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일반적인 회사에서 당일날 반차 쓰는 경우가 있는지 여쭤보는 게 문제가 될까요?

[그리스도1]

사장님 포함 직원 3명이 근무하는 스타트업 회사입니다.

제가 다른 직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없어, 일반적인 회사에서 당일날 반차 쓰는 경우가 있는지 조심스레 여쭤봤습니다.

현충일(내일) 오후에 근무하기도 해서, 일찍 들어갈 수 있는지 확인하려고 여쭤본 거긴 한데, 반응이 안 좋을 시 눈치껏 근무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일반인들이 휴일 전이나 주말 전에 일찍 들어가는 게 얼마나 안 좋게 보이는지, 직장인들이 1년에 과연 1년에 몇 번이나 그럴 것 같냐고 하시면서 화를 많이 내시더라구요.

제가 이전에 어딜 내려가야 해서 2시간 일찍 퇴근하고 비운 시간동안 급여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하거나 월차 중 일부를 빼도 되는지 여쭤본 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하는 것도 일반적이지 않다고 화를 내신 적이 있습니다. 그런 사례들이 두세번 정도 있다 보니까 그렇게 화를 내신 것 같더라구요.

보통 직장에서 당일날 반차쓰는 경우는 드물 것 같긴 하지만, 그걸 여쭤보는 것도 실례가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닉네임을적기엔여백이모자라다]

회사 바이 회사라지만
그런 걸로 쿠사리 주는 회사는 다니고 싶지 않네요

저희는 업무 특성상 휴무일이 다 제각각인데
휴무 전날 퇴근시간까지 남아 있으면 무슨 일 있냐고 합니다.

[그리스도1]

답변 감사합니다.

[깅글렛]

음 글쎄요... 당장 내가 근무를 안하면 회사에 큰 손실(매장에 혼자 일한다던지 하는 경우)이 발생하는 것 아니면, 당일 반차 많이들 씁니다. 특히 애 키우면서 갑자기 아프거나 할때 급하게 반차내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스도1]

저는 급한 일이 있던 건 아니라서요. 답변 감사합니다.

[루리웹-4788287830]

사장이 대기업출신이면 그려러니 하고 넘어갈테고
줒소 출신이면 인정안해줄듯

다만 스타트업이면 스타트업 답게 눈치껏 분위기 보면 알 수 있지 않나요?

[그리스도1]

'제가 회사 생리에 밝지 않아서 이런 게 허용되는지 물어보는 것'조차 싫어하시는 느낌이라... 사장님이 대기업 출신이시긴 하십니다.

[호모 심슨]

그걸 왜 싫어하냐면, 직원이 자꾸 회사 간보면서 어디까지 허용해줄껀데??라고 반응을 떠보는거같아서
싫어하는걸겁니다. 오히려 대기업 출신 오너가 대우가 좋아요. 그나마....개인사업부터 한 사람들은
오히려 좀 박한 부분이 있는데, 대기업 출신은 물론 회사 사정이 좋아지면 일단 개인사업 하는
사람들보다는 여러가지면에서 좀 조건이 좋아집니다.
사규보고 그냥 사규대로하세요.

[이제 됐어요...]

회사 바이 회사 / 팀 바이 팀 이라서..

예를 들어 우리팀이면 11:55분에 오후 반차 써도 되냐고 물었을때, 본인 업무 지장없으면 오케이 해줍니다.
하지만 옆팀은 작살나더군요 ㅎㅎ

[그리스도1]

그렇군요. 회바회 팀바팀. 이해했습니다.

[호모 심슨]

필요하면 쓰게 해야죠. 막말로 뭐 막을수도 없는 일입니다 ㅎㅎㅎ 맨날 오늘 반차내겠습니다. 이러면 어? 우리 스케줄좀 조율해봅시다..말할수 있지만
뭐 본인일 다 하고 뭐 자주 그러는게 아니라면 그걸로 꼽게 생각할일은 아니라고봅니다 ㅎ

[호모 심슨]

미리 말하면 아무 문제x, 매번 당일 11시에 저 오후 반차 쓸께요 이러면...어..좀...아무리 그래도

[그리스도1]

답변 감사합니다.

