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워프로군 13 역습 야구소년 그녀공략 - 아메자키 치하야 - ◇
♤ 정기 이벤트 ----- 1학년 7월 4주
(유우키가 찾아왔을때 선택문에서 C)
C. 넌 네 연습이나 해!
주인공 - 내 걱정 할때가 아니잖아.
유우키는 레귤러의 자리를 꼭 따야 해!
(꽈당!)
아메자키 - ..........
치하야 - 흐~음 왠지 기운이 넘치는거 같네.
아메자키 - 그 그치만 야구를 그만둔다니.
치하야 - 있잖아 오빠.
나이프와 포크로 식사를 하는 개를 본적 있어?
아메자키 - 느닷없이 무슨말 하는거야?
그런게 있을리가 없잖아.
치하야 - 데이지군이 야구를 그만둔다는건
그 이상으로 있을수 없는 일이니까 괜찮아.
자, 가자가자♪
아메자키 - 어이어이...
괜찮을까...
(이후 내용은 본편과 같습니다.)
♤ 자유 커맨드 ----- 본교로 갑니다.([混黑高校]に 行きます)
아메자키 - 앗, 데이지!
드디어 이쪽으로 돌아오게 된거니?!
주인공 - 아니, 오늘은 다른 용무로 왔어.
아메자키 - ...그런건가.
그치만, 꼭 돌아와야해.
♤ 정기 이벤트 ----- 1학년 10월 2주
치하야 - 야호~, 데이지군!
놀러왔어.
주인공 - 여어, 유우키랑 치하!
카이타쿠분교에 어서와.
치하야 - 뭔가, 우리 오빠가 데이지군에게 할 얘기가 있는것 같아.
주인공 - 에?
(그리고...)
주인공 - 뭐야, 둘만의 얘기라니.
아메자키 - 데이지, 미안!
그 사고는 내탓이야.
주인공 - 엣?
아메자키 - 그 창고에 아령을 쌓은건 나였어.
그날 아침, 선배가 시켜서 그 상자를...
주인공 - 뭐야, 그런거 였어.
◎선택문 (필자 A)
A. 이제 신경안써. B. 너 때문이 아니야. C. 아무래도 좋은 일이야.
주인공 - 사고보다도, 이제부터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가 문제니까.
그런걸 신경쓰고 있었던거야?
아메자키 - 그, 그치만 그 때문에 데이지는.
주인공 - 그건 사고야.
거기에 지금은 꽤 좋아졌어.
그런것보다, 넌 어서 레귤러가 되서 활약 해야지.
아메자키 - 으, 응.
♤ 정기 이벤트 ----- 2학년 4월 2주
(키무라랑 대화 중 선택문)
C. 본교에 조사하러 갔다 온다 (근성5)
(그리고...)
주인공 - 아, 있다 있어.
어~이!
치하야 - 얼레, 데이지군?
주인공 - 학생카드가 없으니까, 학교에 들어갈수없어서 계속 여기서 기다렸어.
(그리고...)
치하야 - 즉, 오빠가 카이타쿠분교로 간 이유를 알고 싶은 거네.
주인공 - 응, 그래.
그 녀석의 실력이라면 이쪽팀에서 빠진다는건 이상하잖아?
무엇보다 쿠노감독님이 놔주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치하야 - ...지금부터 말하는건, 절대로 모두에게 비밀로 해야해.
오빤, 팀에서 이지메 당한것 같아.
주인공 - 에?
치하야 - 하급생에 저런 재능, 거기에 성실하고 착하고 마음이 약해.
선배들에게 있어서 이 정도로 괴롭히기 쉽고
괴롭힌 보람이 있는 상대는 없었겠지.
주인공 - 그치만, 감독은...
치하야 - 당연히 모르게 하겠지.
거기에, 오빠가 선배에 대해 말할거라고 생각해?
주인공 - ...못하겠지.
치하야 - 이제까지는 데이지군이, 바람막이가 되어 준 거였어.
일상뿐만이아니라, 시합에서도 그랬어.
항상 데이지군에게 도움을 받았었어.
그 영향으로, 지금도 정신면이 너무 약해서.
시합에서도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하고선 침울해져 있어서.
한방중에 몰래 울었었어.
주인공 - .........
치하야 - 그래서 말야, 내가 여기 야구부의 매니저가 되서,
오빠를 지탱해주려고 생각했는데.
주인공 - 그 본인이, 내가 있는 카이타구분교로 도망쳤다?
치하야 - 데이지군이 나쁜거야.
옛날부터, 오빠를 응석부리게 했으니까.
주인공 - 그런걸 이제와서 얘기해도.
치하야 - 있잖아 있잖아, 그러니까 말야, 둘이 모여서 본교로 돌아와.
그렇게 하면, 다시 3명이서 함께 야구를 할수 있잖아?
주인공 - 난 이쪽에는 돌아오지 않아.
치하야 - 엣!?
정말, 오빠도 데이지군도 대체 무슨 생각하고 있는 거야.
주인공 - ...미안해, 걱정 끼쳐서.
치하야 - .........
그~런, 말로만 사죄를 하면 치하 야는 납득 안할거야?
주인공 - 응?
치하야 - 자, 내 전화번호.
주인공 - 뭐라고?
치하야 - 어디에서 놀게 데리고 가줘.
그 쪽의 괜찮을 때가 좋으니까.
(이후는 만나다 커맨드로 치하야와 만나서 이야기가 가능합니다.)
♤ 자유 커맨드 ----- [치하야]와 만나다. ([チハヤ]に 會います) (1번째)
주인공 - 맞아, 치하야와 놀기로 했었지.
또 유우키랑 본교에 돌아오라던가 그러지 않을까.
직접 얘기하면 압도 당할거 같으니까 우선 메일로 불러 보자.
.........
자, 이걸로 됐어.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주인공 - 오?
(삑)
치하야 - 메일 봤어.
내일은 오케이.
주인공 - 아, 응, 그래... 빠르네.
치하야 - 메일로 연락해준건 좋은 판단이었어.
지금은 오빠가 없지만, 가까이 있으면 성가시거든.
그럼, 내일봐!
(삑!)
주인공 - .........
느닷없이 압도 당했네.
(그리고...)
치하야 - 아하하하하.
변하지 않았네, 데이지군은.
주인공 - 무슨 의미야.
치하야 - 아까부터 야구얘기만 하고 있잖아.
좀더 시야를 넓게 가져도 괜찮지 않아?
주인공 - 쳇, 그렇게 말해도 난 10년간 야구밖에 하지 않은 인간이야.
치하야 - 또 그런 얘기.
난 연하지만 말야, 왠지 누나같은 느낌이 들어버려~.
주인공 - 게다가...
나도 변한다고.
치하야 - 응?
