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차가 맛있다고 해도 역시 티백의 편리함을 무시할수는 없죠.
차 없으면 현기증이 난다는 영국에서도 전체 차 소비량의 90% 이상이 티백으로 소비됩니다.
오늘의 차는 그중에 좀 특별한 티백이에요.
차를 종종 드셔본 분들은 아실수도 있는,
인도의 차 회사 프리미어스의 '실버 매직 티 완드' 입니다.
은색 마법의 차 지팡이라는데 그냥 티백이랑은 모양이 많이 다르지요.
차 마다 포장의 색이 다른데 요건 인도의 닐기리 홍차입니다.
뜯어보면 요런게 나옵니다.
보면 어떻게 마실지 대충 감이 오지요ㅋㅋ
저 안에 찻잎이 들어있습니다.
비닐포장까지 벗긴 상태.
은색 마법지팡이라는 이름에 맞게 반짝반짝 합니다.
포장은 그냥 은박지가 아니라 살짝 두꺼운 알루미늄 호일 재질입니다. 금속이에요.
물에 넣어도 종이나 천 티백처럼 먼지가 나오는 일이 없이 깔끔하게 포장하기 위해 알루미늄을 쓴다고 합니다.
뜨거운물에 이렇게 넣으면
구멍으로 솔솔 우러나는게 보이죠?
다 우려졌습니다.
요렇게 한잔
매직티완드는 국내 프렌차이즈 카페에서도 쓰는곳이 한군데 있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잘 기억이..
크기가 꽤 크고 찻잎이 넉넉하게 들어가있어
테이크아웃 잔이나 머그에 넣고 우리면서 마셔도 문제없습니다.
무엇보다, 잘게 부서진 잎이 아닌 퀄리티 좋은 통잎으로 들어가있어 맛도 좋아요.
그냥 포장 열어서 뜨거운 물에 담갔을 뿐인데
다질링, 아쌈과 함께 인도의 대표적인 홍차인 닐기리의 깔끔한 맛을 유감없이 내줍니다.
다질링과 아쌈이 각자의 개성이 강해 호불호가 갈리는 차라면
닐기리는 맛과 향의 적절한 타협점에서 입맛을 편안하게 해 주지요.
편안하게 마실수 있는 '홍차맛 홍차'에 가장 가까운게 닐기리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ㅋ
까보면 이렇게 거의 잎차 수준으로 큰 찻잎이 들어가있습니다.
포장 재질과 퀄리티 때문에 가격대는 좀 있지만, 편리하게 수준높은 차를 마셔보고 싶다면
프리미어스의 매직티완드를 시도해보시면 좋을거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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