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워프로군 13 역습 야구소년 그녀공략 - 키무라 사에카 - 2부 ◇
♤ 자유 커맨드 ----- [사에카]를 만납니다. (21번째) -- (3학년 4월 1주 이후)
주인공 - 어이, 키무라.
너의 집앞을 어슬렁어슬렁 거리는 사람이 있어.
..............
키무라 - 저사람, 최근 자주 우리집 주변에 보이네.
경찰에 연락 하는 편이 좋을까.
(띵 동)
주인공 - 엣, 인터폰을 눌렀어?
지나이더 - 예, 무슨 용무지요.
파란모자 - 사부로박사가 만나러 왔다고 전해줘.
지나이더 - 아쉽지만, 나리는 아무와도 만날수 없습...
쇼노스케 - 기다려!
지나가게... 지나가게 해.
그 사람과는 오랜 친구다.
주인공 - 둘이 함께 방 안으로 가버렸어.
키무라 - 무슨 얘길 하는 걸까.
지나이더 - 야, 기다려 너희들. 엿 듣는건 좋지 않다.
주인공 - 쳇, 딱딱한 말을 하네.
쇼노스케 - 아직 살아 있으리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지금이 되선 같은 미래에서 온 유일한 한명의 친구니까요.
재회 할수 있어서 기쁩니다.
사부로박사 - ...어째서 이런 일을 했지.
쇼노스케 - 응?
사부로박사 - 넌 역사를 바꿨다.
처음엔 사고...
아니 실패 였지만, 2번째는 네가 자신의 의지로
의도적으로 왜곡했다.
미래의 기술과 지식을 악용하고, 져지먼트가 지배하는 세계를 실현했다.
쇼노스케 - 학자가 하는 일이라면, 정해져 있습니다.
모든건 실험입니다, 단순한.
사부로박사 - 뭐라고?
쇼노스케 - 당신들은 여기까지 쌓아올라온 미래의 역사가 사라지는걸 무서워 하고,
보잘것 없이 근소한 수정을 가하려고 했다.
그런데, 결과는 그 대로 입니다.
그렇다면, 의도적인 조작으로 어느정도 역사가 바뀔수 있는건가?
그걸 실험 하지 않는 수는 없다.
그 미래를 봤을때, 바로 생각해 냈습니다.
사부로박사 - 그럼, 역사를 원래대로 되돌릴 작정 같은건
우리들의 실패를 되찾을 작정 같은건
처음부터 없었다고 말하는 건가?
쇼노스케 - 당연하지 않습니까.
우리들이 있던 본래의 역사는,
인류가 느긋하게 멸망해 가는 세계가 아닙니까?
크크크, 원래대로 돌아간다면 큰일이죠.
사부로박사 - 하, 하지만!
쇼노스케 - 박사는 원래 세계가 좋은 거군요.
그럼, 저는?
한결같이 연구에 전념해서, 개인적인 행복은 인연이 없는 저는?
저에게 있어서, 그건 없어져도 아깝지 않은 세계 였습니다.
사부로박사 - !!
서, 설마, 너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이 세계의 역사를 변경한건가?
쇼노스케 - 아니요, 목적은 어디까지나 실험 입니다.
아까 말했 잖아요?
뭐, 조금 정도 개인적인 행복을 추구해도 벌은 받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프로야구선수로써 스타가 되고, 최고의 여자들을 손에 넣은건
어디까지나 덤 입니다.
뭐, 예언자라고 하는 입장은 꽤 즐거웠습니다.
내 지시로 세계가 움직이는 쾌감...
그래, 세계의 중심에 내가 있다.
사부로박사 - 그건, 해선 안될 일이다!
쇼노스케 - 오히려 우주 한구석의 지구에 있는 인류의 한명으로써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입니다.
사부로박사 - ...무슨 말을 하고 있지?
쇼노스케 - [역사는 변화를 싫어한다].
즉, 타임머신에서 다소 변화를 가해도, 역사는 원래대로 돌아온다...
아니 변하지 않는거다, 라고.
저희들의 시대에선 이게 진실이었다고 생각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이 법칙에 이겼다!