주인공 - 그 부상을 당하기 전까진,
마음속으로 아무 근거 없이 자신이 프로가 될거라고 믿고 있었어.
설령, 아무리 장난스럽게 말하고 있었다고 해도 말야.
치하야 - ...... 알아.
알고 있어.
나도 말야, 자신이 불사신이라고 믿고 있었는걸!
주인공 - 뭐어?
뭐야 그건.
치하야 - 그런거 있잖아, 누구라도 말야.
...슬슬 가게를 옮길까.
좀더 좋은 분위기가 있는 곳 알고 있어.
주인공 - 좋은 분위기?
어, 어이, 기다려.
주인공 - 어디로 가는거야.
치하야 - 뭐, 전부 이 나에게 맡...
아메자키 - 얼레?
어~이!
치하야 - 아차~, 오빠다.
아메자키 - 둘이서 뭐하고 있었어?
◎선택문 (필자 A)
A. 뭐라니, 데이트지. B. 거기있는 가게에서 상황보고.
C. 자, 잠깐만 얘기 하면 알거야.
주인공 - 보면 알잖아?
아메자키 - 아, 그건 그렇네.
...아니아니, 잠깐 기다려,
어째서 내 동생이랑 데이트를 하고 있는거야.
치하야 - 정말~~!
분위기 파악 못하네, 오빠는.
이렇게 3명이 모여 버리면 분위기도 나발이고 없어져버리잖아.
아메자키 - 에?
치하야 - 오늘밤 중으로 데이지군을 함락시킬 작정이었는데.
아메자키 - 하, 함락시키다니 너?
치하야 - 그럼, 데이지군 잘자!
(사뿐 사뿐...)
주인공 - 있잖아, 유우키.
네 동생, 진짜로 우리들 보다 연하야?
아메자키 - 우리들 손으로 감당할수 있는 캐릭터가 아닌건 확실해.
♤ 정기 이벤트 ----- 2학년 6월 1주
치하야 - 생일 축하해~!!
주인공 - ...그건 좋은데 어째서 각자 부담 하는 거야.
치하야 - 얼레, 사주는 거야?
야호.
역시 데이지군은 남자야!
주인공 - (......뭐, 됐나.)
♤ 자유 커맨드 ----- [치하야]와 만나다. (2번째)
치하야 - 욧, 질리지않고 또 불러줘서 고마워.
덧붙여 말해서 나, 본교야구부의 매니저를 하는거 알고 있어?
주인공 - 알고 있어.
유우키에게 들었어.
즉, 나와 넌 적이야.
치하야 - 하하, 적이라던가 뭐던가 그런 호칭은 그만두자.
자, 그것보다 이 기회에 오빠랑 둘이 함께 본교로 돌아오지 않을래?
그렇게 하면, 또 전처럼 3명이서 야구를 할수 있잖아.
주인공 - 그러면 네가 카이타쿠로 와.
그럼 문제 해결이잖아.
치하야 - 응?
주인공 - 이번시험에서 일부러 안좋은 점수를 받으면 돼.
간단한 얘기 잖아.
치하야 - 몇개 착각하고 있는 모양인데.
우선 내가 3명이라고 말한건 데이지군, 오빠와, 모치야.
주인공 - 모치 라니...
모치다?
치하야 - 그래.
애당초 난 야구같은건 함께 해본적이 없잖아.
주인공 - 그건, 그렇지만.
치하야 - 그거야 뭐 모치가 온건 시니어가 되고 나서 였지만.
좀 매정하지 않아?
주인공 - 으...
치하야 - 그리고 또 하나.
일부러 레벨이 낮은곳으로 가서 어떻하자는 거야.
그거야 두사람이 있으면 카이타쿠도 강한 팀이 될지도 몰라.
하지만, 본교에 있으면 연습에 집중 할수 있고
여러 학교와 시합도 가능해.
두사람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카이타쿠에 남는다는 선택은 안좋다고 생각해!
주인공 - 안돼.
이미 난 정했어.
치하야 - 정말, 고집이 생겨 버렸네.
갑자원에 가고 싶잖아?
만에 하나, 우리팀에 이겨도 갑자원에는 갈수 없어.
애당초 카이타쿠의 야구부같은건 우리팀에는 이길수 없지만.
주인공 - 그렇지 않아, 절대로 이길거야!
치하야 - ...헤에, 자신이 있구나.
그럼, 승부를 할까?
주인공 - 승부?
치하야 - 응.
만약에 가을 교내전 대회에서 우리팀에 진다면
데이지군은 본교로 돌아오는 걸로.
어때, 이 승부?
주인공 - 뭐라고?
아니, 그런 약속은...
치하야 - 얼레에~, 이상하네?
절대로 우리팀에 이긴다고 말하지 않았었나~?
아니면 사실은 자신이 없는거야?
주인공 - 절대로 이길거야!
그치만 승부라고 말했으니까, 이쪽이 이기면 뭔가 해주는 거지.
치하야 - 나의 가장 중요한 걸 줄게.
주인공 - ...에.
아니, 잠깐 기다려!
치하야 - 승부를 받아들인다면, 시합이 끝날때까지
두사람이 카이타쿠에 있는거에 대해서 불평 하지 않도록 할게.
자 어떻게 할거야, 받아들일거야?
아니면 안 받아들일거야?
주인공 - 그런가... 알았어.
가장 소중하게 가지고 있는 봉제인형의 곰이라던가 그런걸 줄 생각이지?!
치하야 - ...어린애가 아니니까, 그런 시시한 속임수를 쓸리가 없잖아.
주인공 - 으...
어, 어차피, 갑자원에 가기위해 본교에 이길수 밖에 없어.
...좋아, 받아들여 줄게.
치하야 - 좋~아, 자 나도 여자야.
시합까지는 두사람이 카이타쿠에 있는걸 투덜대지 않을게.
(그리고...)
치하야 - 데이지군 오늘은 즐거웠어.
그럼, 잘자.
주인공 - 에, 벌써 돌아 가는 건가.
치하야 - 내일도 야구의 연습이 있잖아.
연습 안해서 졌습니다는 용서하지 않을테니까.
게다가...
오빠에게 이 이상 한심한 짓을 하게 할수도 없고.
주인공 - 에, 유우키가 뭐라고?
치하야 - 자, 오빠!
...함께 돌아가자.
아메자키 - 아, 설마 들킨건가.
치하야 - 으~, 정말.
오빠는 야구밖에 재능이 없으니까 탐정 흉내를 해도
제데로 할수 없는게 당연하잖아.
살금살금 오빠에게 감시당했더니 산만해져서 데이트같은건 할수 없었잖아.
주인공 - (난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
(그리고...)
치하야 - 이히히히히히.
아메자키 - 뭐야, 기분나쁜 웃음이네.
치하야 - 데이지군 하고 내기를 했어.
