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년이 지났네요.
지금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이고 아찔합니다... 정말 하늘이 도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때는 14년 12월 20일. 갑자스런 폭설이 내린 날이었습니다.
그 날 부모님께서는 여동생과 함께 전주에서 남원으로 내려오시는 길이였습니다.
당시 아버지 차량은 2005년형 뉴 체어맨 모델(후륜모델)이었고
10년가량 타셨지만 키로수가 10만에 불과할 정도로 장거리 주행 혹은 모임 있는 자리에만 타셔서 애지중지한 차였습니다.
그런데 원래 부모님이나 저나 가족들이 절대로 안전벨트를 안차는... (부끄럽습니다만 이 일이 있고 난 후부터는 항상 안전벨트를 찹니다.)
습관이 있었는데 그날따라 아버지께서 눈이 많이 내려 불안하니 모두 안전벨트르 차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어머니도 아버지께서 안전벨트를 메라고 하는 말은 처음 들어봐서 의아해 했지만 뒷자석에 있는 제 여동생까지 모두 안전벨트를 찼습니다.
저는 남원에서 머물고 있었구요.
그러던 중 오후 8시경. 여동생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오빠... 체어맨 사고 났어... 빨리 병원으로 와줘..."
저는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뭐라고? 무슨 말이야?"
여동생이 울면서
"엄마랑 아빠랑 사고 나서 지금 병원에 가고 있다고... 빨리 병원으로 와"
그리고 어머니를 바꿔주는데
하... 진짜 어머니도 울먹이시면서 병원에 가고 있으니 걱정말고 일단 병원으로 와달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머릿 속이 하애지면서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달려가는 내내 진짜 어떻게 된거지? 아버지가 단 한번도 사고 내신 적이 없는데
출발하기 전에 눈 많이 내리니 눈길 조심하라고 말씀도 드렸는데...
이런 별의별 온갖 잡생각이 다 나면서 문득 뉴스에서 나오는 참혹한 교통사고 장면이 눈 앞을 스쳐 지나가더군요....
하지만 뜻 밖이었습니다.
도착한 그 자리에는 아버지와 어머니 여동생 모두 응급실에 누워있었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는 가슴에 통증이 있다고 호소하셨고
어머니는 허리와 가슴이 아프다고 하셨고...
여동생만 유일하게 어디 아픈 곳이 없다고 하더군요.
정말 천만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일가 친척분들과 아버지 지인분들께서 오셔서 하는 말씀이
이만하길 천만다행이라고 교통사고 났는데 외상 하나 없다는 게 신기하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그 부분이 의아하긴 했습니다...
정말 피 흘리고 그러실까봐 정말 걱정했었는데 외상하나 없으셨거든요...
그런데 다음 날 친구와 함께 제 차를 끌고 직접 체어맨을 보러 갔습니다.
그런데...
차량이 상상이상으로 심하게 손상되어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아버지 말씀으로는 약 80~90km 로 주행하시다가
약간 굴곡진 커브길에서 갑자기 차량이 휙 돌더니
가드레일을 들이박고 2~3바퀴를 돌고 다시 가드레일에 부딪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말 생각할 수록 천운인게
뒤에 따라오던 차량이 없어서 2차 추돌사고는 없었다고 합니다.
뿐 만 아니라 에어백이 모두 터지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어머니와 여동생의 안전벨트는 얼마나 충격이 컸는지
충격을 못 이기고 모두 벨트가 떨어져 나가버렸더군요...
후에 보험사 직원이 차량을 보고 하는 曰
이건 필시 1명은 죽었겠구나...
랍니다.
그런데 부모님과 여동생이 병원에서 외상하나 없이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죠...
제 생각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건 눈이 덮혀 안보이네요.
앞 옆 유리창은 전부 깨져서 금이 가있었고 (정확히는 깨졌지만 방탄 유리처럼? 파편이 튀진 않았더라구요)
마지막 4번째 사진에 보이시는 것과 같이 체어맨은 앞 범퍼가 강철 프레임? 으로 되어 있는 것 같더라구요.
1년이 지난 지금도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은
체어맨이 우리를 살렸다고 하십니다.
아버지의 지인 분들께서도 차량을 보더니 그 정도 속도에 가드레일을 들이박고 몇바퀴를 구르고 또 가드레일을 들이박았는데
차량이 이 정도로 양호? 한게 참 대단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 또한 현대나 기아차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그런 불안감이 많이 있었지만
이 일이 있고 난 후부터는 쌍용차를 더욱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 체어맨W가 점점 하향곡선을 타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지만..ㅠㅠ
그래도 차량은 쌍용이 잘 만드는 것 같아요.
