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지난 10년 가까이 계속된 쿄코의 할로윈 레퍼토리는 이 정도로 마치고...
이번엔 올해까지 약 2년 동안 마기아 레코드 애니판에서
계속된 쿄코의 활약을 돌이켜보도록 합시다!!!
첫 등장은 TV판 본편 첫 등장시의 분위기를 반영한 듯한 악역 포스입니다.
이후 야치요와 만나 카미하마시에 마녀가 몰려 자기 동네에 마녀가 안 나와
여기로 왔다고 사정을 시작으로 여기서 활동하는 룰에 대해 얘기를 듣고
룰만 지키면 외부인인 자신이 마녀를 사냥해도 상관없다는 말에 재미없다는 반응입니다.
이후 펠리시아와 함께 마기우스의 날개에 합류하는데
마녀들을 모두 죽이려는 목적인 펠리시아와 달리 자신은 그리프 시드와 머물 장소만 제공해
준다면 상관없다는 식입니다. 이에 펠리시아가 자신은 용병이란 식으로 마음을 다잡으려 하자
"먹을래?"
쿄코의 상징이라 할 만현 명대사를 날립니다.
이후 마기우스의 날개인 아마네 자매로부터 여러 얘기를 듣지만 약간 회의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어쨌든 여기까지는 자기 이득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좋다는 TV판 등장 초기의 모습을 연상시켰지만
자매로부터 이로하를 막으라는 지시를 받고 알았다고 대답했다가
펠리시아가 마녀를 모두 죽이겠다는 의지로 마기우스의 날개와 반목하자
자기도 빠지겠다고 말합니다.
너희들이 하는 말은 두루뭉실해서 신용이 안 간다는 게 이유.
이후 폭풍간지의 변신 씬을 선보이고
올빼미 행운수의 소문 발생 근원을 파괴하려는 이로하에게 길을 열어주고 뒤를 맡아줍니다.
이것이 마기아 레코드의 주인공 타마키 이로하와의 첫 만남이죠.
그리고 마녀에 대한 증오심으로 날뛰는 펠리시아에게 그러면 못 이긴다고
말하며 본편에도 통용될 만한 명대사를 날려줍니다.
"그럼 생각해봐. 뭘 위한 마법소녀인지 말야."
"죽어버린 누군가나 죽이고 싶은 녀석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게 마법소녀잖아."
"목숨을 걸 때쯤은 자신을 위해 싸워도 된다고!!!"
그렇게 펠리시아와의 연계로 소문들의 퇴치에 성공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그 활약상을 보도록 합시다.
이후 도펠을 가동시킨 아마네 자매와 싸우다가 올빼미 행운수의 소문이 파괴되면서 퇴각.
이후 철탑 위에서 카미하마시는 생각 이상으로 만만치 않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이상이 작년 2020년을 장식했던 쿄코의 폭풍간지 활약상입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는 올해 2021년에 방영된 2기 각성전야에서의 활약상.
5화에서 마기우스의 날개에서 나가려는 시나와 펠리시아와 누군가가
부딪치며 그리프 시드가 한가득 들어있는 자루를 떨어뜨립니다.
들키자 바로 시나에게 창을 겨누는데
펠리시아와 서로 알아보고 후드를 벗습니다.
이후 펠리시아와 시나에게 그리프 시나를 하나씩 던져주고 함께 튀는데
튀면서 대강의 사정 얘기를 나눕니다.
알고 봤더니 마기우스의 날개에 다시 들어온 게 아니라 그리프 시드를
스틸해서 튀려다가 들켰던 것. 참 쿄코답다는 생각에 웃음이 나오더군요.
어쨌든 계속되는 추적에 벽을 부수고 지하의 이공 공정으로 낙하.
이동하면서 펠리시아와 시나와 마기우스의 날개의 과격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자리에 마기우스의 날개의 계획의 핵심인 엠브리오 이브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육된 마녀를 먹어치우는 엠브리오 이브의 모습에 쿄코도 경악.
이후 약간 얘기를 더 나눈 뒤 그 자리를 떠납니다.
이것도 직접 영상으로 보죠.
마기우스의 날개의 본거지 호텔 펜트호프의 이동 후 주위를 관망하던 중
마기우스 3인방을 찾던 이로하와 만납니다.