가을의 교내전에서 우리에게 진다면 본교로 와준다고 말야.
아메자키 - 에엣!?
그런걸 멋대로 정하지마!
치하야 - 얼레, 오빠가 안달할 일이 아니잖아.
데이지군은 질 생각이 없는것 같은데?
그래도...
진다면 약속은 지켜주지 않을까.
아메자키 - 너, 데이지를 잘도 속였겠다?
치하야 - 그것보다 오늘 미행해서 오빠도 알았잖아.
아쉽지만, 데이지군에게는 나에게 친구이상의 감정은 없는것 같아.
그러니까 안심해도 돼.
아메자키 - 네 쪽은 어때?
치하야 - 이 정도 미인을 앞에 두고
그녀석이 삐뚤어진 생각을 가지지 않은건 굴욕이야!
그래서 말야, 본교전에서 빈틈없이 뒷처리를 해 줄거야♪
저 데이지군이 패배자로써 내앞에...♥
아아, 벌써부터 즐거운 망상이 멈춰지지 않아.
이히히히히히히.
아메자키 - 아니, 정말, 그, 뭐지.
데이지군에게 동정하게 되네.
♤ 자유 커맨드 ----- [치하야]와 만나다. (3번째)
주인공 - 있잖아, 우리들 왜 만나고 있는거지?
치하야 - 으으응~?
(꿀걱)
치하야 - 자기가 불러놓고, 그렇게 묻는건 실례 아냐?
주인공 - 그거야 그렇지만.
이 전의 약속으로 우리들 적과 아군이 됐던게 아닌건가?
치하야 - 무슨 바보 같은 말 하고 있는 거야.
데이지군이 카이타쿠에 있는 것에
불평 하는 걸 이제 그만 둔 것 뿐이야.
실제로 만나고 싶으니까 메일 보내 준거잖아?
주인공 - 응, 뭐, 그렇지만.
치하야 - 치~, 유유부단하네.
그래서, 남성으로써 보면 나 어때?
◎선택문 (필자 A)
A. 예뻐졌네. B. 멋져, 최고! 여신님! C. 건방짐게이지가 올라갔어.
주인공 - 남자같은 느낌이었는데, 느닷없이 귀여워져서 놀랐어.
치하야 - 에헤헤~, 역시 그래?
주인공 - ...뭐, 나에겐 치하야에게 숏컷의 옛날 이미지가 남아있지만.
치하야 - 즉, 나에겐 설레임은 느껴지지 않는 다는 거네.
주인공 - 아...아니, 꼭 그런건 아니지만...
말하기 편한건 확실해.
치하야 - ...있잖아, 데이지군 말야.
나하고 처음 만났을때의 일 기억하고 있어?
(7년전)
주인공 - 뭐야, 저 여자.
본적 없는 녀석이네.
아메자키 - 아, 저건...
주인공 - 뭐야 유우키, 알고 있는 거야?
치하야 - 아~, 나 말야?
동생인 아메자키 치하야입니다~.
바보 오빠가 항상 신세지고 있습니다.
주인공 - 헤에, 유우키의 동생?
뭐야~ 유우키.
여동생이 있다니 처음 들었어.
아메자키 - 아, 응.
그, 그래, 있었어.
미안.
치하야 - 오빠, 사과하지 않아도 돼.
그런거는 개인정보니까 비밀로 해도 돼.
주인공 - 뭐, 개인정보?
무리하게 어려운 말은 쓰지마.
이상한 녀석!
치하야 - 난 이상하지 않은걸.
네가 바보일 뿐이야~♪
아메자키 - 자, 자자자~
여기선 3명다 사이좋게 지내자.
(현재)
주인공 - 옛날부터 유우키는 밑지는 역할이었지.
치하에게 휘둘려서.
치하야 - 가장 휘두른 사람에게는 듣고 싶지 않네~.
지금 오빠가 고생하고 있는 것도 데이지군이 본교에 가지 않는다
라는 말을 꺼낸 덕분이야.
주인공 - 그건 말하지 않는다고 약속하지 않았나?
치하야 - 미안 미안, 그랬었네.
...근데 말야, 나도 휘둘려 지고 있어.
주인공 - 아, 응.
...미안.
치하야 - 괜찮아!
용서해 줄게.
그 대신, 빅 파르페 사줘.
주인공 - 빅 파르페라니, 이 5000엔짜리?
♤ 랜덤 이벤트
치하야 - 야호, 실례합니다.
바보 오빠랑 데이지군 있어?
키무라 - 지금 런닝중이야.
조금 지나면 돌아 오겠지만.
치하야 - 얼레, 매니져님은 집보기?
안되요, 자전거로 따라가지 않으면.
키무라 - 그렇네, 다음부터 검토해 볼게.
치하야 -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이네.)
아, 글러브 찾았다!
키무라 - 안돼.
그건 츠메이군의.
치하야 - 뭐 어때요, 빌리는 것 뿐이고.
돌아올때까지 캐치볼이라도 하지 않을래요?
아니면 엉덩이가 무거워서 움직일수 없나?
키무라 - 잠깐 정도라면 어울려 주겠지만.
치하야 - (훗훗후, 걸렸군.
운동신경발군의 치하야의 강속구를 안면으로 받고 찌그러져 있도록 해!)
자, 갈게요~♪
(휘익!)
(파직!)
치하야 - 아, 죄송해~요♪
(칫, 잡았나.)
키무라 - ...놀랐네.
역시 저 천재의 동생씨군.
컨트롤 이외라면 고교야구에서도 통용되는거 아닌가?
치하야 - ......
컨트롤도 오빠랑 비슷할지도?
키무라 - 어 어머, 그래.
(모처럼 못 본척 해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휘익!)
(파직!)
치하야 - 호... 꽤 하네.
글러브에 스트라익이지만, 이건 노린게 여기?
키무라 - 물론.
너보다도 컨트롤은 내쪽이 위인 것 같네.
치하야 - (그니까, 좀전건 일부러 안면을 노렸다고...
알고 있으면서 도발을 해 오다니!)
(휘익!)
(파직!)
키무라 - 나, 이래뵈도 프로야구선수의 딸이야.
(휘익!)
(파직!)
치하야 - 이런 또, 적당한 곳으로
조금 거리를 늘릴까?
(휘익!)
(파직!)
키무라 - 그래, 원하던 바야.
(그리고...)
주인공 - 후우, 학교에 돌아왔어.
이야~, 지쳤다 지쳤어.
아메자키 - 얼레, 치하야잖아?
치하야 - 하아하아하아...
훗훗후.
오늘은 비긴걸로 해주지.
(타타타타탓...)
주인공 - ...뭐야, 저 녀석.
어째서 저렇게 체력을 소모했지?
아메자키 - 매니저, 어떻게 된거야!
