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가미 뱌쿠야 : 이봐,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자. 사이좋게 안녕만 하고 끝날 셈은 아닐테지.
나에기 마코토 : 아, 그러고보니...아까 이 상황이라느니, 문제라느니 말했었지? 그게 무슨 뜻이야?
마이죠노 사야카 : 아, 그게요....아까 나에기가 그랬죠? 어째선지 잠들었었다고....그게 저희들도...마찬가지예요...
나에기 마코토 : 뭐!? 마찬가지...?
쿠와타 레온 : 이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나보니 교실에서 자고 있었다닌거지! 너도 그렇잖아?
나에기 마코토 : 하, 하지만 이상하잖아! 여기 있는 전부가 정신을 잃다니...
오오와다 몬도 : 그러니까 문제라는거 아냠마!!
이시마루 키요타카 : 이상한건 기절한것 뿐만이 아냐, 너희들도 교실과 복도의 창문을 봤겠지?
이시마루 키요타카 : ...창문이 죄다 철판이었어. 그걸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에노지마 쥰코 : 거기다 내 짐은 어디 간거야? 휴대폰도 사라지고....
후지사키 치히로 : 그러고보니...PDA가 아무데도 없어....
이시마루 키요타카 : 무엇보다 이상한건, 이 현관 홀 자체다! 안쪽 입구가 이상한 쇳덩어리로 막혀있지 않은가...내가 들어왔을땐 저런게 없었다구. 어째서냐! 대체 왜란 말이 냣!!
에노지마 쥰코 : 이거 혹시...범죄 같은데 휘말린거 아냐...?
쿠와타 레온 : 유괴....? 우리들 다 같이 희망봉 학교에 사라졌다...라는 라스트?
하가쿠레 야스히로 : 그냥, 학교가 기획한 오리엔테이션 같은거 아녀? 그러니 난, 한숨 쉬어야긋다...
후지사키 치히로 : ...그렇구나아. 우릴 놀래키려는 깜짝 이벤트지?
쿠와타 레온 : 뭐야, 그런거야..? 그럼 나도 낮잠이나 자러 갈란다. 어제 잠을 설쳤더니, 졸음이....
- 이렇게 모두의 긴장감이 풀린 그 때 갑자기 "그것"은 시작됐다.
「딩-동-댕-동」
??? : 아-아-! 마이크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 교내방송, 교내방송...! 괜찮나? 잘 들리지? 에~ 그러면...
그건 지금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능청스럽고 밝은 목소리..난 그 목소리에 강렬한 불쾌함을 느꼈다.
예를 들면, 사고현장에서 웃고 떠드는 목소리 처럼, 저도 모르게 인상이 찌푸려지는 불쾌함....
??? : 에~ 신입생 여러분...지금부터 입학식을 거행하려 하니 지금 즉시 체육관으로 모여주세요~ 그럼 이만!
에노지마 쥰코 : ..........
에노지마 쥰코 : 뭐야...? 지금 그거...?
토가미 뱌쿠야 : 난 먼저 간다....
에노지마 쥰코 : 자, 잠깐만! 왜 갑자기 가는건데!?
하가쿠레 야스히로 : 입학식...과연 그런거였군....입학식 행사의 일부였다는건가. 웃기는군! 이거 웃겨! Real로 웃겨! 그럼 나도 가마. 다음엔 어떤 깜짝 이벤트가 있을지 기대되는군...
쿠와타 레온 : 한 숨 잘랬더니...분위기 파악 못하네 진짜.
후지사키 치히로 : 아- 잠깐만- 다들 같이가~!
세레스 : 그럼, 저도 먼저 가겠어요....
후카와 토우코 : 아무도...관심없겠지만...나, 나도 갈래...갈거야....
다들 슬슬 체육관으로 향하는 분위기였지만 나는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머릿속을 떠도는 "안좋은 예감"이 도저히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런 생각을 하는건 나뿐만은 아닌것 같았다...
마이죠노 사야카 : 정말...괜찮을까요...?
에노지마 쥰코 : 아까 교내방송, 묘하게 수상했는데....
키리기리 쿄우코 : 하지만 여기 남아있어도 위험에서 벗어날수 있는건 아냐....너희들도 지금 자신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궁금하겠지?
오오가미 사쿠라 :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 한 아무것도 알수 없다는건가...그럼 갈수밖에 없겠군.
그건 그렇다.... 좀...아니, 많이 불안하지만...갈수박에 없어.
나에기 마코토 : 체육관이랬지....
(체육관으로 가기전에 현관을 조사해보면...)
감시카메라....에 총같은게 달려있다....설마...진짜는 아니겠지?
뭐, 뭐야 이 쇳덩어리는....마치 군사시설 같은 문....? 분명 방금 들어왔던 문인데...? 그땐 이런 문이 아니었어....
에노지마 쥰코 : 뭐야 아까 그 방송...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이 아냐....
오오와다 몬도 : 씨X놈..! 무슨 속셈이냐...!
이시마루 키요타카 : 뭐, 뭐지 대체...누가 장난이라도 치는건가...?
야마다 히후미 : 괜찮은건가...? 괜찮은거겠지...?
오오가미 사쿠라 : 전진하지 않는한 아무것도 알수 없다...갈수밖에.
키리기리 쿄우코 : 불안한건 알겠지만...확인은 해봐야겠지?
마이죠노 사야카 : 왠지...상황이 이상해졌죠...?
(조사나 대화가 끝났으면 X버튼을 눌러 체육관으로...)
현재 다른 곳은 전부 막혀 있으므로 체육관으로 직행.
(체육관 입구에 도착하면...)
오오와다 몬도 : 근데 희망봉 학교가 이런 기분 나쁜 곳이었을줄이야...내가 있던 소년원보다 지독해....
마이죠노 사야카 : 그리고...왜 아무도 없을까요? 지금도 학교를 돌아다녔지만 아무도 못만났어요....
에노지마 쥰코 : 진짜 우리 클난거 아냐...?
이시마루 키요타카 : 우, 우릴 놀래키려고 이러는것 뿐이야! 그 철판도 나중에 떼내 줄게 틀림없어...
오오가미 사쿠라 : 어찌됐든간에, 달리 갈데도 없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뛰어들어야 하는 법이지...
오오와다 몬도 : 누가 쫄았다고 그래...가면 될거 아냐...! 야 이 새꺄! 이 몬도님을 부른게 언 놈이야!!
이시마루 키요와타 : 이봐, 오오와다 군! 학교안을 뛰어다니면 안돼!
오오가미 사쿠라 : 그럼, 나도 가도록 하지....
야마다 히후미 : 아아 잠깐만! 나 혼자 두지마!!
에노지마 쥰코 : 왠지...위험한 분위긴데....
마이죠노 사야카 : 다른 학생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왜 우리밖에 없는거죠...?
키리기리 쿄우코 : ........
아무말도 없다...이 애는 왠지...혼자서만 냉정한것 같아....기분 탓인가?
(모든 조사를 마쳤으면 체육관 문으로.....)
불안과 공포를 품은채 교내방송에서 지시한 체육관으로 들어섰다.
그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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