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상하이에 갔을 때, 눈에 불을 켜고 로컬 음식점을 찾아다녔습니다.
사실 출장으로 간 거라, 고급 식당에서 밥 먹는 일이 많았거든요
(심지어 한식!!)
그래서인지 더욱 로컬 음식점에 대한 그리움이 컸는데
마침 숙소에서 아주 멀지 않은 곳에 꽤 맛있는 꼬치구이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천성이 그런건지, 어중간한 고급 식당보다는 제대로 된 로컬 식당이 더 좋거든요
오늘의 목적지는 푸동신구 입니다.
비교적 최근(90년대초)에 개발된 곳으로, 관광 중심가는 아니죠.
푸동신구에 보면 이렇게 주공아파트스러운 건물이 엄청 많은데
80년대말 푸동신구 개발을 시작하며 전국에서 데려온 노동자들의 숙소로 쓰였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러던 곳이 개발이 끝나니 일반인들에게 분양되었다고 하네요
오래된 건물이라 그런지 상하이 집값 치고는 상당히 싼 동네입니다.
오늘 가는 가게는 이런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이런 거리 걸어가는 것도 상당히 재밌어요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여기입니다.
가게 이름은... 못 읽겠습니다
영어 버전 고덕지도 앱에는 'Laohu Barbeque (Qixia Road Branch)' 라고 나오네요
라오후 바베큐라고 부르겠습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나름 청결하면서도 오래된 느낌이 팍팍 납니다.
리뷰 등을 쭉 읽어보니, 옛날엔 이 근처에서 노점으로 장사하던 꼬치구이 가게라고 하네요
동네에서 유명해지고, 상하이 전체에 걸쳐 노점 단속이 심해지면서
이렇게 가게를 커다랗게 냈다고 합니다.
이런 스토리 가진 집들은 대체로 맛집입니다
이쪽에는 꼬치구이 재료들이 있는 냉장고와 계산대가 있습니다.
꼬치구이는 쟁반에 맘껏 담아와서 직원에게 건네주면 됩니다.
계산은 나갈 때 한 번에 하면 돼요.
전 그걸 모르고 접시 주면서 바로 계산하자고 했더니 직원이 어리둥절했습니다.
꼬치구이 먹으면서 술이나 음료도 추가하고, 부족하면 더 꺼내 먹고, 그러다가 나갈때 계산하면 됩니다
아마도 이 가게를 노점 시절부터 운영해 오셨을 주인 할아버지.
재료 품질 관리중이신 듯 합니다
손님들을 보니 먹는 중간에도 지속적으로 꼬치류를 추가해 드시더군요.
저도 해보겠습니다
참고로 계산대 안쪽은 주방입니다.
꼬치류를 주면 저 안쪽에서 깔끔하게 구워서 나옵니다
메뉴판입니다만, 종류가 많아 사실 큰 의미는 없습니다.
어떤 꼬치든 간에 가격대가 저렴하다는 점만 아시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저렴하다고는 하지만 나름 상하이인지라 아주 싸진 않습니다.
지방으로 내려가면 조금 저렴한 양꼬치 1개에 1위안인 곳도 있는데
여긴 양꼬치가 5위안이네요.
개당 950원꼴이라 저렴한 것 같진 않아 보이겠지만
양꼬치의 경우 크기가 꽤 큽니다! 한국의 2~3배 수준?
조금 더 보태면 중앙아시아식 사슬릭이 될 정도에요
그럼 본격적으로 꼬치를 담아 봅시다.
음... 아래쪽엔 뭔가 심상치 않은 것들이 보이는군요.
일단 왼쪽에 있는 소세지 같은 것은 미엔찐이라고 하는 일종의 밀가루 글루텐입니다.
예전에 루리웹 음갤에 소개한 바 있죠
이전글: 소세지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85515?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5228970
뱀인지 뱀장어인지 모를 것과, 통 메추리도 있고요
오른쪽 아래의 커다란 꼬치구이가 바로 아까 소개한 5위안 양꼬치입니다.
상당히 크죠
조그마한 꼬치들은 10개 묶음으로 팝니다.