키무라 - 후후... 너의 동생씨,
꽤 강적이야...
(털썩)
♤ 자유 커맨드 ----- [치하야]와 만나다. (4번째)
주인공 - 유우키는 어떻게 하고 있어?
치하야 - 몰라, 난 오빠의 보호자가 아닌 걸.
야구하지 않을땐 음악을 듣거나, 만화를 읽어나 하는거 같지만.
주인공 - 만화?
치하야 - 남몰래 읽는걸로 봐서 꽤 야한 녀석일지도.
주인공 - 그 녀석이?
...요다음에 빌려야지.
치하야 - 그렇다해도, 잘노네 우리들 3명이서.
(6년전)
주인공 - 져지먼트파이브 놀이 하자!
아메자키 - 저기...
우리들 이제 5학년인데.
그런건 좀...
치하야 - 그럼, 내가 레드로우야.
주인공 - 어째서 리더가 치하 인거야.
치하야 - 가장 훌륭한 사람이니까 내가 하는게 당연한거야.
머리가 나쁜 데이지군에게는 퍼플정도가 어울려!
주인공 - 뭐라고, 퍼플을 바보 취급 하지마!
그 녀석은 상냥하다고.
아메자키 - 자, 자자자...
싸움 하지 말고, 모두 사이 좋게 하자.
주인공,치하야 - 악당 역할은 가만히 있어!
아메자키 - 에, 그건 정해져 있는 거야?
(현재)
치하야 - 아하하하, 옛날부터 오빠는 코믹담당 이었지.
주인공 - 아, 매정하네.
유우키한테 말해줘야지.
치하야 - 하지만... 난 오빠에게 결국 졌었지.
둘이 야구 했었잖아?
맴버에서 빠지게 되서 쓸쓸했어.
주인공 - 그러면 함게 야구 했으면 좋았을텐데.
치하야 - 정말, 잊어버린거야?
데이지군이 나에게 야구를 시켜주지 않았었잖아.
주인공 - 에, 그랬나!?
(7년전)
치하야 - 또 야구야?
너희들 야구 좋아하네.
주인공 - 멋대로 말하네.
야구는 재미 있어.
치하야 - 흐음.
그럼, 나도 껴줘.
주인공 - 안돼.
내일, 중요한 시합이야.
치하야 - 뭐야.
야구정도는 나도 할수 있어.
주인공 - 야구 정도 라고~?
정했다.
너에겐 야구 안시켜 줄거야.
치하야 - 왜야.
주인공 - 야구를 얕보는 녀석에게 공을 만질 자격은 없어.
치하야 - 흐음.
그럼 말야, 데이지군이 던진 공을 치면, 팀에 넣어 줄거야?
주인공 - 나랑 승부라고?
재미있군, 해주지!
치하야 - 야호!
그럼, 다녀와 오빠.
아메자키 - 에에에!?
내가 대신 하는 거야?
주인공 - 옛날부터 교활했어.
확실히 넌 자신이 상대라고는 말하지 않았지만.
치하야 - 정말, 오빠는 패기가 없었지.
거기서 데이지군에게 따끔하게 이겨 줬으면,
나 지금쯤은 야구 하고 있었을지도.
그래서, 첫 여성선수로써 갑자원에!
주인공 - 그치만, 어째서 직접 승부 하지 않은 거야?
네 성격이면 무조건 직접 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치하야 - 음...그렇네.
거기서 본실력을 발휘하면, 소중한 걸 잃어버릴지도 몰랐으니까.
주인공 - 뭐야 그건.
치하야 - 나 말야, 사실은 야구가 하고 싶었던게 아냐.
오빠하고 데이지군하고, 함께 즐겁게 보내고 싶었던거 뿐이야.
주인공 - 그에 비해 중학교 때에는 모치다하고 교체한것 처럼,
시합의 응원에도 오지않게 됐었잖아.
우리들은 시니어의 마지막 해로 최고의 상태였어.
치하야 - .........
응, 그랬었지.
그때는 여러가지 일이 있었어.
주인공 - 뭐야 너.
나보다 연하인 주제에 깨달음을 얻은 듯한 얘기를 하고 있어.
치하야 - 아하하, 조금 건방졌나?
♤ 자유 커맨드 ----- [치하야]와 만나다. (5번째)
치하야 - 있잖아, 초등학교때 [장래의꿈]인가 뭔가 하는 작문이 있었잖아.
데이지군은 뭐라고 썼어?
주인공 - 난 분명 프로야구선수가 된다고 썼을거야.
치하야 - 아아 그거, 가장 인기인거 같네.
그치만 말야, 장래에 될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무척 현실적인 걸 쓰는 애도 많았어.
평범한 샐러리맨 이라던가 먈야.
주인공 - 초등학생이 그런걸 쓰면 어쩌란 말야.
치하야 - ...근데, 그런 녀석들이라도 보잘것 없는건 믿고 있었어.
좋아하는 상대와 결혼 해서 행복해 지는...거 말야.
주인공 - 소박한 꿈이네.
치하야 - 소박하다니.
정말로 그럴까?
주인공 - 에?
치하야 - 사실은 말야, 무척 어려워서 보통은 손에 넣을수 없는게 아닐까.
주인공 - 어이어이, 무슨말하고 있는거야.
치하야 - 속고 있는 거야, 모두.
봐, 만들어진 이야기는 대체로 서로 좋아하는 커플 중심이잖아.
그치만, 사실은 사랑이 하나 성립된 뒤에는
그 몇배가 되는 실연도 있는 거야.
주인공 - 으, 으음...
치하야 - ..............
있잖아, 데이지군.
결혼해 줄래?
주인공 - 뭐?!
뭐뭐뭐, 무슨 말을 하는거야 넌!
느, 느닷없이!
치하야 - 아하하, 농담, 농담.
그렇게 당황하지 않아도 되잖아.
주인공 - (아니, 무척 진심으로 느껴졌어.)
♤ 자유 커맨드 ----- [치하야]와 만나다. (6번째)
(둘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치하야 - 다녀왔어~!
아메자키 - .........
치하야 - 얼레, 오빠 왜그래?
아메자키 - 오늘도 데이지와 만난건가?
치하야 - 응?
혹시 질투 하는 거야?
아메자키 - 그럴지도 몰라.
치하야 - 흐음.
그래서...
어느 쪽에 하는 거야?
아메자키 - 엣, 에엣!?
그, 그건, 데이지 야.
치하야 - 아니야.
3명이서 함께 놀았던 일이 많았으니까
따돌림 당했다는 느낌이 드는 것 뿐이야.
아메자키 - 그... 그럴지도 몰라.
치하야 - 오빠는 말야, 쨍쨍 하지 않아.
정말로 원하는게 뭔지 모르니까.
