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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그룹이 지난 5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던 '레고 동물의 숲' 세트를 공식 발표했다.
닌텐도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작한 5종의 제품은 레고 빌더로 하여금 비디오 게임의 캐릭터와 세계를 탐험하며, 블록으로 만들어진 풍경 속에서 또 다른 이야기를 펼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이들 세트는 서로 쉽게 맞출 수 있도록 개발되었고,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즈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창문 프레임을 포함한 건물들 사이의 요소를 한 번의 조작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
ㆍ유니오의 생일 파티(19,900 원) : 컵케이크를 공유하고, 선물을 열어보며 유니오와 함께 축하할 수 있다.
ㆍ릴리안의 즐거운 캠핑(29,900 원) : 텐트를 설치하고, 마시멜로를 굽거나 장대를 이용해 물을 건너며, 삽이나 여타 도구를 쥘 수 있다.
ㆍ갑돌의 보트 투어(44,900 원) : 갑돌과 쭈니가 보트를 타고 코코넛과 대나무를 찾아 모험하며, 야생 동물, 소라게, 물고기를 발견하고, 불멍을 즐길 수 있다.
ㆍ여울의 솔미 집 방문(29,900 원) : 여울과 솔미가 솔미의 집을 꾸미고, 풍선 선물을 열거나 도구를 만들며 꽃과 과일을 딸 수 있다.
ㆍ너굴상점 & 부케의 집(109,900 원) : 너굴상점에 물품을 비축하거나 갓 구운 쿠키를 위해 부케의 집에 갈 수 있다.
"우리에게 동물의 숲은 창조성과 역할극 그 자체이며, 그래서 레고 블록을 사용해 이를 현실화시키고 새로운 미니피겨를 만드는 것이 팀에 있어서도 재미있는 일이었다."고 언급한 레고 그룹의 크리에이티브 리드, 디자인 디렉터 사이먼 켄트(Simon Kent)는 "도전 중 하나는 빌더들이 게임에서와 같은 자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세트의 커스터마이즈를 단순화시키는 것이었으며, 이에 더해 미니피겨가 비디오 게임 속 캐릭터를 정확히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동물의 숲 시리즈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삶을 자유롭게 구축하는 세계를 창조하는 게임인데, 이제 레고 블록으로 현실 세계에서도 자신의 손으로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한 닌텐도의 게임 프로듀서 쿄고쿠 아야는 "각 세트에 포함된 가구, 식물, 그 밖의 것들을 사용해 커스터마이즈 하거나 자신만의 마을을 만들기 위해 여러 세트를 결합할 수 있다."며 "우리는 동물의 숲 세계와 캐릭터가 이젠 레고 블록의 형태로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를 가져다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레고 동물의 숲 세트는 레고 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하며, 2024년 3월 1일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