보통 10개 단위로 5~10위안 정도 하죠
한입거리로 꽤 괜찮습니다
대충 고기들
대충 해물들도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해물은 패스했습니다
어....
한쪽 구석에 심상치 않은게 보였는데
벌레 꼬치들이네요
이런건 관광객용이 아니고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메뚜기와 커다란 번데기, 그리고 굼벵이;;;
전 셋 다 절대 못 먹습니다.
억지로 하나 먹으라고 칼 들고 협박하면 그나마 메뚜기 정도 먹을 수 있으려나
참고로 저 큰 번데기는 서울 대림에서도 팔더군요.
술과 음료 종류도 나름 갖춰놓았습니다
상하이지만 내 선택은 칭다오!
그렇게 조금 기다리니 구워진 꼬치들이 나왔습니다.
이건 삼겹살
쯔란양념을 살짝 뿌려서 양꼬치 맛이 납니다
삼겹살꼬치 종류는 한중일을 막론하고 식으면 맛이 없으니 가장 먼저 먹어야 합니다
이건 꽤나 큰 닭꼬치입니다.
아래쪽에는 연골 부위도 붙어 있어요.
이건... 번역기는 버터 구이라고 써 놨는데, 실제로는 우지방입니다.
소의 지방 부위를 구워낸 건데, 꽤 조직이 단단하더군요.
일반적으로 만나는 소지방과는 식감부터가 다릅니다.
저렇게 구워서 한두개씩 빼어 먹으면 되는데,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며 버터 같은 맛을 냅니다.
지방구이라는 게 얼핏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이건 정말이지 보물 같은 맛이에요
이건 조그마한 소고기 꼬치입니다
중국식 꼬치구이는 이렇게 사이에 지방을 하나씩 끼워넣는데, 저게 맛의 포인트란 말이죠
이건 소 힘줄구이고요
얇게 썰어 끼워낸 감자구이에도 양념을 살짝 발라서 매우 맛있습니다
부추구이는 반찬처럼 먹기 딱 좋고요
사실 이쯤 되면 제가 무슨 꼬치를 먹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냥 맛있다 맛있다 하오츠 아리가또 쯔바이핸더 하면서 먹는 거에요
다 먹었습니다
술까지 해서 대충 50위안 정도 나온 느낌인데, 영수증이 없어 기억이 나질 않네요
그렇게 로컬 꼬치집과 이별을 합니다.
전체적인 소감은......
한 번 가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다다음날 귀국 전에 한 번 더 왔습니다.
이미 회식을 해서 배가 차 있었지만
회식 장소에서 여기까지 한 25분 넘게 걸어오니 배가 꺼졌어요
이틀 후에 재방문해서 그런지, 달라진 점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은 우수 맥주를 먹기로 합니다.
품질이 우수할 것 같거든요.
우수 맥주니까 오른손으로 먹어줍니다
다시 마주한 냉장고
이번에는 조금씩 자주 먹어 주겠어
어제 봤던 정체불명 꼬치 두 개
저 왼쪽이 뱀장어인지 뱀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조기?
이런것도 꼬치로 먹네요
전 이런 생선은 가시 발라먹기 귀찮아서 싫어합니다
음... 여기도 심상치 않은 것이 있었네요
오른쪽은 황소개구리 같은데, 몸통까지 통째로 있는 게 나름 인상적입니다
가운데는 계란 같지만, 왠지 삭힌 계란이어야 할 것 같죠?
그리고 왼쪽은...... 저거 아무리 봐도 뇌...죠?
돼지인지 양인지는 모르겠지만 저거 먹을 정도로 내공이 깊진 않습니다 전.
그렇게 담아온 꼬치들이 구워져 나왔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이에요
소 지방 꼬치 20개!
전전날 먹어보고 너무 맛있었기에 이번에는 두 묶음 담아왔습니다
사실 전체 부피로 하면 얼마 안 돼요
구우면서 기름도 꽤 많이 빠져서 더욱요.
이런건 1인 10꼬치 이상 먹어줘야 합니다
역시 10꼬치 단위로 팔았던 옥수수꼬치.
이걸 하나하나 어떻게 다 꽂았을까요?