그래서, 그만 물러나버려.
아메자키 - 뭐, 뭐야!
넌 알고 있는 건가!
치하야 - ...알고 있어.
내가 필요한건 [시간].
아메자키 - 뭐, 뭘 잘난듯이.
나, 나도...
(꽈당!)
아메자키 - ...네가.
♤ 자유 커맨드 ----- [치하야]와 만나다. (7번째)
주인공 - 자, 만나기로 한 장소는...
아메자키 - .........
주인공 - 얼레?
유우키잖아.
아메자키 - 데이지, 할 얘기가 있어.
주인공 - 여기서 치하랑 만나기로 했어.
아메자키 - 알고 있어.
주인공 - 그럼, 간략하게 부탁해.
아메자키 - 에?
아니, 그렇게는 할수없어.
주인공 - 긴 이야기 인건가?
그럼, 내일 학교에서 들을게.
서로 바쁜시간을 쪼개서 만나는 거니까, 봐줘.
아메자키 - 알았어!
알았어.
실은...
나와 치하는, 의남매야.
피가 이어져 있지 않아.
주인공 - 뭐라고!?
아메자키 - 초등학교 때 아빠가 집에 데려 왔어.
주인공 - 그건 놀랐네.
..........그래서?
아메자키 - 에?
아니, 그러니까...
피가 이어져 있지 않다고!
주인공 - 그래서, 지금 왜 그런걸 일부러 말하는 거야?
아메자키 - 왜, 왜냐니...
데이지, 알아차려 줘~.
주인공 - 전혀 모르겠어.
치하야 - 앗 핫핫하!
진짜 이상해~!
아메자키 - 치하?!
언제부터 거기에?
치하야 - 데이지군이 여기 오기 전부터.
아메자키 - 우와아.
치하야 - 오빠가 말하고 싶은건 말야, 나도 권리가 있어!...라는 거지?
아메자키 - 아, 아니, 그런 식으로 말하면 왠지 내가 무척 나쁜 녀석
...같은 느낌이 나지 않아?
치하야 - 적어도, 지금 이 장소에서는 무척 얼간이 같애~
주인공 - 모처럼 3명이 모였네.
노래방이라도 갈까?
아메자키 - 아, 아니, 두사람에게 미안하니까 됐어.
그럼 치하, 너무 늦게 오지마.
주인공 - 어이어이!
...뭐야, 저녀석.
치하야 - 오빠의 마음속에선, 진흙투성이의 삼각관계라도 상상하고 있는게 아닐까?
무리야~.
왜냐면, 이전부터 함께 놀았던 3명인걸.
데이지군도, 날 보고 두근두근 같은건 하지 않잖아?
주인공 - 실례네, 나도 남자야.
그거야, 조금은 이상한 느낌도 들기도 해.
치하야 - 보통의 남자라면, 이런 미인과 함께 있으면
조금 이상한 느낌이 드는 정도로는 끝나지 않아!
주인공 - 너의 그 건방진 말투가 안되는 거야!
치하야 - 예 예 예.
그런걸로 해둡시다.
뭐, 그런 건 제쳐두고, 오늘은 말야~...
(둘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아메자키 - .........
♤ 자유 커맨드 ----- [치하야]와 만나다. (8번째)
..................
치하야 - 너, 뭐하고 있는거야.
주인공 - 에러를 해서 시합에서 졌어.
치하야 - 설마, 져서 멍하니 있는거야?
아아 데이지야, 왜 이리 한심하니.
주인공 - 시끄러워.
좀 쇼크 받았어.
치하야 - 뭐가 쇼크야, 이 패배자녀석!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는 거야?
자, 지금 바로 특훈이야 특훈!
주인공 - 에.
치하야 - 지고 싶지 않다면 이길때까지 웃는 거야!
넘어질때는 기울어져서!
...라고 하잖아.
자, 뒷산까지 함께 가자!
주인공 - 너, 정말로 나보다 연하인가?
치하야 - 아아, 있었어 있었어.
주인공 - 어두워질때까지 달리는 바람에 길을 잃어서 큰 소란이었지.
치하야 - 어린애 였으니까~
주인공 - 아니, 별로 진보하지 않았을지도.
치하야 - 데이지군은 그럴지도!
♤ 자유 커맨드 ----- [치하야]와 만나다. (9번째)
치하야 - 이야~, 눈물나는 영화였네.
주인공 - ...거짓말쟁이.
조금도 울지 않았잖아.
치하야 - 아하하하, 들켰나.
주인공 - ...그러고보니, 옛날부터 치하가 우는 모습을 본적이 없네.
치하야 - 그래?
나, 꽤 울었는데.
...라고 할까, 시달렸다.
주인공 - 에, 누구에게?
치하야 - 데이지군에게!
주인공 - 거짓말이지?
치하야 - 사실이야.
슬프고 괴로워서 엉엉 울고 있는데 전혀 신용해주지 않았는 걸.
주인공 - 에?
아...
그치만 거짓 울음이었잖아?
봐, 유우키를 곤란하게 할려고.
치하야 - 아니야.
난 말야, 아무리 슬퍼도 눈물이 안나오는 체질이야.
◎선택문 (필자 A)
A. 미, 미안! B. 또 날 속히려고 하고 있군. C. 그랬던건가.
주인공 - 몰랐어, 그럴 거라고는.
치하야 - ...이제 됐어.
옛날 얘기고.
주인공 - 아냐, 그렇지 않아.
무심코 너에게 상쳐를 줬으니까.
미안!
치하야 - .........
응, 용서해 줄게.
주인공 - 근데, 좀전 영화 정말로 울고 있었어?
치하야 - 당치도 않아.
저 정도의 비극으로 울까보냐!
♤ 자유 커맨드 ----- [치하야]와 만나다. (범용 이벤트)
주인공 - 자, 치하야에게 문자 보내 볼까.
(그리고...)
주인공 - 옷, 답변이 왔어.
어디어디...
헤에~.
열심히 하고 있구나, 그 녀석.
(문자로 주고받았습니다.)
♤ 랜덤 이벤트
치하야 - 야호~, 실례할게요.
키무라 - 오빠라면, 저쪽에서...
치하야 - 아니요, 오늘은 매니저씨에게 얘기가 있어서.
키무라 - 나에게?
(그리고...)
키무라 - 라이벌?
느닷없이 무슨말 하는거야.
치하야 - 내 인생에서 속에서 빠져 있는 걸 드디어 찾은 느낌이라고 할까.
내 라이벌로써 당신 만큼 어울리는 사람은 없어.
키무라 - 흥미 없으니까, 거절하겠습니다.
치하야 - 음, 역시 호적수.
하지만 이상하군요~
스포츠가 가능할것 같은 몸매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데
그 운동신경이라니.
중학교때는 무슨 부 였나요?
