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LoL 팝업스토어’, 개장 첫 날 풍경
이에 기자는 오픈 첫 날인 15일, 개장 시간인 10시 30분에 맞춰 LoL 팝업스토어가 위치한 4층 유라운지에 도착했다. 참고로 LoL 팝업스토어 운영 시간은 금요일을 제외한 평일의 경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고, 금요일과 주말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된다.
가던 도중 업무를 처리하느라 개장 시간보다 10분 늦게 도착해보니 이미 스토어 내부는 사람들로 만원이었고, 대기열이 밖으로 이어진 상태였다. 4층 근처에 이르렀을 때 에스컬레이터 옆에도 LoL 팝업스토어의 배너가 붙어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현장에서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아무무’, ‘리신’, ‘블리츠크랭크’ 컵받침과 ‘블리츠크랭크’, ‘직스’ 워터 보틀, 에코백, '아무무', '티모', '판다티모' 머그컵 등 특별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으며, ‘나르’ 스테츄 및 ‘프로젝트: 제드’와 ‘프로젝트: 이’ 스테츄도 최초로 선보였다.
오픈 기간 동안에는 피규어, 인형, 액세서리(마우스 패드 및 모자)가 무작위로 각 1종씩 들어 있는 ‘미스터리 박스’가 판매된다. 미스터리 박스는 평일 100개, 주말 200개 한정 수량이 준비돼 있으며, 최소 6만원 이상의 상품을 4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여담이지만 첫 날은 1시간 만에 100개가 조기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피규어, 인형, 의류, 포스터 등의 제품들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고,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하루 200개씩 포로 비치볼을 증정하는 이벤트, 또 팝업스토어 및 전시 공간에서 사진 촬영 후 SNS 인증 시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실시된다.
아래는 현장에 있던 라이엇게임즈 김건우 차장과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것이다.
● LoL 팝업스토어가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게 된 이유는?
내부적으로 플레이어에게 어떻게 하면 좀 더 다가갈 수 있고, 오프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을 많이 고민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전에 일부 상품을 경기장에서 판매한 적은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좀 더 쉽게 LoL 관련 상품을 만나게 하고 싶어 기획을 하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세계 각지의 유저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역 별로 자유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는 ‘나르’, ‘프로젝트: 제드’, ‘프로젝트: 이’ 스테츄는 팝업스토어 종료 후 어떻게 되나? 혹시 미국 본사로 가게 될 수도 있나?
그 부분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 한정 수량만 판매되는 미스터리 박스에는 우르프 피규어와 아리 넨도로이드 외에 또 어떤 상품들이 들어 있나?
기본적으로 6만원 이상 가치를 지닌 물건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리 넨도로이드와 우르프 피규어를 포함하여 불꽃놀이 징크스 등 26종의 챔피언 피규어 중 하나, 판다티모, 나르, 룰루 등 8종의 인형 중 하나, 마우스 패드 2종과 모자 2종 중 하나, 이렇게 3종으로 구성된다.
● 코스프레 팀과의 사진 촬영 이벤트도 기획되어 있던데 어떤 팀이 오는가? 그리고 일정은 언제로 예정되어 있는지?
16-17일에는 스파이럴캣츠, 23-24일에는 RzCos가 오고,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은 있겠지만 시간은 10시 30분부터 종료 시까지이다.
● 향후 판교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이러한 행사를 열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아직 세부적인 계획은 없으나, 다양한 지역의 플레이어에게 게임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 첫 날 아침부터 반응이 뜨거운데 소감이 어떤가?
오픈하는 시점부터 지켜보고 있었는데 10시 30분 문이 열리자마자 많은 분들이 달려와서 줄을 서시는 걸 보고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