사부로박사 - ...어째서 날 죽이지 않았지.
쇼노스케 - 에?
사부로박사 - 안전을 생각하면, 날 처리해야 했을 터다.
네 손에 들어간 권력이라면 날 찾아내는 일은 가능 했을 터.
같은 미래를 공유하고 있는 인간을 잃는 것이 무서웠던건가?
쇼노스케 - .........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고독함을 견디면서 난 비밀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정체를 숨기고, 잘 해 왔다.
이녀석도 저녀석도 잘 속여서 이용해 왔습니다.
틀림없이 완벽한 범죄다.
...문제가 있다고 하면, 너무 완벽해서 아무에게도...
아무도 내가 사실은 대단하다는 걸 눈치채 주지 못하는 겁니다.
정말이지, 인류의 위대함을 증명했다고 하는데.
사부로박사 - 좀전도 인류가 어떻다던가 말했었지.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거지?
쇼노스케 - 난 타임머신으로 세계의 운명을 변화시키는걸 증명했습니다.
역사는 변화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통설을 부정하고
인류의 가능성을 증명 했다.
타임머신을 중심으로 해서 우주의 운명이 변화한 겁니다?
우주에 비해 하찮은 인류가 이정도 대단한 일이 가능하다고
증명한건 위업이 아닙니까!
그런데도...아쉽게도 이걸 발표할 수단이 없다.
사부로박사 - .............
네가 증명한건, 인류의 위대함이 아닐지도 모른다.
쇼노스케 - 에?
사부로박사 - 우주에 있어서 지구와 인류가 어떻게 되던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그런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거군.
쇼노스케 - !!
사부로박사 - 그리고, 이 세계는 이미 너의 컨트롤을 벗어나 있다.
언젠가 져지먼트는 폭주 할거야.
그리고, 카타스트로프와 같은 수준의 재해를 일으킬지도 몰라.
역사학자로 있는 넌 알고 있을 터다.
쇼노스케 - 그렇지 않아!
확실히, 져지먼트는 나의 예측보다 너무 거대해 졌다.
하지만 아직 컨트롤 가능하다.
이누이도 지오트도, 아직 날 필요로 하고 있다!
사부로박사 - ..........
그럼, 슬슬 돌아가지.
쇼노스케 - ...돌아가?
사부로박사 - 네가 한 일은 용서될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내가 뭔가를 할 필요는 없는것 같다.
쇼노스케 - 무슨 말을...?
어이, 돌아가지마!
사부로박사 - 실례 했습니다.
주인공 - 아, 예.
대체, 뭐하는 사람이었지.
키무라 - 도중에 타임머신이라던가 들리고 있었는데...
아, 아빠!?
쇼노스케 - 인류는 하찮은 존재가 아니야!
난 이겼어...
날 인정해~!
우오오오오오오!!
(쨍그랑, 쨍그랑!)
키무라 - 자, 잠깐, 아빠 그만둬!
지나이더 - 미스터, 뭘 혼란스러워 하고 있지?
음...
아니면 새로운 놀이인가!
주인공 - 아냐, 아니라니까!
♤ 자유 커맨드 ----- [사에카]를 만납니다. (22번째)
주인공 - 어제 키무라는, 감기로 쉬었었지.
그 녀석, 최근 너무 열심히 하잖아.
상태를 보러 갈까.
쇼노스케 - .........
주인공 - (아, 키무라의 아버님이다.
뭔가를 생각하고 있어.)
쇼노스케 - ......응?
주인공 - 아, 안녕하세요.
쇼노스케 - 너에 대해선 여러가지로 딸에게 듣고 있다.
주인공 - (어떤식으로 듣고 있는 걸까)
쇼노스케 - 딸은 약을 먹고 잠든 참이다.
다음에 다시오도록 해.
주인공 - 아, 예 죄송합니다.
쇼노스케 - ...잠깐 기다려.
넌...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야구를 할수 있는거지?
주인공 - 엣?
쇼노스케 - 갑자원에 간다고 하더라도, 언젠간 모두에게 잊혀져 버릴거야.
