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똥겜에 대한 개인썰.

[된장녀살코기]

※개인적으로 이거 말고도 패미컴부터 시작해서 꽤 있는데... 플스4부터만 모아봐도 적잖이 있네요.

※특정 작품 비하하는 의도 없으며 재미있게 하는 분들을 존중합니다.

업계인으로 살다보니 많은 프로젝트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물론 잘 되는 프로젝트를 경험하는 것도 좋지만

똥겜도 배울게 많아서 어느순간부터 똥겜 콜렉터가 되었음. 

개인적으로 똥겜은 몇가지 분류로 나누어진다고 생각하는데, 

1.의도만 알겠고 구체화가 너무 서투르거나 신경을 안쓴 작품.

2.의도한 구성이 만들어지긴 했는데, 게임! 으로서의 재미의 디자인이 안되어 있고 편의성도 엉망인 작품.

3.걍 카오스인 작품. 

물론 작품중에는 일부의 재미가 있어서 할만한 것도 있고, IP나 기업의 인지도에 못미쳐서 똥겜이라고 

평가되는 것도 있긴 하나 전반적으로 공통점이 있다면 그냥 뭔가 계속하게할만한 계기가 매우 부족하다고 느낌. 

플스1이전, 플스1 시절까지만 해도 게임업계가 부상하던 시기라서 많은 기업들이 도전적인 작품을 많이 냈는데

그 때는 게임제작이란것 자체의 체계화가 부족했던 것도 작용했지만 요즘은 그냥 성의가 없다고만 느껴짐. (특히 콘솔)

뭔가 대작임! 하고 나오는 것들 중에는, 실제로 그 속안을 들여다보면 정말 성의없고 체계가 없는 

게임 개발을 하는 업체들이 많이 존재한다는 건 아쉬운 일임. 

(후배가 플래티넘게임즈에 들어가서 일을 배우는데, 스케줄표 하나도 없이 프로젝트 일정이 밀리는 상황에서 

남탓만 하고 있는 회사의 분위기가 너무 힘들다고 했던 일이 아직도 기억남) 

뭐 하여튼 죽기전까지 레전드 똥겜들을 얼마나 모을 수 있을지 궁금함.

개인적으론 파이널 소드를 패키지화 해 줬으면 좋겠음.

아... 쓰고나니 이 글도 똥글이었다...    

(추가) 참고로....플스1 이전 시절에 똥겜 많지만 이거 추천합니다.

이 게임은 1번중에서도 3번에 가까운 작품이예요.

밀봉이 시장에 없어서 고생 중

스파 + SNK 작품의 전체적 짬뽕 완성도도 엉망입니다.

재미? 그딴거 없습니다.

[stuckybam]

앤썸이 3개나...

[인어의눈물]

잠이 안와 기웃거리다 우연히 들어왔는데... 사진보니 가슴이 답답하고 공황 오는거 같아요~ ㅎ 똥겜 컬렉터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ㅎㅎ

대단하십니다!!

[루리웹-5243651606]

코...콩코드... 대단하십니다....

[XBOX TAX]

마스터즈 파이터ㅋㅋㅋ 저거 이제 구하기도 힘들어져서 희소가치 엄청 올랐을듯ㅋㅋ

[PC는 야동머신]

길게 적어주셨는데 재미없으면 똥겜입니다.

[저전력]

공공의 똥겜이 있고 개인적인 똥겜이 있을텐데
공공의 똥겜이 탄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제작진이 직장인마인드로 개발했을때 나온다고 봅니다
시킨거 대충 마무리하고 빨리 퇴근

[로봇매니아]

와 진짜 잘봤습니다~ 저번에 말씀하셨듯이 똥냄새가 진동하는 게임들이네요ㅎㅎㅎ 추천드려요~

[된장녀살코기]

계속 모으고는 있는데 ㅎ 나이를 먹어가는 가운데 이거 나중에 남겨둘 가치가 있을까 싶네요. ㅋㅋ

[안개여우물감]

똥겜의 장점,,,싼가격에 밀봉템을 구해서 콜렉션을 늘릴수가 있다,,,,

초창기 다 cd본만 사다보니 은근히 주루룩 책장에 꽃혀있는게 보기 좋았는데,,,이젠 dl로만 사다보니 그런 낭만이 없어서 아쉽네요,,,

한우리 가서 3000원 미만 똥겜은 그냥 작품성이고 뭐고 안따지고 무조건 구입해왔는데,,,,,ㅋㅋㅋㅋ

그래서 지금도 밀봉도 안뜯은 똥갬이 몇장있음,,,(이젠 플스5프로도 cd안들어가니 평생 밀봉 뜯을일이 없을것같긴함,,)

[된장녀살코기]

말씀하신대로, 저도 일마존이나 중고거래사이트에서 사는 편인데 앤섬이나 건담브레이커같은건 200엔 좀 할려나 ㅎㅎ (제가 사야 가격이 좀 올라가는 수준) 저렴해서 사는 편이고 오래된 작품들은 좀 비싸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