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전의 추가요소는 확정된게 정확히 없고,
현재로서는 '유저간 협동을 통한 미션 클리어'의 요소밖엔 없죠. 아마 CBT를 이 요소를 중심으로 테스트 한 이상, 이후 오픈했을때 운영진들이 유도하는 플레이의 비중은 대전 보다는 미션에 더욱 맞춰지게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트리니티'의 '김도형'만 생각을 해서, 왜 그 양반이 캡파의 요소를 모조리 버리고 이런 방식으로 만들었나? 에 대해서만 생각했는데,
조금 생각을 달리 해보니, 이번엔 소프트맥스가 아닌 '반다이'가 주도권을 잡은 만큼 일본시장에 맞춰서 제작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본 게임시장이 타인과 경쟁하는 대전류의 게임보다는 혼자서 할 수 있는, 혹은 협동해서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류의 게임의 제작이 더 활발하고 잘 팔리는건 익히 잘 알려져있죠. LoL같은 게임이 일본에서 크게 흥행하지 못하는 것도 앞의 이유라고 얼핏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런만큼 일본시장에서 더 잘 먹힐 수 있는, 일본 유저들이 더 파고들만한 요소를 가질 수 있도록 핀트를 맞추다 보니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이르더군요. 일본캡파가 계약만료로 서비스 종료를 한 것도, 한국 보다는 일본을 노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한-일 동시오픈도 아니고, 일본의 오픈시기가 미확정인 만큼 잘못된 추측일 가능성은 높습니다만... 굳이 같은 소스를 가진 두개의 게임을 놔두느니, 아예 하나를 확 없애버리고 신작으로 넘어오게금 하는게 그들의 작전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캡파 한국섭은 벌써부터 장례식 예약잡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들의 목표가 '일본시장'이라면 한국 유저들이 건넥에로 넘어가는걸 별로 안중에 두지 않기를 바랄 뿐이죠.
이제 캡파에게 남은 당장의 문제는 판권인데...
냉정하게 보면 본토에서도 사라진 게임을 굳이 한국을 위해 귀찮게 자기들이 직접 만드는 게임 두고 캡파에 판권계약해줄리 있겠냐 싶습니다만...
캡파 4월 업데이트가 아무것도 없이 지나간다면 완전히 판권계약이 끊겼다고 봐야겠죠... 그럼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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