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자소서에 시간을 너무쓰는데 진전이 없네요

[페니블루]

3월에 기계기사필기후 3주를 범용으로 쓸 자소서를 써보고
다른사람 합격자소서 둘러봤으나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실기시험이 다가오기에 실기 공부로 넘어갔습니다.
5월에 기사실기후 다시 3주 동안 성장과정, 장단점, 경험 쓰고
학교 자소서 첨삭 교원한테 가보았으나

3주연속 이런식으로 쓰면 안된다는 말만 하기에 제대로된 설명이 없고 왕복4시간 통학하는게 아까워 그만 뒀습니다.

현재 산업안전기사 까지 끝내고 스펙은 다 했다 생각해

취업에 올인하려 자소서만 붙잡고 있지만 진전 없네요
기업 두군데 정하고 그에 맞게써보는 중이지만 스스로 봐도 글이 너무엉성해서 차라리 대필이라도 물어볼까 생각까지 되더군요

남들은 대필하면 면접관이 다 알아본다고 하지마라하는데

또다시 시간만 버린다 생각하니 막막합니다.

어떻게 하는게 맞는방법인지 모르겠네요

[궁극의꼬추가좋은고추걸]

제 댓글로 하나 올려보시면 간단하게 봐드릴게요.

[아르미드]

자소서는 잘 쓴 사람거 하나만 한번만 보면 대충 감이 오실텐데..
자소서 관련 서적들도 많이 나와있으니 함 읽어보세요

[공갈기동대...]

대필은 하지마세요.
돈은 돈대로 날리고, 결정적으로 본문에 적으신 것처럼 다 알아봅니다.
적당히 짜여진 틀 안에 내용을 끼워 맞추기 식으로 만드는 게 보통이라서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루리웹-4944650963]

자소서를 본인이 쓰시되 쓴 내용을 좀 읽기좋게 글잘쓰씨는 분께 바꿔달라고하면됩니다.
절대 내용을 바꾸면 안됩니다.(당연히 업체가시면 비슷한내용 붙여넣기해서 하겠죠? 당연히 비추고)
본인만의 유니크한 강점을 중점으로 쓰시되 이걸 잘전달할수만 있으면됩니다.(흔히들 말해 필살기라고 하죠)

ex) 나는 어떤 인턴이나 사회경험이 이기업에 있어 어필할수 있는 필살기다!
근거1
근거2
이런식으로 하되 글흐름만 자연스럽게 하시면됩니다.
근본적으로 이기업이 나를 왜뽑아야되는지 숙고해보십시오. 자격증,인턴,동아리경험,어학으로 말입니다.
기업이 요구하는게 뭔가있겟죠?
예를 들면 건설업에선 현장경험과 자격증을 중히볼것이고
영업직에선 동아리경험 등 사회성을 증명할수있는것을 많이 볼것입니다.

[아틴]

대필 진짜 개 쓰레기가 대부분입니다. 그냥 자기네 갖고 있는 템플릿에 단어만 바꿔서 넣어주는거에요.

[북두남자]

일단 인터넷에 예시들 출력해서 최대한 많이 보시고요 괜찮다고 싶은 항목들 체크해 놓으세요 어느 정도 모였으면
해당 문구들을 본인에 맞게 수정해서 짜집기 하시고 두 세가지 샘플을 우선 완성하세요. 그리고 또 그걸 한번 더
조합해서 최종본을 만들어 보신 후 부끄럽게 생각 마시고 주변에 평가해 달라고 해서 조금씩 수정해나가는 겁니다.

첨부터 완벽한 자소서는 없습니다. 수정해가면서 그때그때 최선으로 만들어 나가는 거에요
완벽이란거는 없기 때문에 완벽을 추구하면 정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자소서 쓰신 후 출력물도 꼭 확인해보세요 인사 담당자가 출력했을 때 출력물의
상태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문단 띄우기, 줄 맞춤 상태, 오,탈자 등 한번 거슬리면
그 뒤론 눈이 안 가게 되어있어요.

아무쪼록 화이팅 하셔서 원하는 직장 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첨삭교원님께 3주간 첨삭지도를 받으셨다는데 지적해주신 부분은 모두 수정을 하셨는지요?
제가 자소서를 직접 못 봐서 판단할 수는 없지만 제일 가깝게 보신 분의 평가가 제일 정확하지 않을까 하는데
그 부분 중점적으로 보완을 하셔야겠네요. 당장 차리는 자존심은 달고 인정하는 것은 쓰지만 쓴게
몸에 좋은 법입니다.

[후라이팬퍼억]

이분 말처럼하면 인생 종칩니다.
요즘 세상에 모방하여 짜깁기하라니 .. 회사에서 거르는 유형 첫번째가 누구나 생각하는 모방과 짜깁기입니다.
정신차리십쇼!

[후라이팬퍼억]

제대로된 회사에는 자소서 데이터들이 있답니다.
핵심문장을 떠서 돌려버리면 바로 나옵니다. / 대기업은 A급 대행업체와 다 연결 돼 있답니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젊은시절 사랑해요~에서 직접 검사해봐서 압니다.

[호모 심슨]

중소기업이나 소기업 지원하시는거면 자소서 대필하셔도 되긴하는데 요즘 자소서 유행인지 비슷하더라구요.
저의 경우는 자소서자체보다는 실적과 경력을 먼저 따지기 때문에 무난하게 통과시킵니다.

기술직으로 지원하시는거면 이력서 일단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쓰는지 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사람들 자소서 쓰는 형식을보고 대충이렇게 쓰는구나 해서 쓰시면됩니다.
문구는 굳이 똑같이 쓸필요도 없구요. 뭔가 꾸미기보다는 실적과 경력이 있으시다면
담백한 자소서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근데 자소서가 너무 형편없으면...아무리 기술직이라고해도 기술직이 거래처나 당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협업하거나 할때 좀 너무 생각정리안되고 발표 못하면 좀...거를수 있습니다.
기술을 갈고닦는것도 중요하지만 책좀읽으셔서 조리있게 글쓰고 조리있게 생각하는 법을 좀 훈련하신다면
무조건 기본이상가게됩니다. 좀 고민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