왠지 옥수수를 통째로 오려낸 후 한번에 꽂았을 것 같은데....
사슬릭을 연상시키는 커다란 양꼬치도 담아왔습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의 우즈베키스탄 식당들에서 요즘 저런거 하나에 8000원에 팔더라고요
참고로 제가 동대문 우즈벡 식당 처음 갔을땐 저거 하나에 3000원이었습니다.
10년도 더 전 일이긴 하지만...
어쨌든 여기서는 고작 천원!
이건 닭껍질 꼬치입니다.
바삭함보다는 흐물흐물함이 강한 식감
이건 바로 바나나입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바나나 구이를 시켜먹는걸 보고 신기해했는데, 꼬치구이 냉장고에 있더라고요?
바나나를 구우니 단맛이 엄청나게 강화되는데, 맛과 향은 바나나 그대로입니다.
나름 디저트로 좋아요
통마늘 구이도 하나 시켜서 반찬처럼 먹어줍니다
이쯤에서 2페이즈 간다앗!!!
만터우 구이입니다
속 없는 만두를 반 달라서 양념 살~짝 묻힌 후 표면이 바삭하게 구워냈습니다.
이게 진짜 숨은 맛도리에요
이 집의 투탑을 뽑으라면 소지방 꼬치와 만터우를 꼽겠습니다
이건 미엔찐이 아니고 중국식 소시지.
달달한 맛이 배어 있는 것이 꽤 맛있습니다
꼬치구이도 먹고
고수 베이컨말이도 먹어줍니다.
이쯤 먹으니 아무리 저라도 배가 꽉 찼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녁으로 회식 같은거 거하게 하고 나와서 온 거거든요.
이렇게 먹고 나온 가격은 125위안.
한국 돈으로 24,000원 정도 되네요.
먹은 꼬치 수를 세기 어려울 정도인데다 술도 한 잔 한 가격이니, 만족스럽습니다
열심히 조사해 찾아낸 집이 맛집이었기에 더욱 만족스러웠던 경험이었습니다.
로컬 음식점답게 가격도 저렴했고
(저녁에 간 중국식 레스토랑에서 메뉴 하나당 가격이 100~200위안쯤 했는데 말이죠)
한국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재료도 많았고
시크하지만 불친절하지는 않은 직원분들도 좋았습니다.
다음에 상해 갈 일 있으면 또 가보려고 저장!
마무리는 신선한 문화충격이었던, 오토바이 겸용 육교로 마칩니다.
자전거 경사로인줄 알았는데 오토바이가 마구 올라가......
역시 로컬은 즐겁습니다



















































(IP보기클릭)61.43.***.***
와 진짜 부추랑 옥수수는 어케 꽂으셨지 ㅋㅋㅋ
(IP보기클릭)59.15.***.***
가게 이름이 한국식으로 읽으면 노호소고 상흥관이라고 되어 있네요. 일 때문에 외국 자주 다닙니다만 중국은 한자를 한국식으로라도 읽고 이해해도 말이 안통해서 혼자 다니기 참 답답하던데 츄라이 츄라이 하시는 모습이 대단하시단 생각이 듭니다. 왠만한 시골 꼬치집도 언젠가부터 다 QR로 주문 받던데 여긴 상해인데 오히려 안 그렇네요. 그래도 상해는 맥주를 냉장해서 줘서 좋은거 같습니다. 시골은 미지근한 맥주 주는 곳이 많아서 참 힘든.. 옥수수나 부추는 꼬치구이 집 가면 필수로 깔고 갈 정도로 저도 참 좋아하는데 생각나네요. 중국은 마라탕집만 가도 집어 넣는 재료들이 워낙 온갖게 다 깔려 있어서 몇번 보다보니 그러려니 하게 되더군요. 잘 봤습니다~
(IP보기클릭)61.43.***.***
와 진짜 부추랑 옥수수는 어케 꽂으셨지 ㅋㅋㅋ
(IP보기클릭)118.131.***.***
부추는 분명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꽂았을 것 같은데, 옥수수는 고르게 나 있는 놈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세로로 한번에 끼우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 25.10.01 17:52 | |
