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설명)
자신의 기일 13주년을 맞이한 특별 이벤트로 아래의 4인방과 드림 매치를 갖게 된 토모에 마미.
엔비와 야가미 라이토가 각각 자신들의 장기로 자신있게 상대했지만
마미의 마법소녀 보정 앞에 추풍낙엽처럼 사뿐히 즈려밟히고 마는데...
과연 남은 두 승부는?
ROUND 3. 토모에 마미 VS 알레한드로 코너
"쯧쯧. 어리석은 것들."
"쥐뿔도 힘이 없으니까 괴물 코스프레니 노트 적기니 하는
허접에나 의지하고 그러니 그런 꼴을 당하는 거지!!!!!"
"싸움에 필요한 것은 단 하나!!!!!"
"허세도 무엇도 필요없는 압도적이고도 웅장한 힘인 것을!!!!!"
"하하하하하하!!!! 자, 각오해라 토모에 마미!!!!"
"거기서 나의 이 웅장하고 화려한 황금 간지에
순순히 무릎을 꿇고 즈려밟히거라!!!!!"
"허나 걱정할 건 없다. 난 만인에게 찬양받는 황금 대인배이니
앞의 둘처럼 널 마미루니 뭐니 하고 놀려댈 생각은 없다. 순식간에
압도적으로 고통없이 끝내줄 테니 안심하고 눈을 감거라!!!!"
"아뇨, 그럴 일은 전혀 없을 거예요."
"호오, 뭐냐 그 근자감은?"
"당신이 거기서 온갖 쓸데없는 폼을 잡고 있는 사이"
"그 인간 관악기가 남긴 데스노트에
당신 이름을 적어버렸어요!!! 데헷☆"
"!?!?!?!?!?!?!?!?"
"알레한드로 코너, 폭사. 싸우기도 전에 패배를 깨닫고 늘 그랬듯
분노로 스크린관을 후려친 뒤 주먹이 박살나면서 엉겁결에 발동한
자폭 시퀸스로 기체가 폭발해버려 꼴사납게 비명 속에서 사망"
"저는 인간이 아니니까 노트가 효력이 없었다지만, 이노베이터도 이노베이드도 아닌
문자 그대로 순수한 인간인 당신은 얄짤없이 그대로 이뤄지겠죠? 대인배라 하셨으니까
제 이런 꼼수 정도는 너그럽게 눈감아주시고 순순히 저세상으로 가주세요 ❤ 굿 바이~"
"토모에 마미이이이이이이이!!!!!!"
- 콰앙
- 뿌지직
마미가 적어놓은 사인 그대로인 결과
"이것이 노트의 힘인가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악!!!!!!!!"
- 콰앙
- 쿠쾅
- 콰아앙
그렇게 싸움 한 번 못해보고 폭☆8
토모에 마미 WIN 3.
"이, 이것이 신세계의 신의 손맛...!! 나 마법소녀 때려치고 그냥 이 길로 나가볼까...?"
부탁이니까 있는 쪽 없는 쪽 다 팔려서 콘트리트 자유형 하기 싫으면 그건 좀 자제를
ROUND 4. 토모에 마미 VS 샤아 아즈너블
"후, 훌륭하다...!! 허접들 투성이었다고는 해도 그렇게 태연하게 3연승을 거두는
담대함과 힘이라니...!! 토모에 마미!!! 너야말로 내 어머니가 되어줄 여성이다!!!!
타인이 멋대로 규정한 룰에 근거한 싸움 따위 무시하고 이대로 우리 손을 잡...!!!!"
"싫어요, 뭐가 너야말로예요. 너도지. 좀 만만해보이고 끌린다 싶은
어린 소녀들에게는 죄다 마망거리면서 집적거리는 불결한 로리콘 주제에..."
"...뭔가 말이 너무 심한 매도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다면 결국, 싸울 수밖에 없다는 거겠지?"
"그런 거죠."
"그렇다면 최소한, 그 기품에 어울리는 멋진 싸움이 되길 빌마."
"어떤 싸움이 되건 관심없어요, 붉은 호구 씨."
"자 덤벼요"
"자, 잠깐 뭐야 토모에 마미 그 시각공해스러운 차림새는!!!!
이미 진작에 그걸로 중2병의 극치라 놀림받지 않았더냐!!!!