10년이 지나면 아는사람 이외에는 잊고
50년이 지나면 아무도 기억 같은건 하지 않겠지.
무엇이든 헛될 뿐이다.
주인공 - ......
쇼노스케 - 난 말야, 나쁜 남자야.
생각이 나는 한 나쁜일을 했지만, 주의 깊게 그리고 머리를 써서
누구에게도 꼬리는 잡히지 않았어.
그리고 그 결과...
누구도 내가 대단한 인물이라는걸 눈치채 주지 않아.
이것도 헛된 얘기 겠지.
주인공 - (프로야구선수시대의 일을 말하고 있는 건가?
화려하지 않았다고 키무라도 말했었지.)
쇼노스케 - 세계의 역사를 바꿨다고 생각해고 있었다.
우주가 날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구같은건 우주의 쓰레기다.
우주에 있어선 일만년 지나면 인류의 역사가 바뀌던지 멸망하던지
중요한 차이 같은건 없어.
모든 건 같은 일이다.
주인공 - (왠지, 이야기의 스케일이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어!)
에 그러니까, 우주의 일은 제쳐두고 아버님이 보기엔 어떤가요?
쇼노스케 - 응?
주인공 - 예를들어, 세간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던 대단한 일을 해온거지요?
그렇다면, 가슴을 펴도 좋잖아요.
아버님이 보면 되는거에요.
우주라던가 세간이라던가 아무래도 좋잖아요.
쇼노스케 - 내가 보면...?
주인공 - 제가 갑자원을 목표하는것도, 타인이 보는건 아무래도 좋은 일이지만
별로 나쁘지 않잖아요.
저에게 있어선 중요한 일이니까요.
쇼노스케 - 즉 네가 말하고 싶은건...
그런가 [누구의] 시점이냐는 건가!
...그런건가.
후후후...훌륭하군.
주인공 - (이 사람은 흥분하면 말투가 바뀌네.)
쇼노스케 - 넌 아무래도 나보다 머리가 좋은것 같군.
그래,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문제인거다.
그럼, 내가 지금 햐고 싶은 일은 뭐지?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은 일...
그래... 야구인가.
고맙다 너!
주인공 - 아, 예.
쇼노스케 - 난 너에게 구해졌다.
주인공 - 에.
쇼노스케 - 이렇게는 있을수 없어.
당장 오오가미에게 연락해서 커다란 야구 대회를 열어야지.
우물쭈물 하고 있을수 없어!
주인공 - 저기요...?
(꽈당!)
주인공 - 뭐, 됐나.
즐거워 하고 있는것 같고.
♤ 자유 커맨드 ----- [사에카]를 만납니다. (23번째)
쇼노스케 - 여어, 넌가.
난 이제부터 외출 하지만, 나 없을때 딸에게 이상한 건 하지마.
주인공 - 저, 저기요?
키무라 - 이전부터 아빠가 힘이 넘쳐서.
지나이더 - 충고하지, 지나이더는 반대다.
미스터가 이제까지 안전 했던건 뭘 꾸미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태평스럽게 야구대회 같은걸 열고 있으면 미스터는 노려지게된다.
쇼노스케 - 시끄러워, 고물녀석.
냉큼 준비해, 오오가미를 만나러 갈거야.
주인공 - 아, 혹시 나에게 말했던 야구대회를 현실화 하려고?
키무라 - 얼레, 아빠가 뭔가 말했어?
주인공 - 아니, 이전에 좀...
쓸데없는 말을 한건가?
키무라 - 설마!
아빠 즐거워 보이잖아.
이런 아빠 처음이야.
♤ 정기 이벤트 ----- 3학년 5월 1주 (23번째 이벤트까지 봐야 합니다.)
주인공 - 아아, 꽤 늦어졌네.
완전히 어두워져버렸어.
키무라 - 오늘밤은 별이 예쁘네.
있잖아, 저쪽에서 좀 쉬고 가지 않을래?
주인공 - 응, 좋아.
.........................
.........................
.........................
키무라 - 에 그러니까, 드디어 갑자원에 도전할수 있는 때가 왔네.