키무라 - 일학년까지는 검도를 했었지만,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그만 둬 버렸어.
당신 쪽은?
치하야 - 농구와 배구와 육상을 겸하고 탁구와 소프트볼도 조력자로써
참전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키무라 - ...뜻밖이군.
그런데 지금은 야구부 매니져?
아까운 것 같은 느낌이 드네.
치하야 - 우리학교의 교장도 같은 말을 했네요.
오빠와 데이지군이 있는 야구부의 매니져가 되고 싶었을 뿐이지만~♪
제 행복을 선배가 가로채가 버렸어요.
키무라 - 어머, 날 [선배]라고 불러 준건 처음이네?
치하야 - 부르고 싶지 않으니까요.
내가 없는 곳에서 저 두사람을 유혹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키무라 - 그런건, 안해!
치하야 - ...응?
선배, 잠깐 뒤를 봐 주세요.
키무라 - 장난칠 생각인거지.
치하야 - 아니에요...
(음, 역시 허리는 가늘군.)
저, 저기 매일아침 운동하고 있다던가 어디에 다니고 있다던가 하세요?
키무라 - 아니?
야구부와 공부로 바쁘고.
치하야 - (그럼, 천연으로 만들어진 스타일인가!
큭, 단지 엉덩이만 큰 여자라고 생각 했더니 의외로...
켁!)
...저, 저기...
선배, 시력은 몇이에요?
키무라 - 에?
양쪽다 1.5인가.
치하야 - 잘됐다!
절대로 눈이 나빠지지 안도록 조심해 주세요!
키무라 - 에?
...응.
♤ 자유 커맨드 ----- [치하야]와 만나다. (10번째) (2학년 교내전 후)
주인공 - 자, 승부는 내 승리네.
치하야 - 에~, 무슨 일?
치하야는 모르겠는데.
주인공 - .........
치하야 - 아하하하, 농담이야.
확실히, 진다면 내 가장 소중한걸 준다고 약속했지.
주인공 - 아니, 그, 뭐지.
별로 곰인형 같은걸로 괜찮아.
치하야 - 얼레, 갑자기 무서워 졌어?
주인공 - 아니, 그건 네 도발에 넘어간것 뿐 이라서, 그렇게 소중한건...
치하야 - 자.
이거 받아.
주인공 - .........에.
이 공은 뭐야.
치하야 - 아메리카에서 활약중인 일본선수의 싸인볼.
덧붙여서 세계기록을 냈을때 받은 거야!
주인공 - 에엣!?
그거 대단하네!
...라니, 잠깐 기다려.
적어도 키스정도는 없는 건가?
치하야 - 첫 키스라면, 초등학교때 오빠한테 해 버려서 안돼~
주인공 - 가족에게의 키스는 셀 필요가 없어!
치하야 - 얼레, 오빠와 난 의남매니까 결혼도 할수 있는거 아냐?
주인공 - 에?
어느쪽이었지, 그거.
아니, 의리라도 남매는 안되지 않아?
치하야 - 아하하하하!
재미있네, 데이지군은.
주인공 - 너 말야 연상을 놀리지마.
치하야 - 예 예, 노력하겠습니다.
주인공 - 정말이지.
치하야 - ...나말야.
언제까지라도 이런 바보같은 일을 하고 있고 싶어.
어느날, 돌연 상대에 대해 남성으로써 의식한다거나~ 같은건
꽤 두근 두근 하지 않아?
그치만 말야, 이제 시간이 없어.
주인공 - 시간?
치하야 - 그 쪽의 매니져에게 말해 둬.
그 작전은 훌륭했다고.
그리고, 우리팀은 더 강해진다고.
다음엔 지지 않을테니까.
자, 안녕.
주인공 - 어이, 기다려!
주인공 - 왜 그래, 너.
왠지 상태가 이상해.
치하야 - 놔!
화장실, 화장실에 가고 싶어.
주인공 - 에, 아아, 그런가.
(털썩)
주인공 - ...에?
어이, 어잇!!
큰일이다, 병원에 연락하지 않으면
◎선택문 (필자 C)
A. 우선 119! B. 큰병원을 찾자. C. 히가키병원에 전화
(그리고...)
히가키 - 어째서 일부러 이병원에?
주인공 - 상태가 이상해서 입니다.
선생님이라면 뭔가 알거라고.
히가키 - 흠, 좋은 판단입니다.
보통의 병원이라면, 평범한 과로로 진찰 받았겠지요.
주인공 - 그래서, 무슨 병입니까.
히가키 - 테로메어 단축입니다.
주인공 - 테로메...?
히가키 - 알기 쉽게 바꿔 말하면, 노화현상입니다.
주인공 - 노화?
선생님, 대체 무슨 농담이에요?
치하야는 고등학생이에요.
히가키 - 그런 체질 인겁니다.
테로메어라는건 유전자 염색체의 4개의 끝에 있는 것이라서요.
세포분열 때에 작아져 가고 있습니다.
이게 너무 작아지면 이제 세포는 그 이상 분열이 불가능합니다.
살아있는 것의 수명이 결정되고 있는건 이 구조 때문입니다.
...아메자키 치아야씨는 태어날때부터 테로메어가
정상인 보다 짧은 체질이었습니다.
주인공 - 의미를 모르겠어요.
히가키 - 알기 쉽게 바꿔 말하면,
저 애는 애초에 장생 할수 없는 종류의 인간입니다.
주인공 - !!
히가키 - 그녀는 뭘 시켜도 잘할수 있는 천재 였지 않습니까?
테로메어가 태어날때부터 짧은 인간에게는 자주 있는 일입니다.
생명을, 태우며 살고 있는겁니다.
주인공 - 자, 잠깐 기다려주세요!
에 그러니까, 그...
언제까지, 인가요?
히가키 - .........
주인공 - 치하야는, 언제까지 살아 갈수 있는 겁니까?
히가키 - 분명히 말할수는 없습니다만, 이 증상이 나왔다면 길어봐야 2년.
아마도 1년 이내입니다.
주인공 - .........
거짓말이야.
그런 바보 같은 일이 있는건가!
치하야 - 그 선생님이 말하고 있는게 사실이야.
주인공 - 치하야...
히가키 - 알고 계셨던겁니까.
뭐, 자신이 몸에 대한 거니까요.
치하야 - 아빠와 난 알고 있어.
오빠에게는 숨기고 있지만.
주인공 - 치료법은?
재생치료 라던가, 무슨 풀이라던가!
치하야 - 없어, 그런거.
설령 전신을 사이보그로 해도 뇌가 죽어버리는걸.
어쩔 도리가 없어.
주인공 - 너... 어째서 그렇게 웃을수...
치하야 -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니야.
...그치만, 어쩔수 없고.