[호모 심슨]

아프거나 급한일 있으면 언제든 ㅇㅋ지만 그냥요 ㅎ 걍 오후에 쉬고 싶어서요. 매번 그러면..
최소한 전날이라도 말해주면 다 승인해주는데 이유없이 그냥 당일에 말하고 당일에 가는건 일단 아 그건 좀...

[호모 심슨]

간보지마시고 그냥 미리 월차 내시고 그러세요. 당일에 그런말하면 이샛기가 할수 있고...자꾸 가지도 않은
반차 가지고 말하면 예민하게 나오는거 봐서는 그냥 쉬어야할날에 미리 연차 신청하고
쉬시는게 나을거같습니다. 간보지말고 월차 낼거 있음 내고
좀 일찍 들어갈 생각은 ㄴㄴ -> 연차로 대체할께요. 이런말도 싫어하는걸로 봐서는
그냥 계속 출근하고 월차 한달에 한번씩 그냥 알아서 신청하고 쓰세요. 연차 쪼개서 좀 일찍들어가고 그러지마시고...

[게레로S]

상급자가 당일반차에 대해서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 같네요.
저는 팀장으로 재직중인데 당일반차 연차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급니다.
빵구난 자리는 주위 동료들이 메꿀수가 있고. 엄청 급한게 아니면 내일로 미뤄도 되니까요.
자신의 할일을 기한내에 문제없이 완수만 한다면 그런 부분은 장연히 편의를 봐줘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만 해도 지금 당일반차 내고 집에 가는중인걸요.

[그리스도1]

직원이 세 명이라 더 그런 것도 있는 거 같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분뇨의달걀]

회사마다 부서마다 케바케인듯.

글쓴것만 가지고 본다면 그냥 휴일이랑 붙여서 미리 사용하는건데,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 회사면 경력 누적시킬떄까지는 참는거 추천.

[QuattroCento]

저희는 팀 분위기가 필요하면 눈치보지 말고 자유롭게 쓰는터라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 큰맘먹고 한 번 잘 물어보시는것도..?

[기역니은디귿]

정말 급한일 생기면 쓸 수 있죠.
근데 쓰겠다. 도 아니고 써도 되냐고 물어본건데...

무슨일 때문이냐고 물어보는것도 아니고
아무리 직원 세명으로 빡세게 일하고 한명빠지면 그만큼 일이 늘어난다고는 해도
그냥 바로 화부터내는건 솔직히 좀 많이 불편하네요....

[루리웹-6744824361]

제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전부 겪어봤는데요, 제 경험에 따르면,

우선 대기업은 당일 연차고 뭐고 내 마음대로 시스템에 입력하고
나하고 직접 연결된 사람들에게 쪽지만 일방 통보로 뿌린 다음에 들어가면 됩니다.
반차도 되고 1시간차도 되고 이런 건 정직원 이외에 협력회사 직원들도 다 되는 거에요.
어차피 내가 없다고 해도 돌아가는 곳이니까.

중견기업은 상사에게 별도로 얘기를 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거절되는 일은 없어요.
시간차는 없이 반차까지만 가능했고, 여기도 시스템에 입력을 해야 했는데
너무 자주 빠지면 인사과에서 보고 있다가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내가 없으면 안 되긴 하지만 내일 하면 되는 거니까.

중소기업은 정말 중요한 일이 아니면 안 빼주더라구요.
당일 빠지는 건 어지간한 중병이 아닌 이상 불가능하고 진짜 응급환자가 병원 가는 것도 싸우고 가는 일이 있을 정도.
한 사람이라도 빠지면 당장 업무가 막히니까.

