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
소녀는 정신을 차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낡은 오두막 안이었다.
'정신이 든 모양이군 ?'
한 여성이 다가왔다. 그녀는 머리가 흑발에 허리까지 오는 긴 생머리에, 옷차림은 본 적이 없는 고급스러운 옷이었고
오두막 한 구석에는 어떠한 몬스터 소재로 만들어진 듯한 활이 놓여있었다.
'이봐. 구해줬으면 고맙다는 말부터 하는 것이 예의 아냐??'
'아..!! 고맙습니다.'
소녀는 머리를 숙여서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근데.. 당신은 누구세요 ?? 그리고 여긴??'
소녀는 흑발의 여성에게 물었다.
'나 말이야 ?? 후훗.. 하긴 궁금하지 ? 그럼 소개해줄테니 잘 들어야해 ?'
'끄덕'
'난 길드에서 파견된 헌터야, 최근 설산 쪽에서 굉룡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길드로 민원이 들어와서 파견되었지'
'그 굉룡을요??'
소녀는 믿기지 않았다. 비록 자신을 빙룡에게 구해주었다고는 하지만, 여자다.. 굉룡에게 상대가 안될 것이 뻔하지 않은가?
'그리고 여긴 설산 중턱에 있던 오두막이야. 굉룡은 몸집이 커서 설산중턱쪽에는 못오니 안심해'
'아아..'
소녀는 들은 기억이 있다. 설산에서는 기후변화가 갑작스럽기 때문에 거기에 대비해서 중턱에 오두막을 지어놨다는 말을 아버지께
들었었다.
'최근엔 한 마을에서 굉룡을 토벌하러 갔나본대.. 2명을 제외하고 몰살 당했다지 ?? 안타까워...'
'..... 아버지'
소녀는 자신의 아버지가 떠올라버렸다.
'응 ?? 뭐라고 ?'
'아버지도 그 토벌대에 참가하셨었어요.... 아직까지 돌아오시지 않았고요...'
흑발의 여성은 잠시 눈을 감고 묵념으로 소녀의 아버지의 죽음을 애도했다.
'근데, 어쩔꺼야?? 설산에 쓰러져 있던 것을 구해주긴 했는데, 마을로 돌아갈꺼니?'
'... 끄덕'
'그렇다면, 기다려, 굉룡을 토벌하고 나서 마을로 데려다 줄께.'
'위험해요. 그 굉룡은 보통이 아니에요.. 아버지나 마을 사람들처럼 죽을거라고요.'
소녀는 흑발의 여성이 걱정됬다. 자신은 굉룡을 봤다. 운좋게 목숨을 건졌지만, 그러한 행운이 모두에게 찾아오는 것은 아니란걸
알고 있었다. 굉룡에게 목표가 되면 그녀 역시 아버지처럼 죽을 지도 모른다고..
'하아.?? 굉룡한테 죽을 만큼 나약하면 길드에서 인정한 헌터가 될 수 없다고 ?? 날 여자라고 얕보나 보네.'
'얕보는게 아니에요... 다만, 걱정이 되는 것뿐이라고요....'
'자.! 이것 봐'
흑발의 여성은 길드카드를 소녀에게 건네었다.
거기에는 길드원 닉네임과 헌터랭크가 표시되어 있었다.
길드원 닉네임 : Mrs.Roo
헌터랭크 : 8
'저.. 루씨 인가요??'
'그래, 길드에서는 본명대신해서 닉네임을 부르지. 루가 내 닉네임이야.'
'그렇군요.. 저는 설화 라고 해요..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에요.'
'이쁜 이름이네~ 그럼 굉룡을 토벌하러 가봐야겠다. 너는 이 오두막에서 기다리는게 좋을거야. 지켜줘야하는 사람이 있으면
헌터는 싸우기 힘들어'
'네... 저 .. 루씨는 굉룡을 토벌하고 다시 여기로 오실 거죠?'
'굉룡을 토벌하고, 널 직접 마을로 데려다 줘야하니까.. 다시 와야겠지. 먹을 식량을 조금 놓고 갈께. 어차피 하루면 충분하니까'
'네.. 부디 조심하세요... 기다릴께요.'
'그래, 귀여운 꼬마아가씨. 그럼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그렇게, 흑발의 여성은 소녀를 남겨두고 오두막을 나서서 설산의 정산으로 향했다.