♤ 자유 커맨드 ----- [치하야]와 만나다. (11번째)
주인공 - .........
치하야 - 왜 그래?
얼굴이 어두워.
주인공 - 언제부터 자신의 몸에대해 알고 있던거야.
치하야 - 중학교 2학년 때.
뭔가 말야 세계가 발밑에서부터 무너져 가는 듯한 느낌이었어.
헤헤, 조금 진부한 형용이었나?
주인공 - 어째서 우리들한테는 비밀로 했지?
치하야 - 에헤헤~, 멋없잖아.
그치만 숨기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았어.
오빠도 데이지군도 야구밖에 흥미가 없었는걸.
주인공 - 설마, 그래서 갑자기 시합에 응원하러 오지 못했던 건가?
치하야 - 뭐 그래.
이래뵈도 당황했었어.
마음에 안드는 녀석들을 일단 혼내주거나,
동료를 모아서 나쁜일을 해보거나.
주인공 - 에.
치하야 - 남아있는 적은 시간을 쓸데없이 쓰고 있다는걸 눈치채고 그만 뒀지만.
데이지군!
주인공 - 뭐야, 느닷없이.
치하야 - 시간을 쓸데없이 쓰면 안돼.
갑자원에 갈수 있는 찬스는 이제 1번밖에 없으니까.
주인공 - 그 발언은, 네 입장상 곤란한거 아냐?
치하야 - 진짜 희망이야!
오히려 우리들을 쓰려트려줘 라는 기분이야.
우리 의외에 진다면, 냅다 갈길거야.
주인공 - 하하하, 그건 무섭네.
♤ 자유 커맨드 ----- [치하야]와 만나다. (12번째)
(둘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치하야 - 다녀왔어!
...얼레, 아빠?
아메자키아버님 -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치하야 - 아아, 오늘 학교에서 쓰러져 버려서.
아메자키아버님 - 너에게는 아무것도 해줄수 없구나.
아빠는 무력하다.
치하야 - 그 녀석들의 부름을 거절한건 신경쓰지 않아도 돼.
그녀석들, 진심으로 날 치료하려고 생각하지 않을거야, 절대로.
아메자키아버님 - 하, 하지만...
그래도, 혹시...
치하야 - 아빠.
난, 받아들이고 있으니까.
아메자키아버님 - .........
네가 이쪽에 오게 됐을때 운명을 느꼈다.
어머니를 잃고 바로 라서 다시 태어난것 같은 느낌이었다.
치하야 - 미안, 아빠.
또 먼저 사라지게 되어 버렸네.
아메자키아버님 - 넌...좀더 운명을 원망해도 돼.
치하야 - 그렇게 하려고 했지만, 왠지 모두 상냥하고.
아메자키아버님 - ...미안...
♤ 자유 커맨드 ----- [치하야]와 만나다. (범용 2)
주인공 - 자, 치하야에게 문자 보내 볼까.
(그리고...)
주인공 - 옷, 답변이 왔어.
어디어디..........
............
열심히 하고 있구나, 그 녀석.
그치만, 가능하면 만나고 싶네.
(문자로 주고받았습니다.)
♤ 정기 이벤트 ----- 2학년 12월 4주
(모치다와 대화후)
모치다 - 그럼 가겠오.
(사뿐사뿐...)
주인공 - (뭐야, 저녀석은!)
(부스럭!)
주인공 - 뭐야 모치다! 너 아직도 있는 건가!
치하야 - 헤헤헤~, 나야.
주인공 - 치, 치하!?
치하야 - 역시 모치하고는 얼굴을 마주치고 싶지 않았으니까.
주인공 - 너, 몸은...
치하야 - 괜찮아, 괜찮아.
그니까, 좀더 어울려줘!
(그리고...)
주인공 -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인가.
치하야 - 응.
이게 같이... 보고...
(덜커덕)
주인공 - !!
어이, 괜찮은 거야?
치하야 - ...아하하.
이번밤에야 말로 라고 생각했는데.
주인공 - 무리하지마.
또 언제든 어울려 줄테니까.
치하야 - 응.
미안해... 오늘밤은 한계야.
주인공 - 역시, 열이 있네.
그래, 바로 돌아가자!
치하야 - 아, 잠깐 기다려.
...추억.
주인공 - !
♤ 정기 이벤트 ----- 2학년 1월 4주 (수학여행 다녀와서 모치다랑 이야기 나누던 중)
모치다 - 그러고보니, 최근 치하야가 야구부를 쉬고 있는것 같소만,
감기라도 걸린것이오?
주인공 - !!
아메자키 - ...?
왜 그래, 데이지.
주인공 - 에?
아, 아냐 아무것도 아냐.
아메자키 - 수상하네.
너, 치하야한테 무슨짓 한거 아니지.
주인공 - 좀 걱정이 됐을 뿐이야!
모치다 - 호오~, 뭔가 수상하다고 생각했더니 역시 치하야와 사귀고 있던 것 같소.
주인공 - (...속편하네, 너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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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 엔딩 루트 ◈
♤ 자유 커맨드 ----- [치하야]와 만나다. (13번째) (아메자키 팀 탈퇴후)
아메자키 - ...데이지인가.
주인공 - 얼레, 유우키?
아메자키 - 여긴 병원이야.
치하야는 자고 있어.
주인공 - 뭐라고?
아메자키 - ...있잖아, 데이지.
이제 전화 하는건 그만해줘.
메일도 가능하면...
주인공 - 에?
아메자키 - 그 녀석은 네 앞이라면 그만 무리를 해버리고 말아.
그치만, 이제 그 녀석의 몸은...
주인공 - 유우키, 알고 있었던 건가.
아메자키 - 아무리 야구밖에 흥미가 없는 나라도
같은 집에 살고 있으면 눈치 챌수밖에 없지.
...아니, 나에게도 숨길수 없을정도로 이제 악화됐어.
주인공 - !!
아메자키 - 미안해, 그만 끊을게.
(삑)
주인공 - .........
♤ 자유 커맨드 ----- [치하야]와 만나다. (14번째)
주인공 - 유우키에게는, 그런말을 들었지만 이대로 라면 통 알수가 없겠지.
적어도 문자정도는 보내 두자.
.........
얼레, 바로 답변이 왔어.
[역에서 기다릴게]?
......지금부터인가!?
(그리고...)
치하야 - 하~이.
주인공 - 어이, 이런 추운날에 뭐하고 있는거야.
치하야 - 에헤헤헤...
뭐, 밖에서 얘기 할까.
(그리고...)
주인공 - 너, 뭔가 변했어.
치하야 - ...나 말야, 사실은 무척 겁쟁이 일지도.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번더 버텨준 이 병에게는 감사 하고 있어.
주인공 - 마지막의 뭐라고?
치하야 - 난 데이지군이 좋아~!!