주인공 - 응, 그렇네.
여기까지 참 길었어.
키무라 - ...이틈에 물어봐 두는 거지만,
나 좋아해?
주인공 - 좋아하지 않으면 사귀지 않잖아.
키무라 - 작년, 아메자키군의 여동생에게 들은것 처럼,
우연히 가까이 있어서 그럴 가능성도 있고...
주인공 - 어이어이.
키무라 - ...이 이후에도 좀더 데이지군과 어울리는 애와 만날거야 분명.
주인공 - 적당히 해.
난 키무라가...
키무라 - 사에카.
주인공 - 에?
키무라 - 이름으로 불러주지 않으면 연인이 안 되어 줄거야.
주인공 - 그, 그런가.
뭔가 부끄럽네.
에 그러니까...
룻카,썬글라스 - .........
주인공 - 우왁!?
대, 대체 뭐야, 당신들!
룻카 - 반 츠나미연합의 룻카입니다.
빨간테이프의 연예드라마는 끝입니다.
이 이후부터는 서스펜스입니다.
주인공 - 이런 중요한 장면에서 느닷없이 나오고,
영문을 모르는 말 하지마~!
(퍼억!)
(털썩)
(아앗, 데이지군!?
싫어, 그만둬, 놔줘!!)
..............
주인공 - 핫!
아야야야야...
실컷 맞았네.
아앗, 사에카는!?
설마, 납치당했다!
마, 맞아 연락장치로!
(찰칵!)
지나이더 - 음?
미스터, 잠깐 나갔다 올게.
쇼노스케 - 뭐?
(슈우우우...)
쇼노스케 - 왁, 야, 하늘을 날라가지마!
만약 주변의 인간에게 보여지면... 큰소란이...
제길, 저 고물녀석.
(그리고...)
지나이더 - 좋아, 상황을 설명해.
주인공 - 지금, 너 하늘을 날아 온거지?
지나이더 - 놀랄일인가?
지나이더는 최신식 전투병기다.
주인공 - 그, 그런가.
실은 큰일났어!
사에카가 납치당했어!
지나이더 - 상황 넘버42에 맞음.
여기서 상황을 개시 한다.
(펄럭!)
주인공 - 에?
날 붙잡아서 뭘...
(고오옹!!)
주인공 - 우와~!?
나나나, 날고있어!
나, 하늘을 날고 있어!
지나이더 - 좀 전 이름으로 아가씨를 부른건 봐주지.
주인공 - 맞아, 사에카의 위치는 아는 건가?
지나이더 - 발신기를 옷에 꿰매놨다.
주인공 - 설마 도청기는 달지 않았지?
지나이더 - .............
저, 저기다!
주인공 - (얼버무렸네.)
룻카 - 후후후, 미스터K의 딸을 확보했다.
이걸 거래의 소재로 하고, 조직을 다시 활성화 시키는 겁니다.
썬글라스 - 그렇게 되면 좋겠군요.
룻카 - 어이, 네 녀석.
뭐야 그 태도는.
썬글라스 - 이제그만 억지부리지 말고 져지먼트로 돌아가요.
지금의 져지먼트 회장 지오트는 원래는 룻카님의 부관이었잖아요?
룻카 - 흥.
누가 저런 마피아퇴물의 남자 밑에 들어 가겠습니까.
내가 져지먼트의 국장이었을 때는 그냥 피래미 였습니다.
우리들은 독자노선으로 가는겁니다.
자, 어서 차를 몰아.
썬글라스 - 예에, 알겠습니다...
얼레?
이상한 녀석이 차 앞에 있습니다.
지나이더 - 나와라, 악당녀석들.
사에카 아가씨를 돌려 받으실까.
룻카 - 뭐지, 이 레트로한 느낌의 로봇은?
지나이더 - 경고한다.
아가씨를 돌려주지 않으면, 너희들을 발할라로 보내버린다.
(찰칵)
룻카 - 호오, 어쩔 작정 입니까?
말해 두지만, 우리는 모두 전투용 사이보그, 평범한 인간이 아닙니다.
지나이더 - 로켓펀치로 처벌이다!
