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이승엽(27ㆍ삼성)이 마침내 ‘연봉 홈런’을 쏘아올렸다.
삼성은 구단에 액수를 백지위임한 이승엽의 2003년 연봉으로 6억 3000만원을 책정했다고 3일 공식 발표했다.
이승엽은 이로써 지난 달 30일 국내 프로 스포츠 시장에 연봉 6억 원 시대를 처음 개척한 이상훈(LG)을 4일 만에 2위로 끌어 내리며 1995년 데뷔후 처음으로 연봉킹에 올랐다.
이승엽은 그 동안 정규시즌 MVP와 홈런왕을 각각 네 차례 거머쥐는 등 국내 최고 타자로 군림해 왔으나 매년 ‘한끝 차이’로 최고 연봉자가 되지못했다.
아울러 이승엽은 지난해(4억 1000만 원)보다 2억 2000만 원(53.7%)이 오른 금액에 사인함으로써 2000년 자신이 세운 역대 최고 인상액 기록(1억9000만 원)도 갈아치웠다.
하와이에서 전훈 중인 이승엽은 “국내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최고 대우를 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한국시리즈 2연패로 보답하겠다”고말했다.
이승엽의 연봉킹 등극은 발표 시기가 문제였을 뿐 일찌감치 예견됐다. 이승엽은 올 시즌 연봉을 구단에 백지위임하며 “이번에는 꼭 최고 연봉자가되고 싶다”는 뜻을 강력히 나타냈고 구단 역시 “그 동안 경쟁자들보다일찍 계약하는 바람에 번번이 연봉킹을 놓쳤다. 이번에는 가장 늦게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이승엽에게 최고 대우를 해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액수는 당초 예상보다 다소 올라갔다. 이상훈이 5억 6000만 원 정도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던 삼성은 이승엽의 연봉으로 최고 6억 원을 내정했으나 이상훈이 6억 원에 사인함에 따라 상향 조정됐다.
비록 6억 원의 상징성은 이상훈에게 내줬지만 이승엽으로선 사상 첫 연봉킹 등극과 함께 역대 최고 인상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잠은 셈이다.
이승엽은 지난 시즌 홈런(47개)을 비롯 타점(126개) 득점(123개) 장타율(.689) 등 공격 부문 4개 타이틀을 휩쓸며 페넌트레이스 MVP에 올랐고 골든글러브 연속 수상 타이 기록(6회)을 세우는 등 최고의 해를 보냈다.
삼성은 구단에 액수를 백지위임한 이승엽의 2003년 연봉으로 6억 3000만원을 책정했다고 3일 공식 발표했다.
이승엽은 이로써 지난 달 30일 국내 프로 스포츠 시장에 연봉 6억 원 시대를 처음 개척한 이상훈(LG)을 4일 만에 2위로 끌어 내리며 1995년 데뷔후 처음으로 연봉킹에 올랐다.
이승엽은 그 동안 정규시즌 MVP와 홈런왕을 각각 네 차례 거머쥐는 등 국내 최고 타자로 군림해 왔으나 매년 ‘한끝 차이’로 최고 연봉자가 되지못했다.
아울러 이승엽은 지난해(4억 1000만 원)보다 2억 2000만 원(53.7%)이 오른 금액에 사인함으로써 2000년 자신이 세운 역대 최고 인상액 기록(1억9000만 원)도 갈아치웠다.
하와이에서 전훈 중인 이승엽은 “국내 프로 스포츠를 통틀어 최고 대우를 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한국시리즈 2연패로 보답하겠다”고말했다.
이승엽의 연봉킹 등극은 발표 시기가 문제였을 뿐 일찌감치 예견됐다. 이승엽은 올 시즌 연봉을 구단에 백지위임하며 “이번에는 꼭 최고 연봉자가되고 싶다”는 뜻을 강력히 나타냈고 구단 역시 “그 동안 경쟁자들보다일찍 계약하는 바람에 번번이 연봉킹을 놓쳤다. 이번에는 가장 늦게 발표할 것”이라고 밝혀 이승엽에게 최고 대우를 해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액수는 당초 예상보다 다소 올라갔다. 이상훈이 5억 6000만 원 정도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던 삼성은 이승엽의 연봉으로 최고 6억 원을 내정했으나 이상훈이 6억 원에 사인함에 따라 상향 조정됐다.
비록 6억 원의 상징성은 이상훈에게 내줬지만 이승엽으로선 사상 첫 연봉킹 등극과 함께 역대 최고 인상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잠은 셈이다.
이승엽은 지난 시즌 홈런(47개)을 비롯 타점(126개) 득점(123개) 장타율(.689) 등 공격 부문 4개 타이틀을 휩쓸며 페넌트레이스 MVP에 올랐고 골든글러브 연속 수상 타이 기록(6회)을 세우는 등 최고의 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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