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동쪽으로 3시간정도거리에 조슈아트리 라는곳이있는데요
이곳에서 약간북쪽사막에 캠핑장이하나잇는데 그 캠핑장바로옆에 친구 삼촌이 관리하는 천문동호회 시설이있다고해서
지지난주말 (11/4~11/6)에 친구들하고 사막으로 캠핑겸 원정 별관측보러 다녀왔습니다.
2박3일치 캠핑도구랑 망원경두개를 챙기려니
공간이 없어서 이렇게 한참 테트리스를한끝에 출발을하였습니다.
그리고 3시간여동안 운전한끝에 도착한곳은
정말주변에 뭐아무것도 없는 사막에 있는 캠핑장입니다..
위성사진..
도착하자마자 이렇게 1인 1텐트씩 쳐주고...
바로옆에있는 Astronomy Theater라는 공간에 장비를설치하였는데요
(이 동호회는 비디오촬영 동호회라서 야외에 스크린과 프로젝터 의자등을 극장처럼설치해주고 14인치 하이퍼스타+말리캠으로 라이브 동영상으로 주로관측을 하는 방식이더라고요. 다만 이날은 월령이 썩좋지않아 아무것도없던날이라 그냥 의자치우고 한쪽에 제 망원경들 설치하였습니다. 사막한복판에서 전기쓸수있는것만해도감지덕지라..)
한쪽에는 이렇게 촬영용망원경을 설치해주고
다른한쪽에는 안시관측을 위해 8인치 반사하나 설치하고 이틀동안 사진도찍고 안시관측도했습니다.
캠핑답게 햄버거랑 핫도그도구워먹고...
스테이크도 구워먹구염 ㄷ(스테이크사진이없 ㅠ)
그리고 아래는 이틀동안 직은 총 다섯개의 딥스카이사진들입니다.
사진후처리가 늦어서 오늘에서야 끝냈네요..
IC405 불꽃별 성운..
찍는도중에 자오선을넘어가는 바람에 원래계획햇던것보다 노출이 많이짧아져서 노출부족입니다...
IC 1848 태아성운
이거는...중간에 바람이 쌔게불었는지 사진이 많이흘러서 쓸만한것만 골라내니 노출이 반토막나서..역시나 노출부족 덕분에 뒷배경이 깔끔하지못합니다.
M33 삼각형자리은하
해마다 찍어보는대상인데...늘느끼는게 밝은대상이라 촬영은 쉽지만 그만큼 완성도 높은사진들을 많이접하는지라 후보정이 참힘듭니다.
NGC2264 크리스마스트리 성운
지금까지 3번정도 촬영시도했다가 여러가지이유로 실패햇던대상인데 처음으로제대로 담았습니다.
M42오리온 대성운
RGB영역으로는 자주찍어봤는데 Hydrogen alpha영역이 더해지니 먼지가 너무나도많은영역이라 놀랐습니다.
뭐 이정도입니다..
사실 어제오늘 급하게 후보정하느라 제대로 처리를 못한감도있어서 조만간 다시 후처리를 해야할거같기도합니다.
태아성운과 불꽃별성운은 노출부족이라 몇장더찍어야할것같기도하고요.
다행히 미국은 다음주가 추수감사절인데 마침 그믐달이라 다음주에 또찍으러나갈수있을듯하네요.
아 그리고 아래는 월요일에찍은 슈퍼문사진 몇장 보너스로더올려봅니다.
슈퍼문
작년 10월인가 11월에찍은달과의 크기비교 (좌측이 이번슈퍼문 우측이 작년달)
두 사진 모두 정확히 만월이아니였던때에 찍은터라
노란 선으로 보름달꽉찼을때의 크기를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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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시야각은 0.5도 = 30분각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번슈퍼문은 평소보다 2분각정도 마이크로문(슈퍼문의 반대 제일작을떄)대비 4분각정도 더컸는데요. 사람의 눈으로구분할수있는 가장 작은 크기가1~2분각정도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슈퍼문이크다는거는 자세히 들여다봣을때 겨우 알수있는정도지요 | 16.11.19 19: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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