룻카 - .........
로켓...펀치?
주인공 - 아아아, 안돼겠어!
아무리봐도 안될거 같아!
썬글라스 - 웃기지마!
죽어!
지나이더 - 후회해도 모른다.
(투캉!)
(콰앙!)
썬글라스 - 갸아아아악!
룻카 - 에?
사이보그의 장갑을 한방에 파괴 했어?
지나이더 - 지나이더의 로켓펀치는 전차의 장갑판이라도 관통한다.
또 한번!
(휘유융)
썬글라스 - 왁, 돌아 왔어!
(빠긱!)
썬글라스 - 우와!?
지나이더 - 리모콘으로 자유자재로 공중을 날으는거다!
와하하하, 어때냐 대단하지?
(푸슝 푸슝!)
(콰~쾅!)
룻카 - 그렇다면, 파괴하면 되는 것.
자, 또한번 팔을 사용해 보시지.
이 룻카가, 그 쪽의 팔도 파괴해 주지.
지나이더 - 룻카?
아~, 뭐야 네가 룻카인가!
좋아, 너희들은 발할라에는 안보내 두도록 하지!
룻카 - ...무슨말을 하고 있는 거지?
지나이더 - 지나이더는 말하지 않았다.
룻카 - 뭐어?
지나이더 - 지나이더는, 팔이 2개밖에 없다고 말한 기억은 없다!
(고고고고고~!!)
룻카 - 노, 노오오오오옷!?!!
(팍! 퍽! 빠악! 퍽!)
지나이더 - 지나이더의 완전한 승리군!
주인공 - 이, 이거 전부 지나이더의 팔인건가?
지나이더 - 이론상은 100개 까지라면 컨트롤 가능하다.
어떠냐, 대단하지?
주인공 - 맞아, 빨리 사에카를 구하지 않으면.
지나이더 - 아...
좀 더 자랑하고 싶었는데.
주인공 - 사에카!
사에카 - 으, 으으...
아, 데이지군!
지나이더 - 이걸로 한건 해결했군.
룻카 - 이, 이, 썩은 고물이...
일부러 우리의 목숨을 끊지 않았다니?
지나이더 - 발할라에 보낼 가치도 없으니까.
무기는 파괴 하도록 했다.
룻카 - 어떠한 심문을 당해도,
우리는 비장의 수단인 비밀 장소를 말하거나 하지 않는다!
지나이더 - ......
너, 혹시 심문 당하고 싶은 사람인건가?
하지만 아쉽게 됐군, 지오트님은 거기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것 같다.
룻카 - 뭐, 뭐라?
사실은 알고 있는 건가?
비장의 수단은 피스메이커 라고?
자신은 제어가 불가능한 초능력자로...
지나이더 - ...심문하지 않았는데, 직접 유창하게 비밀을 찌껄이고 있다.
너, 혹시 말하고 싶어서 어쩔수 없는 사람인건가?
그러니까, 흥미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어차피, 사용할 용기도 없는 주제에.
자, 냉큼 어딘가로 도망가버려라.
룻카 - 구, 굴욕이다!
이 원한은 언젠가 꼭...
지나이더 - 아아, 너 원한사기 쉬운 타입이군.
(터억!)
룻카 - 에?
어이, 뭐 하는 거지!
지나이더 - ...끝났다.
걱정하지마라, 네 사이보그의 몸을 해킹해서,
제어 프로그램을 조금 고쳐쓴것 뿐이다.
누군가를 상처 주려고 생각한다면, 재채기가 나오도록 했다.
룻카 - 뭐, 뭘...
엣취!
이, 이,
엣취!
제길~!!
기억 엣취!
(타타타타탓...)
지나이더 - 이런, 이외로 활발하군~.
그럼, 젊은 두사람을 놔두고 방해되는 지나이더는 간다.
주인공 - 어처구니 없는 방해가 들어왔네.
그럼, 계속 할까.
사에카 - .........
지나이더씨가 분명 어디선가 듣고 있을거야.
