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제 개인적 의견과 케이대시님께..

[zohp5458]

전 이제 올해로 21살이 된 대학생입니다만.. 누구나 다 그렇듯 고등학교 때 한창 노래에 대해 고민하고 듣고 불러보고 알아보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했었죠.
다음 카페에 창법 관련 카페도 가입해보고 찾아보고 뭐 해보고 알아보고.. 수많은 정보가 있고 수많은 용어들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은 들었을 김명기 강좌도 보고 ..
그치만 결국에는 깨달은 게, 이건 '노래'를 떠나서 굉장히 단순한 논리인데..

소리는 글로 배울 수가 없다. 라는 거였죠. 소리는 소리로써 배워야한다는 거였습니다. 사실 인터넷에서 배운 용어와 방법으로 아무리 연습하는 건 굉장히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를 배운다. 라고 하면 직접 그라운드를 뛰면서 볼을 몰고 뛰는 실제적인 감각을 익혀야만 하지, 이론은 사실상 필요가 없으니깐요. 이론은 그런 실전을 글로써 정리해놓은 거고 이론 또한 실전이 있은 후에야 존재할 수가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케이대시님께 정말 진지하게 여쭤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만..
사실 그동안 올라온 글들을 쭉 읽어보면서 확실히 아는 게 풍부하시고 체계적으로 뭔가가 정립되있으신 거라는 게 바로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말씀드리면.. 사실 인터넷에서 그외 여타 여러 사이트에서도 그렇게 이론적으로 정립이 되있고 설명해주시는 분들은 정말로 많습니다. 전문용어 수준의 용어 사용과 체계적이고 확실한 이론들.

하지만 제가 봐온 어떤 사람들도 그들의 체계적인 이론만큼의 확실한 소리 파일을 들려주고 올려준 사람은 단 한분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검색해보면 몇몇분께서도 이러한 요구를 하신 글이 보이긴 하는데, 그때마다 계속 묵묵부답이신걸 보면 ...조금은 의아해지는게 사실이구요.

비난하는 것도 태클하는 것도 의심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케이대시님 레슨글을 보는 몇몇 사람들은 케이대시님의 글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영향 받고 이쪽으로 쏠리고 저쪽으로 쏠리는 영향을 가지신 입장이시면, 그렇게 소리 파일로써 스스로의 실력을 증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번에도 부탁은 드려봤는데 준비중이라고 하셨는데.. 그냥 당장에 뭐 간단한 노래 한 소절이라도 아니면 그저 소리라도 컴퓨터에 기본으로 있는 녹음기로써 마이크만 있다면 녹음이 가능하지 않나요.

[캐이대시]

소리파일을 올릴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올려야 하나요 여기분들
잘올리던데 저는 올리는 방법을 모름니다. 그것이 이유가 되는것은 아니고
사실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글을 얼마나 들 볼까 하는생각?
그리고 정말로 노래에 대한 열정이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한 결과. 이메일로 개인적으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하는 수준에 따라서 이렇게 연습하세요 저렇게 연습하세요 등등
님 같으신분들의 마음을 충분이 압니다. 모르는거 절대로 아니에요
저는 그때 저도 올리고 싶은데. 올릴줄 몰라서 답답한 마음에 개인적으로 전화를 통해서 소리라도 들려주고 이해라도 시켜주자는 차원에서 정말 의지가 있으신분들께 전화번호도 남겼지만. 통화를 전부다 거부하셨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아직은 아니구나라고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