(IP보기클릭)121.125.***.***
(IP보기클릭)118.235.***.***
너무 자연스럽게 오토바이들이 오르내리고 있었습니다. 한대가 올라가고 있으면 위에서 기다려 주기까지… | 25.10.01 22:48 | |
(IP보기클릭)218.159.***.***
(IP보기클릭)118.235.***.***
이런 문화를 옆에서 간접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습니다ㅋㅋ | 25.10.01 22:49 | |
(IP보기클릭)220.89.***.***
(IP보기클릭)118.131.***.***
오토바이를 타고 육교에 올라간 후 반대편 경사로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 25.10.02 08:40 | |
(IP보기클릭)59.15.***.***
가게 이름이 한국식으로 읽으면 노호소고 상흥관이라고 되어 있네요. 일 때문에 외국 자주 다닙니다만 중국은 한자를 한국식으로라도 읽고 이해해도 말이 안통해서 혼자 다니기 참 답답하던데 츄라이 츄라이 하시는 모습이 대단하시단 생각이 듭니다. 왠만한 시골 꼬치집도 언젠가부터 다 QR로 주문 받던데 여긴 상해인데 오히려 안 그렇네요. 그래도 상해는 맥주를 냉장해서 줘서 좋은거 같습니다. 시골은 미지근한 맥주 주는 곳이 많아서 참 힘든.. 옥수수나 부추는 꼬치구이 집 가면 필수로 깔고 갈 정도로 저도 참 좋아하는데 생각나네요. 중국은 마라탕집만 가도 집어 넣는 재료들이 워낙 온갖게 다 깔려 있어서 몇번 보다보니 그러려니 하게 되더군요. 잘 봤습니다~
(IP보기클릭)220.86.***.***
말 통하는 외국은 많지 않으니 그냥 츄라이 츄라이 하고 다니는겁니다 ㅎㅎㅎ 다만 무서운 재료들은 아직 도전하지 못하죠ㅠ | 25.10.05 21:55 | |
(IP보기클릭)203.149.***.***
왕푸징 거리의 왕거미? | 25.10.14 22:09 | |
(IP보기클릭)118.131.***.***
오래전 왕푸징 거리에서 조그마한 전갈까지는 도전해 봤는데, 그게 다입니다... | 25.10.15 11:46 | |
(IP보기클릭)211.232.***.***
(IP보기클릭)118.235.***.***
상하이 기준으로, 금연 분위기가 많이 확산돼서 음식점 흡연은 금지됐습니다. 은근 변화하고 있는 분위기에요 | 25.10.14 16:57 | |
(IP보기클릭)221.154.***.***
(IP보기클릭)118.235.***.***
하다못해 우리나라 조그만 번데기도 호불호가 있는데… | 25.10.14 16:57 | |
(IP보기클릭)1.222.***.***
북경에 갔을때는 그래도 좀 먹는 사람들이 보였는데 상하이에서는 아직 못봄. 아는 친구들도 다들 못먹는다고 하는거보면 호불호가 심함. | 25.10.14 17:06 | |
(IP보기클릭)58.150.***.***
(IP보기클릭)118.131.***.***
그래서 맥주를 물처럼 먹는 분들이 우리나라보다 더 많았군요. 맥주 도수 확인한 적은 없었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ㅋㅋㅋ | 25.10.14 17:17 | |
(IP보기클릭)121.133.***.***
오호 중국은 굽는구나 태국에도 비슷한게 있는데 룩친쁠라텃(어묵꼬치튀김)이라고 해서 튀겨줍니다. 일반적인 고기재료보다는 어묵이나 소세지, 맛살, 연육등이 대부분이에요 사진 오른쪽인데 저게 또 맥주안주로 기가 막힙니다. 제가 1년만에 80kg에서 105kg까지 쪘을 정도...