◎선택문 (필자 C)
A. 그, 그런가, 그렇구나. B. 신경 안써!(근성5)
C. 들려지는 편이 좋아(근성10)
주인공 - 실은 나, 누군가에게 들려지는 편이 더 달아올라.
사에카 - 에, 에에엣!?
저, 저기?
주인공 - 난 사에카가 좋아!
제일 좋아!!
사에카 - 저...정말, 바보!
.............
(초특수능력 획득)
썬글라스 - (있잖아...
우리들은 언제까지 여기서 쓰러져 있지 않으면 안되는거지?)
(쉿!)
지나이더 - (지금 좋은 장면 이다...
혹시 방해 한다면, 알고 있지?)
썬글라스들 - (나, 이제 반츠나미 연합에서 빠질래...
절대로 빠질래...)
♤ 자유 커맨드 ----- [사에카]를 만납니다. (24번째)
주인공 - 있잖아 너, 언제부터 날 좋아하게 됐어?
키무라 - 에?
맞아...
맞춰봐.
◎선택문 (필자 A 선택은 자유)
A. 본교에서 왔을 때 B. 첫 데이트 때 C. 지나이더의 과거를 조사할때
주인공 - (...일수도 있겠지)
키무라 - 뭐야, 알고 있었어?
나, 얼버무리는 기술은 자신이 있었는데.
주인공 - !?
키무라 - 나, 바로 얼굴이 빨개져 버리니까 얼버무리기 힘들었어.
매니져가 된것도 네가 신경쓰이니까야.
츠유구치선배는 무관계.
주인공 - ...........
키무라 - 첫 데이트, 기억하고 있지?
나, 그때 하고 있는 영화를 전부 전날에 조사 하곤 했어.
거기에 그렇게 진지하게 화장한것도 그날이 처음이야.
전날엔 거의 잠을 못잤어.
주인공 - 아...
키무라 - 여러가지로 짐작이 갔어?
주인공 - 그러고보니, 때때로 데이트중에 돌연 화제를 바꾸거나 한것도!
...전부 쑥쓰러운걸 숨기려는거였나?
키무라 - 그래, 정답이야.
♤ 정기 이벤트 ----- 3학년 6월 1주
(교실에서 주인공의 생일 대한 얘기를 나눈 후)
지나이더 - 다음 주말엔 프로선수의 OB전을 하게 된것 같군요.
쇼노스케 - 그래.
그 야구청년에 영향을 받았다.
이래저래 사전공작을 해서 현실로 이뤄졌다.
후후, 오랬동안 떨어져 있었으니까, 아마 심한 꼴을 당할거야.
지나이더 - ...미스터는 나갈수 없다.
쇼노스케 - 그라운드에서의 보호가 어려운건 알고 있다.
하지만, 관객도 있고 경비도 있다.
나에게 손대려고 하는건 어려울거야.
게다가, 그러한 곤란한 상황에서 보호를 성공 시켜야 일류가 아닌가?
지나이더 - 그런 의미가 아니다.
미스터는 여기서 끝이다.
쇼노스케 - !
지나이더 - 이제, 카타스트로프는 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타임머신의 만드는 법을 아는 미스터는 위험한 존재다.
쇼노스케 - ...과연.
져지먼트의 중역들은 그러한 판단을 내린건가.
하지만!
(찰칵)
쇼노스케 - 그렇게 간단히는 안돼.
지나이더 - 휴대용 방위장치인가.
그거라면, 이미 무효화했다.
쇼노스케 - 뭐라고!?
(딸각, 딸각!)
지나이더 - 미스터에게 말을 건건, 준비가 만전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 발할라로 가라.
쇼노스케 - 기, 기다려!
타임머신의 비밀을 가르쳐주지.
세계의 운명을 바꿀수 있다고!
지나이더 - 지오트님은 흥미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쇼노스케 - 기, 기다려, 기다려!
일주간이다, 주말까지 기다려 줘!
부탁한다, 나에게...
나에게 다시한번만 야구를!
야구를 하게 해줘~!!
(파슉!)
(꽈당!)
지나이더 - ...지나이더는 충고 했는데.
가족...이 었는데.
주인공 - 얼레, 키무라는 아직 안온건가.