위험해도 자신이 알던 그 아이들을 막기 위해 가겠다는 이로하를 보고
자신이 갖고 있던 하얀 날개의 복장을 잠입에 쓰라며 주고
인형탈을 갖고 그 자리를 떠납니다.
허나 마기우스의 날개의 경비원들에게 위기를 맞이한 이로하를 구해주며 다시 등장!
이후 본편 등장인물 중 최초로 주인공 이로하와 커넥트를 이룹니다.
(이후 이로하의 모습은 작붕 그 자체라 생략)
덕분에 단숨에 기지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돌파구가 열립니다.
이것도 직접 보도록 합시다.
이로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마미를 찾아온 마도카 일행과 합류합니다.
킬레이션 랜드에 들어서자 소문과 융합한 츠루노와 함께 홀리마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심하게 그 토모에 마미가 꼭두각시가 되다니 별 웃기는 일도 다 있다며 웃는 쿄코.
이에 토모에 마미는 티로 피날레 홀리 나이트 발동으로 응수하고
사야카는 네가 도발해서 이렇게 된 거라고 한소리 합니다.
가공할 화력을 발휘하는 홀리마미와 근접전으로 쇄도해오는 츠루노.
결국 작전상 일시 후퇴합니다.
이 때 다시 특유의 대사를 날리는 쿄코.
"먹을래?"
이런 때니까 먹아야 한다는 쿄코에 대해 이로하는 하나 받아듭니다.
이후 커넥트를 응용한 반격 작전이 구상되고
격전 끝에 홀리마미를 가두는데 성공한 쿄코입니다.
그리고 원래대로 되돌아온 마미를 받아줍니다.
마녀 유도장치도 파괴되면서 발푸르기스의 밤도 원래대로 미타키하라 시로
진로를 바꾸고 원작 5인조는 그대로 자신들의 터전으로 돌아갑니다.
"이로하"
그리고 쿄코는 잠시 멈춰선 뒤 이로하를 부르고
"네 소원, 이뤄졌으면 좋겠네."
그 말을 끝으로 쿄코는 다시 걸음을 옮기고 그 걸음을 끝으로 마도카 일행과 이로하 일행은 2기에서 이별을 고합니다.
이상, 지난 2년 동안 마기아 레코드에서 계속된 쿄코의 폭풍간지의 활약상의 정리였습니다. 홀리마미 덕분에
흑역사를 하나 더 갱신하고 만 마미나 등장이 비교적 짧았던 마도카 & 사야카 & 호무라와 달리 쿄코는 등장도
많았고 캐릭터성도 좋은 의미로 변함없이 이로하 일행을 든든하게 받쳐줬죠. 위의 이별에서 쿄코가 이로하에게
남기는 말과 걸음을 경계로 마도카 일행과 이로하 일행이 작별하는 모습을 보면 쿄코는 마기아 레코드에
있어서 실로 미카키하라 시의 마도카 일행의 대표이자 얼굴 마담격인 존재가 아니었나 합니다. 게다가
마도카 일행 중 이로하와 가장 접점이 많았던지라 쿄코 X 이로하 커플링까지 떠오를 정도였습니다.
물론 쿄코야 변함없이 사야카바라기이고, 이로하도 야치요 등이 있으니 그건 안 되겠지만요.
어쨌든 2년 동안 멋진 활약상 연속으로 본편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 쿄코가 지금쯤 이렇게 2021년 할로윈을 즐겁게 보내고 있기를 기원하며
부디 조만간 공개될 발푸르기스의 회천에서도 변함없이 멋진 활약상 기대합니다.
그나저나 이번 2기에선 활약상도 활약상이었지만 이 인형탈 모습도 참 귀여운 의미로 뿜게 만들더군요.
이 모습으로 왔다면 맨 위의 사야카도 그렇게 매정한 반응은 보이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이게
아니더라도 마기우스의 날개의 하얀 날개 복장도 할로윈 복장으로 딱 어울린다고 보이지만요.
어쨌든 쿄코가 그리프 시드를 털어갈 때처럼 도둑 고양이 마냥 온다면
다들 과자를 한 트럭 털어주시길 빌며 다 함께 외쳐봅시다.
"트럭 위에 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