소녀는 정신을 차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낡은 오두막 안이었다.
'정신이 든 모양이군 ?'
한 여성이 다가왔다. 그녀는 머리가 흑발에 허리까지 오는 긴 생머리에, 옷차림은 본 적이 없는 고급스러운 옷이었고
오두막 한 구석에는 어떠한 몬스터 소재로 만들어진 듯한 활이 놓여있었다.
'이봐. 구해줬으면 고맙다는 말부터 하는 것이 예의 아냐??'
'아..!! 고맙습니다.'
소녀는 머리를 숙여서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근데.. 당신은 누구세요 ?? 그리고 여긴??'
소녀는 흑발의 여성에게 물었다.
'나 말이야 ?? 후훗.. 하긴 궁금하지 ? 그럼 소개해줄테니 잘 들어야해 ?'
'끄덕'
'난 길드에서 파견된 헌터야, 최근 설산 쪽에서 굉룡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길드로 민원이 들어와서 파견되었지'
'그 굉룡을요??'
소녀는 믿기지 않았다. 비록 자신을 빙룡에게 구해주었다고는 하지만, 여자다.. 굉룡에게 상대가 안될 것이 뻔하지 않은가?
'그리고 여긴 설산 중턱에 있던 오두막이야. 굉룡은 몸집이 커서 설산중턱쪽에는 못오니 안심해'
'아아..'
소녀는 들은 기억이 있다. 설산에서는 기후변화가 갑작스럽기 때문에 거기에 대비해서 중턱에 오두막을 지어놨다는 말을 아버지께
들었었다.
'최근엔 한 마을에서 굉룡을 토벌하러 갔나본대.. 2명을 제외하고 몰살 당했다지 ?? 안타까워...'
'..... 아버지'
소녀는 자신의 아버지가 떠올라버렸다.
'응 ?? 뭐라고 ?'
'아버지도 그 토벌대에 참가하셨었어요.... 아직까지 돌아오시지 않았고요...'
흑발의 여성은 잠시 눈을 감고 묵념으로 소녀의 아버지의 죽음을 애도했다.
'근데, 어쩔꺼야?? 설산에 쓰러져 있던 것을 구해주긴 했는데, 마을로 돌아갈꺼니?'
'... 끄덕'
'그렇다면, 기다려, 굉룡을 토벌하고 나서 마을로 데려다 줄께.'
'위험해요. 그 굉룡은 보통이 아니에요.. 아버지나 마을 사람들처럼 죽을거라고요.'
소녀는 흑발의 여성이 걱정됬다. 자신은 굉룡을 봤다. 운좋게 목숨을 건졌지만, 그러한 행운이 모두에게 찾아오는 것은 아니란걸
알고 있었다. 굉룡에게 목표가 되면 그녀 역시 아버지처럼 죽을 지도 모른다고..
'하아.?? 굉룡한테 죽을 만큼 나약하면 길드에서 인정한 헌터가 될 수 없다고 ?? 날 여자라고 얕보나 보네.'
'얕보는게 아니에요... 다만, 걱정이 되는 것뿐이라고요....'
'자.! 이것 봐'
흑발의 여성은 길드카드를 소녀에게 건네었다.
거기에는 길드원 닉네임과 헌터랭크가 표시되어 있었다.
길드원 닉네임 : Mrs.Roo
헌터랭크 : 8
'저.. 루씨 인가요??'
'그래, 길드에서는 본명대신해서 닉네임을 부르지. 루가 내 닉네임이야.'
'그렇군요.. 저는 설화 라고 해요..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에요.'
'이쁜 이름이네~ 그럼 굉룡을 토벌하러 가봐야겠다. 너는 이 오두막에서 기다리는게 좋을거야. 지켜줘야하는 사람이 있으면
헌터는 싸우기 힘들어'
'네... 저 .. 루씨는 굉룡을 토벌하고 다시 여기로 오실 거죠?'
'굉룡을 토벌하고, 널 직접 마을로 데려다 줘야하니까.. 다시 와야겠지. 먹을 식량을 조금 놓고 갈께. 어차피 하루면 충분하니까'
'네.. 부디 조심하세요... 기다릴께요.'
'그래, 귀여운 꼬마아가씨. 그럼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그렇게, 흑발의 여성은 소녀를 남겨두고 오두막을 나서서 설산의 정산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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