오늘 쉬는건가?
츠메이 - 주장이 모르면 아무도 몰라.
주인공 - (이미 우리들은 공인된 사이인가.)
담임선생님 - 아~...
키무라라면 이번주는 쉬어.
어젯밤 아버님이 갑자기 병으로 돌아가신것같아.
주인공 - 엣!
(그리고...)
(키무라의 아버님의 장례식은, 어수선하게 행해졌다...)
주인공 - 여러 사람이 와 주었네.
사에카 - 역시 전 프로야구 선수?
주인공 - 그것뿐만이 아니잖아.
방송국 사람들까지 왔었잖아.
사에카 - 별로 큰 소란 내고 싶지 않았는데 다들 멋대로 와 버렸어.
엄마 때는 3명뿐이었는데.
...............
지나이더씨도 없어졌고 나 혼자가 되어 버렸어.
주인공 - 그렇지 않잖아.
아직, 내가 있으니까.
사에카 - 어머, 진짜네.
......있잖아.
데이지군은 없어지거나 하지 않는거지?
주인공 - 당연하지.
사에카 - 응.
고마워.
..............
내일부터 또, 갑자원을 향해서
야구부에서 열심히 하는 강한 매니저가 될테니까.
오늘만은, 울게 해줘, 응?
(훌쩍)
◎선택문 (필자 C 선택은 자유)
A. ...그래. B. 이미 울고 있잖아. C. 안돼
주인공 - 사에카는 강한척 하고 있는 애가 아니라, 정말로 강해.
나에게 약한 모습같은건 보이지마.
사에카 - 흐, 흐흑.
어, 엄격하네.
알았어.
(훌쩍)
사에카 - 저, 절대로 울지 않을거니까.
(다음날...)
주인공 - (사에카 녀석, 괜찮을까.)
!
지나이더 - ..........
주인공 - 지나이더!?
지나이더 - 다음 임무를 위해 이 나라를 떠난다.
너에겐 여러가지로 신세 졌다.
이별을 고하러 왔다.
◎선택문 (필자 C 선택은 자유)
A. 그런건가. B. 어째서 장례식에 오지 않았어?
C. ...묻고 싶은게 있어.
주인공 - 키무라의 아버님은, 정말로 뒷 세계의 실력자 였던거였나?
지나이더 - ..............
주인공 - 뒷산 안에 있는 [마을]을 봤어.
지나이더 - !
주인공 - 거기서 미나씨에게서 들은 얘기가 아무래도 마음 걸렸었어.
타임머신과 카타스트로프.
키무라의 집에 온 이상한 사람들.
지나이더 - 이제 그만해!
너에게 까지 손을 쓰고 싶진 않다.
주인공 - [너에게 까지]?
그럼, 역시 네가 키무라의 아버님을...
지나이더 - ...아가씨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
주인공 -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지나이더 - 그런가.
그럼, 이 장소에서 널 처리하면 되는거군?
주인공 - !!
지나이더 - .............
안되겠다, 지나이더에게는 무리다.
지나이더는 여기선 아무것도 듣지 않은걸로 한다.
너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
주인공 - 말하지 않을테니까, 가르쳐 줘.
키무라의 아버님은 대체 어떤 사람이지.
지나이더 - 미래에서 온 학자다.
가지고온 기술과 지식을 넓히고, 카타스트로프가 온다고 말해서
많은 사람을 컨트롤 했다.
하지만 최후에는, 타임머신의 지식이 권력자들에게
위험으로 간주되어 생명을 잃었다.
주인공 - 현역 프로선수를 하면서 어떻게 그런것이 가능 했지?
지나이더 - 물론, 눈 속임이 있었다.
프로선수의 생활은 대부분의 시간은 연습이다.
그는 사이보그 수술을 하고 있어서 연습같은건 필요하지 않았다.
처음에 인상이 비슷한 선수를 죽여서 교체한것 같지만.
주인공 - 에?
그럼 사에카의 아버님은...
지나이더 - 아니, 바꿔친 이후에 알게되서 결혼 했으니까,
사에카의 아빠는 틀림없이 미스터다.