(IP보기클릭)118.131.***.***
전 이런거 베트남에서 봤는데, 길거리 음식 문화라는게 어느정도 비슷비슷한가 봅니다 | 25.10.15 08:58 | |
(IP보기클릭)1.243.***.***
(IP보기클릭)118.131.***.***
옥수수꼬치 가격의 70%는 인건비가 아닐까요 ㅋㅋㅋ | 25.10.15 08:58 | |
(IP보기클릭)220.118.***.***
(IP보기클릭)118.131.***.***
뇌 요리... 철냄비짱에서 본 재료이긴 한데 아직 도전은 못해봤습니다... | 25.10.15 08:59 | |
(IP보기클릭)223.39.***.***
(IP보기클릭)118.131.***.***
개인적으로 그 사건 이후 나름 절치부심해서 위생적이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행복회로 돌리며 먹었습니다 | 25.10.15 09:00 | |
(IP보기클릭)208.98.***.***
(IP보기클릭)118.131.***.***
전 살아본 적도 없는데 아련합니다 ㅋㅋㅋ | 25.10.15 09:00 | |
(IP보기클릭)112.222.***.***
(IP보기클릭)118.131.***.***
ㅋㅋㅋ 음식에만 안 들어가길... | 25.10.15 11:46 | |
(IP보기클릭)1.209.***.***
(IP보기클릭)118.131.***.***
식당 음식과 길거리 음식은 각각의 맛이 있죠 ㅋㅋ | 25.10.15 11:47 | |
(IP보기클릭)221.149.***.***
(IP보기클릭)118.131.***.***
매미 굼벵이 맞습니다 ㅋㅋㅋㅋ | 25.10.15 11:47 | |
(IP보기클릭)121.176.***.***
(IP보기클릭)118.131.***.***
매미 유충을 왜 굳이 잡아가서 먹어요ㅠㅠ | 25.10.15 11:47 | |
(IP보기클릭)106.101.***.***
주먹만한 번데기 캔 사다가 국물을 따라 버리고 헹궈서.. 후라이팬에 넣은 다음 소주 한잔 정도 물 붓고.. 소고기 다시다 반숫가락 , 고추가루 반숫가락 쪽파 송송 썰어 넣고 물다 증발 되는 정도까지 살살 볶아 주면.. 제법 먹을만한 요리가 됩니다. 소주 안주로 좋아요. 예전에 번데기 절대 안먹어!! 하고 정색 했더니 아버지하고 동생이 저를 묶어 놓고 먹였다지요 ㅋ | 25.10.15 11:53 | |
(IP보기클릭)118.131.***.***
우리나라 번데기는 한때 좋아했던 음식이라 먹을 수는 있는데, 중국건 크기가 크니까 좀 징그럽더라고요. 근데 반대로 중국사람들은 한국 번데기가 크기 작다고 징그럽다고 합니다 ㅋㅋㅋ | 25.10.15 11:59 | |
(IP보기클릭)106.101.***.***
(IP보기클릭)118.131.***.***
ㅎㅎ 한국 양꼬치도 여럿 먹었지만 갈수록 비싸지는 현실이 슬픕니다ㅠ | 25.10.15 11:48 | |
(IP보기클릭)119.195.***.***
(IP보기클릭)118.131.***.***
행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5.10.16 10:52 | |
(IP보기클릭)121.160.***.***
(IP보기클릭)118.131.***.***
하나하나 꽂았을 수도 있지만, 의외로 쉽게 한번에 꽂는 법이 있을 듯 합니다 | 25.10.16 10:52 | |
(IP보기클릭)58.227.***.***
(IP보기클릭)118.131.***.***
어... 19금 드립 좋은게 하나 생각났는데 말 안할래요 | 25.10.16 10:53 | |
(IP보기클릭)115.95.***.***
(IP보기클릭)118.131.***.***
한국에서 볼 수 없는 꼬치들이 많다보니 꽤 좋습니다 | 25.10.16 10:53 | |
(IP보기클릭)211.193.***.***
(IP보기클릭)118.131.***.***
노점에서 가게로 오는 집들이 대체로 찐맛집이죠 ㅎㅎ | 25.10.16 10:53 | |
(IP보기클릭)118.43.***.***
(IP보기클릭)119.65.***.***
(IP보기클릭)2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