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X] 대한민국 최초의 MSX 메가롬 팩 - 대마성 -

[재믹스V]

국산 최초의 메가롬팩 대마성 팩입니다..

1988년 제작되어 나온 메가팩이였구요,

한동안 '그날이오면'과 서로 최초라는 말이 있던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론 그 당시 대마성을 더 좋아했고, 아직 소장하고 있는터라 대마성 쪽에 더 힘을 실어 주고 싶네요 ^^;

몇 년 전 풀박스 재믹스를 시세도 모르고 똥값에 처분하면서도 이 대마성만은 팔지 못하고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보글보글과 비슷해 보이지만 꽤 다른 패턴을 가지고 있었죠.

가끔씩 보스(?)가 등장하면 정말 심장 쫄깃해 졌던 기억도 납니다.

특이하게 continue 기능이 있어 시간 가는줄 모르고 게임하다 전원 코드를 뽑힌 적도..... ㅠㅠ

예전에 애뮬 사이트에도 한번 올렸다가 제작 관계자라는 분과 연락이 닿기도 했었습니다.

아직도 팩 살땐 백화점 유리 진열대 앞에서 '이거 좀 켜 봐주세요~'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일반팩은 8,000원,  메가팩은 25,000~ 30,000원..  그 당시 엄청 고가였던것까지 기억나네요...

차후에 복각판으로도 나온걸로 아는데, 원본을 소장한 분은 몇 분 안되는것 같더군요.

추가로 친구 빌려주고 못 받은  모아이의 보물,  자낙 빈 케이스만 찍어 같이 올려봅니다.

마성전설2는 누가 칩만 훔쳐간걸 뒤 늦게 알았네요.. 그 당시에도 나쁜 놈들은 존재 했었나 봅니다  ㅠㅠ

아무튼 추억에 남을 만한 물건 몇개쯤 간직하는 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laptick]

<아프로만>, <프로 소프트>, <재믹스> 등... 추억 속의 게임 유통사네요... "대마성"은 당시, 게임월드 잡지를 통해 정보를 얻었던 기억만 있네요~ 귀여운 그래픽에 국산 게임인지라... 애착이 많았지만, 구해보지 못한 제 게임인생 중 비운의 게임이기도 합니다. 오랜 게임의 멋진 소개 감사합니다~ (^ㅅ^;;

[adoru0083]

아프로만 하면 모험도가 생각나네요..왠지..

[로드브리티쉬]

저두 포스터 봤던 기억이 마성전설 과 착각해서 똑같은 게임인줄알았던;;;; 지금보니 완전 다른 게임이군요 겜 플레이 화면도 함 구경해보고 싶네요 ㅎㅎ

[atlshan]

판타그램 대표이사 이상윤 씨가 친구들과 고교때 만든 전설적 게임..
뉴에이지팀 (이상윤 대표의 개발팀)은 더블 드래곤 MSX 판 도 만들었었죠. 대마성은 개인적으로 마성전설2 + 버블버블 이라 생각합니다.

[yanwenli]

어렸을 때 부터 같이 코딩하던 형이라 제가 나름 정확히 기억하는데요... 이상윤이 아니라 이상헌이구요...
z80 어셈블리 코딩을 니모닉으로 그냥 치던 형이긴 했지만... 당시 게임 전체를 순수 개발했다 라고 하기엔 당시 상용게임들의 코드들을 많이 들고와서 짜깁기를 하긴 했었어요..

그래도 당시기준 그정도의 능력자는 대한민국에 흔하진 않았죠...
이후, 엑스포테이토 라는 회사를 만들고 컴온베이비 라고 하는 오락실용 비시바시류 게임을 만들게 됩니다.
(이때 스토리는 눈물없이는 듣기 힘들죠..)

[atlshan]

개발팀 뉴에이지 멤버 리더가 아마 이상윤 씨 였을 겁니다. 이상헌 씨도 개발팀원 중 한명이었던 걸로
예전 인터뷰 에서 언급했던 것으로 기억하는 데요. 더블 드래곤 도 같이 만들었구요.

[1605CP]

컴온베이비 PC로도 이식됐었는데 ㅋㅋ
애기들끼리 싸대기때리기 하고

[슈퍼닌텐도]

어떤 스토리인지 궁금하네요

[캡틴 퓨쳐]

당시 잡지 광고로는 많이 접했지만, 실물을 본 적도 플레이해 본 적도 없는 작품입니다.

세월이 흘러 이렇게 볼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멋진 소장품, 잘 감상했습니다. 추천 !!! (^_^)b

[메가롬팩]

추천드립니다.

[꼭지]

게시물과 닉네임 ㄷㄷㄷ

[카카시76]

대마성 이거 부재가 있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기본적인 비주얼 분위기가 마성전설2랑 많이 비슷했죠.

당시 메탈기어2랑 고민하다 구입한건데..잠깐 플레이해보고 바로 교환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벌써 28년전이네요 ㅎ

[구글링이체고시다]

추억이 방울방울..

[아오이츠카사]

msx카트리지는 단 1메가 팩도 가격뿐만아니라 들어보면 약간 묵직한 무게감을 느낄수 있었죠.

집에 재믹스가 있어서 마성전설2 빌렸는데 키보드가 없으면 진행불가인걸 알고 msx까지 같이 빌려서 게임월드 공략보고 클리어 했던..

지금 해도 높은 난이도인데 당시는 어떻게 깼는지 ^^

[아란돌]

아... 쓰지도않는 야민정음에 중독이 됐나.. 머마성이 뭔가했네요

[정몽즙VS닭근액]

어린 시절엔 그저 '메가' 라는 이야기만 들어도 막연히 뭔가 엄청난 게 들어있을 것 같은 게임이라는 기대를
가졌었죠. 그래서 게임가게에 팩 바꾸러 갔을 때 손으로 들어봐서 뭔가 가벼운 느낌의 게임은 해보기 전부터도
기대가 팍 떨어지더라구요 ㅋㅋ 게다가 그 손가락 들어가는 손가락걸이 구멍이 뻥 뚫려있는 팩 류는 더하죠.

'얼마나 안에 반도체칩 들어있는 게 없으면 공간을 저런 식으로 낭비해' 하는 ㅋㅋㅋ

메가팩 말고 소용량 kb 팩 중에서는 용량대비 엄청난 볼륨과 게임성으로 놀랐던 게임은
캐슬, 캐슬 엑설런트 시리즈 가 유일한듯. 뭐 당시에도 희미하고 막연하게 용량에 대해
주워들은 건 있어서 128kb 게임은 해보기 전부터도 얼마나 허접할까 하고 기대도 안했었고
256kb 짜리 게임들은 그나마 어느정도 할만하겠지 하고 기대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김현섭]

컴온베이비 하니.. 옛날의 그 온라인 레이싱이 생각납니다만...

[MARIO128]

PS4 네오 가격 뺨칠 풀박스 재믹스를 똥값에... 눈물

[잊혀진세실]

으헉 잘 봤습니다 ~

[소닉매니아]

저도 빨간색 재믹스V 있었습니다 오리지날 칼라~ 그리고 왕방울만한 조이스틱

[샤눕더기덕]

아아...대마성 갖고싶네요..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