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3~4일에 여느 그믐때와마찮가지로 별사진을 찍으러다녀왔습니다만..
..이래저래 바빳던지라.
찍어만오고 오늘까지 후보정을 못했습니다..
보통 한번별사진찍으로가면 하룻밤에 2~3개의 대상을 찍는데요
이날밤은 베일성운 딱 한개만 하룻밤내내 찍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한놈만 쥐어패기..
베일성운은
아래사진 보이는 서쪽베일성운과 중앙부의 삼각형모양 컴플렉스
(아래사진은 각종 칼리브레이션과 후보정이 가해지지않은사진이라 볼품없습니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위치한 동쪽베일성운
크게 3개로 구성되어있는데요.
꽤 멀리있다보니 제 망원경과 카메라에는 한시야에 담기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위와같이 두장을찍어서
이렇게 모자이크를 해서 이어붙여주는식으로 한폭에 담았습니다.
딥스카이 사진을 모자이크해보는건처음이라 좌우 색감이나 밝기가 맞지않는 문제도있고..
또 베일성운의 푸른색감이 전혀살지않고 빨간색으로만 살아있는게 Oxygen III 노출이 부족해보이는점이있어서
나중에 새로 후보정을 해야할것같습니다....
그리고 며칠전에 약 1년여년간 틈틈히 하나씩 모은끝에 서브장비로쓸 광시야 촬영장비를 완성하였습니다.
이 광시야장비를 구성하게된 경위를 조금설명하자면
작년에 적도의를 CG5(바로 위 사진속에보이는 적도의)에서 상위모델인 CGEM(맨위사진속 적도의)으로 업그레이드를했습니다.
그런데 기존에 가지고있던 CG5를 처분하기엔 단종된 모델이라 중고 가격대가 너무낮아서
처분하기에 너무 아까웠고...작년에 모노CCD를 들인이후부터는 한대상당 노출시간이 늘어나서
하룻밤에 2~3대상이상은 찍기가 힘들어진터라... 하룻밤에 다작을하기위해서
장비를 두세트 돌릴필요를 느끼게되어서 결국 광시야 장비를 하나 마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카메라는 6D를 구해서 쓰다가 얼마전에 LPF를 제거하는 개조를 완료하여서 천체사진용으로 만들었고요
작년부터 틈틈히 광시야용으로쓸 캐논 큰사무엘, 삼양85 1.4, 펜탁스 67 200mm 4.0(사진속엔 이거) 이 세개의 렌즈를 모았습니다.
큰사무엘과 삼양 85.4는 많이 쓰이는 중망원렌즈이고요.
펜탁스 67 타쿠마 SMC 200 4.0렌즈의경우는 중형카메라용 렌즈인지라 이미지서클이 매우커서 주변부 별상이 잘나오고
백포커스도 84.5mm나 되기떄문에 제 모노CCD에도 물릴수가있고 가격도 80불남짓뿐이안한다는 점때문에 들였는데
아무래도 옛날렌즈다보니 색수차부분은 어떨련지 테스트해봐야 알것같습니다..
그외에 예전에 쓰던 파인더스코프를 그대로 가이드 스코프로 활용하였고요. CG5의 구조상 모터가 달린 우측이 더무거운 구조이기때문에 그 반대편에 파인더를 달아줌으로서 무게중심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가이드캠은 얼마전에 행성촬영 겸용으로쓸려고들인 ASI120MC 를 달아주었고요
그리고 Tw700 윈도우 태블릿으로 가이드제어하는용으로서 하나 달아주어서
일체형 광시야 촬영세트를 완성하였습니다.
학생+아내눈치보기+엄마눈치보기 3단콤보덕에..
틈틈히 하나둘씩모아서 완성하는데 꼬박 1년걸렷네요 ㄷ
이달말일에 테스트하러갈려고하는데 시간이 과연 날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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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우주는 딥다크해서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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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우주는 딥다크해서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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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별자리가 보인다. 형님의.. | 16.09.23 2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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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께서 별자리로 속삭이셨다 | 16.09.23 2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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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단지 탄 돈까스가 아니니까요! 돈까스 안에는 우주가 있습니다! | 16.09.24 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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