에쿠스나 오피러스, K9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건 체어맨은 튼튼하고 안전한 차량이다는 사실을
이번 경험을 통해 뼈저리게 느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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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중에서 최상위그레이드인데 ㅎㅎ 메이커의 문제라기보다는 차종의 문제죠. 어느 메이커든 그정도 그레이드면 안전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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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중국에서 만든차도 물은 안샙니다 설계기술이 최하위라고 가정해도 여태 쌍용서 만든차중에 물새는차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현대는 어떤가요? 가장 이슈가 된 산타페부터 아반떼 소렌토 카니발까지 누수문제 나왔습니다 더군다나 차량의 바디는 하청이 아닌 현대조립라인에서 직접 만드는 부품인데 로워암문제하곤 비교자체가 다른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누수 문제는 12년도부터 거론되었고 현재도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구요 산타페 동호회에서 누수문제 집계된대수도 약 1500대 전체동호회 차량의 약1%라고하는데 하청 기업도 불량률이 보통 3-40ppm인데 이는 10만개 기준 3-40개의 불량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차체는 현대본공장서 만드는 부품인데도 불구하고 1000ppm정도면 불량률을 떠나 기업 존속에 문제가 되는 큰 사안입니다 설계기술이 높으면 뭐하고 옵션이 더 좋으면 그만이 아니지요 차라는 물건은요 기본기부터 문제가 생겼는데 국내서는 대처를 잘못하여 대외적으로 망신을 당하는게 아닌가요?현대서는 무상수리로 해명을 했지만 평균적으로 새차사고 차체수리는 교환이 아닌 차에 불을대거나 용접을 해야하는데 차산사람입장에선 수리를해도 사고차 판정받는건 명실상부한 결론인데 차산사람입장선 분통터질 수밖에요 차는 장난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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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나온 쌍용차는 정말 심혈을 기울여 만든 차 들입니다. 그당시 쌍용 회장이 엄청 공들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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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부터 6대째 쌍용차만 타는 사람중 한명입니다 간결하게 이야기하자면 쌍용차는 사고나본 사람만이 진가를 알수있습니다 과거 구형코란도 훼미리 시절부터 SUV차량은 풀프레임바디를 고집하다 이번에 코C와 티볼리를 유니바디로 만들어서 개인적으로 좀 안끌리긴 합니다만 쌍용서 유일하게 승용라인은 체어맨 하나 뿐이였죠 체어맨 같은 경우 정면 추돌로 엔진에 충격이가면 엔진미미가 부러져 엔진이 밑으로 가라앉게 되어 실내로 가는 충격을 감소하게끔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사에 무슨차같이 사고나서 엔진이 튀어올라 도로에 투척되는 일은 없죠 그리고 쌍용차 SUV는 에어백 없어도 안전벨트만 메고있으면 어지간한 전복사고도 제발로 걸어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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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클W124를 가져온게 아니구요 W124플랫폼을 기반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수석디자이너인 갈리첸 도르프를 영입해 새로 개발한게 1세대 체어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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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클W124를 가져온게 아니구요 W124플랫폼을 기반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수석디자이너인 갈리첸 도르프를 영입해 새로 개발한게 1세대 체어맨입니다 | 16.01.14 1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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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중국에서 만든차도 물은 안샙니다 설계기술이 최하위라고 가정해도 여태 쌍용서 만든차중에 물새는차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현대는 어떤가요? 가장 이슈가 된 산타페부터 아반떼 소렌토 카니발까지 누수문제 나왔습니다 더군다나 차량의 바디는 하청이 아닌 현대조립라인에서 직접 만드는 부품인데 로워암문제하곤 비교자체가 다른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누수 문제는 12년도부터 거론되었고 현재도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구요 산타페 동호회에서 누수문제 집계된대수도 약 1500대 전체동호회 차량의 약1%라고하는데 하청 기업도 불량률이 보통 3-40ppm인데 이는 10만개 기준 3-40개의 불량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차체는 현대본공장서 만드는 부품인데도 불구하고 1000ppm정도면 불량률을 떠나 기업 존속에 문제가 되는 큰 사안입니다 설계기술이 높으면 뭐하고 옵션이 더 좋으면 그만이 아니지요 차라는 물건은요 기본기부터 문제가 생겼는데 국내서는 대처를 잘못하여 대외적으로 망신을 당하는게 아닌가요?현대서는 무상수리로 해명을 했지만 평균적으로 새차사고 차체수리는 교환이 아닌 차에 불을대거나 용접을 해야하는데 차산사람입장에선 수리를해도 사고차 판정받는건 명실상부한 결론인데 차산사람입장선 분통터질 수밖에요 차는 장난감이 아닙니다 | 16.01.15 2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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