제일, 좋아~!!
주인공 - 어, 어이!
치하야 - 헤헤헤... 오빠는 2번째로 모치는 8번째 정도인가.
다들 너무 좋아하지만.
주인공 - 부끄러우니까 큰소리 치지마.
치하야 - 게다가 말야, 이렇게 건강해 자 자!
주인공 - 어이어이, 들뜨지마.
치하야 -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어느날, 돌연 건강해 진다면 이게 마지막이라고.
주인공 - ...뭐라고?
치하야 - 난 자신의 마음을 얘기했어.
데이지군은?
◎ 선택문 (필자 B)
A. 그래...좋아. B. 제일좋아해~!! C. ...일부러 묻지마.
치하야 - 아하하하하!
좋아, 합격!
...이걸로 미련을 남기지 않아도 될려나.
주인공 - 어이어이!
치하야 - 있잖아.
...좀 춥지 않아?
주인공 - 에?
..............................
..............................
..............................
치하야가 그녀가 되었다!
(호감도에 따라 초특수능력 입수)
♤ 자유 커맨드 ----- [치하야]와 만나다. (15번째) (3학년 4월 1주 이후)
아메자키 - 데이지!
전에 안된다고 얘기 했는데 어째서 동생에게 문자를 하는거야.
주인공 - .........
아메자키 - 그런걸 한다고 동생이 기뻐해준다고 생각 하는 거야?
우리들의 여름이 끝나기 전 까지는 치하야에게 문자도 전화도 금지야.
동생에게는 내가 제데로 설명할게.
(삑!)
주인공 - .........
(만나기 커맨드에서 치하야가 사라졌습니다.)
♤ 정기 이벤트 ----- 3학년 7월 3주 (본교전 시합 도중)
치하야 - 오늘은 데이지군에게 이길수 있지.
아메자키 - 그래, 이길거야!
...있잖아, 처음 만났을때 기억하고 있어?
(9년전)
아메자키 - 있잖아 있잖아, 아빠.
캐치볼...
아메자키아버님 - 아빠는 바빠.
미안하지만 상대 해줄수 없어.
아메자키 - 으, 응...
알았어.
아메자키아버님 - 맞아, 유우키.
다음주부터 너에게 여동생이 생길거야.
아메자키 - 엣?
치하야 - ............
아메자키 - 아, 자 , 잘, 잘부탁...
치하야 - 잘부탁해, 오빠야!
(현재)
아메자키 - 나 말야, 너와 처음 만났을때부터 널 좋아 했었어.
치하야 - 그치만, 오빠의 첫 사랑 상대는 데이지군이잖아.
자신이 없는걸 가지고 있으니까.
아메자키 - 너 말야...
치하야 - 오빠가 남자를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은게 아니야.
이렇게 죽음을 앞에 두면, 당연해야 할것이 기묘하게 보이게 돼.
남자라던가 여자라던가, 오빠라던가 동생이라던가
사실은, 그건 아무래도 좋은일 일지도 몰라.
아메자키 - ...넌, 무섭지 않은 건가?
치하야 - 죽은다음의 일?
생각하지 않도록 하고 있어.
...무서우니까.
아메자키 - .........
치하야 - 자, 오빠.
이런 얘기 하고 있을때가 아니야.
중요한 승부가 한창이잖아.
(쓰리 아웃, 체인지!)
치하야 - 자, 다녀 와!
목표는 승리라는 2글짜 뿐이야!
아메자키 - 아, 응.
(그리고...)
(이후는 본편이랑 같은 내용 입니다.)
♤ 정기 이벤트 ----- 3학년 8월 2주 (훈련 후)
치하야 - 쇼크네.
나 피부에 자신이 있어서 자외선 차단제 의외에는 쓰지 않았는데.
파운데이션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니.
아메자키 - 무리하게 화장할 필요는 없어.
치하야 - 농담이지.
데이지군에게, 이런 창백한 얼굴을 보여줄수 있겠어.
콜록, 콜록!
아메자키 - 어이, 역시 병원에 돌아가는 편이 좋겠어.
병원이라도 테레비는 있어.
치하야 - 보고 싶은게 아니라, 응원하러 온거야 난.
아메자키 - ....아, 응.
그렇네.
(이후 내용은 본편과 같습니다.)
(경기 후)
치하야 - 욧!
주인공 - 얼레, 치하야와 유우키!?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거야.
치하야 - 어째서라니, 데이지군의 응원이잖아.
주인공 - 그거보다, 괜찮은 거야?
치하야 - 응, 그럭저럭.
그치만, 내일부터는 병원에 틀어박히기로 했어.
주인공 - 그, 그런가.
절대로 무리는 하지마.
치하야 - 대회가 끝난다면 매일 간병해.
사과도 깍아줘.
주인공 - 응, 맡겨줘.
치하야 - 알았어?
데이지군이 일본최고고 오빠가 일본에서 2번째니까.
절대로 우승 할 것.
주인공 - 응, 알고 있어.
치하야 - ...그럼!
주인공 - 어이, 유우키!
...치하야를 부탁할게.
유우키 - 응.
주인공 - .........
생각했던거 보다 건강해 보이네.
(그리고...)
아메자키 - 어, 어이, 괜찮은 건가?
치하야 - 하아하아하아.
에헤헤...좀...
...무리...
...한건가?
아메자키 - 원래는 병원의 밖에 나가는 것 조차 안돼.
어이!
치하야 - ...응.
이제 1달이야.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사과 먹고 말거야.
아메자키 - .........
♤ 정기 이벤트 ----- 3학년 8월 2주
(시합 시작 후)
아메자키 - 치하야, 기운내!
시합이 시작될거야.
치하야 - ...소리.
아메자키 - 엣?
치하야 - ...테레비의 소리, 크게.
아메자키 - 설마, 벌써 눈이...
알았어, 기다려!
(이후는 본편의 내용과 같습니다.)
(시합이 끝난 후)
아메자키 - 이겼어!
데이지가 이겼다고!
치하야 - 다, 행이, 야.
이걸로, 오빠는...
일본에서 2번째...야.
아메자키 - 에 그러니까... 응, 그렇네.
난 데이지 이외에는 안져.
치하야 - 바보...네... 이긴다고...
말하지 않...
...................
아메자키 - ?
!!
어이, 치하야?
치하야~~~~!
너, 데이지가 간병해주길 원했잖아?
어이!
[에필로그]
어린 사람은 죽음을 이해 하고 있지 않다.
인간이 죽는다는것을 알고 있어도 그것이 어떤건지는 알고 있지 않다.
왠지 모르게 자신이 주변의 사람들도 언제까지나 살아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어린애들도, 친한사람을 잃어 가는 동안에 이해해 갈것이다.
영원 같은건 없는 것, 이라는 것을.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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