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맵----
몇분이나 지났을까? 1번맵에서 켄신의 실력을 믿고선.. 벽면바위, 앉기 좋은곳에서
담배연기를 한모금 힘차게 빨아 삼키뒤 천천히 내뱉으며 아까전 자기일을 떠올린다
저렴: 역시나, 궁이 아닌 다른 무기를 들고올껄 그랫나.. 영~ 스타일이 안서네;;
내가,, 우캄도 이틀만에 잡아온 내가 암산룡따위에 긴장을 했단말인가.. 휴~
푸념 아닌 푸념도 잠시.. 지면에서부터 묵직한 진동 느끼며 시야에서도 뭐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다 전혀 피곤한 기색이 없는 암산룡이다.. 켄신의 활약으로 그의
발걸음은 더욱이 당차고 굳세여 보였다...(-,-)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손의 담배 [솔]을 한모금 더 빨자, 붉은 빛이 더욱이 환해진다..
그리고선 평소 행동이 보여주듯.. 어디론가 중지의 힘으로 멀리 날려버리고선 다시
한번 긴장을 풀기 위해 단전 호흡을 한후.. 화살을 하나 빼어 든다...
저렴: 자 ! 제 2라운드다.
어께의 뽕(라바X)도 많이 거슬리겠거니와 아무렇지도 않게 암산룡의 머리로
한가락 붉은 선이 보여진다.. 그런뒤 ,
저렴: 난... 아직 G급 암산룡도 등장하게 하지 못한 저렴님이다!!!!
활시위 냅다 당겨 머리에서부터 가슴까지 유유히 파고드는 화살에 약간의 미소와
함께 긴장이 아닌 자신감이 묻어났다. 최대한 피해를 주기위해 풀챠지로 한발한발
거대한 녀석에게 박아넣자, 초반 모습과 다르게 .. 암산룡의 몸에 약간의 미동이
느껴졋다..
저렴: 훗! 아프냐? 아직 나랑 함께 갈길은 아직도 천리만길처럼 멀다구...
여기서 이러면 곤란하지.. 이거나 먹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겨졋던 암산룡의 걸음걸이에도 판이하게 처음과 다른 조짐이
느껴진걸 안 저렴이는 더욱이 더 분발한다. 처음 대면시 회상은 이미 오래전 이야기
처럼 잊혀지고 큰웃음과 함께 희열마저 느껴지는것 같았다. 도데체 몇발의 화살을
쏘았을까? 암산룡이 갑자기.. 머리를 한번 돌려댄다...
저렴: 뭐지? 이녀석! 아! ㅎ ㅏ하하 , 뿔이 부셔졌냐? 이제야 밝히지만,
난 월리엄 텔보다도 실력이 더욱 좋단말이다!!
시원 시원한 관통화살에도 약간의 미동은 있었지만.. 큰피해를 입히지 못한것만
같은 느낌은 본인도 떨쳐낼수 없었다. 그걸 말해주듯 암산룡도 걸음에 박차를
가하며 한걸음씩은 나아가고 있었다.. 그때쯤이였을까...? 옆 벽면에 사다리가
보이자, 저렴이는 잠시 생각한다.
저렴: 역시 정면보단 ..녀석의 윗쪽에서 쏘아 박는게 나을것 같네..
황급히 사다리로 올라간뒤 이번엔 등을 공략한다.. 파고드는 화살에서
바람을 가르는 소리도 훨씬 날카롭게 들리며 차곡 차곡 박혀진 화살 사이로..
또다른 화살로 바늘산을 이루듯 점차 늘어가니 괴성을 지름과 동시에 고통을
표현하는듯한 요란한 울음소리가 성 전체에 퍼져왔다....
그럼에도 불구하도 워낙 큰 몸집에 상처는 극히 일부분이니 녀석의 이동을 막기에는
불가능하여 보엿다.그리고,
서로의 거리가 너무 떨어진 나머지 사다리로 하는수 없이 내려와야만 했으며
자기몫은 꼭 해내리라 굳게 다문 입은 믿음감이 물씬 느껴졋따.
저렴: 너가 어딜 가든 난 끝까지 쫓아 간다~아!!
겨우 녀석을 뒷다리까지 따라잡으며 다시금 궁체를 고쳐잡을려는 찰라에
시원한 바람이 느껴졋다..무게중심을 잡기 위한 꼬리란것의 맛을 보아야했다..
원체 육중한 체구를 소지한 암산룡이라서 그런지 꼬리마저 강인함 힘을 느낄수있다
한번에 나가떨어지는 저렴이는 넋이 나간듯 조용이 입을 연다...
저렴: 난 알에서 태어난 주몽이다!!! 활을 쏘면 백발백중이란말야!! 내가 왜..
이 꼴을 겪어야..하....느.....
등신! 꼬리에 맞고 나가 떨어지다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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