자, 다들, 준비는 됐어?
에리의 말에 μ's 멤버와 지타 일행은 고개를 끄덕인다.
노조미 : 지타 씨 일행에겐 미안하대이.
모처럼 휴식인데 우리들 사정에 어울리게 해서.
루리아 : 아하하…… 신경 쓰지 마세요.
저희들도 마키 씨 일행이 걱정되니까요.
우미 : 무슨 일이 있고 나서는 늦으니까요……
에리 : 응……
호노카 : 좋~아! 그럼 다들 가자!
니코 : 흐흥, 절대 도망 못 칠테니까!
호노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일행은 가게를 나와 1학년들의 뒤를 쫓아갔다.
마키, 하나요, 린 세 사람은 가게를 나온 뒤,
목적지를 향해 걷고 있었다.
하나요 : !!
린 : 왜 그래, 카요찡?
하나요 : 우으으, 왠지 지금 등줄기가 오싹오싹거려서……
마키 : ……감기?
마키는 하나요의 이마에 손을 얹는다.
마키 : 딱히 열은 없는 것 같네……
그치만 아프면 말해야 해?
마키 : 다이어트 같은 것 보다도
하나요의 건강 쪽이 중요하니까.
하나요 : 우으, 그건 알고 있지만……
그치만 그 지옥의 메뉴를 하는 건 더는……
린 : 카, 카요찡, 괜찮아!
린도, 마키도 도와줄 테니까!
그러니까 알았지? 힘내!
하나요 : 우으, 린, 고마워.
마키 : 하아……
마키는 깊이 한숨을 내쉬면서 몇 일 전의 일을 떠올린다.
마키 : 네~에……
응? 하나요에 린?
하나요 : 우으, 흑!
우으으…… 나, 이제 틀렸을지도……
린 : 카, 카요찡은 괜찮다냐!
자, 린이 옆에 있다구!
마키가 방의 문을 열자 거기에는 눈물을 흘리는 하나요와
그런 하나요를 달래는 린의 모습이 있었다.
마키 : 잠깐, 갑자기 뭐야?
그보다 왜 하나요가 울고 있는 거야?
린 : 마키, 실은 카요찡이……
린은 묘한 얼굴을 하고 하나요의 몸에 일어난 비극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마키 : 의상이 꽉 맞는다고?
린 : 그런 것 같다냐……
하나요 : 우으…… 우으으으으……
마키 : 그건 요컨대 살쪘다는 거야?
하나요 : 우으, 분명하게 말하지 마……
흑, 우으……
마키 : 하아…… 진짜 뭔가 했네……
그렇다 쳐도 하나요도 질리지도 않네.
예전에도 그걸로 다이어트 했으면서……
하나요 : 우으…… 그, 그치만 이 쪽 세계에도 새하얀 쌀밥이 있었다구!
하나요 : 그래서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하나요 : 게, 게다가 이 쪽 세계에 와서는 연습 이외에도 움직이고 있으니까……
그래서 괜찮겠다 싶어서……
마키 : 근데, 그래서 의상이 들어가지 않게 된 거야?
하나요 : 우으으으……
마키 : 그러고 보면 린도 하나요랑 비슷할 정도로 라멘, 먹었지?
마키 : ……괜찮은 거야?
린 : 린은 괜찮아!
린은 먹어도 안 찌는 체질이니까.
하나요 : 우으, 린이 부러워……
마키 : ……그것만큼은 동의해.
마키 : 뭐, 그건 그렇고 살 쪘다면 다이어트 할 수 밖에 없잖아.
하나요 : 우으으…… 그렇지.
다이어트…… 안 하면
안 되……는 거지.
하나요 : 그치만 쌀밥이……
마키 : 하나요. 그런 말 하면 평생 다이어트 같은 건 못 한다구.
마키 : 그보다 우미한테 들키면 큰 일인 거 아냐?
우미 : ……하나요가 살이 쪘다구요?
또… 입니까……?
우미 : 어쩔 수 없군요.
그렇다면 특제 다이어트 메뉴를 준비해두죠.
우미 : 우선은 5km 런닝부터.
연습 후, 몸을 잘 풀어 두세요.
우미 : 5km부터 10km, 15km로 몸을 적응시키면서
매주마다 거리를 늘려나가도록 하죠.
우미 : 괜찮습니다. 지금의 하나요라면 할 수 있어요.
최종 목표인 42.195km까지 분명히 도달할 수 있을 겁니다!
우미 : 저도 하나요와 함께 달리도록 하죠.
목표는 호놀룰루(※ 미국 하와이 섬의 중심 도시)입니다!
하나요 · 우미 : 히이~익!?
우미에게 들켰을 때의 일을 상상한 것 때문인지
하나요와 린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다.
린 : 아, 안 된다냐!
카요찡이 쓰러져 버린다냐!
하나요 : 부, 부탁이야, 마키!
우미한테 살쪘다는 건 말하지 말아줘!
하나요 : 꼬, 꼭 살 뺄테니까!
그러니까 부탁해!
마키 : 딱히 내 스스로 말할 생각은 없어.
하나요 : 고, 고마워, 마키.
린 : 다행이다…… 린, 카요찡의 쓰러지는 모습 같은 거 보고 싶지 않다냐.
마키의 말에 하나요와 린은 진심으로 안도한 표정을 짓는다.
마키 : 근데 왜 나한테 온 거야?
마키 : 비밀로 하고 싶다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쪽이 좋지 않아?
하나요 : 저, 저기, 실은 그게……
마키가 내 다이어트를 도와줬으면 해서……
마키 : 왜 내가? 린이 있잖아?
린 : 린도 물론 협력할 거야!
그치만 린, 다이어트 해본 적이 없어서……
린 : 그래서 하는 방법을 모른다냐!
마키 : 아아, 그런 거구나……
하나요 : 그러니까 부탁해, 마키!
내 다이어트를 도와줘!
마키 : 하아…… 뭐, 나도 조금 체력을 붙이고 싶었으니.
마키 : 우선은 식생활의 개선과 운동인데……
마키 : 식생활 쪽은 앞으로 주의하는 걸로 하고
문제는 운동 쪽이네……
마키 : 대놓고 근육 트레이닝이나 런닝을 하면
살 쪄서 다이어트 시작했다고 우미한테 들키지 않을까?
린 : 저기저기, 마키.
지타 씨 일행을 흉내내는 건 어떨까?
하나요 : 응? 린, 그거 우리들이 의뢰를 받는다는 거야?
린 : 응. 지타 씨 일행의 운동량은 굉장하지?
린 : 그러니까 지타 씨 일행을 흉내낸다면
바로 살이 빠지지 않을까 해서……
린 : 게다가 일 하는 거라면 빼먹을 수 없겠지?
마키 :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일지도 모르겠네.
마키 : 혹시 우미나 다른 애들한테 들키더라도
갖고 싶은 게 있어서 그렇다고 말하면 얼버무릴 수 있을 거고……
하나요 : 그, 그치만 우리들이 할 수 있으려나?
린 : 괜찮아. 전에 지타 씨 일행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고양이 찾기 같은 것도 있다고 했으니까.
하나요 : 그, 그 정도라면 우리들도 할 수 있겠네……
마키 : 그럼 린의 아이디어대로 가볼까?
린 : 응! 그럼 카요찡의 다이어트 작전 시작이다냐!
하나요 : 으, 응! 나,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쌀밥 잔뜩 먹을 거야!
기합을 넣는 린과 하나요를 힐끗 보고 혼자서 한숨을 내쉬는 마키.
하지만 그 얼굴에는 어딘가 즐거운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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