회사마다 케바케이긴 하겠지만 기업 규모에 따른 특징은 확실히 있는 것 같았어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opooooose]

동의. 중소기업은 그냥 사장 마음이라 자기 기분나쁘면 거절하는경우도 있음

[hapines]

'빠졌을때 커버할 수 있는가?' 여부가 관건인듯 한데
널널해도 허락을 안해주는 곳이면 오래 다니기 힘들겠죠.

[고양이선생님]

휴가를 쓰는것은 근로자의 권리입니다. <-이게 법적으로 보장된거 라서 맞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죠. 보통은 사전에 결제를 올리거나 ↗소면 시스템이 없어서 결제도 못올리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몇일전에 미리 이야기를 하는게 좋습니다. 일정이라는게 있고 관리자들은 당연히 회사에 나오는걸 전제로 계획을 세우는데 갑자기 안나온다고 하면 계획이 틀어지겠죠? 그런걸 보통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정말 급하면 써야겠죠. 부모님이 다치거나 본인이 아프거나 이런걸 가지고 머라고 하지는 않을겁니다.

[아리베스]

그날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그러면 모르겠지만, 직원 3명 있는데 반차 쓴다고 하면... 그리고 5인 미만 사업장은 연차라기 보다는 매월 개근시마다 월차만 있습니다. (최대 11일) .

[루리웹-0078057858]

제일 문제가 직원이 3명밖에 안되는거임. 누가 빠지면 땜빵하기가 쉽지 않으니 그렇게 반응하는거죠. 직원 적은 회사는 그런 경우가 많음

[루리웹-0253970142]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당일 반차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뭐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가면 시스템으로는 당연히 OK지만, 직속 상사가 좋게 보는 경우는 잘 없죠
최소한 하루전에는 말해줘야죠..

[루리웹-132648235645]

사람수가 많은 기업이면 모르겠는데 3명 밖에 없는 회사에서 신입이 당일 반차 쓴다고 하면 사장 입장에서는 황당할 거 같은데요. 회사 사정이 좋으면야 허허허 웃으면서 허락할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뭐 결론은 님이 성장해서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세요

[J1000]

꼰대회사네요;;

[음속검]

일반적인 회사는 아니네요
오래 다닐때는 아닌듯 해요

[스스로합리화되자]

큰 회사도 아니고 그렇다고 업무가 중요한 부서도 아닌 이상 3명 스타트업에서 눈치 주면.. 저는 회사 옮기겠습니다 단 저렇게 말하면서 연봉 적당히 주면 고민은 해보겠습니다 내가 오갈 데 없다? 그럼 모든 걸 감수하고 다녀야겠지만..

[서르]

보통 연차에 사유는 붙이지 않지만

당일 연차나 바쁜 날 연차는 이유를 붙여야죠.

[탄트라 섹스]

나이들고 지병 생기면 좋으나 싫으나 정기적으로 병원 다닐 일 생깁니다.
반반차는 빠듯해서 보통 오전 반차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급한 일 아니면 반차든 연차든 미리 말해 두고 당일 날 통보는
뭐든지 피하고 있습니다.

[돌두꺼비]

케바케지만 회사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게 맞죠.
그런데 대화 내용을 보니 쉰내가 많이 풍깁니다...

[이불밖에서자면안됨]

5인 미만 사업장 제외하면 연차든 반차든 노동자의 권리입니다 당연히 지켜져야 하는거고 회사가 정당한 사유없이 거부할순 없습니만

회사생활에서 -가 되는건 분명히 있습니다 팀장급들은 당연히 좋게 보지는 않죠

[Dream Walker.]

휴가는 물론이고 육아휴직도 저 육아휴직 쓸게요~ 하고 쓰는 편인지라 반차로 쿠사리 주는데면 빨리 탈출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plyroom625]

급하면 써도 되죠. 그렇지만 그게 반복되면 부정적이죠..

[참이]

급한 일 생기면 써야죠. 윗사람 입장에서는 신경 쓰일 수는 있겠지만 그걸 갖고 반복해서 뭐라 하면 꼰대죠.