싸울 땐 싸우더라도 나의 어머니스러운 품위는 지켜줘야...!!!!"
"시끄러워요, 당신같은 호구에게 지거나 아까처럼 노트의 힘을 써서 이기면 그게 더
쪽팔릴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이 쪽팔린 모습을 해서라도 이기고 말겠다는 거죠!!!"
"젠장, 얕보지 마라!!!!!"
"판넬!!!!!"
"티로 피날레... 홀리 나이트!!!"
그리하여 앞의 세 대결과 달리 치열하고도 웅장하고 화려하게 벌어진 마지막 4차전.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 쿠쾅
"으악!!!!"
그 모든 걸 바라보던 아무로의 씁쓸한 한 마디.
"샤아... 원작에서 사이코뮤 갖고 이능도 발휘 못한 네 뉴타입 능력 갖고
마법소녀 중에서도 무신이라 불리는 저 소녀를 당해낼 리가 없었잖나!!!!"
"에이이이이이이이...!!!!!"
그렇게 궁상맞게 쪼그려앉고 패배를 곱씹는 샤아였다.
(그래도 안 죽고 끝난 게 어디랴)
토모에 마미 WIN 4.
WINER!!!!!
"후우... 어떻게 겨우 이겼네. 마지막은 호구니 로리콘이니 뭐니 해도 그래도
3배 빠른 속도의 대명사라 그런지 만만치 않았네. 힘을 많이 쓰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4연속으로 이겼으니 확실히 조금은 후련해지긴 하네.
넷 다 이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는 처리하는 게 좋은 부류들이기도 했고."
"모처럼 좋은 운동을 했으니 이대로 느긋하게 티타임이나..."
- 슈아아아악!!!!!!
"!?!?!?!?"
엥? 여기서 갑자기 샤를로테?
앞의 4연속 대결로 힘을 다 쓴 이 타이밍에 또 달려드는 건 뭐란 말인가!!!
꼼짝없이 멍하게 자신 앞으로 쇄도하는 이빨을 바라보기만 하는 마미.
문자 그대로 13년 전 그 날과 조금도 다를 게 없는 그 악몽같은 날의 재현.
아아 결국 13주년이란 불길한 숫자의 기념대로 이렇게
4연속 승리도 무의미하게 또다시 저 마미루의 반복으로... ㅠㅠ
"????????"
"기뻐해, 마미!!!"
"자 아이는 사쿠라 쿄코의 팬덤에서 창출된 힐링 로리 계열 쿄코짱이라는 아이야.
그 먹을래가 발휘하는 힐링 파워로 샤를로테도 감화시켜 널 구해준 거지."
"문자 그대로 예상 밖의 위협이었고 네가 어떻게 할 틈도 없이 무마되긴 했지만...
13년 전 그 날의 참극이 다시 반복되지도 않았고 이번엔 정말로 널 놀리는 것도
과거를 들추는 것도 없었잖아? 앞서 널 그 멸칭으로 놀렸던 둘도 네 손에 죽음으로
대가를 치뤘고. 마미루도 뭐도 없이 끝나서 네 4연승도 더할 나위없이 빛나게 됐고.
이 정도면 오랫동안 널 괴롭힌 악몽을 극복한 결말이자 순수한 의미의 특별 이벤트
아니겠어? 축하해, 마미. 이것이 바로 너희들이 말하는 해피 엔딩 해피 엔ㄷ..."
"...이 아냐..."
"? 어라? 왜 그래? 어째 전혀 기쁜 것 같지가 않은데...?
이 정도면 분명 부정할 수 없는 해피 엔딩 아냐?"
"그게... 분명 이번에는 안 죽고 끝나긴 했는데..."
"왠지... 저 모습을 보노라면... 뭔가... 아주 중요한 걸
빼앗긴 채 뒷전으로 전락한 건 기분 탓일... 까나...?"
"아니 기분 탓이라 할 수 없고 나 자신도 알 수 없는 허탈함과 분노가...!!"
(부들부들부들)
"에이이이이이!!!! 마미루고 뭐고 알 게 뭐야!!!! 야!!!!!!
거기 쿄코 짱인가 뭔가 너!!!!! 내 베베 내놔!!!! 젠장!!!!!"
엥?
"...역시 인간은 영문을 모르겠다니까."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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