주인공 - 하지만, 터무니 없는 얘기네.
지나이더 - 모르고 있다면, 일반인에게는 아무래도 좋은 얘기다.
주인공 - 나쁜 사람, 이었던건가?
지나이더 - 오히려 가여운 남자 였다.
타임머신을 사용하고, 역사를 바꿔보고 싶었던것 같지만.
...알고 있었을 텐데.
일만년이 지나면, 지금의 역사 같은건 조각조차도 남거나 하지 않는다.
인간은 누구라도 마지막엔 발할라에 가는거다.
주인공 - .........
지나이더 - 미스터에 관한 이야기는 끝이다.
이 30개월 동안 가족놀이 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즐거웠다.
고맙다.
주인공 - (이 녀석, 나보다 연하였지.
어째서 이렇게 솔직하게 고마워라고 말하는거지.)
지나이더 - 자, 이별의 때가 왔다.
지나이더는 이제부터 발할라에 간다.
넌, 너의 발할라...
갑자원에 가면 된다.
지나이더는 응원하고 있다.
주인공 - 너도... 건강해.
지나이다 - 건강?
후후후... 아아, 그렇군.
(...바라건데, 너희들 두사람에게는 이 앞에 올 시대를
잘 견뎌내줬으면 좋겠다.)
♤ 자유 커맨드 ----- [사에카]를 만납니다. (25번째)
사에카 - ...데이지군.
잠깐 할 얘기가 있어.
(그리고...)
주인공 - 엣?
가을까지 만나지 말자고?
사에카 - 역시 갑자원을 향해서 집중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
야구부의 모두의 사기에도 관계되고.
주인공 - 으음...
사에카가 말한 대로야.
사에카 - 야구부에서는 이전 처럼.
잘부탁해, 주장.
(만나기 커맨드에서 키무라가 사라졌습니다.)
♤ 엔딩 ----- 3학년 11월 1주 (주인공의 회상 후)
(...그때 쯤...)
홍후 - ...뭐, 당신이 아직 가정부 모습을 하고 있는 점은
억지로 추궁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미스터K의 딸은 처리하지 않은 거지요?
지나이더 - 필요없다.
그 애는 아무것도 모른다.
홍후 - 호오, 확신이 있는것 같군요?
뭐 만일을 위해 [마을]에 보내는편이 전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지나이더 - 그것도 필요없다.
지나이더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
홍후 - 헤에, 그렇습니까.
그건 그렇고, 카타스트로프가 오지 않는건 고마운 일입니다.
이걸로, 염려없이 우리들이 카타스트로프를 일으킬수 있으니까요.
지나이더 - .........
홍후 - 몇십억인을 발할라에 보내 버리는데 기쁘지 않은 겁니까?
지나이더 - 지나이더는 성장했다!
홍후 - 우흐흐... 그거 기대되는군요.
이제부터의 당신에게 기대하겠습니다.
[에필로그]
그때부터 지나이더와는 만나지 않았다.
그녀가 자신의 가족을 손에 넣은게 가능했던건가,
적어도 싸움 이외의 인생을 찾는게 가능 한건가, 난 알수 없다.
사에카에 대해서는, 갑자원대회 후에 쓸쓸함을 되짚을지도 모르지만,
자주 나에게 응석을 부리게 됐다.
내가 자신만의 가족을 손에 넣는 날은 그렇게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있잖아...
최근 너 조금 살찌지 않았어?]
[하하하, 행복의 살이야!]
[프로선수가 무슨말 하고 있는거야.
오늘밤 부터 칼로리 제한이야!]
...얼레?
혹시 난 이애 한테 잡혀사는건가?
뭐... 저 엉덩이라면... 그것도 좋을 지도.
(※부가설명 잡혀산다는걸 일본어로 하면 "엉덩이"라는 말이 들어갑니다.)
[방금 이상한거 생각했지?]
[서, 설마!
아하하하하!]
fin.
※필자글 : 댓글 안달면 여러분을 발할라로 보내버리겠습니다.
(지나이더의 유행어가 너무 재밌어서 한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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