[zayro]

물어보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

3명짜리 회사에서 연구 보조 알바도 해봤고, 지금 1만명 이상 재직중인 기업 다니는데 전부 막는 눈치는 없었습니다.
그냥 그 분이 이상한 듯

[냥마루쿤]

사바사인데.
교대근무 같은경우는 계획없이 쉬면 파급력이 크니까 거의 안되겠죠?
저는 IT 업계인데 회사 여러곳 가봤지만 아침 컨디션 안좋거나 하면 반차쓰고 오후 출근하던가 그냥 쉬는 사람들도 왕왕 있습니다.
밀리는 일정은 스스로 리커버리 하면 되니까요...습관적으로 그러면 당연히 시선이 안좋겠죠?
물어보고 안되면 넵 하면 되죠 ㅎㅎ 너무 어려워 하지 마세요

[겸둥현진]

물어볼수는 있다 생각함..

사규가 어디 저장되어있어서 우리가 늘 확인할 수 있는 사항도 아니고..
회사마다 다른걸 안물어볼수도 없는거니깐요..

화내는것에 대해선 그 사람이 그런걸 어쩌겠습니까..

그사람도 화내는 이유가 있겠죠...
사람이 적은 회사일수록.. 담당하는 직원의 수가 적을수록 그 사람이 빠지면 업무가 지연되는 일이 많아질수록..
연차나 휴가에 대해 민감해질수도 있는거니깐요

[Legend]

급하면 써야죠.
납기 정해져 있거나 스케줄 빡빡한 데 업무 땜빵할 사람 없어도 급하면 써야죠.
급한 일로 반차 쓰는 거 가지고 뭐라 하면 있을 곳이 아니라고 봅니다. 사람이 중요하지 일이 중요한가.

[아틴]

연차, 반차 쓰는거야 솔직히 회사나 팀마다 워낙 다르니까 뭐라 하긴 좀 그렇습니다.

근데 그거 물어보는걸 저렇게 싸가지없게 꼽준다??? 애초에 님이 평소에 받는 취급이 상상이 되는데.......오래 다니실 곳은 아닌듯 합니다.

[사용자유저]

반차나 반반차는 당일 아니면 직전일에 알려 주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연차는 계획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차나 반반차는 급하게 무슨 일로 쓰는 경우가 꽤 있으니까요.
아이가 갑자기 아프다던가, 은행이 급하게 볼일이 생기거나. 병원 갈 일이 생겼다거나.

[후치아이스]

근무환경따라 다 차이가 크죠

그런데 반차 쓴다고 또 뭐라 하는것도 좀 그렇네요

[초콜렛$]

스타트업의 한계..5인미만이라 월차도 없지않나요

[어리데나]

당일 반차를 쓰는 경우는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흔합니다. 물론 오후에 회의가 잡혀있거나 다른 일정이 미리 잡혀 있었는데 반차 쓰고 가버리면 경우없는 인간이 되니 그런 건 관리자랑 조율해야죠. 그런데 다짜고짜 저런식으로 꼽주는 건 참 별로네요.

[긴타로]

당일반차쓴다고 난리치는 회사는 진짜 보수가 많지 않은곳이라면 저는 안다닙니다.

[TOM21]

쓴다고 뭐라고 할 회사는 아닙니다. 일도 자리비우기전에 주변에 알리고 대처 가능하도록 정리하면 아무 문제업죠.
급하게 무슨 일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근데 그게 자주 있다면...회사에서 굳이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죠.
특히 자주 비워도 대체가 가능하다면...으흠!@

[전신넬름넬름]

보통은 예의상 당일날 쓰진않는데 일별로없거나 급한일있으면 걍쓰라고 해요

[sixman192]

저는 당일날 반차 많이 쓰는데.....딱히 뭐라 그러지는 않습니다

[Cornholio]

당연히, 상황에 따라서겠죠.
그날 일정이 널럴하다면 OK
사전에 얘기했다면 당연히 OK
급한 용무가 있다면 OK 인데 HR의 기분에따라 반차 안쓰고 용무를 보게 하는 경우도 있을수 있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